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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떼샷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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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a-c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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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상파 출신 10년차 방송인. 합격보단 불합격을, 인정보단 거절을 치뤄오며 단단해졌습니다. 꿈을 이루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더라구요.  밟아도, 밟히지 마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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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5T04:0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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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메라 앞에 섰지만,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날 - [밟아도 밟히지마 ep.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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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22:35:07Z</updated>
    <published>2022-05-16T04: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프리랜서다. 물론 연차와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프리랜서의 삶이 훨씬 더 능률적이긴 하다. 프리랜서로서 나는 지금 내 삶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고, 덕분에 일과 가정의 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조직의 소속인 듯 소속 아닌, 그런 애매한 관계로 얽혀 있는 프리랜서의 경우 직원처럼 일은 하지만 당연히 복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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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밟아도 밟히지 마세요.  - [밟아도 밟히지마.  ep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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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03:01:55Z</updated>
    <published>2022-05-09T02: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가 세고 말이 센 걸로, 또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사람이 있었다. 많은 스태프가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솔직하게 말해서 다들 무서워했다. 특히 그의 주특기는 다수 앞에서 면박을 주는 것이었다. 누군가 그 사람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일은 나약한 결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것도 오래 버텼다며 격려할 만한 일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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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 [밟아도 밟히지마 ep.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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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08:01:15Z</updated>
    <published>2022-05-02T06: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주의지만 난 사실 변화를 싫어한다. 지극히 사소한 행동들, 예를 들어 맨날 같은 밥집만 간다거나 단골 미용실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나는, 결정을 바꾸는 것에 대한 초기 불안이 있는 편이고 쉽게 정이 드는 성격이라 미안한 마음에(그것도 의리라고 한다면 의리로-) 가던 곳, 했던 것을 계속 가고, 계속 하는 성격이다.&amp;nbsp;&amp;nbsp;또한 나는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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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에서 잠깐 좀 보자&amp;nbsp; - [밟아도 밟히지마 ep.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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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9:11:30Z</updated>
    <published>2022-04-29T07: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하자마자 잘해준 선배가 있다. 한두 달이었을까? 선배를 따라다니며 나름의 추억도 쌓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근교로 드라이브를 가기도 했다.   사람과의 관계에선 속도가 있다. 사회생활을 통해 알게 된 건 초반에 아주 빠른 속도로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위 인싸, 친화력 갑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으면 사실 편하긴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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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현실로 떨어질 때: 입사 후 부(不) 적응기  - [밟아도 밟히지마 ep.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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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9T20:40:13Z</updated>
    <published>2022-04-25T02: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일이 제게 안 맞는 것 같아요.&amp;rdquo;  주변으로부터 종종 듣는 고민이다. 입사 후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다. 일이든 조직이든 모든 면에서 자신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그때 내가 가장 먼저 묻는 말은 &amp;lsquo;얼마나 지났을까요?&amp;rsquo; 지낸 기간에 대한 질문이다. 보통 한 달이거나, 길면 석 달을 지내온 사람들의 고충이다.  &amp;ldquo;당연히 그럴 때이긴 해요. 저는 입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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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걔가 300:1로 뽑혔다고? - [밟아도 밟히지마 ep.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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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9:13:46Z</updated>
    <published>2022-04-22T03: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속담은 명언 중의 명언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고 뒷이야기는 반드시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간다.   나는 친한 아나운서가 별로 없다. 사실 방송국에 아나운서는 정말 극소수이기도 하고 함께 협업이 가능한 구조가 아니기에 오늘의 동지도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다. 내가 잘린 프로그램에 나의 동료 혹은 후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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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요.  - [밟아도 밟히지마 ep.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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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5:15:38Z</updated>
    <published>2022-04-18T07: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막했던 취업준비생 시절, 불안하긴 했어도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있었다. 그때는 내가 실력이나 사회성 모두를 부족함 없이&amp;nbsp;겸비한 사람인 줄 알았다. 취업만 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나의 첫 지상파 진출기였던 꼬꼬마 시절, 나는 일도 대인관계도 서툴렀다. 무엇보다 내가 맡은 일만 완벽히 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만 보았다. 신입이 연차가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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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키워줄게  - [밟아도 밟히지마 ep.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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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06:16:26Z</updated>
