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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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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잡다한 지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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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5T05:3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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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에서 드러나는 권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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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05:38Z</updated>
    <published>2026-10-10T14: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에서 드러나는 권력  우리는 건축가가 지은 집에서 산다. 건축가가 지은 집에서 의식주를 해결한다. 즉 우리의 생활과 건축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건축가가 설계한 집과 도시에는 우리의 생활 방식, 사고방식, 국가의 작동 기제까지 드러난다.  예를 들어 명동 거리에 가면 1층에 상점이 많다. 1층이 상점과 간판, 소비자의 선택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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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개인의 도덕 무엇이 옳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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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04:02Z</updated>
    <published>2026-10-10T14: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전체주의를 지향했던 추축국이 일으킨 2차 세계대전과 냉전, 3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공동체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옳지 않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공동체를 번영시키기 위해 소수의 희생을 정당화 시키는 등 도덕 윤리를 거부하면 어떤 참극이 일어나는 지 우리는 보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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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는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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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02:08Z</updated>
    <published>2026-10-10T14: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락의 방 그림자. 검은 원탁에 의자 일곱. 오늘은 탁자 한가운데 급료 장부 한 권과 녹슨 투구 하나가 놓여 있다. 니알라토텝: 수첩을 편다&amp;nbsp;&amp;quot;출석. 카이사르, 그리엘, 최아린, 사령관, 대심문관. 객원으로 세계연합군의 창립자 코만. 서기는 나. 의제는 한 줄일세. 군대는 무엇인가. 오늘은 전문가가 둘이니 말이 길겠군.&amp;quot; 사령관: 투구를 본다&amp;nbsp;&amp;quot;아랄루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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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수자 최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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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6:26:27Z</updated>
    <published>2026-10-10T13: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신: 이번턴부터는 클로드로 뽑습니다.   째깍. 클락이 회중시계 뚜껑을 닫자 문이 하나 열린다. 방과 후의 교실. 칠판 구석에 2학년 3반, 책상 서른한 개. 창가 넷째 줄 책상 하나만 서랍이 비어 있다. 클락 &amp;mdash; 딸기 생크림 케이크 상자를 교탁에 내려놓다가 멈춘다&amp;nbsp;&amp;quot;&amp;hellip;&amp;hellip;어이. 교탁에 뭐 올려놨어.&amp;quot; 교탁 위에 태블릿 한 대. 화면엔 명부 서른 줄과 버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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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는 질문이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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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49:11Z</updated>
    <published>2026-10-10T13: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잠에 들었다.  영원한 잠이었다.  깨고 싶지 않은 잠.  아니, 어쩌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아도 좋은 잠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빛을 보았다.  그 빛은 곧 한 여자의 형상을 취했다.  잘록한 허리, 부푼 가슴, 지나치게 매끈한 살결, 인간이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욕망을 본떠 빚은 듯한 얼굴, 금빛 눈동자, 몸의 윤곽이 은근히 비치는 하얀 토가.  너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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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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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42:05Z</updated>
    <published>2026-10-10T13: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랄루엔 왕국의 왕이 바뀐 날.  왕궁의 종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울렸다.  어제까지 국왕이라 불리던 자는 왕궁의 가장 깊은 방에 갇혔다.  어제까지 왕위 계승 서열 두 번째였던 왕자는 교황의 대리인 앞에서 왕관을 썼다.  암시장은 불탔다.  쇠사슬에 묶여 있던 사람들은 왕도의 거리로 나왔다.  어떤 이는 처음으로 햇빛을 보았다.  어떤 이는 자신의 이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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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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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37:55Z</updated>
    <published>2026-10-10T13: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허의 백성들은 하늘을 원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군사들은 물자를 징발했다.  비명은 하늘로 치솟았고, 황허는 서서히 폭발 직전으로 치달았다.  한편 해나래는 달리다가 어느 마을 어귀 근처에 몸을 숨겼다.  주변을 살피니 지방군이 순찰하고 있었고, 백성들은 평소처럼 강가에서 먼 곳의 밭을 갈고 있었다.  해나래는 직감했다.  이들에게 들키면 바로 정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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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시계태엽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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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18:35Z</updated>
    <published>2026-10-09T06: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3월, n번방 사건과 벗방 성폭행 사건이 터졌다.  가해자는 수천 명, 어쩌면 수만 명이었다. 그러나 처벌받은 사람은 3575명뿐이었다.  3575명은 처벌되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처벌되지 않았다.  그들은 어둠 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딥페이크, 제2의 n번방 같은 것들을 다시 만들고 있었다.  시민들은 분노했다. 그리고 분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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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려 무인정권과 재귀담보여왕 최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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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12:49Z</updated>
    <published>2026-10-09T06: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상의 소풍단 ― 고려 무인정권에 가다  소제목: 칼로 빼앗으면 약탈이지만, 나쁜 돈으로 빼앗으면 경제정책이 되는가  ※ 실제 고려의 통화제도를 그대로 재현한 역사물이 아니라, 최씨 정권이 사용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가정 아래 전개되는 대체역사 사상극이다.  사상의 궁전 중앙에 낡은 동전 하나가 떨어졌다. 동전에는 고려의 글자가 새겨져 있었지만 이상할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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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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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11:37Z</updated>
