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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며 삶이 조금은 가벼워졌으면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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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0T10:44: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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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수 아래 쓰레기봉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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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00:07Z</updated>
    <published>2026-10-01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은 아파트 단지 상가를 지나 공원으로 이어진다. 그 길 아래로 상가에서 배출한 쓰레기들이 가로수마다 종량제 봉투에 쌓여&amp;nbsp;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의 담배꽁초와 누군가의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아직은 더운 낮에는 냄새가 한몫을 차지한다. 내 집 앞 배출이라는 이름으로 가로수마다 놓여있는 쓰레기들이 참으로 흉물스럽다. 상가쓰레기들은 한 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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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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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28:59Z</updated>
    <published>2026-09-27T11: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웃는다 어찌나 자지러지는지쏟아내는 웃음의 단순함이 부럽다  아이들이 운다 어찌나 서럽던지내장까지 쏟아내는 솔직함이 부럽다  아이들이 뛰어다닌다 어찌나 신이 나는지꼬질한 땟국물조차 어여쁘다  서슬 퍼런 세월의 통증과우리의 유한함이 한없이 아려와 흙먼지를 온몸에 묻히며마음이 가는 곳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시간이부디 오래 머물기를 기원하게 된다  시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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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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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32:24Z</updated>
    <published>2026-09-24T11: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차갑다 눈치 빠른 가을이 잎들을 물들이며 바뀐 계절을 알린다  걸음이 빨라진다 눌어붙던 살갗이 소스라치게 차가워 여름이 사라짐을 알았다  이제 몇 번을 더하면 떠나는 계절도 다가오는 계절도 얼마 남지 않음이 쓸쓸하겠지  인생은 나의 울음으로 시작해 남겨진 이들의 울음으로 끝이 난다 그래도 이어진 기억 속에 간신히라도 남기를 오늘도 스쳐가는 바람에 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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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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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7-05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무겁지도,내일이 불안하지도 않기를 바라본다.  지나간 것을 붙잡느라찰나(刹那, kṣaṇa)를 놓치지 않기를,그래서 하루에 한 번쯤은큰소리로 웃을 일이 생기기를 기대한다.  하루가 버겁지 않고,시간 또한 지루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시답지 않은 농담을 받아주는 이가 곁에 있어,거뜬히 세상을 마주할 용기가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삶은 견디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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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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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5:11:18Z</updated>
    <published>2026-05-31T05: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살, 천둥벌거숭이 같던 그해 봄이었다. 잠결에 뒤척이던 이불에 붉은색 인장을 꾹 찍으며 &amp;lsquo;녀석&amp;rsquo;이 찾아왔다. 여자가 되었다며 웃으시던 어머니와 달리, 어린 내게 그 붉은 자국은 낯설고 두려운 침입자 같았다. 훌쩍 커버린 듯한 어색함과 함께, 그때부터 나는 매달 한 번씩 치러야 하는 무거운 통과의례를 짊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40년, 3,360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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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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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5-23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이별이다 돌아올 수 없는 그 길에서 긴 한숨으로 너를 보낸다 잊히지 않을 고통의 잔해 속에도 이제 돌이킬 필요 없다는 안도감에 졸음이 밀려온다  드디어 일어섰다 살점처럼 달라붙던 집착들을 털어본다 주저앉는 발끝 사이로도 하나씩 끊어내는 마지막 손끝에 핏물이 고인다   드디어 사랑이다    사라지지 않을 평생의 기억들을 뒤늦게 이해한다 기어이 움켜쥐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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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를 얻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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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07:26Z</updated>
    <published>2026-05-17T04: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기 있는 자는 미인을 얻는다.  솔직히 용기 있는 자는 뭐든지 얻는다.   우리는 괜찮을 사람이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용기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살다 보면 인생에는 용기를 내야 하는 일들은 너무 많고, 사소한 용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비록 미인은 얻지 못하더라도, 힘겹게라도 용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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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발끝이 중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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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9:34:35Z</updated>
    <published>2026-05-09T10: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눈을 떠 하루를 분주히 보내다 보니 피곤함이 밀려온다. 세상에 떠밀려 살다 보니 삶의 의미 같은 것은 생각해 본 지 오래이다. 갑자기 늙어버린 마음은 매일의 분주함에 피곤만 쌓여간다. 즐거울 것도 행복할 것도 없이 그저 하루가 지나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한 해가 되어 흘러가고 있다.  유난히 피곤한 오늘은 내 발끝에 말을 건넨다. 하루종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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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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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1:22:15Z</updated>
    <published>2026-05-04T10: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이 맛있고 밀은 향기로 유혹하지만 도시의 심심한 바람사이에는 피다 만 꽁초가 뒹굴고 가로수 아래에는 쓰레기봉투가 입을 벌리고 오물을 토하고 있다  아아가 꿈을 꾸고 어른은 배움을 놓지 않지만 도시의 단단한 기둥사이로 새 건물들이 불어넣는 희망에도 낡은 건물 아래 쓸쓸한 노인이 휘청거린다  새로운 것이 드물어 머무는 시간이 짧았다 떠난 이는 기회를 내어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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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하츠(蒸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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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4:50:58Z</updated>
    <published>2026-04-25T14: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는 &amp;lsquo;증발하는 사람들&amp;rsquo;이 있다.조하츠(蒸発) &amp;mdash; 말 그대로, 증기처럼 사라진 사람들. 그들은 죽은 것이 아니다.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다.그저 어느 날,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일상에서 물러난다.  사회적 죽음으로 태어난 극단적 생존방식은 &amp;lsquo;메이와쿠(迷惑)&amp;rsquo; 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마지막 선택이다.  나도 가끔은 그것을 꿈꾼다. 늙어서 밀려나는 게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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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잊은 지 오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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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01:47Z</updated>
