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다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 />
  <author>
    <name>34080dac87b6499</name>
  </author>
  <subtitle>다날 : [명사]월요일의 순우리말_[예문]다날 같은 글</subtitle>
  <id>https://brunch.co.kr/@@dWIQ</id>
  <updated>2022-03-26T15:14:52Z</updated>
  <entry>
    <title>김옹3 - 우리 집에 왜 왔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104" />
    <id>https://brunch.co.kr/@@dWIQ/104</id>
    <updated>2026-06-14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6-14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옹은 태몽처럼 순서를 숨긴 채 내 발아래서 숨을 쉬고 있었다. 꿈처럼 인지 진짜 꿈인지 아직도 어딘가 생경하다. 고양이 꿈을 꾸진 않았는데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봐서 아무래도 꿈 속이었다. 놀라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할 때가 있지 않나, 딱 그랬다. 검고 작은 것이 꿈벅거리며 야옹야옹 울어댔다. 그렇구나. 내가 자다가 죽은, 그 호상의 죽음을 쟁취한 거구나.</summary>
  </entry>
  <entry>
    <title>어디에 - 초청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103" />
    <id>https://brunch.co.kr/@@dWIQ/103</id>
    <updated>2026-05-24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5-24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문을 열고 나와 보니 소파 위에 노파와 고양이가 나란히 누워있었다. TV는 계속해서 이 색 저 색으로 떠들어댔지만 그럴수록 보이는 건 저 둘의 숨소리였다. 이게 새근새근이란 거구나. ㅅ ㅐ ㄱ ㅡ ㄴ ㅅ ㅐ ㄱ ㅡㄴ 한 자씩 마구 튀어 오르는, 그래서 조용히란 뜻과는 어울리지 않게 증폭되는 모양. 이거구나. 어린아이에 비하면 둘 다 몸집은 크지만 뭐 그렇</summary>
  </entry>
  <entry>
    <title>에어컨 청소 - 초청2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102" />
    <id>https://brunch.co.kr/@@dWIQ/102</id>
    <updated>2026-05-17T07:00:03Z</updated>
    <published>2026-05-17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색이 있을까? 바람은 왜 그림자가 없지?   이름은 바람이고, 왠지 까불까불한 성격의 장난꾸러기 같은 녀석이 한 주의 무미건조함을 달래준다. 그는 상당히 매력적인 놈이다. 어디 있지 하고 찾을 땐 코빼기도 안 비추더니 정작 고개를 돌리면 나타난다. 넌 내가 안 보이지? 안경 쓰려고? 그래도 안 보일 텐데, 조롱하듯 가지런한 내 앞머리를 들썩인다. 할</summary>
  </entry>
  <entry>
    <title>주는 건 그럴 수도 - 초청2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101" />
    <id>https://brunch.co.kr/@@dWIQ/101</id>
    <updated>2026-05-10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5-10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는 것도 경쟁이 되나 싶었다.   새벽 꽃시장은 향긋한 암흑세계였다. 가는 길부터 낯설었다. 분명 불은 켜져 있는데 가면 안 될 것 같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같았다.(아르테미스 2호가 촬영한 영상으로 봤을 땐 그랬다.) 마치 숨을 참고 진공으로 포장된 지하를 걸어가는 듯했다. 원래 고속터미널이 이랬던가, 산소가 없어 숨을 못 쉰다긴 보단 내뿜는 이산화</summary>
  </entry>
  <entry>
    <title>피카소 미술관 문이 열렸더라면 - 초청2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100" />
    <id>https://brunch.co.kr/@@dWIQ/100</id>
    <updated>2026-05-03T12:40:18Z</updated>
    <published>2026-05-03T12: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카소가 시인이라면 또 모두가 피카소라면 세상이 조금은 솔직할까, 바르셀로나 항구를 걸으며 처음 상상했다.   피카소 미술관이 문을 닫아 항구를 구경했다. 스페인에 왔으면 바르셀로나는 가 봐야지, 바르셀로나까지 왔으면 메시랑 피카소는 만나 봐야지, 메시는 어제 캄프 누에서 봤으니 피카소만 보면 바르셀로나도 끝,이었는데 매듭을 짓지 못했다. 친구는 몬세라트로</summary>
  </entry>
  <entry>
    <title>가로등 대 전봇대 - 초청2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9" />
    <id>https://brunch.co.kr/@@dWIQ/99</id>
    <updated>2026-04-26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4-26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로등과 전봇대가 나란히 서 있으니, 그 이유는 단지 키가 같아서, 눈높이가 맞아서 인가.   하루는 창밖에서 번쩍번쩍 싸움이 났는데 번개는 아닌 듯하여, 또 치지직 중얼거리는데 천둥만큼 위엄은 없는 듯하여 새벽에 나갈 수밖에 없었다. 원래 남이 싸우는 걸 우리는 좋아하지 않던가. 평소엔 나랑 상관없는 일엔 눈길조차 사치로 여기면서, 누군가가 티격태격하고</summary>
  </entry>
  <entry>
    <title>구름 메모장 - 초청2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8" />
    <id>https://brunch.co.kr/@@dWIQ/98</id>
