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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ias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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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ti-postmoder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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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0:14: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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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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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7:25:22Z</updated>
    <published>2026-07-04T14: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가 가까워진다는 것은 멀리 있는 사람을 알기 위해 궁금해하는 것, 곧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모습을 의미한다. 이건 어떨지, 저건 어떨지.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지만, 적은 정보로 더 가까이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반대로 멀어진다는 것은 가까이 있는 사람이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은 것, 곧 할 수 있는 말이 줄어드는 모습을 의미한다. 이미 알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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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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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3:54:09Z</updated>
    <published>2026-07-03T13: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미 알기 때문에 더 알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은 다르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누군가 먼저 말 걸어주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을 관계가 있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면 나의 존재는 사라질 수도 있었다. 내용을 담는 그릇, 태도가 중요하다. 내용의 반영이 태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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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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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1:59:16Z</updated>
    <published>2026-07-02T11: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볼 때,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사람이 쏟은 눈물과 노력이 있기 마련이니. 표면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힘겹게 싸운 고통의 시간을 평가 절하하는 것보다 더한 폭력은 없을 것이다.  타인이 나를 보며 함부로 평가한다면, 웃어 넘기라. 그 사람은,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쏟은 눈물과 고뇌, 깎아내어 가다듬은 한 문장의 깊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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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화된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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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1:59:38Z</updated>
    <published>2026-07-01T13: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단정 짓고 싶지 않다. 삶을 단편적으로 관조하기 싫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얄팍한 지식으로 좁히고 싶지 않다. 곧, 내가 살아온 시간으로 하루를 단축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표현을 할 때도 어떤 말이든 이어갈 수 있게 '열린 질문'을 고수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번 같은 이야기를 같은 방식으로 풀어낼 때 의문이 생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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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도제한구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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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2-01T13: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도제한구역   노란표지판 위에  적색표시등이  현재 당신의 속도라며 깜박인다.  정해진 도로 위를 달리는 인생  여기는 보호구역 저기는 저속차량진입금지 여기는 버스전용차선  저기는 추월차선  걸어가면 여기서는 뛰어야 한다고  그래서 뛰어가면 여기서는 멈춰야 한다고  또다시 멈춰서면 왜 걸어가지 않냐고 소리치는 세상    나만의 속도가 없는 적색 표시등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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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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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1-30T07: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대화  A를 B라고 말하고 C라고 알아듣는다 A는 찾을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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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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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1-24T13: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人, 한 줄기 숨은 아름다우나生, 한숨의 삶을 살아간다카페인에 취해 하루를 시작하고니코틴에 의지하여 하루를 버티고알코올 기대어 하루를 마무리한다人, 한 줄기 숨이生, 한숨에 사라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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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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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1-24T05: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맹인 2고작 한 걸음고작 두 걸음옮겨놓도서이건 내 발자국밟으면 안 된다고목 놓아 울고 있다흙먼지를 일으킨 발걸음입김이면 지워질 발자국 하나애지중지(愛之重之)거인의 발자국에흡집을 냈다고생각은 하지 못한 채그 위를 걷고 있음을 볼 수 없는 소인(小人)</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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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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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1-23T06: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맹인 1 눈은 떴으나 보지 못한다. 마음껏 보아라 부귀영화(富貴榮華), 각자도생(各自圖生)콘크리트로 점철된 도시 사이로빛을 뿜어내는 네온사인네가 꿈꾸던 신세계에 무엇이 있는지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면마음대로 보아라 빈부격차(貧富隔差), 경쟁시대(競爭時代)빌딩숲 사이에 영원이 있는지 행복이 있는지 네가 진리라고 여기면 충분하다. 마음이나 살펴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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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껍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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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56:17Z</updated>
    <published>2024-11-19T11: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껍데기자유여자유하라평화여 평화하라자유하고 또 자유해서자유에 자유를 거듭하라변화하고 또 변화해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라애초에자유와 평화과 빈껍데기였음을 마주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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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체성 충돌을 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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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1:57:26Z</updated>
