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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버 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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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lverk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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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통하여 함께 힐링하고 세상이 선함으로 가득차는 그날을 소망하는 촌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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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8T01:3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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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24] &amp;lsquo;팡세&amp;rsquo;의 신에 대한 논쟁과 게임이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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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5:17:19Z</updated>
    <published>2026-09-06T04: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선택은 각각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인가? 취향에 따른 선택이야 얼마든지 즉흥적이고 감각적일 수 있고 심지어 애드립으로 해도 흥미로울 수 있다. 그러나 목숨이 걸린 선택기로에 있다면 아마도 인간마다 할 수 있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다. 마치 &amp;lsquo;오징어게임&amp;rsquo;처럼 말이다. &amp;lsquo;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노라&amp;rsquo;는 스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Ol3FdHp44tJOPVH2Z0HWO-ZtB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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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7] 다육이 시집가는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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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1:30:53Z</updated>
    <published>2026-09-04T21: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처음 만나 자리잡아 주던 날 마음속엔 안도감이 있었지 다 큰 딸처럼 뒷바라지 많이 필요없겠다.  가끔 한번 봐주고 이만큼 &amp;nbsp;봐주는게 어디냐고 공치사에 바빴었는데&amp;hellip;.  왜 한번도 생각지 않았을까 너도 꽃이라고 말이야 작은나비가 내려앉던날  초조하고 설레고 숨죽이며 기다렸단다.  날개를 퍼덕이며 내려찾을 곳을 찾던 그때 내자식 혼인하는날 이런 기분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BDxmG72DDgSsCbxrgdWlvgIzp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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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23] 어느 시니어의 독서론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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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9:26:35Z</updated>
    <published>2026-09-01T09: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모으는 애서가는 아니었지만 오랜 독서의 공백과 잦은 이사의 결과는 텅 빈 서가로 돌아왔다. 반대급부는 회사의 사원이라는 호구지책이었다. 독서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맡고 있는 업무를 따라 움직였다. 1995년 부터 서가에는 다시 책이 쌓이기 시작하고 책에 대한 기록물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amp;lsquo;고객만족전략과 실천&amp;rsquo;, &amp;lsquo;서비스마케팅&amp;rsquo;, &amp;lsquo;열광하는 팬&amp;rsquo;등과 함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m4bfV8Pwn1XnhxzpQYvrwMqz-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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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22] 어느 시니어의 독서론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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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07:11Z</updated>
    <published>2026-08-31T07: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었던 책제목을 기억하라면 언제부터일까.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은 고등학교 부터이다. 그리고 국내위인전이다. 삼국시대 신라 화랑 관창부터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 조선시대 세종대왕, 강점기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까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amp;rsquo;노래와 비슷하다. 어쩌면 이정도 만으로도 나의 역사인식은 훌륭하지는 않아도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기는 갖춘게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ekEYRqIE3AlQ1x7LfVnoJ2-As9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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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21] 글을 쓴다는 것 -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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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5:20:22Z</updated>
    <published>2026-08-16T0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유의 유격전을 위한 현대의 교본이라는 부제가 달린 만큼 도전적이다. 머리에 쥐가 난다. 초현실주의적인 접근을 이해하는 것과 에세이를 이해하는 것은 별개다. 제목에서 상상하는 내용과 전해주는 오브제는 알레고리의 최고레벨처럼 느껴진다. 번역을 다시 의역하기 위한 통번역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한국작가의 에세이를 읽는데 제목은 여의도 쌍둥이빌딩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Q5_8Uz37ZR7zF4ZtOMRzUj8St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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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6] 사월의 눈(雪) - - 낙화하는 벚나무그늘에 앉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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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08:26Z</updated>
    <published>2026-04-13T07: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만 눈이 내린다. 바람이 불면 눈이 내린다. 새하얀 눈이 내린다. 녹지 않는 눈이 내린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지 않는 눈이 내린다. 따뜻한 눈이 내린다.  흩날리는 내모습을 바라보며  언젠가 누군가는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고  언젠가 누군가는 설레이는 가슴으로 빛 바랜 사진 속 그날 함께 찍은 나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언젠가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uT3QRpYOAyn8CljXfD9pgLmjp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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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5] 텃밭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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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4:03:50Z</updated>
