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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우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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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우임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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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0T04:19: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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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운전수 마음대로, 본디아 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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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4:56:37Z</updated>
    <published>2026-08-30T04: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티의 일요일 아침은 조용한 가운데 성스럽다. FAROL에 위치한 성당은 딜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워낙에 신도들이 많아서 성당 마당 또는 성당 밖의 공원에 앉아서까지 미사를 드린다. 일요일 아침에 산책을 나가면 나도 잠시 그들 틈에서  담너머 스피커를 타고 넘어오는 설교 말씀을 듣곤 한다.  보통 왕복 코스로 걷는데, 그날은 돌아오는 길에 미끄롤렛(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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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차, 아주 잘했어요. 본디아 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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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20:25Z</updated>
    <published>2026-07-26T03: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나는 좀 들떴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차차가 시험 치는 날이다.   차차는 나의 밑에서 공부도 하면서 학교 일을 배우는 수제자이다. 차차와 첫 만남은 3년 전이다. 동티모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할 즈음 동료 교사에게서  도우미 학생을 소개받았다. 동티모르 언어인 테튬어 실력이 부족한 나를 서포트해 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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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 드디어 침묵을 깨다. 본디아 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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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1:05:18Z</updated>
    <published>2026-07-18T02: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학생들을 만난다. C반에 항상 일찍 교실에 들어와 맨 앞 줄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춘향이처럼 참한 여학생(조아나)이 있다. 보일 듯 말 듯 수줍은 미소뒤에 조용한 성격이 이곳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다.   한 학기를 마치고 해가 바뀌었다. 시험일을 서너 달 남겨두고 우리는 기출문제 풀이로 정신없이 달렸다. 이 시기쯤 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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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저녁, 본디아 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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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0:51:40Z</updated>
    <published>2026-07-13T10: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저녁을 먹고 내 방으로 왔다. 갑자기 비가 내리친다. 건기 시즌에 예고도 없이 내리는 비는 마치 반가운 손님 같다. 요란하게 퍼붓다가 잠잠하더니 마치 성을 내듯 쫘악 내린다. 그렇게 용을 써봤자 30분도 채 안되어 비는 그치고 조용하다. 내 그럴 줄 알았어. 이런 날에는 친구든, 딸이든 붙잡고 수다를 떨고픈데 다들 뭣이 바쁜지 톡을 보내도 답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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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니엘 축하해,  본디아 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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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0:21:52Z</updated>
    <published>2026-06-07T10: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교시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한 녀석이 달려와 나의 손등에 입을 맞추며 &amp;quot;선생님,  저 계약이 되었어요.&amp;quot; 2년 전에 eps topik 시험을 합격하고도 여태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심초사하며 기다린 다니엘. 기쁜 소식에 나도 상기되어 &amp;quot;축하해, 축하해&amp;quot; 하면서 안아주었다.   한국의 경제 사정과 고용시장의 불황으로 시험에 합격을 하고도 계약이 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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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부로 닭을 비웃지 말자,   본디아 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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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4:41:54Z</updated>
    <published>2026-05-20T04: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숙사 강아지들은 이제 제법 커서 성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먹는 양도 많아졌고 배출하는 양은 더 많아졌다. 아침에 환기를 시키려고 내 방의 창문을 열면 마당 여기저기에 개들이 싸놓은 똥 덩어리들이 모락모락 숙성되어가면서 진한 향기를 뿜어내어서 열었던 창문을 잽싸게 닫아야만 한다. 마당인지 거름 밭인 지 구분이 힘들다.  옆집에는 닭을 많이 키운다.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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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소, 본디아 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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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7:24:09Z</updated>
    <published>2026-04-25T07: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기의 끝자락이라서 날씨가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 한다. 아침부터 쨍쨍하던 하늘은 오후가 되면서 산 중턱에 구름이 드리우면서 서서히 몰려온다. 어느 집 양철지붕 틈새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장작 타는 냄새가 나는 참 좋다. 유년 시절에 외갓집에서 맡던 그 냄새다.  염소 한 마리가 목에 줄이 매인 채 길가에서 풀을 뜯고 있다. 이곳 길거리에서는 소나, 염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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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amp;nbsp;본디아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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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1:55:05Z</updated>
    <published>2026-03-08T01: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서 즐겨 먹는 로컬 나물이 몇 가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나물, 모닝글로리라고 부르는 깜꿍. 바나나 나무에서 열리는 후디두분이라는 열매로도 나물을 한다. 맛이 한국의 고사리 같기도 하고 말린 나물 그 어디 중간쯤이다. 깜꿍은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데 후디두분은 수확 시기가 구분되었다. 한동안 구경하기 힘들더니 요새 부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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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새로운 시작,   본디아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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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7:52:56Z</updated>
    <published>2026-01-18T07: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동티에 들어왔다. 횟수로 세 번째의 방학을 보내고 내가 이곳으로 왔다는 것은 올해 일 년을 더 지낸다는 의미이다.  한국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딜리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열기가 훅 들어왔다. 따뜻하다고 느끼기 전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나는 다시 여름의 나라 동티모르에 왔다.  기숙사의 새끼 강아지들은 그사이 많이 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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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꼬의 출산,  본디아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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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7:48:14Z</updated>
