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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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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의 엄마이자 16년째 장애통합교사입니다. 사람도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성심을 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키워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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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0T12:55: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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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에 몸을 싣고, 가을 한 조각을 품고 오다 - 가을볕 아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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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4:05:16Z</updated>
    <published>2026-10-11T04: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눈을 뜨자마자 노트북을 켰다.  기차 시각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 그동안 독서와 글쓰기에 소홀했다. 바빴다는 건 핑계일 뿐, 삶의 우선순위에 글쓰기가 밀렸다. 오랫동안 멈췄던 헬스를 다시 시작한 이야기를  적은 뒤, 시골에 갈 채비를 마쳤다. 어머님 생신을 맞아 딸아이와 함께 내려가는 길이었다.  ​집에서 영등포역까지는 40여 분이면 충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ftvi9EGUPMmLJR8H3CfoDLqKC9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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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계는 몸이 아니라 머리가 정한다 - 시스템을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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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16:12Z</updated>
    <published>2026-10-09T22: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부터 내 삶에 자그마한 변화 하나를 만들기로 했다. 미루고 미루던 헬스장에 다시 등록한 것이다. 사실 출근길마다 헥헥대며 계단을 오르고, 주말이면 틈틈이 트레킹을 하며 '이 정도면 기본 체력은 유지하고 있겠지'라고 위안을 삼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매번 &amp;quot;오늘부터 운동해야지&amp;quot;라며 마음만 먹을 뿐, 퇴근 후 저녁 시간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BUfETezY0yjMLYwZPQUstlKNq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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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오래된 사랑에게 -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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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14:22Z</updated>
    <published>2026-10-06T23: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마 너를 마주하고 이별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  ​사귀는 동안 몇 번이고 헤어졌지만, 견디지 못하고 매번 먼저 손을 내민 건 나였지. 이별을 말하고 다시 돌아가길 반복하면서, 어쩌면 난 너를 내 운명이라고 믿고 싶었던 걸까.  ​이별을 말할 때마다 늘 덤덤했던 네 모습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돌아갈 때면 그 자리에서 나를 받아주던 너를 보며 그게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vbmw91XkQ0JEz-qBlPwC3QhNw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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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짐으로써&amp;nbsp;채워지는 공간,&amp;nbsp;삶의 무게에 대해서 -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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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1:47:02Z</updated>
    <published>2026-10-04T21: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요한 것을 알뜰하게 구하고, 쓸모를 다한 물건을 떠나보낼 때 나는 주로 &amp;lsquo;당근마켓&amp;rsquo;을 이용한다. 오랫동안 이용하다 보니,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 한번은 겨울 외투를 하나 구매했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고양이 털이 수북하게 묻어 있어 경악한 적이 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판매자에게 사진과 함께 항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응답은 무심하기 짝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kyeyJJp8Rwe3_1O-CWt_6mQFr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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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트레킹 - 가을  한가운데로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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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40:10Z</updated>
    <published>2026-09-29T10: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마지막날 아시안게임을 보느라 뒹굴대다가 오전 10시경에 집을 나섰다. 이것저것 충분히 먹은 탓에 배는 부르고 날씨도 너무나 좋았다. 휴일을 이대로 보내기엔 아쉬운 날이었다. 지인에게 미리 연락을 했더라면 북한산을 올랐을 테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칡즙을 두 개 챙기고 가벼운 운동복으로 갈아입었다. 매번 걷던 길은 식상해져서 구로올레길로 방향을 잡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zXT1fPbN19O69DcJ1hJN_oNhW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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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를 보내고 - 북한산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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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14:30Z</updated>
    <published>2026-09-23T11: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정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산행 약속이 있었기에 알람을 맞추고 눈을 감았다. 잠시 눈을 감았다 뜬 것 같았는데 시계는 벌써 새벽 4시를 지나고 있었다.  몸이  무거웠고, 은근한 몸살 기운마저 느껴졌다. '오늘 산에 갈 수 있을까?' 순간 망설여졌지만 쌍화탕 한 병을 비우고 미리 갈아둔 야채주스를 마셨다. 베란다에 빨래를 털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xo92iN3PF-lSKMgktVnb1BgLN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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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 가을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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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8:57:11Z</updated>