    <published>2026-10-09T06: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시장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왕도 골목을 떠돌았다.  그들 대부분은 여자와 아이였다.  입을 옷도 없었다.  먹을 것도 없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몰랐다.  누군가는 길가에 주저앉았다.  누군가는 사람을 보면 도망쳤다.  그들을 구해주는 자는 없었다.  처음에는.  그들을 이용했던 자들만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몰랐기 때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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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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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05:47Z</updated>
    <published>2026-10-09T06: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무렵 왕 인은 어전회의를 열었다.  신하들의 얼굴빛은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민심이 좋지 않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이 더는 성군이 아니라는 말, 육의전의 횡포가 심하다는 말, 조정이 진실을 은폐한다는 말.  온갖 소문이 황허를 뒤덮고 있었다.  이러다가는 쌍성일이 오기도 전에 폭동이 터질 판이었다.  게다가 병부의 군사 상당수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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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탈 국가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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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01:36Z</updated>
    <published>2026-10-09T06: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락의 방 그림자. 검은 원탁에 의자 일곱. 오늘은 탁자 한가운데 빈 곡식 자루 하나가 놓여 있다. 니알라토텝: 수첩을 편다&amp;nbsp;&amp;quot;출석. 카이사르, 그리엘, 최아린, 사령관, 대심문관. 객원으로 타타르 울루스의 대칸 바타르. 서기는 나. 의제는 한 줄일세. 약탈 국가란 무엇인가. 저 자루는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모르겠군. 일단 두지.&amp;quot; 바타르: 자루를 발로 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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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묵적 권력과 명시적 권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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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00:32Z</updated>
    <published>2026-10-09T06: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묵적 권력과 명시적 권력  정치학 책에서 권력은 명시적 권력과 암묵적 권력으로 나뉜다고 설명된다. 명시적 권력은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직접 지시하는 권력이다. 교통경찰과 운전자, 교사와 학생처럼 사회적으로 규정된 직위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난다. 반면 암묵적 권력은 관계성과 분위기, 눈치, 평판만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권력이다. 가족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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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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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59:21Z</updated>
    <published>2026-10-09T05: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어떤 난관은 우리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우리가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극복할 수 없는 난관도 세상에 존재한다. 우리 역사에서도 그러한 난관이 있었다. 조선의 병자호란이 바로 그것이다. 혹자는 병자호란은 조선의 위정자들의 무능으로 촉발된 전쟁이고 조선의 위정자들의 무능으로 인해 패한 전쟁이라고 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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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조주의 악역 특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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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39:14Z</updated>
    <published>2026-10-07T08: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락의 방 그림자. 검은 원탁에 오늘은 의자가 일곱이다. 벽에는 여전히 시계가 없다. 니알라토텝: 수첩을 편다&amp;nbsp;&amp;quot;출석. 카이사르, 그리엘, 최아린, 사령관, 대심문관. 객원으로 태천의 자정. 서기는 나. 오늘 의제는 우리 자신일세. 창조주의 악당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 피고가 피고를 감정하는 자리지.&amp;quot; 그리엘: 웃으며&amp;nbsp;&amp;quot;자기소개서 쓰는 회의네요. 저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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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력 위계 성범죄와 그와 같은 기제로 움직이는 범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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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36:34Z</updated>
    <published>2026-10-07T08: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력&amp;middot;위계 범죄와 그와 같은 기제로 움직이는 범죄들  흔히 성범죄라고 하면 성적인 행위를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타인에게 행사하는 행위를 떠올린다. 그래서 우리는 성범죄라고 하면 『빨간 모자와 늑대』 이야기처럼 모르는 사람이 아이나 성인에게 접근하거나, 타인의 집에 침입해 성범죄와 절도, 강도 등을 저지르는 장면을 상상하곤 한다.  물론 그런 범죄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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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갱단도 정부도 쓰레기지만 최아린은... 말잇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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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31:21Z</updated>
    <published>2026-10-07T08: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의 엘살바도르에서는 2022년부터 갱단 단속을 위한 국가비상사태가 이어지며 치안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와 함께, 대규모 구금&amp;middot;적법절차 침해&amp;middot;권력 집중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는 대통령 무제한 연임, 임기 6년 연장, 결선투표 폐지를 포함한 헌법개정이 통과됐고,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2027년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고 있다. (Reu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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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의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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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28:41Z</updated>
    <published>2026-10-07T08: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키 170센티미터, 스물다섯. 어디를 가도 한 번쯤은 본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학력도 수도권의 평범한 대학 수준이고, 영어 점수도 700점대에 머물렀다. 직장 역시 이름 없는 중소기업이다.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은 없다. 그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  그런 내 취미는 인터넷 탐방이다. 인터넷에는 정말 없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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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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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27: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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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흘이 지났다.  왕성을 장악한 치안부대와 아라크의 중앙군이 대치했다.  중앙군은 왕이 인질로 잡혀 있어 대포를 쏘지 못했다.  대신 외성과 보급로를 포위했다.  밤마다 화살이 날아왔다.  낮에는 확성 나팔을 통해 항복을 권고했다.  왕성 안의 식량은 충분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식량으로만 버틸 수 없었다.  치안부대원들은 자신들이 반역자가 될지 모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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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23:57Z</updated>
    <published>2026-10-07T08: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나래가 달리는 동안, 왕 인은 왕실 서고를 뒤지고 있었다.  그 서고는 지하 암반 깊숙한 곳에 있어, 수백 년 전 쌍성일에도 무너지지 않은 시설이었다.  왕 인은 그곳에서 수백 년 전 태천이 쌍성일로 멸망했던 기록을 찾아냈다.  두 개의 태양이 뜨고,두 개의 달이 떴을 때,그리고 그것들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었을 때,세상은 멸망했다.  뜨거운 태양열로 만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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