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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메르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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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것 저것 찔러본 건 많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건 기분 탓 일까요. 이왕 이렇게 사는 김에 꽉찬 육각형의 삶을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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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08:5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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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타코미디클럽 홍대 - 만담어셈블(끼리끼리, 뚝사대W,&amp;nbsp;희극인즈, 유스데스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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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19:52Z</updated>
    <published>2026-10-05T15: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의 마무리는 언제나 개그콘서트였다. 일요일 밤마다 방송됐던 공중파 방송 KBS의 공개코미디쇼. 프로그램의 종료 음악은 끝나버린 주말의 레퀴엠이었다.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처럼 곧 닥칠 출근이라는 운명을 저주했다. 모두가 그랬다. 언젠가 개그콘서트가 폐지되자 주말의 맺음은 흐릿해졌다.  이제 웃음을 찾고 즐기는 방법은 파편화됐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폐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_CaXb9D4ZNuryLvRu60z2nDuCw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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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충 사육 준수 사항 - 김혜영의 다장르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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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54:28Z</updated>
    <published>2026-10-04T14: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는 세끼 식사 코스 껌(Three-Course Dinner Chewing Gum)이란 게 나온다.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찰리 웡카가 개발한 것으로, 토마토 수프, 로스트비프, 블루베리 파이 맛이 차례로 나는 껌이다. 그 껌이 소설이 된다면 김혜영의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일 거다.  주인공 정한은 꿈꿔왔던 트럼펫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ryJGqNlkEWpu6pDG7V1ScrOt5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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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원 :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6.8.6~1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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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36:04Z</updated>
    <published>2026-09-28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대원 작가를 알지 못했다. 그의 전시를 보게 된 건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어째서 당신은 하나도 슬프지 않은가. 전시를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시명은 이대원 작가의 절친이 쓴 표현에서 따왔다. 그의 그림에는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작가는 일제강점기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O5fV73o8B0jmQubYwPiIxv8iBj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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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  여수에 사는 제가 대표로 가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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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2:11:11Z</updated>
    <published>2026-09-18T16: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렇게 되리란 걸 여수에서는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4월에 방송된 '충주맨' 김선태 씨의 유튜브에서 이미 예고되기도 했다.  여수는 올해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세계 최초로 섬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대체 섬박람회가 뭐냐고 주변에 물어봐도 딱히 답을 듣지 못했다. (잘 안될 거라고 미리 알려준 사람들은 있었다.) 여수에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taOfoetb7nvsnsezQRBEuu9ei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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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수의 아동보육시설 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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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25:37Z</updated>
    <published>2026-09-14T15: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는 경사로를 올라 공터로 들어섰다. 타이어가 자갈바닥을 밟는 마찰음이 이어졌다. 한복판에는 냉장고 박스 네 개가 나란히 서 있었다. 공터 왼편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에서 두어 사람이 잰걸음으로 나왔다.  &amp;quot;반갑습니다. 제가 원장입니다. 일단 후원 물품 앞에서 사진부터 찍고 들어가실까요.&amp;quot;  일 년에 한 번, 우리 회사는 아동보육시설에 후원한다. 사회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TfngA9fK7lXL6v61uBxoR0QEL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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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닝(fawning) - 끝없이 나를 타인에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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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4:56:54Z</updated>
    <published>2026-09-02T14: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남의 눈치를 보느라 내 요구는 뒷전인 사람들이 있다. 난 왜 이렇게 호구일까 자책하기도 한다. 성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트라우마의 반응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우리는 위협에 투쟁하거나, 도피하거나 아님 아무것도 못하고 굳어버린다. 그런데 순응이라는 네 번째 선택지가 있다. 생존을 위해 남의 기분을 살피고 비위를 맞추는 거다.  이 책은 저자인 잉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OaxU93WuIy6kzNCaNN2mKdD_l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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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일 년이 가르쳐 준 미니멀 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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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1:07:00Z</updated>
