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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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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혼이였으나 결혼을 했고, 아이는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겠습니다 라고 했지만 마흔에 둘째 아이를 낳았다. 결혼 10주년에 폭탄처럼 &amp;quot;암&amp;quot;이 배달 되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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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8T01:51: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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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해 볼 기회도 줘야 해. - 오늘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될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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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44:43Z</updated>
    <published>2026-09-30T20: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부터 혼자 씻었을까? 동슈기 어릴 적에는 매일매일 샤워를 안 했거든. 씻는다는 건 머리 감고 세수하고 발 닦는 정도였어. 매주 일요일은  동네 목욕탕을 가는 날이었고,  동네 목욕탕을 가면 엄마 손에 이끌려 때 밀러 오는 친구들이 많았어. 내가 언제부터 혼자 씻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요령을 터득해 가던 과정들은 얼핏 기억이 나. 얼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7a2mKPlJYd7tIWMNHfGvN5kjB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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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사과할게. - 사과는 마음을 담아서 구체적으로 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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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1:30:39Z</updated>
    <published>2026-09-10T01: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말하는 게 참 어렵더라. 나의 힘든 상황을, 불편함을 말하는 건 더욱더 어렵더라. 엄마는 말이야. 나의 감정에 대해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어. 누군가 나의 기분을 살피고 나의 안부를 물어보면 습관처럼 말했어.  &amp;quot;괜찮아&amp;quot;  물론 괜찮은 날들도 있었고, 괜찮지 않은 날들도 있었어. 엄마는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의 괜찮지 않음에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yAr9hHTcrCWJgt8mIa9Lo4vC1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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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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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22:03:12Z</updated>
    <published>2026-09-02T22: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말이야. 물질적 풍요를 누린 적이 없는 거 같아. 내가 아홉 살 되던 3월에 나의 아빠가 돌아가셨거든. 돌아가실 때 뭐라도 좀 남겨놓고 가셨다면 남겨진 가족들의 삶이 좀 덜 고단했을까? 안타깝게도 할아버지는 삶의 무게만 남겨 놓고 가셨단다.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어. 마을 사람들이 그랬고, 동사무소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lof3I393-ftDjzTcw_soBS7iN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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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싸워보자. - 서로를 존중해 주는 그 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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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7:19:56Z</updated>
    <published>2026-08-27T02: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동슈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너희들에게, 내 기억 속에 있는 어린 슈기들의 싸움을 살짝 들려줘볼까해.  내가 기억하는 첫 싸움은 여섯 살즘이였을까? 눈이 내리려고 잔뜩 폼 잡고 있던 흐린 겨울날이였던거같아. 동슈기는 그 날도 해슈기를 언니라고 안 부르고 계속 이름을 부르고 있었지.  &amp;quot;언니라고 불러.&amp;quot;  &amp;quot;싫어. 해슈기야.&amp;quot;  언니라고 불려지려는 자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5VpN8ANMdVGw1-ytQ_RGsgYrd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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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고 용쓰지 말자. - 보상을 따라가지 말고 보상이 너희를 따라오게 하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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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2:56:05Z</updated>
    <published>2026-08-20T22: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여름방학 스탬프챌린지&amp;gt;  하루 3장 이상, 주 3회 이상 숙제를 하면 스탬프 1개. 6주 동안 6개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증정.  학습지에서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었던 스탬프 챌린지. 두콩이는 안 하겠다고 했고 안동인 하겠다고 하더라. 근데 어차피 챌린지를 하든 안 하든 숙제는 해야 하니까. 두콩이는 매일 하던 숙제를 하던 대로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jjC7phijysnFetM29bVHrvPxR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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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순간이, 만나는 사람 모두가 선생님이란다. - 그 속에서 생각하고 배워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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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2:46:30Z</updated>
    <published>2026-08-13T02: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고 기대했던 연화반과 지혜반의 수박 빨리 먹기 대회.  &amp;quot;아빠, 수박 먹기 대회에서 우리가 이겼어!&amp;quot; 연화반 친구가 마중 나온 아빠에게 승리의 소식을 전하더라. 얼마나 기뻤으면 유치원 차량 내리자마자 첫인사가 그 말이었을까.  &amp;quot;그렇게 말하면 지혜반은 속상하잖아.&amp;quot; 라고 쏘아붙이고는 와앙하고 우는 너를 보면서 나는 내 새끼라 귀여웠지만 솔직히 다른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hkQqSaKuTGbxLdRGNjhYdrhW5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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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두고 가지 마오. - 요양병원 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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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2:46:51Z</updated>
    <published>2026-08-07T02: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하면서 나는 두 개의 배액관을 달고 나왔다. 배액관을 다 제거하고 퇴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과 달리 나는 배액관을 하나 달고 퇴원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배액관이 허락도 없이 내 몸에서 탈출할까 봐 몹시 걱정되었다. 간호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소독도 해야 하고 배액통도 비워야 하는데 무지렁이 환자인 나는 모든 게 낯설고 무서웠다. 내가 요양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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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는 재미있는 삶을 살아. - 꿈꾸는 삶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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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41:34Z</updated>
    <published>2026-08-06T14: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할 게 있어.나는 말이야.재미있는 삶을 살아 본 적이 없어.슬프지만 사실이야.20대에 함께 일했던 대리님이 내게 한 말이 요즘 드문드문 내 마음을 후빌 때가 있어. &amp;quot;동숙 씨는 참 재미없게 사는 거 같아.&amp;quot; 저 말을 그냥 웃어넘기지 말고 한 번쯤 생각해 봤다면 나는 조금 더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었을까?안동이가 엄마한테 가끔 던지는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padtEKppp_oQjpdOv4E3lz1q1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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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인실은 처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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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2:03:24Z</updated>