    <published>2025-09-19T04: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것에 몸을 싣고 떠나는 것도 설레지만 조그만 텃밭사이 구비구비 꼬부랑길&amp;nbsp;걷는 텃밭여행도 좋더라.  기차객실&amp;nbsp;차창너머 풍경이 잠시 접히고 암흑과 같은 긴 터널을&amp;nbsp;지날때&amp;nbsp;고개젖히고&amp;nbsp;쉬는 것도 편안하지만 나팔꽂&amp;nbsp;만개한 나무터널을 걸으며 주렁주렁 매달린 표주박들을 세보는 텃밭여행도 좋더라.  비행기타고&amp;nbsp;산티아고순례길&amp;nbsp;어디메&amp;nbsp;길고 긴 수행의 길도 좋지만 둔덕과 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raXXOFu5T_oyT9mA7mBil_AV_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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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20] 공백과 여백사이 소년이 노인에게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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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5:57:23Z</updated>
    <published>2025-09-02T15: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던 소년이 발걸음을 멈추고 노인에게 묻는다. &amp;ldquo; 어르신! 정말 그림을 엄청나게 그리셨네요.&amp;rdquo; 노인은 짐짓 놀라는 체하며 자랑이라도 하듯이 슬그머니 그림들을 펼쳐 놓는다. &amp;ldquo; 앞으로도 그려야 할 그림이 많이 남아있나요? &amp;rdquo; 그제야 노인은 의자를 고쳐 앉으며 먼산을 바라보며 대답한다. &amp;ldquo; 글쎄&amp;hellip;. 5장, 10장, 아니면 1장이 될 수도&amp;hellip; .&amp;rdquo; 말을 잊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G1gVdBtiSFVK0jtmkywoZ5O3g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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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9]우리들 가슴속에 소년이 살고 있다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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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25:29Z</updated>
    <published>2025-08-28T08: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나지 않는다. 분명 책장에는 읽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어찌 된 일 일까? 그 이유를 알아차리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너라는 이인칭 시점으로 따라가는 동호의 움직임에서 머리 한쪽이 지끈거리며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날의 잔상들이 마치 생생한 어제의 일처럼 소름이 되어 어깨를 타고 흘러내렸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썩어가는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m5L5dl-HFD0p3J2_5Go0_hN8B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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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4] 상추꽃 피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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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3:38:55Z</updated>
    <published>2025-06-19T21: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으른 이에게는 일거리 부지런한 이에게는 아쉬움 지나가는 이에게는 그림의 떡  아니야 나의 생각을 말해볼까? 한낮의 눈들을 피하며 조마조마하게 맞이한 안도의 한숨  또 다른 게으른 이에게는 흔적 또 다른 부지런한 이에게는 여유 지나가는 또 다른 이에게는 아름다움  아니야 아니야 내가 다시 한번 말해줄까? 온 힘을 다해 일궈낸 승리의 상징 어때 나름 괜찮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0I6svpqTEBw452aOst4EExNn7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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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3] 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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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7:33:15Z</updated>
    <published>2025-05-23T09: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쑥~&amp;nbsp;내밀더니 쑥쑥 자라네 앞뒤색이 다르네 파란색이&amp;nbsp;힘을 주네 은은한 은빛에 조금 설레네.  자네 향이 정말 좋네 자네 향이 아파하는 거라는 걸 이제 알았네  자네의 아픔이 진딧물의 먹이가 되고 누군가에게 치유의 향이 되고 누군가의 음식이 되고  5월이 지나 꽃이 피고 어른이 되면 자네에게도&amp;nbsp;자유가 온다네  살아있는 만물이 생노병사를&amp;nbsp;거치며 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shHm7PsdIyA1trJNOueFnV9fzMA.png" width="2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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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2] &amp;nbsp;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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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0:23:18Z</updated>
    <published>2025-05-13T06: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따 어미가 애기가 되어부렀당께.  싹이 난 어미를 파묻을 적 깊은 땅속에서 힘들지는 않을까 외롭지는 않을까 지렁이와 벗이나 하라고 숨이나 제대로 쉬라고 같이 넣어 주었지.  속살 흰 애기들이 되어 나타난 네 모습이 반가워 잘 크라고 미용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주었지. 금방 어미가 되거따잉 나비가 날아드는 것&amp;nbsp;본께  아따 인자 한시름 놔도 되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Sv3pmB2e1ghlVb9doi5E2_sGb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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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8] 어느 신부(神父)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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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0:23:22Z</updated>
    <published>2025-05-11T07: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보게!&amp;nbsp;친구,&amp;nbsp;자네는 신부로서 사는 걸 한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나? &amp;rdquo; 예고하지 않은 질문이었다. 사춘기시절 다가온 화두는&amp;nbsp;&amp;lsquo;신은 존재하는가＇였다.&amp;nbsp;미치도록 궁금했다.&amp;nbsp;그래서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렸다.&amp;nbsp;새벽기도도 해보고&amp;nbsp;여름수련회합숙도&amp;nbsp;했으며 종교를 바꾸어 교리공부도 했다.&amp;nbsp;답을 찾지는 못하였으나 어느새 내 손가락에는 묵주가 끼워져 있었다.&amp;nbsp;번민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G8jv3I3_Je2XpTI_3DF2SdK22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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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7] 필사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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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2:31:26Z</updated>
