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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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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임신과 출산, 산모와 태아 그리고 생명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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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8:5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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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2. 어떤 실망들에 대하여  - 책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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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0:41:58Z</updated>
    <published>2026-09-14T09: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수영아, 부모와 다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보다 자녀가 더 힘들 수 있어.&amp;quot;  아이들이 한참 사춘기를 지날 때, 나는 아이들에게 이 열병이 시작되었는지도 몰랐고, 병원에서 진료와 연구 그리고 하루 하루 닥치는 일들로 정신이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듯 시작된 아이들의 사춘기에 나는 좌절했고, 베개를 눈물로 적셨다. 어쩔 줄 모르던 내가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xOlU-vrykYTPgzW0Yd6d_XWOc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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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1. 아기를 꺼내는 법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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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5:03:15Z</updated>
    <published>2026-08-31T15: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아기는 산모의 명치를 심하게 눌러야 나온다.   유착이 심했다. 이전 수술 시에도 복강내 유착이 심했다고 기록되어 있었기에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었지만, 막상 긴장 속에 배를 여는 순간, 이 사실은 내 머리 속에 숨어 있었다.   세 번째 제왕절개수술. 첫 번째는 다른 병원에서 받았고 두 번째 수술은 내가 했었다. 임신이 거의 상대적 금기증인 '아이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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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0. 아기를 꺼내는 방법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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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57:27Z</updated>
    <published>2026-07-27T11: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기는 하늘을 보고 있다.  자궁문이 다 열리고 힘주기를  한참 하다가 마지막에 안타깝게 수술이 결정된 경우가 늘 그렇듯이. 나의 작은 오른손은 아기 머리를 감싸 지렛대 처럼 위로 올리고 왼손은 아기 어깨를 산모의 머리쪽으로 당겨 공간을 확보한다. 때로는 이것만으로 부족하여 다른 의료진이 수술 field를 덮고 있는 드랩 안으로 들어가 어둠 속에서 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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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9. 인생의 퍼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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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23:48:44Z</updated>
    <published>2026-05-21T13: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박 선생님 언니, 선형이가 지금 삼성병원에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 꼭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해서요.&amp;quot;  본원 병리과 김 교수님과 같이 일하는 한 박사에게 갑자기 문자가 왔다.  하나의 수술을 마치고 두번째 수술을 들어가기 전이었다.  선형님이라 함은 내가 공저로 쓴 두 번째 책 [아름, 다운증후군]의 공동 저자인 박 교수의 언니인데,  박 교수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Bywe_BdAMCZqlvlEst6ZV16Bs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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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8. 임신 중 멘탈 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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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01:45Z</updated>
    <published>2026-03-18T12: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유산될까 걱정이예요.&amp;quot; &amp;quot;아기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커서도 문제가 될까요? 지능 저하와 관련된 건 아닌지요?&amp;quot; &amp;quot;아기가 주수에 비해 적다고 하니 걱정되요.&amp;quot; &amp;quot;조산할까 두려워요.&amp;quot;  겁이 많은 산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임신 연령이 높아지면서 인생이란 원래 계획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만한 나이에 임신을 했으면서도 무슨 걱정이 그리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rzYSNovQD56NhPHTO3zw75Z2Tn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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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7. 분만장에서 떡을 먹으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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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9:49:17Z</updated>
    <published>2026-03-06T14: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수님, 외래 보고 점심식사도 못하셨는데 떡이라도 드세요&amp;quot;  이틀간의 연휴에 보답하는 화요일 아침 7시에 전화가 왔다. 진통 중인 산모가 자궁문이 다 열렸는데도 3시간 동안 아기 머리가 내려오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취프 전공의 선생의 노티였다. 다행히 일찍 서두른 출근 길이었기에 나는 오전 외래 전 응급수술을 여유 있게 할 수 있었다.   진료 환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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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1 엄마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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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1:41:16Z</updated>
    <published>2026-01-29T12: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1940년 9월 24일 평안도의 정주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정주는 김소월 님 등 유명한 문인들이 많이 나온 곳이라고 하셨다.   엄마의 아버지는 일제시대 경찰이셨기에 엄마의 가족은 1945년 해방 이후 남쪽으로 이동해야만 했다고 하셨다. 주로 밤시간을 통하여 피난했고, 임진강을 건너 서울에 정착하여 살았는데, 이 때 외할아버지는 다시 남쪽의 경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0B5r-PS6zfFRKCCES0Yw_1_FB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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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6. 수술장에서 만난 2026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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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7:00:30Z</updated>
    <published>2026-01-01T06: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셀레이터를 밟고 있는 오른쪽 다리가 떨렸다. 다리가 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내 마음이 놀랄 지경이었다.   만삭에 제왕절개수술을 받은 적이 있던 A는 경부 길이가 짧다고 타병원에서 자궁경부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조산이 우려된다며 집에서 거리가 상당히 있는 우리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왔다.  첫 진료에서 나는 심한 전치태반을 확인하고, 경부 길이가 문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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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5. 나의 출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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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1:05:40Z</updated>
    <published>2025-12-14T09: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수일까?  새벽에 뭔가 흐르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양수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산부인과 전공의로서 양수가 터지면 바로 병원에 와야 합니다 라는 말을 산모들에게 수 없이 했건만, 막상 나에게 닥친 첫 '흐르는 느낌'은 양수인지 증가된 분비물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당시에 나는 3년차로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 시절에는 전공의들이 진통 걸리기 직전까지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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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4. 엄마라는 바다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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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1:44:09Z</updated>
