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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녹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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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문학자이자 고등학교 교사다. 아이들이 주는 순수함과 기쁨, 당혹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순간을 남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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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2T09:46: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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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창성에 보편성을 얹는 일 - GPT가 내 글에 보태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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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2:25:10Z</updated>
    <published>2026-08-12T1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형철의 『정확한 사랑의 실험』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amp;ldquo;주석은 최대한의 정확성을, 해석은 최대한의 단독성을, 배치는 최대한의 보편성을 추구하는 작업이다.&amp;rdquo;  나는 이 문장을 내 마음대로 글쓰기로 옮겨 본다. 좋은 글에는 개연성과 독창성과 보편성이 필요하다고. 개연성. 우선 필요한 말을 해야 하고, 시차가 있더라도 이야기가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주제를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B_o_kZSRltBjmYDpjkkcPRskK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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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작로 - 202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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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3:12:32Z</updated>
    <published>2026-07-25T03: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작로  신작로로 한참 나와덩그러니 서 있다 하루치 짐을 쇼핑백에 들고선  나를 먼 길 데려다주고는오래도록 혼자 기다리다 다시 신작로로 한참 나와덩그러니 서 있다 손엔 색연필 한 자루  함께 커피를 마시다내가 한참 자리를 비우고 돌아올 때 신작로로 한참 나와덩그러니 서 있다 흰 셔츠에손엔 여름 들꽃 한 다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QODeOLQQKp23-Wr_wbwfrLU-wV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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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 202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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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0:18:38Z</updated>
    <published>2026-07-25T03: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만남은 입자처럼 헤어짐은 파동처럼  만남은 순간이다.  그리고는 헤어진다.  곧 그리워진다.  기억, 아쉬움, 감사가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퍼져 나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aZmP-9_ZMOY1VtPJZfWa73rsks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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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미트리 핀츄크 &amp;amp; 김대훈 듀오 리사이틀 - 2026.6.6. 토 7:00 PM @ 부산문화회관 챔버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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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23:02:12Z</updated>
    <published>2026-06-06T23: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주자의 사랑은 존중이다 드미트리 핀츄크 &amp;amp; 김대훈 듀오 리사이틀 2026.6.6. 토 7:00 PM @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위안과 편안함을 느꼈다.  부드러운 무언가에 기대어 있고, 또 다른 부드러운 무언가가 나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었다. 구름, 목화솜, 복숭아털 같은 것들이 생각났다. 때로는 아침 햇살에 상쾌하게 눈을 뜨는 느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daDWgC-n4W1O9B91mw85QC5Z3N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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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뭐가 그렇게 좋아요? 춤추는 늘보 -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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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8:41:09Z</updated>
    <published>2026-05-10T07: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음악회  출퇴근 길이 강변을 따라 왕복 한 시간 반쯤 된다. 매일 운전하는 차 안에서 나만의 강변 음악회를 연다. 공연장에서 들었던 감정들을 모아 놓은 앨범, 혹은 여행을 다녀와서 그 시간을 다시 붙잡고 싶어서 만든 앨범을 듣는다. 춤추는 늘보가 말한 &amp;lsquo;나만의 개미굴 파기&amp;rsquo;랄까.   도대체 저 음악은 왜 하는 걸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듣다 보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PdFFQMCy14Kywn0ZUd78k5B1CP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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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2026.5.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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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7:35:10Z</updated>
    <published>2026-05-05T07: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선생님&amp;rdquo; 김장하 선생님에 대한 다큐멘터리 &amp;lsquo;어른 김장하&amp;rsquo;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한 분이 눈물을 닦으며 한 말이다. 그에 대해 김장하 선생님은 이렇게 답하셨다. &amp;ldquo;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준 게 아니다&amp;rdquo;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김장하 선생님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법조인이자 작가 문형배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671S87Y8EvoqEXoS8gzyemLEK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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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총과 시간의 모습, 영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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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20:37:36Z</updated>