    <published>2026-08-30T14: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물건을 버리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엄마는 돈을 허투루 쓰지 말라고 가르쳤다.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건 돈을 바닥에 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어릴 때 꽈배기 무늬 황토색 스웨터가 예뻐 보여 샀다. 막상 입어보니 상체가 두툼해 보여 쉬이 손이 가지 않았다. 일 년에 한 번씩만 입으면 되지, 하고 서랍 깊숙이 개어두었다.  집과 같은 도시의 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glFFA_hehs4L6KARJZgT_HHnf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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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개인전 - 작가의 사유가 조밀하게 응축된 조형적 향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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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18:45Z</updated>
    <published>2026-08-29T13: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7일 개막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에 다녀왔다. 전시는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사전 예매를 추천한다. 현장구매 줄은 족히 수백 명으로 보였다. 매주 월요일 6시에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1주일 단위로 예매가 오픈된다.  서도호는 30여 년간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조형적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xrrV9JM7HUZqAWGRMMjjp2MymP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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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소도시의 운전이라는 숙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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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01:16Z</updated>
    <published>2026-08-28T14: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브스 선정 운전이 싫은 MBTI 1위는 INFP다. 내향적이고 감정적이고 상상이 많다.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상상 가능한 모든 사고 시뮬레이션이 돈다. &amp;quot;내가 사고를 내면 어쩌지&amp;quot; 하는 불안감에 기가 빨려 운전 자체를 기피하게 된다. 내가 운전이 싫은 이유가 있었다. 얼른 자율주행의 시대가 도래했으면 한다. 인간의 도로운전은 불법이 되고, 폐쇄된 경주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_BdwvVC08IKSgCH1Uof3o22rt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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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모르는 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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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19:35Z</updated>
    <published>2026-08-27T12: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장소는 한순간을 전후해 의미가 송두리째 달라진다.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된다는 김춘수의 시 구절처럼, 한 때 스쳐 지나간 곳도 어떤 계기로 재발견된다.   내겐 여수가 그렇다. 한반도 끝 남해바다를 접한 전라남도의 해안도시. '여수 밤바다'를 듣고, '그럼 한번 가볼까'라고 생각했었다. 남들이 하는 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섬에 갔다. 밤에 해변을 걸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InHzMUidabmtIbmFXUO4E37MX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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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아닌 인간이 쓴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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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2:50:31Z</updated>
    <published>2026-08-26T1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는 AI를 통해 고대 로마의 재림을 기대했을까.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농사짓기, 집안일 등을 노예가 전담한 덕에, 로마시민은 정치, 학문 따위의 고차원적인 활동에 몰두했다. 남는 시간엔 국가가 제공하는 대전차 경주, 검투사 결투, 목욕 같은 여가 활동을 즐겼다. AI 덕에 인간은 밥벌이의 굴레에서 벗어나 창조적 활동에 몰두하는 유토피아가 오나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9gfTzv7TpJP7qzmwcDs92wPQw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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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새부터 독서는 멋져 - 민음사 빵으로 읽는 텍스트힙(Text-Hip)이라는 트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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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4:05:16Z</updated>
    <published>2026-08-25T14: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최대 수확은 민음사빵을 손에 넣은 거다. 출판사 민음사가 편의점 GS25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나온 빵이다. 모카번 커스터드맛과 깨찰빵 솔티밀크맛 두 종류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시집의 한정반 표지로 만든 40종 투명 책갈피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책갈피를 사면 빵이 따라오는 게 보다 적절한 설명이긴 하다.  과정은 수월치 않았다. GS25에서 독점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BHtF-QW1S44uTOrY3jxvmnbSOH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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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새부터 러닝은 안 멋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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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2:00:24Z</updated>
    <published>2026-08-24T09: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대 칼국수, 3대 소금빵 맛집이니 해서 홍보하는 경우를 본다. 누가 정하는지도 모르겠고 곧이곧대로 믿기도 어렵다. 국내 3대 마라톤에는 이견이 별로 없다. 봄에 서울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마라톤(동마'), 가을에 각각 서울과 춘천에서 열리는 jTBC마라톤('제마')과 조선일보 마라톤('춘마')이다. 동마와 제마의 10킬로미터 코스를 완주한 나로서는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HBVu8S4XsBhcNvD5zFvnPCJOq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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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이 결핍된 세대를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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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18:38Z</updated>