    <published>2026-09-21T08: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뺌을 스칩니다. 무엇을 시작해도 참 좋은 날들이 이어집니다.  지난주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휴가를 보냈습니다. &amp;lsquo;무엇을 하며 보낼까&amp;rsquo; 설레던 마음도 잠시, 막상 휴가가 시작되자 매일을  꽉꽉 채워 보냈습니다. 산에 올라 가을 기운을 마시고, 도서관에서 듣고 싶던 강의를 챙겨 들었습니다. 집 안 곳곳 오랫동안 머물던 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mfdlzv2TiFe_h2TM6ztHZ2Oto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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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독서모임 후기]&amp;nbsp; -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과 마음의 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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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27:03Z</updated>
    <published>2026-09-20T21: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색이 제법 짙어진 길을 따라 도서관으로 향했다. 평소보다 어깨가 묵직했던 것은 오늘 모임에서 나눌 대화들을 담아두고 싶어 챙긴 노트북 때문이었다. 모임 시작 한 시간 전, 문을 열고 들어선 프로그램실은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었다. 텅 빈 공간에 가만히 앉아 창밖의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오늘 나눌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이번 9월 독서모임에는 다섯 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G5ztbSxAznnz_AGyxMEQlC2BX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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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계절을 건너는 중입니다 - 미완성의 가을을 살아가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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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11:29Z</updated>
    <published>2026-09-14T22: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네 식구의 생일에는 사계절이 다 들어있다. 나는 따스한 봄에, 아들은 청량한 여름에, 딸아이는 결실의 가을에, 남편은 묵직한 겨울에 태어났다.  가을에 태어난 둘째 아이는 올해 대학생이 되었다. 수험 생활이 길었던 만큼, 스스로 원하던 공부를 시작한 요즘은 아이의 삶을 대하는 깊이마저 달라진 듯하다. 제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앞을 향해 꿋꿋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LUCynwgERMe4yjzdU2fEVX43t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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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글을 씁니다  - 매일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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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10:37Z</updated>
    <published>2026-09-11T11: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인연 속에서 우리는 종종  상처를 주고받는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내 마음을 온전히 들이밀어 보여줄 수 없고, 상대의 깊은 속내를 다 헤아릴 수도 없다. 그래서 별것 아닌  말 한마디가 오래도록 가슴에 가시처럼 박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서운함이 마음을 건드리곤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엉킨 마음을 풀어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YcCIJEglxk3EquboAB16Pnv58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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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내 앞머리에 관심이 없었다 - 타인의 무관심이 주는 다정한 안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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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3:48:19Z</updated>
    <published>2026-09-08T23:4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무심코 들여다 본 거울 속에는  부스스한 머리의  아줌마가 ~  낯설다 ....누구신지?  파마를 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파마가 잘 안 나오는 편이라 이번에는 조금 강하게 뽀글이 파마를 했는데도, 웨이브는 점점 풀려가고 있었다.  파마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볼륨이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게다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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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스러운 아침 - 삶을 관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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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0:25:19Z</updated>
    <published>2026-09-04T20: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달렸다. 믿기 힘들겠지만 정확하게 5시에 일어났다. 자명종도 없이 그 시간 전후에 귀신같이 눈이 떠진다. 지난밤 잠든 시간을  떠올리며 &amp;lsquo;이러다 수면 부족 오는 거 아니야?&amp;rsquo; 염려하다가 몸을 일으켰다.  내일이 반납일인 책들이 생각나 책상으로 향했다. 그새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기 한 마리가 성가시게 왱왱거리며 호시탐탐 나를 노린다. 손사래를 치다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vPOeULbQAXjVkxRfEn9oY4tO7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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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은 여름 - 입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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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2:12:44Z</updated>
    <published>2026-09-03T22: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후기/소개 #바깥은 여름 #김애란 영우는 제 엄마 간섭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날마다 온갖 사물에 침을 묻히고,  그림책을 찢고, 음악이 나오면 상체를 좌우로 흔들고, 식탁 아래 좁은 공간에 들어가 놀았다. 그리고 가끔은 원뿔형의 인디언 천막에 들어가 종알 종알 싱그러운 헛소리를 하다 잠이 들었다.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얼굴로. 가만 들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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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이타카를 찾아서 - 오디세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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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13:55Z</updated>
