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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수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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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가 아닌 다른 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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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11:2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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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조수석에 30년 차 하와이 서퍼를 태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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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00:22Z</updated>
    <published>2026-10-07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폰의 기본 알람음은 폭력적이다. 눈을 뜨자마자 심박수를 끌어올리고 깊은 한숨부터 내쉬게 만드는 그 소리. 당장 그 끔찍한 기본음부터 버려야 한다. 대신 언제 들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으로 아침을 연다. 고막의 평화가 출근길 평화의 시작이다.  그다음은 미각을 깨울 차례. 좋은 연료를 넣어야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법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2LEtrvyNcOx1q9lzTw1oqI8X0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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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북 &amp;lt;제가 기억할게요&amp;gt; 영상화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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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0:59:19Z</updated>
    <published>2026-08-09T10: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긴 호흡의 영상을 제작해보려고 한다. 치매 판정을 받은 홀어머니를 돌보며 겪어낸 일상, 그리고 나를 잊어가는 엄마와 모든 순간을 기억해야만 하는 역설을 담은&amp;nbsp;&amp;lt;제가 기억할게요&amp;gt;&amp;nbsp;시리즈이다. https://brunch.co.kr/brunchbook/love-remains  브런치북에 올린 총 30편의 원작을 바탕으로'스토리텔링 에세이' 영상으로 확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qJWJ77AGBJBIMTSrAgZE25yqL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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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자존심이 박살 났습니다, 그런데 다행입니다 - 조회수 8회에서 295회로, 문장을 영상으로 박제하며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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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7-05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을 장면으로: &amp;lsquo;아빠의 위엄&amp;rsquo;을 쇼츠로 박제하다 언젠가 브런치 매거진에 썼던 '아빠의 위엄'이라는 글에, 많은 분들이 라이킷을 보내주었다. https://brunch.co.kr/@emcollect/39  이 당황스럽고 웃픈 순간을 단순히 글자로 남기기엔 아까워 영상으로 &amp;lsquo;박제&amp;rsquo; 해 보기로 했다.  아들의 그 진지한 눈빛을 기억한다. 가 과연 영어 단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xNcT0DVZmAP-ULtTWPC-qRqxq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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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이 장면이 되는 순간 : 브런치 글 영상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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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7:40:31Z</updated>
    <published>2026-06-14T07: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썼던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라는 글에, 많은 분들이 다정한 공감을 보내주었다. 이 글은 아들과 함께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https://brunch.co.kr/@emcollect/35  글을 쓸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직접 볼 수 없었던 나의 허탈한 미소와 반전, 그리고 무심한 듯 해맑은 아들의 모습을 활자만으로 온전히 담아내기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cnmoL1saP0QAqmmJXGfQZyW4l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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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기술로 기억을 붙잡는 법 - &amp;quot;당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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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6-01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스마트폰 알고리즘은 오늘도 나보다 엄마를 더 잘 알고 있다. 특히 유튜브 알고리즘은 정말이지 무자비하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 찢어지는 듯한 기계음의 막장 드라마, 세상 모든 불행을 끌어모은 듯한 자극적인 숏폼들. 기억을 잃어 가는 엄마가 그 알고리즘의 바다를 오늘도 위태롭게 표류하는 동안, 나는 '관심 없음' 버튼을 눌러대는 것 말고는 아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v3pvAGr2Jluqq9a6RSH3Lotlh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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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기술이 온기가 될 때: 디자이너의 영상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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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34:39Z</updated>
    <published>2026-05-31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엄마집에 잠깐 들러 본다. 엄마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건네는 막장 드라마의 결말을 확인하느라 바쁘시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책 보다 재난과 공포를 다루는 숏폼 영상에 더 큰 호기심을 느낀다. 나 역시 퇴근 후 소파에 파묻혀 세상의 온갖 비극이 담긴 뉴스 피드를 습관처럼 넘겨본다.  우리는 각자 다른 알고리즘의 숲을 헤매고 있었다. 엄마는 망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n5UQTEzLthCJZIvdrCAmmlXxq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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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엄마에게는 예쁜 말만  해야 할까 - 완벽할 뻔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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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23:00:14Z</updated>
