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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ne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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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eneca의 브런치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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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7:3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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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뀐 출퇴근길, 그리고 시작된 러닝 - 과연 운동부족인 내 몸은 건강해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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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1:49:13Z</updated>
    <published>2026-10-13T11: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차를 쓸 수 없게 되었다. 가장 고민되었던 것은 집에서 30킬로미터나 떨어진 직장까지 어떻게 이동하냐였다. 휴대폰 내비게이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직장까지 갈 수 있는지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최근 개통한 직행버스가 회사에서 1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의 버스정류장까지 간다는 걸 확인했다. 천만다행이었다. 그래도 구하니 다 길이 생기는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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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11 - 끝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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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52:48Z</updated>
    <published>2026-10-07T23: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해집에 도착한 이모와 이모부를 모시러 병원에서 다시 차를 몰아 나갔다. 어머니는 병원에 아버지와 같이 계시기로 했고 내가 양쪽을 오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챙기기로 했다. 집 앞에서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 차를 태워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링거를 꽂고 호흡기를 달고 병상에 누워 있었다. 숨이 가쁜 상황에서도 이모부를 알아보고 손짓을 하셨고 이모부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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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10 - 마지막을 향해 흘러가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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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41:22Z</updated>
    <published>2026-10-04T02:4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로 세 시간을 운전해 한밤중에 김해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집 안은 어두웠고 어머니는 부엌불을 켜면서 나오셨다. &amp;quot;빨리 왔구나.&amp;quot; 용인에 사는 누나네도 온 가족이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홍천에 사시는 이모님과 이모부도 내일 아침에 오시기로 했다고 들었다. 목사님이신 이모부가 아버지에게 세례를 하고 기도를 해주시기로 했다. 어머니는 이 모든 걸 준비하고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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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9 - 마침내 시작된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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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6:52:10Z</updated>
    <published>2026-10-01T06: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7월 27일. 아버지는 끝내 눈을 감으셨다. 병실에 들어섰을 때 보였던 야위고 누런 얼굴, 드라마에서나 듣던 높고 끊김 없는 기계음, 오열하는 가족들, 모든 게 비현실적이었다. 난 아버지의 이마에 내 이마를 갖다 댔다. 이미 식어버린 아버지의 몸은 너무도 차가웠다. 난 아버지의 이마에 손을 대고 나직이 말했다. &amp;quot;편히 쉬세요 아버지.&amp;quot; 그렇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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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8 - 점점 심해지는 병세, 그리고 스며드는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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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34:06Z</updated>
    <published>2026-09-27T22: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항암치료는 첫 번째만큼 차도가 좋아지지 않았다. 항암치료를 하고 다음번에 가도 암수치가 떨어지지 않았고 치료를 받고 돌아가는 차 안은 내내 무거운 분위기였다. 둘째의 코 고는 소리와 나와 어머니의 시답잖은 대화만이 적막을 간간이 깨며 축 늘어진 분위기를 살짝살짝 들어 올릴 뿐이었다. 아버지는 내내 힘들어하셨고 차에서 눕는 것조차도 힘겨워하셨다. 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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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7 - 짧은 평화, 그리고 다시 시작된 항암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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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23:27Z</updated>
    <published>2026-09-26T06:2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항암치료를 끝내고 아버지는 꽤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셨다. 몸무게도 예전과 비슷해지고 고기도 조금씩 드시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갑자기 어머니가 아프셨다. 그간 아버지를 돌보느라 피곤이 쌓이신 탓인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셨고 병원에 갔더니 담낭염 진단을 받아 긴급 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술을 받고 이틀 뒤에야 나에게 연락을 하셨고 난 가족들을 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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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6 - 거의 다 나으신, 하지만 아직은 불안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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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41:36Z</updated>
    <published>2026-09-25T08: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마다 아버지를 모시고 서울로 항암치료를 받으러 간 지도 벌써 다섯 번째가 되었다. 이제는 집에서 기타도 치시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어머니와 산책을 하면서 다리힘도 키우고 계셨다. 좋아하시던 술담배는 더 이상 하지 못하시게 되었지만 일상의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보며 완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퍽이나 안도했었다.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항암치료를 받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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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5 - 점점 나아지는 병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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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10:12Z</updated>
    <published>2026-09-23T01: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3주가 흘러 김해에 갔다. 아버지의 민둥머리는 희끗희끗하게 채워져 있었고, 밝게 웃는 모습에서는 여유가 느껴졌다. 어머니의 표정에도 안도감이 흘렀다. 이번에는 호텔에 묵지 않고 김해에서 새벽에 출발하기로 해서 일찍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부모님을 태우고 서울로 향했다. 초봄이라 그런지 새벽 밤바람은 꽤 매서웠다. 들르는 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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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4 - 점점 나아가는 아버지, 희망이 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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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2:06:16Z</updated>