    <published>2026-04-12T14: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번에 이 옷 사달라고 하더니 안 입는 거야?&amp;quot; &amp;quot;엄마, 그거 입어보니 나한테 안 어울려.&amp;quot;  딸아이는 물건을 아끼지 않는다. 옷 사달래 놓고 정작 입지도 않는다. 다 쓰지도 못할 학용품과 화장품을 산다. 갖고 싶은 건 대체로 얻는다. 원인은 나다. 아이가 원하는 건 다 주고 싶다. 어느 부모가 안 그럴까. 사주지 않는 게 있어도 돈이 모자란 게 이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6J_umeLCQK_gLIAkb8gL7it7X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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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엄쉬엄 모닝런 : 여의도-마포대교 5km 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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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05:06Z</updated>
    <published>2026-04-04T16: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엄쉬엄 모닝런' 행사에 참가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일종의 간이 마라톤대회다. 마라톤대회의 핵심은 교통통제된 찻길 달리기다. 특히 서울 마라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km에 육박하는 한강 다리 구간이다. 쉬엄쉬엄 모닝런은 얼추 마라톤대회의 엑기스만 뽑아냈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여의대로와 마포대교를 왕복하는 5킬로미터 코스다. 결정적으로 참가비가 무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PdZa_MFf1aDNxnFMddOrAEMB0e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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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롯데자이언츠 팬 장기 관찰기 - 봄데, 올해는 다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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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7:05:08Z</updated>
    <published>2026-03-29T06: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 H의 모태신앙은 한국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야구팀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다수가 그렇다. 그는 대학교 입학 즈음 상경해 부산을 떠난 기간이 더 길다. 이제 '서울 사람'이라고 주장하지만 왜 부산이 연고인 야구팀을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답이 없다.  H가 응원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가끔 이길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졌다. 이길 땐 불필요하게 큰 점수차로 이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tSDqrGP-xB9WuLjCDzVzEEax6w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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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 고구마런(8km) 코스+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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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13:11Z</updated>
    <published>2026-03-22T14: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한강의 하중도인 여의도는 둘레가 녹지로 둘러싸여 러닝에 최적이다. 북쪽과 동쪽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서쪽과 남쪽에는 샛강생태공원이 있다. 북서쪽과 남동쪽이 뾰족한 고구마 모양이라 여의도 둘레를 달리는 코스를 고구마런이라고 부른다. 8km를 살짝 넘으므로, 10km 코스로 만들고 싶으면 중간에 여의도 공원으로 빠져 한 바퀴 돌고 오면 된다.  출발점은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hLLpBL_tNFsawpH9sbpaUJyy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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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화란 오징어통발에 서서히 들어가듯 -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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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0:05:36Z</updated>
    <published>2026-03-02T13: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방귀가 종종 &amp;quot;나온다&amp;quot;. 주어는 방귀다. 내 의지에 반해, 괄약근의 방어를 뚫고 방귀는 기어이, 허무하게도 쉽게 세상 밖으로 탈출한다. 냄새가 퍼지는 민망함은 오롯이 내 몫이다. 지하철이나 사무실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신호가 오면 말할 수 없이 아찔하다.  약해진 괄약근 탓이다.&amp;nbsp;괄약근도 근육인지라 오래 써서 성능이 저하되는 모양이다. 노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VHQXNHS6MQTpsp4kIFZQxcsKM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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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화 구입 전에 이걸 꼭 체크해야 합니다 - 런너스클럽 발분석 신발 추천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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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22:08:07Z</updated>
    <published>2025-10-10T14: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러닝화는 나이키의 검은색 입문 모델이었다. 러닝화는 쿠션만 적당히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달리러 밖에 나가니 온갖 러닝화의 전시장 같았다. 세상에는 달리는 사람의 수만큼의 러닝화 브랜드와 모델이 존재했다. 색상과 디자인도 화려했다. 러닝화는 튀어야 미덕이다.  내 러닝화에 만족이 안 됐다. 뛸수록 밑창 쿠션은 꺼져갔다. 정사이즈인데 오래 뛰면 발이 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NAB607zAwd5RYOfnvn6TTizBG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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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잠수교-한남대교 우중런(5km) - 러닝을 가로막는 건 나의 의지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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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4:09Z</updated>
    <published>2025-10-08T07: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는 야외활동이지만 날씨에 별로 상관없다.&amp;nbsp;기온이 높아도 수분 공급에 신경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뛴다.&amp;nbsp;방한용 옷만 든든히 입으면 겨울에도 달릴 수 있다.&amp;nbsp;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뛸 수는 있다. 마라톤대회는 우천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 듯하다.  요 며칠 계속 비가 왔던 터라 러닝을 미뤘다. 오래간만에 비 없이 흐리다는 일기 예보를 믿고 집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Pp%2Fimage%2FOvJ_Ti3_Wj-R4MBWeZdwDBPPt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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