    <published>2024-03-28T08: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인간으로 존재하며 할 수밖에 없는 기본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중, 타인과 함께할 때 &amp;lsquo;듣기-말하기&amp;rsquo;는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관계의 기초는 대화가 아닐까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초적인 행위에서 오해가 생긴다.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하며, 오해하는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왜, 듣고 싶은 대로 듣는 것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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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 세상은 책 읽는 사람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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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27T08: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amp;lsquo;왜&amp;rsquo; 즐겁냐고 물어보면, &amp;lsquo;그냥&amp;rsquo;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지만 굳이 이유를 말하라면 &amp;lsquo;압도당하는 것&amp;rsquo;을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매주 1권 이상 읽으려고 하지 않아도 읽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된 것 같다. 손이 닿는 곳에 책이 있기에, 자연스레 읽게 된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다. 그저 책을 좋아하고,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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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게 전부가 아니야 : 경직된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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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1:57:22Z</updated>
    <published>2024-03-26T08: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어린 나이이지만, &amp;lsquo;미성년자&amp;rsquo; 일 때는 어른들의 말에 순종하는 편이었다. 어른들의 말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말이 옳다고 생각했고, 맞다고 생각했다. 그 말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amp;lsquo;벌벌&amp;rsquo; 떨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그러나 법적으로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가 되는 &amp;lsquo;19살&amp;rsquo;이 되면서 &amp;lsquo;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amp;rsquo;라는 질문을 던졌다. 소위 말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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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 어려운 글을 쓰는 것 : 지식의 하향평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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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25T08: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무슨 글을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있는가. 글에 대한 생각은 하루도 빠짐없이 한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썼는지, 왜 이렇게 썼는지 살필 수밖에 없다. 요즘은 하나의 주제를 다룬 책 보다, 여러 글을 묶어놓은 책을 많이 읽는다. 읽기 쉬운 글과 어려운 글 사이에서, 내가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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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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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22T07: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논의는 스펙트럼이 넓다. 어린 시절이 삶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입장, 반대로 영향은 있지만 앞으로의 의지를 통해 바꿀 수 있다는 입장, 아니면 애초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태어난다는 입장 등 &amp;lsquo;현재의 인간을 그렇게 만든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amp;rsquo;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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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부로 비판할 수 없다. - 내가 비판하기 전에 하는 생각 : 극단적으로 해석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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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1:57:17Z</updated>
    <published>2024-03-20T09: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존재한다. 셀 수 없는 사람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인간은 타인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모순적 존재다. 오히려 서로를 짓밟기 위해 살아간다. 현대에는 이런 현상이 물리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사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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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과 사상에 관하여 - 위험하다고 하는 당신이 위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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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18T10: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철학과 사상을 논하고 싶어도 논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니, 철학과 사상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더 정확한 것 같다. 10대부터 &amp;lsquo;주의(ism)&amp;rsquo;에 대해 생각하기를 좋아했고, 소위 말하는 철학을 읽고자 했다. 철학과 사상을 논할 때, &amp;lsquo;철학이란 무엇인가&amp;rsquo;, &amp;lsquo;사상이란 무엇인가&amp;rsquo;라는 질문을 필수적으로 한다. 철학은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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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에 관하여 : 상처를 대하는 나의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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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1:57:02Z</updated>
    <published>2024-03-15T08: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상처받았어&amp;rdquo;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신기한 눈으로 그 사람을 바라본다. 내가 상처에 무감각하고, 무심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처에 민감하고 예민한 이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어렵게 느껴질 뿐, 비난하며 틀렸다고, 잘못됐다고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상처에 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로 삼을 뿐이다. 상처를 대하는 나의 원칙은 다음과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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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에 관하여 : 애매한 이타주의를 비판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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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13T08: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의 도덕률을 감히 일반화하면, &amp;lsquo;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amp;rsquo;가 아닐까 싶다. 어떤 이는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1세기의 도덕률이 부정적이라기보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이든, 어떤 관습이든 간에 정착되는 순간부터 반대하는 입장이 생기는 것은 인간사에서 흔히 나타난다. 현대의 도덕률을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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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실성 오류 : 내가 회의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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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2:32Z</updated>
    <published>2024-03-11T09:2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확실하든, 불확실하든 마음을 정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어떤 것을 믿고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amp;lsquo;확신&amp;rsquo;이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한다.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고, 무식하게 단언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내가 가진 확신이 무식함으로 이끌 때가 많다. 내 생각일 뿐인데, 내 생각이 옳다는 태도를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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