    <published>2026-04-18T14: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을 잊은 계절은 한걸음에 여름으로 뛰어들었다. 성질 급한 봄꽃에 닿기도 전에 축축한 더위만 살갗에 남겨 기억을 더듬는다.  길을 헤매던 나의 청춘도 무엇이 그리 급한지,무명(無名)의 감정만을 눅눅히 남긴 채지독한 더위 속으로 숨어들어 버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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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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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0:26:25Z</updated>
    <published>2026-04-11T10: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끝이 이토록 무른 것은 누군가 맨손으로 세상의 가시덤불을 먼저 쥐었기 때문이다그들이 헐고 갈라진 생애를 짓이기고 버티어 덕분에 나는 참으로 뽀시랍고 무연(無然)한 시절을 살았다  내 발에 굳은살 하나 박이지 않은 것은 누군가 맨발로 깨진 유리 같은 세상의 모서리를 먼저 밟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피 흘려 닦아놓은 생의 비탈길을 평지인 양 오르며 나는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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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으로 좋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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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42:13Z</updated>
    <published>2026-03-22T01: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잠을 재촉하던허리의 통증이오늘은 슬쩍 물러나나는 문득, 행복하다  평생을 건강하다 믿았는데 그저 더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인생이 허망하면서도 다정했다 웃어본다  고독을 위로하던 따뜻한 커피와지루함을 달래던 잔잔한 노래들 넘치지 않게 채워지던 술잔과그 곁에 머물던 사람들이나는 참으로 좋았다  봄의 간지러운 바람과가을의 선선한 공기,말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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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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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31:45Z</updated>
    <published>2026-03-15T10: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서울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지럽다. 골목마다 넘쳐나는 인파가 얽히고설켜 잠시도 쉬지 못한다.  청춘의 열기가 도시의 심장을 달구고 노인의 남루함이 손끝을 차갑게 식히는 도시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퇴락한 건물들 사이로 화려하게 다음어진 어여쁜 빌딩들이 보인다.   서울은 그렇게 꿈꾸라 달래며 한결같이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의 희망을 핑계 삶아 도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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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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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2:37:10Z</updated>
    <published>2026-03-07T12: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키디데스는 국가가 생존과 권력 유지를 위해 전쟁을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세상은 곳곳이 전쟁 중이다. 소말리아나 사헬지역 분쟁은 시작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러시아 전쟁은 벌써 4년째이다. 어제의 친구는 내일의 적이 되고 수많은 비명 속에도 전쟁은 멈추지 않는다. 생명의 한계를 잊은 어리석은 지도자의 망상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종교라는 믿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ZL%2Fimage%2FVflXebADUtPMpVusEUhTQYQJEX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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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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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3:27:07Z</updated>
    <published>2026-02-28T13: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추신경계의 시상하부(hypothalamus)는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탐(gluttony)은 단순한 생리적 배고픔과는 다르다. 이는 음식에 대한 과도한 욕망이며,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를 탐하는 &amp;lsquo;가짜 식욕&amp;rsquo;과 맞닿아 있다.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을 채우려는 것도 아닌데 이것저것 먹어 치우고, 맛있지도 않은 음식을 자책과 분노를 섞어 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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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과 사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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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0:23:38Z</updated>
    <published>2026-02-21T00: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의 가장 비극적인 왕인 단종에 대한 일화를 다루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모든 것을 뺏기고 가장 비참하게 죽은 어린 왕의 눈물이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세상의 정점에서 오를 때도 아이였고 바닥으로 내칠 때도 그저 아이였다. 그의 세상은 온통 공포와 불안뿐, 감싸줄 가족도 친구도 없었다. 마지막 그의 시신을 거둔 것도 가족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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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호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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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4:09:59Z</updated>
    <published>2026-02-14T04: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귈 때 오빠는 영원한 오빠이지만  사귈 때 누나는 곧 이름으로 불리고 야, 너가 된다. 남편의 형제들은 아가씨. 도련님이 되고  아내의 형제들은 처형, 처남이 된다.  너무 많은 호칭과 너무 이상한 호칭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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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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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5:57:58Z</updated>
    <published>2026-02-13T15: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주름만 깊어간다. 병원에는 근심 어린 얼굴이 가득하고, 살았던 순간과 살아갈 시간사이 지루한 줄다리기는 계속된다. 시간을 속이려 검게 염색한 머리도, 주름을 숨기려 짙게 칠한 화장도 어쩌지 못한 고단함이 있다.  젊은 의사의 반말 섞인 친절함과 간호사의 무표정한 유쾌함이 거슬린다.  이곳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홀가분할까? 아쉬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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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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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1:03:17Z</updated>
    <published>2026-02-07T11: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의 발달과업의 마지막은 죽음에 대한 극복과 수용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상당 부분은 &amp;lsquo;소멸&amp;rsquo;과 &amp;lsquo;잊혀짐&amp;rsquo;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경험으로 되돌릴 수 없는 사라짐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기 자신의 죽음, 죽어가는 과정, 타인의 죽음과 그들이 사라져 가는 장면에 대한 공포까지. 인간은 이러한 두려움을 철학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ZL%2Fimage%2FukpJoQEITpB7ac7b0qqMS7gop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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