    <published>2025-11-16T07: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똥꼬의 출산이 다가옴을 짐작했다. 배가 아래로 쳐졌고 똥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임시방편으로 개집을 만들고 바닥에 패드도 깔아주었다. 그런데 똥꼬가 개 집에 들어가지 않고 그 주의를 맴돌았다. 낯설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똥꼬가 좋아하는 간식을 패드 위에 뿌려 놓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워낙에 천방지축인지라 마당 한복판에 새끼를 흘릴까 걱정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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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토레이 가는 길, 본디아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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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1:39:05Z</updated>
    <published>2025-10-26T01: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다. 기숙사가 있는 마르코니에서 예수상이 있는 크리스토레이까지 걸으려고 간단히 준비를 해서 나왔다. 이번 길이 세 번째이다. 해안선을 따라 평지를 쭉 걷는 코스라서 지난번에도 힘들지는 않았다.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걷는 길이다 보니 서둘러 출발했건만 벌써 해가 눈부시다.  주말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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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능에 충실한 똥꼬,   본디아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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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4:37:11Z</updated>
    <published>2025-10-12T04: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초에 생후 일 개월이 조금 지난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기숙사에 들어왔다. 갓 엄마의 젖을 땐 녀석은 낯선 환경에 꼼짝도 않고 며칠을 낑낑거렸다. 생긴 모습이 영락없이 못생긴 똥강아지다. 우리는 &amp;ldquo;똥꼬&amp;rdquo;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배변 훈련이 아직 안되어서 강아지는 아무 데나 똥오줌을 눴다. 고양이 큐티도 첨에는 새로운 식구를 경계하더니 금세 우리 식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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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P 대접,   본디아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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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8:21:02Z</updated>
    <published>2025-09-07T08: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티에서 살면서 은행을 이용하는 것은 꽤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오랫동안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하고 시스템 절차도 한국보다 복잡하다.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은행에 가는데 어떤 날은 기다리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허탕치고 돌아오기도 했다. 그래서 월급을 모아뒀다가 일 년에 한 번 정도 은행을 방문하여 한국으로 송금하곤 한다.  며칠 전, 근 일 년 만에 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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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돌문화, &amp;nbsp;본디아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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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4:08:54Z</updated>
    <published>2025-08-31T04: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 올여름 사상 최대의 더위로 인해 안부를 물을 때마다 혀를 내둘렸다. 점점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려나 보다. 동티의 건기 날씨는 한낮에는 사우나처럼 무더웠다가 자정부터 새벽녘까지는 싸늘하다. 자연스레 이불을 끌어당긴다. 창호나 문짝이 허술한 현지인들의 집안에서는 추위를 상당이 느낄 정도여서 패딩이나 옷을 몇 개 껴입고 잔다고 한다. 난방 시설이 전무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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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생일 축하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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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2:55:08Z</updated>
    <published>2025-05-04T01: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한국에 계시는 엄마의 78번째 생일이다. 축하 인사 드리려고 영상통화를 했다. 엄마가 뽀얗게 화장을 하셨다. 한껏 들뜬 표정이다. 동생들이 식당 예약을 해서 외출준비를 마친듯했다. &amp;ldquo;울 엄마 오늘 참 이쁘네.&amp;rdquo; &amp;ldquo;에고, 쭈글쭈글한 얼굴이 뭣이 이쁘냐.&amp;rdquo; 엄마가 쑥스럽게 웃으셨다.  오래된 사진 앨범 속에서 엄마의 결혼 전 처녀 적 사진을 본 적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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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물상, 본디아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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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4:27:46Z</updated>
    <published>2025-04-27T04: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집에서 결혼식 피로연으로 요란하다. 국교가 가톨릭인 동티에서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집에서&amp;nbsp;&amp;nbsp;친지와 동네 사람들이 모여 잔치를 거하게 한다. 이 또한 형편이 나은 집에서나 가능하다. 먼저 동거를 하면서 아이를 낳고 살다가 결혼식 자금이 모이면 식을 올리고 축하 파티를 하는 게 다반사다. 우리 학교의 운전사 두 명도 아이가 있음에도 아직 식을 올리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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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마당 세 그루 나무, 본디아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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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8:09:40Z</updated>
    <published>2025-03-23T06: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정문 앞에는 몇 개의 구멍가게들이 있다. 삶은 달걀, 인스턴트커피, 컵라면, 도시(튀긴 빵), 생수 등을 판매한다. 가계 앞의 간이 의자에 앉아 학생들은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약속이나 한 듯 각 반의 학생들이 모이는 아지트로 매점들이 정해져 있다.  나는 쉬는 시간에 가끔 교실 밖 2층 난간에서 가게 앞에서 진을 치고 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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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과 이별 그리고 약속,  본디아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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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9:20:01Z</updated>
    <published>2025-02-23T04: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동안 같이 근무한 이쌤이 이번 달로 사직을 한다. 남편의 직장 이직으로 어쩔 수 없이 동티를 떠나게 되었다. 우리와는 달리 이쌤은 찐으로 동티를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좀 더 함께 근무하기를 바랐지만 작년 여름에 남편의 근무지가 인도네시아로 변경되어 반년 가까이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이쌤을 많이 알지는 못 하지만 심성이 착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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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녀원 산책, 본디아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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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6:50:09Z</updated>
    <published>2025-02-12T09: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주변에 마땅히 산책할 만한 길이 없다. 점심 후 교실에만 있으려니 갑갑해서 목적지 없이 무작정 나섰다. 학교 바로 앞의 대로변은 복잡한 교통량으로 소음과 먼지가 뿌옇다. 조금 걷다 보니 성당으로 보이는 곳에 문이 활짝 열려있다. 입구에 몇몇 사람이 옹기종기 앉아 있다.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갔다. 간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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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자와 자는 자, 본디아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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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9:07:01Z</updated>
    <published>2025-02-02T08: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기숙사에는 로컬 직원이 몇 명 있다. 운전기사인 디르시오는 잠이 많다.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잔다. 거기에다가 한 번 잠이 들면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 방문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 질러 깨워도 소용이 없다. 기숙사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디르사오를 깨워 봤지만 여전히 한 번 잠이 든 디르시오는 꿈적도 안 한다. 일하는 센스는 있지만 잦은 지각과 결근으로 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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