    <published>2022-04-15T07: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리숙한 사회초년생에게는 많은 유혹이 있다. 아직 내공은 부족한데 의욕만 지나치게 앞선 행동은 자칫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때는 그릇된 것에 대한 거절 또한 쉽지 않아서 아닌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기도 한다.             이제 막 방송을 시작했을 무렵, 일로써 만난 방송국 관계자 중 한 분이 나를 좋게 보셨다. 과하게 친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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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이 없는 곳을 걸어갈 때  - [밟아도 밟히지마 ep.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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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06:16:32Z</updated>
    <published>2022-04-11T05: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누군가의 선례가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꽤나 희망적이며 든든한 일이다. 이미 나있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나도 앞서간 사람처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착각 또는 확신이 들기에, 조금이나마 불안한 마음을 덜어낼 수 있다.               하지만 발자취를 따라가는 과정에서도 자신만의 고민은 필요하다. 이 길로 가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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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절대 지상파에 갈 수 없어  - [밟아도 밟히지마 ep.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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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06:16:37Z</updated>
    <published>2022-04-07T03: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방송국의 아나운서였던 나는 TV로 볼 수 있는 진짜 방송국(?)으로 이직하는 것이 당시 나의 계획이자 바람이었다. 입사 후 6개월이 지났을 즈음, 나는 법률 TV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합격하게 되었고 사장님께 퇴사 의사를 말씀드릴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타이밍은 좋지 않았다. 퇴사를 결심했던 나의 마음과 다르게 사장님께서는 내 월급을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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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을 치우라고요? - [밟아도 밟히지마 ep.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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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06:16:42Z</updated>
    <published>2022-04-04T04: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 전 합격했던 곳은 작은 규모의 인터넷 방송국이었다. 방송국은 워낙 채용 기회가 적고 공채가 열린다고 해도 보통 한 명, 많아야 두 명을 뽑기에 큰 방송사가 아니어도 많은 경쟁자가 몰린다. 방송국 경력도 없었고 대학생이었던 내가 합격했던 이유는 자기소개에 있었다. 합격 후 며칠 뒤에 국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훨씬 뛰어난 지원자가 있었지만, 나의 자기소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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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너 한 번 해봐! - [밟아도 밟히지마 ep.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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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19:17:33Z</updated>
    <published>2022-04-01T06: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털털한 편이다. 누구와도 잘 지내는 원만한 성격이다. 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없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평화주의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겐 집요한 구석이 있다. 일과 관련해서는 완벽주의자이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노력의 가치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을 싫어하며 실력을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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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무슨 잠바를 입고 오니? - [밟아도 밟히지마 ep.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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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19:14:47Z</updated>
    <published>2022-03-28T03: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 졸업 전 취업이 간절했다. 가끔 4학년 중에 2학기가 되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선배들이 있었는데 조기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였다. 멋져 보였다. 졸업하고 아무런 소속도 없이 취업의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준비생의 모습은 내게 불안 그 자체였다. 어쩌면 그럴 만한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취업준비생이지만 사실은 백수인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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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의 내정자  - [밟아도 밟히지마 ep.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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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03:02:49Z</updated>
    <published>2022-03-25T08: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방송국 공채 1차전형인 서류심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한 친구가 말했다.  &amp;ldquo;이번에는 해당 지역 출신으로 뽑는다며? 어차피 여자는 안 뽑고 남자만 뽑는다고 하던데?!&amp;rdquo;      나는 진심으로 궁금했다.   &amp;lsquo;그런 고급 정보(?)를 이미 다 알면서 해당 지역 출신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너는  도대체 왜 지원하는 거야?&amp;rsquo;        사실 그 친구만 그런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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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딴지를 거는 사람은 꼭 있다. - [밟아도 밟히지마 ep.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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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08:48:43Z</updated>
    <published>2022-03-21T06: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고3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셨다.  &amp;ldquo;너네 집 돈 많아? 부모님 힘들게 하지 말고 그냥 성적 맞춰 대학 가!&amp;rdquo;       내신만 좋았던 내가 수시에서 모두 떨어졌다. 누구보다 고민스럽고 고통스러운 내게 어른들은 이야기했다. &amp;lsquo;굳이 뭘 재수를 하려고 그려니.&amp;rsquo;  그리고 당시의 나이에 가장 어려운 마음을 콕콕 찔렀다.       &amp;ldquo;재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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