    <published>2026-09-20T02: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제를 맞고 나온 아버지를 다시 모시고 김해로 향했다. 가시는 동안 누워서 가실 수 있게 차의 2,3열을 모두 펴서 넓은 바닥을 만들고 아버지를 뉩혔다. 어머니도 옆에 누우시고 그렇게 한참을 달려갔다. 두 시간 정도를 달려가는데 어머니가 휴게소에 잠시 세워달라고 하셨다.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은 바닥에 누워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차의 움직임대로 쓸려 다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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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설계, 어렵지만 재미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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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40:19Z</updated>
    <published>2026-09-17T12: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와 주어진 조건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상하지 못한 어떤 날,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아침밥을 차리기 위해서는 밥을 먹을 사람들과 냉장고의 재료와 상태를 알아야, 레시피를 찾고 식재료들을 요리해 누군가를 위한 밥상을 차려줄 수 있다.  기계설계도 마찬가지다. 뭘 만들지, 어디에서 누가 쓸지, 예산은 얼마 이내여야 하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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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3 - 첫 번째 항암치료, 대장정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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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42:07Z</updated>
    <published>2026-09-13T14: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마다 운전을 해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는 일은 생각보다 고되었다. 대전 집에서 차를 몰고 김해에 도착,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에 태우고 다시 서울을 향해 차를 몰았다. 도착해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피검사와 항암제 투여가 끝날 때까지 차에서 대기, 그리고 끝나는 대로 다시 부모님을 태우고 김해로 달렸고 잘 모셔다 드린 뒤 다시 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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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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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00:19Z</updated>
    <published>2026-09-08T1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을 다녀온 뒤로 3주가 지난 어느 날, 나는 첫째를 데리고 김해로 향했다. 암병원에 검사를 예약한 날 바로 전날이었다. 어머니와 상의하여 전날 저녁에 도착해 근처 호텔에서 묵은 뒤 당일 아침 일찍 병원에 가기로 의논했기 때문이었다. 아내는 둘째 학교 일정을 돌봐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가지 못했지만 시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병원행을 너무나 걱정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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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암투병 1 - 약 4년간의 고군분투, 그 첫 번째 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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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3:15:00Z</updated>
    <published>2026-09-03T13: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겨울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늦은 오후에, 그것도 먼저 전화하시는 일이 없으셔서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가 암에 걸린 것 같은데, 김해에는 암전문 병원이 없어서 서울에 가야 한다는 전화였다. 원래라면 운전을 해서 가야 하지만, 아버지가 통증을 심하게 느껴서 운전을 할 수 없다고, 내가 좀 내려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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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시간이나 베란다에 갇힌 날 - 내가 왜 그랬을까,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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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38:37Z</updated>
    <published>2026-08-30T06: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눈부시던 2010년 9월의 어느 날이었다.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를 깨우고 출근을 시키고는 첫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둘째를 포대기에 태워 업은 뒤 어린이집을 향해 걸었다. 둘째가 다니는 어린이집까지는 300미터 정도를 걸어가야 닿을 수 있었다. 둘째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뒤, 150미터 떨어진 첫째가 다니는 또 다른 어린이집을 향해 다시 걸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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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적인 나 - 퇴근길에 스쳐간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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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3:05:00Z</updated>
    <published>2026-08-27T13: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똑같은 퇴근길이었다.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아 집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뒷자리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버스기사님에게 &amp;quot;죄송해요! 아이가 토했어요.&amp;quot; 버스기사님은 별일 아니라는 듯 &amp;quot;괜찮아요~&amp;quot; 한마디 하시고는 계속 버스를 몰았다. 난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조금 후 버스가 정차하고 기사아저씨는 잠시 차를 세우더니 버스 한편에서 대걸레를 꺼내 들고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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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면 내 안의 감정과 생각이 보였다 - 글쓰기, 내 안으로 떠나는 탐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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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9:03:29Z</updated>
    <published>2026-08-20T09: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글쓰기는 분노를 쏟아낸 수단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의 기억이라 좀 가물가물한데, 어머니가 내가 티브이를 계속 보는 것 때문에 나에게 화를 내셨었던 것 같다. 난 그게 너무나 화가 났고 어머니의 꾸짖음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티브이를 끄고 방에 와서 한참을 씩씩대다가 종이에 내 화나는 감정을 담아 글을 썼다. 대충 티브이를 보는 것의 나쁜 점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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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는 나, 그래도 즐겁게 - 좋아하는, 싫어하는, 혐오하는, 그 모든 것 안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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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0:30:43Z</updated>
    <published>2026-08-13T10: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매운 걸 먹는 게 힘들기도 하거니와 짜장의 그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는 거부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 짜장소스와 잘 비벼 한 젓가락 가득 집어든 굵은 면발을 입에 넣으면 그 충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짜장면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추억도 내게는 가득하다. 동아리 연습을 마치고 계단에 걸터앉아 먹었던 기억, 차를 한 시간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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