    <published>2026-05-02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아내와 아이가 처가로 떠났다. 두 달 만에 주어진 온전한 자유 시간이었다. 첫째 날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을 때렸다. 하지만 둘째 날마저 의미 없이 흘려보내기엔 왠지 아쉬웠다. 가만 보자, 엄마를 뵌 지 3 주 남짓 됐네. 혼자 계신 시간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 불쑥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안 되겠다. 엄마랑 점심이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8CPK5t_WEg4eqjZXrVqnA-PFU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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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1mm의 틈이 필요한 이유 - 5만 원짜리 백기 투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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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2:00:12Z</updated>
    <published>2026-04-30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보통 와이프나 집사람이라고 하지 않아요? 아내라고 부르시니 좀 특이해요.&amp;quot; &amp;quot;금요일 회식은 무조건 빠지시잖아요. 진짜 가정적이시네요.&amp;quot; &amp;quot;결혼한 지 십 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아직도 그래요? 결혼할 때 대체 뭘 봐야 해요?&amp;quot;  회사 후배들과 커피를 마시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다. 내가 대단한 애처가라서가 아니다.&amp;nbsp;&amp;nbsp;그저 팍팍한 직장 생활 속에서 나름의 평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qLoI6KdBLlzjadFiDiY6B2yc1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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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직서를 삼킨 날, 나를 살린 것 - 무겁고 차가웠던 퇴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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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4-21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고생한 동료에게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았다. 모니터 불빛이 흔들리고, 당장이라도 사직서를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을 수백 번 삼켜낸 하루였다.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니 운전대를 쥔 손끝까지 시렸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겨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섰을 때였다.  익숙한 자리에 차를 대려는데, 맞은편 어두운 기둥 뒤에서 무언가 훅, 하고 튀어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5bWWNMcCpJM_c2D_i2XQ4r2hh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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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우정은 어느 계절에 멈춰 섰을까 - '시절 인연'&amp;nbsp;의 마지막 정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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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4-14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내로부터 한 단어를 들었다. &amp;lsquo;시절 인연&amp;rsquo; 작년 한 해 죽고 못 살 것처럼 붙어 다니던 아들의 친구가, 올해 반이 바뀌자 눈인사만 나누고 지나치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비정한 단어일까 싶었지만, 곱씹어 보니 어른들의 세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나 역시 30년 지기 친구와 멀어졌다. 기쁜 일과 슬픈 일은 물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mGssR15Aa3DhW4lssDkD2sLqw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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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 가족에게 조금 덜 미안해하기로 했다 - 회사에선 보살, 집에선 폭군이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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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00:20Z</updated>
    <published>2026-04-09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다 문득, 죄책감이 밀려오던 저녁이었다.  '나는 왜 밖에서는 세상 친절하면서, 정작 소중한 가족에게는 이토록 쉽게 짜증을 내는 걸까?'  회사에서의 나는 꽤 '나이스'한 사람이다. 업무가 몰려도 크게 화를 내지 않고, 동료의 주말 골프 이야기나 시시콜콜한 푸념에도 &amp;quot;아, 정말요? 많이 속상하셨겠네요.&amp;quot;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_sp7x1QDTPLd_QK47mp4Ad1m_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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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 27만 원 아끼려다, 외식업계 큰손이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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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7:57:13Z</updated>
    <published>2026-04-06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 강습에 당첨된다는 건, 가히 &amp;lsquo;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한 일&amp;rsquo;이라 불린다. 나 역시 그 천운을 기다리다 지친 평범한 아빠였다. 몇 년째 대기 명단만 하염없이 확인하던 내게, 아들은 송곳 같은 질문을 던졌다.  &amp;ldquo;아빠, 우리 집 돈 없어? 왜 여기만 기다려?&amp;rdquo;  결국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사설 수영장 문을 두드렸다. 주 2회 강습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5uWwBpj85nuD2Ne6X2enRgZSl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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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 밖의 '불륜 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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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21:00:06Z</updated>