    <published>2025-04-28T06: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필사를 시작한지&amp;nbsp;2년이 훌쩍 넘어간다. 언제부터 였을까?&amp;nbsp;아마도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날 즈음.&amp;nbsp;막상 쓰려고 하면 막막해 지던 때가 아니었을까?&amp;nbsp;적어도 나에게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어떤 글부터 시작해 볼까?&amp;nbsp;또 고민의 시작이다.&amp;nbsp;읽기 위한 책을 고르는 것도 신중한 편인데 오랜 시간 함께할 필사를 위한 책을&amp;nbsp;고르려니&amp;nbsp;어렵다.&amp;nbsp;필사를 하다가 완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C2AK8pVz2v91qlzkShzXxXQpB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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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6] 해학으로 저문 suns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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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21:59:05Z</updated>
    <published>2025-04-27T08: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서둘러서인지 람사르 고창갯벌을 거의 둘러볼 즈음에는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amp;lsquo;맛있는 먹거리가 뭐가 있을까&amp;rsquo; 달구지를 끌고 이곳 저곳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amp;lsquo;남도이니 실패는 없겠지&amp;rsquo;라는 생각에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한적한 시골가게 앞에 &amp;lsquo;가정식 백반＇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자석에 이끌리듯 끌려들어갔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어르신들이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mSweWVYyw7mF0OVfYrn7XvpL8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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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5]'폭싹 속았수다'가 쏘아올린 작은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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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15:26:20Z</updated>
    <published>2025-04-08T21: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계절은 어디쯤 일까! 거대한 자본을 투자한 한편의 드라마가 잊고 있었던 과거를 소환하고 상처를 건드렸다. 상처는 디테일이 더할 수록 더욱 아프다. 소품으로 등장하는 볏짚으로 만든 계란꾸러미가, 아이들이 신고있는 검정고무신이 그렇다. '그렇지. 그런 시절이 있었지'라고 웃으며 넘기기에는 그 속에 담긴 누군가의 기억이 다르고 지문처럼 지워지지 않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xcW3if4V5AbgOPZO8-cC5CoNe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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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4] '루틴'변화가 던지는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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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3:27:20Z</updated>
    <published>2024-11-29T06: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은 정해진 패턴이다. '루틴'의변화는 많은 것을 바꾼다. 루틴이 바뀔때는 언제일까? 직장이 바뀔때가 그렇고 불러주는 곳이 없는 시니어들은 의도와 관계없이 직업이 바뀔때가 그렇다.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직업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자격증도 도전해서 준비를 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이 많은 신입사원을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C6cZEVxZzCrKTBMeMSaFEwxKy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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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3] 책에서 찾은 인연의 끈 - 법인스님의 &amp;lsquo;기본을 다시 잡아야겠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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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14:51:38Z</updated>
    <published>2024-09-24T01: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과&amp;nbsp;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는&amp;nbsp;계획에&amp;nbsp;없던&amp;nbsp;책을&amp;nbsp;접하게 되는 설 레임&amp;nbsp;이랄까.&amp;nbsp;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amp;nbsp;걷다가 새로 생긴 도서관이 보여 발걸음을 멈춘다.&amp;nbsp;그리고 묵혀둔 독서예정목록을 꺼내 검색을 해본다.&amp;nbsp;그런데 예정에 없던 책제목이 눈에 들어온다.&amp;nbsp;법인스님이&amp;nbsp;쓰신&amp;nbsp;글모음이다.&amp;nbsp;이력을&amp;nbsp;보니&amp;nbsp;실상사에&amp;nbsp;지내고&amp;nbsp;계신다.&amp;nbsp;친숙한 절이다.&amp;nbsp;젊었을 적 지인이 실상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bX02A--fBLIM3CW_prBrszrYu7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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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2] 쓰레기에 대한 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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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8:05:26Z</updated>
    <published>2024-06-08T21: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3개월에 접어든 초보 일용근로자 이다. 건설현장이라는 곳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들이지만 각 공정의 마지막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다. 역시나 내가 맡고 있는 공정도 올려 보낸 자재의 20%가 건설폐기물이 되어 돌아온다. 물론 자재의 낭비라기 보다는 재활용할 수 없는 자투리 부산물들이다. 쓰레기를 처리할 때는 역시 재활용이 안되는 나무파레트에 모아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jniR75hO0F7LeHpD3Mb8z--c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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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11] 시간과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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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6:17:09Z</updated>
    <published>2024-05-05T10: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1,&amp;nbsp;커피한잔은 &amp;nbsp;나에게 주어진 시간속에선 사치일까 아니면 빠듯하게 정해진 시간속에서도 애써 찾아야 하는 여유일까 선택2,&amp;nbsp;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를 바라는 편인가 아니면 천천히 가기를 고대하는 편인가 아니면 그때 그때 다른가 선택3,&amp;nbsp;시간을&amp;nbsp;리드하는자&amp;nbsp;아니면 시간을 쫓아가는 자 그도 저도 아니면 시간에&amp;nbsp;쫓기는자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다. 선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48%2Fimage%2FctxQ72Cbnoi-fZsEEI5PSprAeO4.png" width="3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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