    <published>2026-05-01T13: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재란 은총과 시간의 모습이다. 능력은 은총으로 받은 것이고, 그것을 발현하고 성장시키고 기여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둘이 함께 현현하는 것은 귀한 일이다.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도 그렇다. 매머드가 살았던 구석기 시대의 영재는 아마도 &amp;lsquo;힘&amp;rsquo;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 힘은 매머드를 사냥하고 공동체가 살아남게 하는 능력이었을 것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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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책갈피 속에서 만난 허셜의 우주 - 윌리엄 허셜의 우주와 바이올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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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0:26:01Z</updated>
    <published>2026-04-11T05: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정도였던 것 같다. 영국 왕립천문학회(Royal Astronomical Society)의 천문학 워크숍이 런던에 있어서 우리 대학원생은 우루루 벌링턴 하우스(Burlington House)에 갔다.  런던, 피카딜리 (London, Piccadilly)  옛 배경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고전적이고 격식 있는 건물이었다. 무슨 발표를 들었는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SZfjZsuth1zDRmrMaBxbTjxbbv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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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남풍류 - 합동교류 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amp;amp;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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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32:08Z</updated>
    <published>2026-04-05T03: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남풍류 합동교류 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amp;amp;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2026.3.26.(목) 오후 7시30분 @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음악은 뭐랄까, 어떤 음악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정확하게 잘해 주는 것 같아 시원하고 통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떤 때는 전혀 다른데, 나한테 계속 얘기하고 있었는데, 내가 못 듣고 있던 이야기를 저 깊은 곳에서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2ICwG-be_XdUnP8dvO615cziQ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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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침머리 대마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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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39:30Z</updated>
    <published>2026-04-05T00: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숙사 학교 이른아침 교실 추리닝 차림의 삐침머리 대마왕들  그 중 말쑥한 차림의 아이가 있다면 그는 누군가와 사귀고 있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Oy90apkZ7WN792TmU8U-BgLSTx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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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NAC 시그니처 클래식 I. 베토벤 - 창작 음악은 운명처럼 꽃 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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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1:09:58Z</updated>
    <published>2026-03-29T02: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NAC 시그니처 클래식 Symphony No5. &amp;amp; Choral Series I 2026.3.28.(토) 오후 5시 @ 낙동아트센터  교향곡 5번을 오후 5시에 연주하는 위트.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amp;nbsp;낙동아트센터에서 시그니처 클래식으로 &amp;lsquo;교향곡 5번&amp;rsquo; 시리즈를 진행한다. 유명한 교향곡 작품 가운데 다수가 교향곡 5번이라서 이렇게 기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RkQrLf4xkMMIv8pSraUwnHEXzW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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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것은 거리로 정해진다 - 내가 너를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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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49:09Z</updated>
    <published>2026-03-01T23: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는 내 지인이 쓴 시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내 지인이 그린 그림이다. 가장 가까이에 있어 가장 밝은 태양처럼.  우주에는 태양보다 훨씬 밝은 별들이 천지 빼깔이다. 원래 밝은 것으로 따지면 비교도 되지 않는다. 어떤 별은 태양보다 수백만 배나 밝다. 하지만 그 별은 아주 멀다. 너무 멀어서, 밤하늘에만 그저 희미한 작은 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qjQUAPD8C3f4EG-iT6K55PDfv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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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석부에 없는 시간 - 왕성실한 학생의 결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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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5:26:24Z</updated>
    <published>2026-02-28T23: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성실한 학생이, 결석을 했다.  사연인즉, 전날 과제하다가 늦게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시계는 이미 11시 반이더란다.  워낙에 성실한 학생인데, 또 다짐한다. 앞으론 더 열심히 하고 착실하게 할게요. 여기서 어떻게 더 성실해진단 말인가.  내가 보는 학생의 시계는  출석과 지각, 과제 제출 시간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아이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6wSjjYnjJ5k0KrGUGHX1PCp1K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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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장산의 마법 솥, 암흑에너지 - 오늘 점심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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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4:03:49Z</updated>