    <published>2026-02-16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 절친의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귄단다. 초딩 주제에. 연애라니. 적잖이 놀랍고 웃겼나 보다. 한참 이어진 통화를 끝내더니 아내가 말한다.  &amp;ldquo;아들~ 너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꼭 엄마한테 얘기해 주는 거야? 알았지? 그게 건전한 만남인 거야.&amp;rdquo; 녀석이 무심하게 대답한다. &amp;quot;알았어.&amp;quot;  아들은 쌓던 블록을 내려놓더니 세상 진지하게 묻는다. &amp;quot;그럼 엄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RLcHv_MLI4VX4QoYYaAmtiCMy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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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내의 쇼핑 기준, 그리고 유일한 합격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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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2-15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겨울 코트를 고른 지 벌써 두 달째다. 이러다 겨울 다 가겠다 싶은데, 아내의 눈은 여전히 스마트폰 속 쇼핑몰을 스캔 중이다. 옆에서 지켜본 그녀의 조건은 흡사 '미션 임파서블'이다.  보온성은 당연히 최고일 것 (근데 가벼워야 함) 컬러는 오묘한 카키나 고급진 브라운 (블랙은 안 됨) 모자는 절대 없어야 함 (깔끔해야 하니까) 거추장스러운 끈 장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2h4Z4la67SmBDMxerD8vjQeos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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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사라져도&amp;nbsp;품격은 남는다 - 치매 엄마의 공짜 거부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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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1:00:06Z</updated>
    <published>2026-02-14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 건, 동네 행정복지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amp;quot;선생님이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 몰라. 몸이 한결 가벼워.&amp;quot; 수업이 있는 날이면 엄마는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떠 하셨다. 서서히 굳어가는 몸과 가끔씩 안개처럼 흐려지는 정신 사이에서, 요가는 엄마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하고도 소중한 비상구였다. 그런데 사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0sAXAlhrd17gJkUaaYFHZSMZ_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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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좋아 - 예쁜 치매와 착한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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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3:54:58Z</updated>
    <published>2026-01-18T03: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원래부터 긍정적인 분이었다.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았고, 늘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허허 웃으시던 분. 그 성정은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온 지금도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더 &amp;quot;무조건 다 좋다&amp;quot;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신다. 날이 화창해서 좋고, 아들이 잘 사는 모습이 보기 좋고,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며느리와 살가운 손자가 가까이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j9RWLfddNM6rqLl_ijIJNMPhJ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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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벽 - 치매 가족을 위한 포토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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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3:30:03Z</updated>
    <published>2026-01-11T04:3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린 기억을 위한 '포토월' 얼마 전 TV 다큐멘터리에서 한 60대 건축가의 이야기를 보았다. 그는 90대 어머니를 위해 집 한쪽 벽면을 어머니의 일생이 담긴 사진들로 가득 채웠다. 그 '포토월' 앞에서 어머니는 때로 멈춰 서서 한참 동안 사진 속 자신의 젊은 날을 응시하곤 했다. 그 장면이 내 마음속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엄마에게도 저런 벽이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ODXGcwWQzJ45Y8zw2QCX5wsII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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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림] 대상자가 [집]을 이탈하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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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2:26:26Z</updated>
    <published>2026-01-04T12: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도와줘'라는 앱을 사용한다. 치매 가족을 둔 아들에게 이 앱은 불안한 일상을 지탱해 주는 고마운 도구다. 엄마가 평소 머무는 장소를 '안심존'으로 설정해 두면, 엄마가 그 경계를 벗어나는 순간 내 휴대폰으로 알림이 온다. 과거 엉뚱한 곳에서 헤매셨던 아찔한 경험을 떠올리면 엄마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얼마나 큰 위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Zehb1k2xWbspvNWZNgvJlsC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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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소수 통에 담긴 식혜 - 치매 엄마와 나, 서로 다른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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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2:23:34Z</updated>
    <published>2025-12-28T12: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오랜만에 식혜를 해주셨다. 평소 식혜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나를 위해 엄마는 고두밥을 찌고 엿기름을 걸러 긴 시간을 정성으로 채우셨을 것이다. 하지만 거실 테이블 위에 놓인 식혜 병을 마주한 순간, 나는 반가움보다 당혹감에 휩싸였다. 식혜가 담긴 페트병 겉면에는 '요소수'라는 선명한 글자가 적혀 있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병을 자세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64ze3GbOq1eElgSTe0T2AyOE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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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할머니와 초딩 손자의 '수상한 공조' - 내가 보호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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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5:46:09Z</updated>
    <published>2025-12-21T05: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금요일 저녁,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아들이 불쑥 말을 꺼냈다. &amp;quot;아빠, 나 내일 할머니네 집에서 자고 올까 봐.&amp;quot; &amp;quot;내일? 몇 시에?&amp;quot; &amp;quot;아빠가 일찍 데려다줘. 하루 자고 오게.&amp;quot; 녀석은 벌써 3년째, 한 달에 한 번 이상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짐을 챙긴다. &amp;quot;내가 가야 할머니가 안 심심해해&amp;quot; 녀석의 작은 가방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iD%2Fimage%2FJDikhSkl1FXLLPfDzpOpV9n6O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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