    <published>2025-12-05T14: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한 마디로&amp;nbsp;'안타까움' 이었다.  혈당 조절의 중요성을 알고서 임신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아기의 심장 이상, 이른 조산으로 아기를 잃고 임신 사이 간격이 짧을수록 조산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알았다면 피할 수 있었던 &amp;nbsp;다음 임신의 반복 조산, 근종 수술 후 드물지만 치명적인 자궁파열이 발생하며 쌍둥이 임신은 이 위험성을 높인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CgzONr_0y5_3kRaOtcnu4YbKN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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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3. 나의 책 추천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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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41:41Z</updated>
    <published>2025-11-25T14: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나의 새벽 시간을 충만하게 해준 책들에 대해 감사하며 나의 평점 5점 (5점 만점 기준)인 책들을 추천한다.  1. 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문여정)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사법고시를 어렵게 패스하여 변호사가 된 여성이작가가 되어 가는 과정에 대한 에세이다.눈에 띄는 제목에도 놀랐고저자의 아름다운 필력에도 놀랐고이 책의 편집, 그림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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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3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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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22:03:07Z</updated>
    <published>2025-11-08T08: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3 이 4가 아니었다.  본원 소화기내과 K 교수에게 간경화가 있는 환자가 임신을 했으니 앞으로의 산전 관리 및 출산을 부탁한다는 연락을 받긴 했다. 그러나 막상 진료실에서 이 환자가 세쌍둥이를 그것도 첫번째 시험관 임신의 시도에서 배아를 3개를 이식하여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간경화라는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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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1. 고령 임신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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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8:19:22Z</updated>
    <published>2025-09-19T18: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58세 최고령 산모의 출산 이야기가 한 프로에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나이가 많은 연예인들이 건강하게 아기를 낳았다는 기사들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최근에 내가 진료한 산모도 50세에 시험관 임신으로 쌍둥이를 가진 고위험 중 고위험 임산부였다. 결혼 후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임신을 계획했다고 하니 45세에 아기를 가지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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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0 번째 마지막 당직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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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22:53:05Z</updated>
    <published>2025-08-31T21: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진통 이니까 일단 퇴원하고, 좀 더 기다려 봐도 될 것 같아요. 아직 38주이니까, 사실 촉진제에 대한 반응이 38주와 39주가 또 다르거든요.&amp;quot;   아침 7시 부터 시작된 당직은 입원 중이었던 25명 산모들의 상태를 전산으로 파악한 후, 분만장에 들러 어제밤 진통으로 입원하였으나, 결국 진행하지 않아 가진통으로 판명이 난 A 산모에게 설명을 하고 퇴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pHzdz43Iee18ioy0TBGCSSzSxoo.jpg" width="2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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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7. 필수의료 붕괴 시대의 임신과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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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1:57:53Z</updated>
    <published>2025-08-29T14: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산과 교수 (전임교원 기준) 가 아예 없는 대학이 2 곳이고,  단 1명인 경우가 11 개 대학에 달한다. 2024년 5명에 이어 2025년에도 추가로 5명의 산과 교수가 사직했다.&amp;quot;  10일 전 조선일보 기사에 발표된 내용이다. 대학병원 산과 붕괴&amp;hellip; 고위험 산모 맡을 전문의 사라진다.https://naver.me/Ge4dd0Z&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Mq%2Fimage%2FIA6ccF2kISmwFHpmp2hIqFeQM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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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찔했던 134번째 당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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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1:03:52Z</updated>
    <published>2025-08-08T21: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는 못 속이는 거라며 나의 세포들은 이미 휴식을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수요일 오후 외래, 환자는 30 여명으로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진료실에서 직접 초음파를 6명 봤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걱정과 질문을 가진 산모 (혹은 그 남편) 들에게 각각 답변하며 외래를 마친 시간은 오후 4시 반이 넘었다. 외래가 있는 별관에서 내 방이 있는 암센터로 걸어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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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5. 다태임신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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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20:19:47Z</updated>
    <published>2025-08-05T16: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퀴즈에 다섯쌍둥이 부부가 나왔다. 자연임신이라고 했지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임신 초기 초음파 동영상에서 자궁 크기만큼 커져 있는 난소가 눈에 띄었다. 아마 과배란유도의 결과였을 것이다. 보통 한 번의 생리주기에는 하나의 난소에서 하나의 난자가 나오지만, 과배란 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두 개 이상의 난자가 나올 수 있기에 다태임신의 가능성이 증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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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5. 두 개의 논문이 나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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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4:55:34Z</updated>
    <published>2025-07-10T03: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First, do no harm (Primum non nocere)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 나오는 말이다.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은 먼저 무엇을 하는 것이 라기보다, 해가 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이다. 오늘은 이 문구와 연관이 있는, 내가 관여한 두 개의 논문이 한꺼번에 발표된, 우연치고는 상당히 신기한 날이었다.   가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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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4 . 양수의 회오리와 불당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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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7:55:56Z</updated>
    <published>2025-06-13T02: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왼손은 산모의 질 밖으로 빠져 나온 럭비공 반구 크기의 양막을 막고 있었고 오른손은 환자 침대를 잡고 있었다. 우리는 수술장으로 향했다. 침대의 앞은 산모의 남편이 끌었고 뒤는 분만장 간호사들이 밀었다.  마취과에 초응급 수술을 알렸고 비록 확정받지 못했지만 양막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절차라는 것을  무시할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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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3. 임신과 출산, 그리고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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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13:48:52Z</updated>
    <published>2025-06-03T11: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J : 선택제왕하려구요.  의사 : 자연분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요? J : 진통하다가 수술하는 것이 싫어요.  의사:  진통하다가 수술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는 자연분만을 잘 할 가능성이 더 높아요.  J : 그래도 진통하다가 수술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억울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J 형 인간이거든요. 언제 자연 진통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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