    <updated>2026-04-19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4-19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한 번은 멍하니 하늘에게 질문한다.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아서 매일 같이 구름을 띄우는지, 그토록 적을 게 많은지. 모순적이게도 그 내용은 궁금하지 않다. 어차피 하다 하다 안 되면 어떻게 해서든 감정을 표현한다. 비를 내리든 번개를 던지든 하물며 입을 꾹 닫고 뜨겁게 시위를 해서든 말이다.  단지 바라보며 구름의 무게를 듣고 있으면 생각이 단순</summary>
  </entry>
  <entry>
    <title>멀미 - 초청2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7" />
    <id>https://brunch.co.kr/@@dWIQ/97</id>
    <updated>2026-04-12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4-12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버스를 타면 창가에 앉았다. 풍경은 가속되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걸을까, 저 건물은 페인트 칠 좀 해야겠다, 저 나무가 저렇게 컸나, 구름의 두께와 각도가 하늘에 적절한가, 같은 소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하나의 평면이었다. 조합이 필요했고, 방법은 자유였다. 한 곳만 응시해도 버스의 속도에 맞춰 여러 면으로 분할됐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해바라기의 등 - 초청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6" />
    <id>https://brunch.co.kr/@@dWIQ/96</id>
    <updated>2026-04-09T03:10:15Z</updated>
    <published>2026-04-05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해바라기는 어디에서 만나나 고독해 보였다.   다른 꽃에 비해 큰 머리, 환한 노랑 빛은 마치 태양 같지만 이상하게 외톨이 같았다. 그것도 아주 욕심 많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실상은 모두가 자기를 피하는 것인데, 고귀한 척 수준이 안 맞는 것들과는 내가 멀어져야지 하고 혼자가 된 모습에, 현학적인 철학자가 서 있는 듯싶었다.    그간 나의 오해</summary>
  </entry>
  <entry>
    <title>좋아서 좋아요 - 초청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5" />
    <id>https://brunch.co.kr/@@dWIQ/95</id>
    <updated>2026-03-24T16:24:57Z</updated>
    <published>2026-03-2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라오라 한 적 한 번 없는데, 막상 금세 따라오지 않으니 한참을 끊긴 발자국을 바라보게 됐다. 몇 자취 안 되니 지울까 아니면 똑같이 그릴까, 그건 너무 없어 보이니 새로운 발자국을 찾을까. 좋아서 좋아요, 한다고 생각하는 건 세상을 모르는 미련한 사람의 착각일까 싶었다.    뇌리 답을 찾을수록 잘못을 저지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신분이 없다는 세상에</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은 호수 - 초청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4" />
    <id>https://brunch.co.kr/@@dWIQ/94</id>
    <updated>2026-03-15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3-15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에 커다란 타워가 있다. 누가 그랬다. 바벨탑 같지 않냐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바벨탑.  타워를 중심으로 두 덩어리의 원형 호수가 무한대를 그린다. 타워 아래로는 지하철이 흐른다. 덥거나 추운 날 지하철을 타러 갈 땐 최대한 빠르게 가려 용을 쓴다. 호수로 가는 법, 호수 위로 가는 법, 호수를 찔러 가다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법 등 신호등 앞에서 생</summary>
  </entry>
  <entry>
    <title>배영 - 초청2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3" />
    <id>https://brunch.co.kr/@@dWIQ/93</id>
    <updated>2026-03-08T12:11:40Z</updated>
    <published>2026-03-08T12: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세상을 거꾸로 뒤집는 겁니다  자꾸 누우란다 온몸의 힘을 빼고 해파리처럼 누우란다 그래야 물에 뜬다는데 대체 어떻게 편하게 누울 수 있을까  앞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얼마나 깊은지 모르는 것보다 그토록 어렵게 만든 물보라가 저렇게 쉽게 잔잔해지는 걸 보는 것이 무서운데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보다 내가 뒤집히는 게.   아등바등할수</summary>
  </entry>
  <entry>
    <title>쌀을 씻는데 - 초청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2" />
    <id>https://brunch.co.kr/@@dWIQ/92</id>
    <updated>2026-02-22T10:26:24Z</updated>
    <published>2026-02-22T10: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을 씻는데 문득 이해할 수 없는 상실을 만졌다. 물을 틀고 쌀알을 몇 번 휘적거린 뒤 물만 버리려 애쓴다. 무색무취의 수돗물이 금세 뽀얀 사골로 변한다.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던 때 엄마나 할머니의 뒷모습이 떠오르는데, 괜히 한숨이 나온다. 그렇게 며칠의 새벽을 뜬 눈으로 버티며 기름을 덜어내고 불을 조절하며 끓여냈어야 하나, 쌀에 부으면 이렇게 쉬운 걸</summary>
  </entry>
  <entry>
    <title>애매모호한 샤프심 - 초청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1" />
    <id>https://brunch.co.kr/@@dWIQ/91</id>