    <published>2026-02-14T12: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에는 솥처럼 생긴 산이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식장산이다. 산의 모습이 솥을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날 점심시간엔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사님이 식장산의 전설 이야기를 해 주셨다. 옛날에 가난하고 착한 농부가 노부모를 모시고 두 아들과 살고 있었는데, 너무도 가난해서 근근이 살았다고 한다. 어느 날 먹을 것을 구하러 산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Ts1En_n9baa-S5mq3tcXB_mnOy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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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년음악회, K-Music 한국이 좋다 - 제94회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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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0:26:59Z</updated>
    <published>2026-02-07T0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2.5.(목) 오후 7시 30분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웃기고 울리고,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단짠단짠 한 공연이었다. 줄타기 줄 위에서 아찔하게 돌다가도, 줄 위에 선 아들과 지상에서 대담하는 아버지의 마음씀이 아찔했다. 서정적으로 다가오다가도 해학이 느껴지는 음악이 아주 멋진 공연이었다.        얼음산이 줄타기와 진주시립국악관현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D6MQKO9OxXNHhJRMYx7TaGWCOJ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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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텀실내악페스티벌: 피어나는 - 2026.1.29.(목) 오후 7시30분 @ 낙동아트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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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2:18:29Z</updated>
    <published>2026-01-30T02: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한해의 계획, 혹은 소망은 &amp;ldquo;아름다운 음악과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amp;rdquo;다. 클래식을 포함해 음악을 더 자주 듣고, 몰랑몰랑해지는 마음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싶다.       낙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고급진 실내악들로 구성되어 있어, 막귀인 내가 듣기에는 조금 벅차긴 했다. 베토벤의 이히리베디히나 G선상의 아리아 같은 선율은 그래도 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E_3-XSrlyJRfhnYoYqLKukbn8c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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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거문고의 마음 - 얼굴도 안 보고 맺은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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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14:27Z</updated>
    <published>2026-01-21T23: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거문고는 13년째가 되어가고 있고, 중간에 중고로 하나를 더 사서 거문고가 두 대다. 가지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하나는 연습실에 하나는 집에 두고 있다. 사실 처음 다루어 봤던 거문고는 스승님의 거문고다. 거문고를 배우기 시작한 첫 1년은, 거문고가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 보고 거문고를 사라는 스승님의 배려다. 그 거문고도 스승님이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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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문고에는 용과 봉황이 산다 - 하늘을 닮고 싶었던 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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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55:08Z</updated>
    <published>2026-01-17T01: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문고는 열여섯 개의 괘가 달린 긴 사각형의 울림통에 명주실로 된 줄 여섯 개를 얹어, 술대로 치면서 연주하는 현악기이다.  거문고는 탄다고 한다.             거문고에는  용의 입구인 용구, 봉황의 꼬리인 봉미, 학(두루미)의 무릎을 닮은 학슬, 기러기 발 모양의 안족이 있다.        용구는 거문고 울림통의 머리 부분 측면에 위치한, 용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hHnKdMJL0auCl3OJXnLAE20Pr5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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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양은 사랑이다 - 미지근한 시간을 감당하고자 하는 장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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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1:53:33Z</updated>
    <published>2025-12-28T03: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 2026년, 부산교사국악관현악단에서 거문고가 단독으로 산조를 하기로 했다. 재작년에는 해금이, 올해에는 아쟁이 독주로 공연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했다. 그리고 그다음은 거문고 차례다. 파트장님께서 &amp;ldquo;이번엔 우리가 한다&amp;rdquo;라고 웃으며 말씀하셨고, 그렇게 흐름을 따라 산조가 바로 옆으로 와버렸다.   내가 거문고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산조였다. 2006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wmc73tJGNRnNu-GR8Wn7NW_8wQ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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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부선의 달 - 2025.1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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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1:56:19Z</updated>
    <published>2025-12-20T04: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봉우리마다 보름달이 머문다 하여 지어진 이름, 월류봉. 충북 영동 내륙의 작은 산 봉우리다. 아래로는 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절벽 위에는 정자가 하나 놓여 있다. 예순이 넘은 지역 택시기사님의 말에 따르면, 그 장면을 지금까지 딱 한 번 보셨단다. 대전에 반년을 머물던 나도 보고 싶었지만, 결국 보지 못했다.   보고 싶은 보름달이 또 있다. 경포대의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2O%2Fimage%2FaThDzv9N35RYxFqLK6DcCxvhwl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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