    <published>2026-08-31T22: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신의 변덕이 언제 끝날지 우리는 모른다. 언제 바람이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바람이 바뀌었을 때 즉시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돛을 손질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된 자에게만 순풍은 의미가 있다.&amp;rdquo; 책에서 마주친 이 문장을 읽으며, 나는  답을 찾았다.  몇년전부터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좋은 강연을 찾아다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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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8월 독서모임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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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15: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은 클레어 키건의 단단하고 아름다운 문장들로 마음을 덥혔던 시간이었습니다. 수녀원의 육중한 철문 뒤에 숨겨진 부조리, 그리고 그 앞을 지나쳐야 했던 수많은 침묵들 사이에서 우리는 빌 펄롱이라는 한 인물의 발걸음을  따라갔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류필도 님, 이연희 님, 지혜 님, 홍현정 님, 최경숙 님, 그리고 저까지 여섯 분이 함께 모여 이야기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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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꽉 찬 하루  - 일요일을 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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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50:06Z</updated>
    <published>2026-08-30T23: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새벽에 불쑥 잠이 깨어 버렸다. 평소라면  둘레길을 걸었겠지만,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독서모임 준비와 이어지는 글쓰기 합평 준비로 머릿속이 이미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조용한 새벽 공기 속에서 책을 다시 읽고, 합평할 원고를 매만지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뒤부터는 부리나케 집안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sLbEszybT7t0YMXaQM74fy3zM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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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문학 기행 - 우리는 왜 혼자이고, 왜 혼자가 아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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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3:54:40Z</updated>
    <published>2026-08-30T03: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울건강도서관 #이문재 시인  삭제      금요일 저녁 7시, 늦여름의 열기가 아직 그치지 않은 신정역 근처 개울건강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작은 도서관 안, 무선노트와 필기구를 쥔 사람들의 온기로 공간이 금세 차올랐습니다. 시인과 함께 시를 읽고 쓰고 &amp;nbsp;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 '작가힙톡 *서울 문학 기행'. 이문재 시인과 나눈 문장들은 &amp;nbsp;삶의 관계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mbTv1jGuWjHKPisOc4dAWwRC5A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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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 후, 내 안의 '흥미'의 좌표를 찾는 여정 -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의미는 저절로 따라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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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3:06:58Z</updated>
    <published>2026-08-28T23: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 맞춤 해 온 삶  박노해   먼 길을 단숨에 주파해온 사람에게 감탄하라 그의 눈빛에는 불타는 의지가 어려 있으니  그러나 먼 길을 오랜 시간을 들여 나직하게 걸어온 사람을 경배하라  그의 눈빛에는 자신이 걸어온 길들에 대한 감사가 가득하고  그의 걸음에는 일일이 입 맞춤 해온 삶들이 가득하니    오늘 들었던 이야기 중 &amp;nbsp;마음에 담기는 말이 있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LPZwUua-9NbhjDktwr7iTteMi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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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주말 - 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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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44:09Z</updated>
    <published>2026-08-23T23: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던 주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다시 월요일 출근길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 노래를 읊조리며 일주일을 버텼지만, 이번 주말 역시 마음먹었던 일탈과는 거리가 멀었다. 토요일은 병원 순례로, 일요일은 밀린 집안일로 채워졌다.  요즘은 레시피를 보며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다. 늘 하던 대로 하면 익숙해서 편안하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요리하면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nSGif9M7bgRUnVmaPUChgVF--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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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어떤가 - 어제도 비우고, 오늘도 쥐고 있는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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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14:41Z</updated>
    <published>2026-08-19T23: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도 아름다운 가게에 쓰지 않는 물건들을 3박스 보냈다. 비우면 줄어들어야 정상인데, 참 이상도 하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또 물건들로 공간을 채우고 있었나 보다.  이번에는 다행히(?) 책이 목록에서 빠졌다.  다른 일들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덜컥 어제를 맞이한 탓이다. 이번 상자 속에는 가방들과 모자, 머리핀 같은 잡화들과 옷가지들이 담겼다.  &amp;quot;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Y2%2Fimage%2FG9Ar45_SGyMaHVVL1ziSE8yNf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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