    <published>2026-08-06T02: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낳았을 때 수술 후 1인실에서 회복했었기에 다인실 입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는 분명 보호자 1명 상주라고 안내받았는데 이상하네. 옆에 어르신은 보호자가 3명이네?? 어르신의 딸과 사위 그리고 손녀까지. 그런데 이 어르신 내로남불이네. 우리 둘째가 전화가 와서 병실에서 통화를 하게 되었다.  옆에  어르신이 &amp;quot;사람이 경우가 없어! 통화는 나가서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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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과 눈물 그 사이 어디쯤, - 차가움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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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21:47:28Z</updated>
    <published>2026-07-24T21: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음과 눈물 그 사이 어디쯤, 다행이었다. 둘째 안동이 생일을 같이 보내고 입원할 수 있어서. 그리고 첫째 두콩이 생일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서. 내가 아프면서 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들 속에 더 이상 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많은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함께 하고 싶다.  2025.07.11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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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언니랑 첫 여행 - 하필 병원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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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00:04Z</updated>
    <published>2026-04-10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암의 이름은 '호르몬양성 허투음성'  이 녀석 이름도 길구나. 내 몸의 있는 이 녀석도 처음에는 착하고 순한 녀석들이었겠지. 내가 잘 돌보지 않아서 화를 내다가 이제는 나를 공격하고 있는 거겠지. 주변만 돌보지 말고 나도 함께 돌봐야 했었데 그러질 못 했다. 가족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챙기면서 나에게 줄 먹거리는 대충이었다. 엄마의 밥 먹었냐는 전화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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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자녀를 둔 나의 고민. - &amp;quot;있잖아, 엄마가 유방암이란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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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40:12Z</updated>
    <published>2026-04-10T05: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수술날짜가 잡히고 내가 집을 비우는 동안 이 아이들에게 나의 부재를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그리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일인데 이 일을 큰아이 학교와 둘째 아이 유치원에 얘기를 해야 할까? 나의 결론은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말해주고 학교나 유치원에도 알리는 게 맞다였다.  아이들에게는 내가 집을 떠나기 전부터 조금 길게 시간을 두고 얘기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iE%2Fimage%2FnFlGooWA5IVEShdFH5TIkOuoTDU.jpg" width="40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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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봇수술은 로봇이 하나요? - 불행과 행복은 한 끗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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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5:39:37Z</updated>
    <published>2026-04-04T15: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6월 23일 월요일,  내 암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왔다.  &amp;quot;음.. 호르몬양성 허투음성이에요. 선항암을 하기엔 항암의 효과가 크지 않을 거 같고, 혹시나 수술 후에 항암을 패스할 수도 있는데 그 기회를 버릴 수도 있어서요. 딱 이렇게 합시다 하고 얘기하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입니다..&amp;quot;  &amp;quot;......, &amp;quot;  &amp;quot;지금 수술은 대기가 너무 길어서 예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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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를 꼭 잡고 있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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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5:08:20Z</updated>
    <published>2026-04-04T15: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병원의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다. 나는 아이들을 학교로 유치원으로 보내고 나면 바로 뒷산을 걸었다. 걸으면서 나무에게 풀에게 바람에게 하늘에게 그리고 삼신할머니에게 빌었다. 나를 살게 해달라고... 내가 잘못한 게 너무 많아서 벌주는 거라면 내가 아니라 내 아이들을 위해 나를 살게 해달라고... 그렇게 울음을 삼키며 빌고 또 빌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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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다 살지. 아무것도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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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58:05Z</updated>
    <published>2026-04-03T15: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6월 14일. 처음 암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닐 거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부정했다. 두 번째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하기 전 초음파로 내 몸의 안쪽 세계를 들여다볼 때도 처음 간 그 병원에서 잘못 진단한 걸 거라고 암일리 없다고 작은 희망을 품고 진찰대에 누웠지만 결과는 암이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나는 무얼 기대했을까..  1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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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은 맞아요. -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 시집 장가가는 거 다 볼 수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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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57:26Z</updated>
    <published>2026-04-03T15: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더 이상 나의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상실감으로 많이 힘들었다. 암에 걸린다고 다 죽는 건 아닌데, 암이라고 하니까 당장 내가 죽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울면 남편은 철없는 농담으로 나를 진정시켰다. 그 농담이 안 먹히면 조금 진지하게 말했다.  &amp;quot; 그 의사가 오진을 하진 않았을 거 같아. &amp;nbsp;근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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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형사고네! - &amp;quot;이게 암이 맞으면 유방암 3기란 말이에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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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57:17Z</updated>
    <published>2026-04-03T14: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남 3녀 중에 막내로 태어나 모두의 사랑을 받고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살지는 못했다. 내 나이 아홉 살, 아빠는 하늘나라로 오빠는 인천으로 큰언니는 서울로 엄마는 일터로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었다.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있었고, 어린 마음에 엄마마저 내 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로 불안해지면, 마당청소도 해놓고 방도 치우고 빨래도 했었다.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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