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민승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 />
  <author>
    <name>f9438a1d9ab049b</name>
  </author>
  <subtitle>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subtitle>
  <id>https://brunch.co.kr/@@dHMN</id>
  <updated>2022-02-04T11:15:25Z</updated>
  <entry>
    <title>오늘도 무사한 하루 - 결국 아무 일 없는 별 탈 없는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34" />
    <id>https://brunch.co.kr/@@dHMN/34</id>
    <updated>2026-07-02T14:24:32Z</updated>
    <published>2026-07-02T14: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소음이 시끄러워 바람이 통할만큼 창문을 열어 놓고 뭘 하는지 보이지 않게 방문을 닫아  꼼지락 움직이는 손가락은 자판을 눌러 움직이는 화살표만 여기저기 헤매다 침대에 누워 잠든 모양으로 손가락만 움직여  서서히 어두워지는 방 안은 점점 선선한 공기로 채워지고 그제야 일어나서 불을 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별 탈 없는 하루 그다지 시끄럽</summary>
  </entry>
  <entry>
    <title>정성 들인 미움 - 미워하는 마음도 결국 마음을 쓰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32" />
    <id>https://brunch.co.kr/@@dHMN/32</id>
    <updated>2026-06-20T13:02:48Z</updated>
    <published>2026-06-20T12: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미워하려 애썼더니 정말 모든 게 미워지더라. 그렇다고 편해졌나 생각하면 아니 나조차&amp;nbsp;미운 마음으로 꽉 찼다. 근데 그 쌓인 마음을 어디 종량제봉투에 묶어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그렇게 계속 쌓인다. 밑에 깔린 것들은 썩고 냄새나도록 꾸역꾸역 가득 채워나간다. 새어 나오는 썩은 내는 점점 퍼져나가고 아무리 문을 열어도 환기가 되지 않는 지경에</summary>
  </entry>
  <entry>
    <title>뭘 믿고 날 키웠어? - 고작 이 정도로 큰 어른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31" />
    <id>https://brunch.co.kr/@@dHMN/31</id>
    <updated>2026-01-14T12:47:30Z</updated>
    <published>2026-01-14T12: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변화를 주도하고 현실에 충실하는 삶이 부럽다. 우여곡절이 있어도 결국 해내고 상황에 맞춰 삶의 방향을 트는데 주저함이 없고 또 그 방향에 맞게 준비하고 나아가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어렸을 때 상상한 나의 모습도 이런 거였는데 지금의 난 그 무엇도 되지 못했다. 그저 여전히 그 자리를 맴돌 뿐.  불안하니 자꾸 비교하기 시작한다. 쟨 월급이 얼마</summary>
  </entry>
  <entry>
    <title>25년 마지막 날 스친 온기 - 아니 25년이 끝이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30" />
    <id>https://brunch.co.kr/@@dHMN/30</id>
    <updated>2025-12-31T14:41:03Z</updated>
    <published>2025-12-31T13: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연말이면 하는 말 '아니 벌써 끝났다고?'. 근데 유독 25년은 더 빨랐으며 연말 느낌이 없다. 나만 그런가? 매년 연말과 연초는 괜히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긴 한데 그래도 국제적인 대한민국답게 만 나이로 바뀌어서 그런지 눈 감았다 뜨면 한 살 먹는 게 아니라 다행스러운 마음이 든다.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12월 31일 아니면 1월 1일에</summary>
  </entry>
  <entry>
    <title>굳이 만드는 기억의 힘 -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봤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29" />
    <id>https://brunch.co.kr/@@dHMN/29</id>
    <updated>2025-12-30T10:18:33Z</updated>
    <published>2025-12-30T10: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나 기념일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결국 다 같은 하루 아닌가? 특별할 게 있나 싶다. 어떻게 보면 참 냉소적인 사람이다 싶기도 하다. 누구는 생일을 지나치면 유독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니까. 한 동안 이런 생각이 스쳤다. 사람들이 유독 특정한 날을 기념하거나 남다르게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결국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MN%2Fimage%2FHwZY4wbLpfqlzTinxBXxtycu6M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은 기억은 나쁜 기억의 맛있는 간식이 된다 - 냠냠 먹고 몸집을 불리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28" />
    <id>https://brunch.co.kr/@@dHMN/28</id>
    <updated>2025-12-17T13:07:13Z</updated>
    <published>2025-12-17T13: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면서 생긴 기억들 중에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모두 있겠지만 언제나 나쁜 기억의 존재감이 훨씬 센 것 같다. 둘 다 어쩌다 얻어걸린 기억들일뿐인데 나쁜 기억이 좋은 기억을 먹고 쑥쑥 자라나는 기분이랄까. 한 번 생긴 좋은 기억은 나쁜 기억에게 늘 맛있는 간식거리가 되어왔다. 여전히 그렇고. 나도 모르는 사이 커져버려 힘을 쓸 수 없게 된 나쁜 기억은</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난 철저히 실패에 성공했어 - 이것도 성공이라면 성공한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HMN/27" />
    <id>https://brunch.co.kr/@@dHMN/27</id>
    <updated>2025-12-17T13:10:57Z</updated>
    <published>2025-12-15T10: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의 삶에서 멀어지려 부단히도 애썼다. 불안해하면서도 더 불안하게 익숙했다. 익숙하게 살던 대로 살다 멈춘 시선은 엄마에게로 향한다. 낯설다. 약해진 모습은 나의 꼿꼿한 이기심을 건드렸고 당차던 그녀의 모습이 겹쳐져서 더 괴롭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성공한 인생일까? 직업적 성공도 자랑이 될만한 자식으로도 성공하지 못한 지금 나의 위치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