    <updated>2026-02-08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2-08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프심이 애매모호하다. 아, 물론 샤프심이 그렇다고 말한 건 아니고, 내가 보기에 조마조마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눈앞에 있는 문제를 전부 풀기엔 모자랄 것 같고, 또 당장 새 심으로 바꾸기엔 아깝고. 꺼내어 확인해 보자니, 손에 가루가 묻는 건 싫은 와중에 다시 샤프에 넣을 때 부러지기라도 하면 고민한 시간이 사라질 것만 같다. 기껏 뚝딱거려 좁은</summary>
  </entry>
  <entry>
    <title>약속 - 초청1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90" />
    <id>https://brunch.co.kr/@@dWIQ/90</id>
    <updated>2026-02-12T15:23:28Z</updated>
    <published>2026-02-01T14: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이 됐어. 희망이기도 하고.    지금처럼 아메리카노란 이름이 없을 때도 나는 커피를 마셨어. 커피 하면 다방커피, 믹스커피가 전부이던 아침에 원두를 내려 블랙커피를 마셨지. 임신을 하고 모유수유를 끝낼 때까지 단 한 모금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어. 단지 내 배 안에 있다는 이유가 아니었어. 다른 엄마들에 비해 모성애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고작 내 신념을</summary>
  </entry>
  <entry>
    <title>칫솔처럼 수건처럼 - 초청1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89" />
    <id>https://brunch.co.kr/@@dWIQ/89</id>
    <updated>2026-01-24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1-24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실이 코딱지만 해서 청소 도구도 고작 칫솔인가 싶다. 그것마저 견뎌 봐 조금은 더 견딜 수 있잖아, 차피 양치는 치약맛으로 하는 거잖아, 하며 애써 외면했던 솔, 이미 만신창이가 된 줄은 알았다. 처음도 아니고, 매번 그래 왔는데, 락스향이 언제부터 이렇게 탁하고 날카로웠던가!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난감했던 순간은 최초로 화장실을 홀로 청소</summary>
  </entry>
  <entry>
    <title>튤립이 국화가 되듯 - 초청1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88" />
    <id>https://brunch.co.kr/@@dWIQ/88</id>
    <updated>2026-01-10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1-10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싱할 때 뒤집어 말려야 에뻐. 그렇다는데, 내가 그래도 될까? 이제 막 보라색 튤립 한 송이가 입을 벌리려는데 차마 물에서 빼내지 못하겠더라. 물론 옹기종기 다발에 쌓인 모습이 예뻐 오랫동안 두고두고 바라보고 싶다. 꽃이란 게 어차피 나보다 빠르게 시드는 것인데, 그래서 흔하디 흔해 어느 꽃집에서나 흩날리는 중일 텐데, 무엇보다 너는 고통이 없잖아, 있어</summary>
  </entry>
  <entry>
    <title>동작역 8번 출구 - 초청1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87" />
    <id>https://brunch.co.kr/@@dWIQ/87</id>
    <updated>2026-01-03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1-03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작역 8번 출구는 유난히 길었다. 원래 1월 1일에도 태극기를 게양해야 했던가, 그랬던 기억은 없는데, 지구의 수명이 점점 줄어들어서일까, 올해부턴 한 해의 시작을 극진하게 맞기로 약속했나, 싶었다. 물론 그렇다기엔 크고 작은 태극기만이 겨울에 흔들렸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통령, 장군, 경찰, 군인, 애국지사들의 영이 이불을 덮고 누웠고, 우리 할아버</summary>
  </entry>
  <entry>
    <title>알의 여행 - 초청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86" />
    <id>https://brunch.co.kr/@@dWIQ/86</id>
    <updated>2025-12-29T08:43:06Z</updated>
    <published>2025-12-27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거지하던 엄마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싱크대는 이미 비어있었고 그릇들은 샤워를 끝낸 상태였다. 그렇다고 싱크대를 닦는 것도 아니었는데, 물은 계속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문제는 엄마도 같이 수챗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셋이서 트레이더스를 갔다. 가족끼리 장을 보는 게 얼마만인지 카트를 끌고 있는 내 앞에 걸어가는 부부가 낯설었다. 예전</summary>
  </entry>
  <entry>
    <title>눈사람 머리 - 초청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WIQ/85" />
    <id>https://brunch.co.kr/@@dWIQ/85</id>
    <updated>2025-12-20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2-20T13: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가슴, 배. 머리, 몸통, 꼬리, 지느러미. 머리, 가슴, 배, 등, 팔, 다리. 순간적으로 곤충, 물고기, 그리고 어느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정확히 어떤 색의 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림자로만 보면 얼추 그 모양새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미와 사마귀는 제법 덩치가 다르고, 구피와 상어의 수영 실력은 비교불가하며, 인간이야 뭐</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