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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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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살에 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 다시 혼자가 된 내향인의 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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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03:2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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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또 괜찮다고 말해버렸다 -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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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9T01: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난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나는 그냥 &amp;lsquo;만만한 사람&amp;rsquo;이었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남들 앞에 나서는 걸 꺼리고,거절을 잘 못하고, 싫은 것이 있어도 티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크게 비난받는 일이 없었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그나마 무탈하게  직장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했다.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UrzZX72Pii5T7m5XIHLd1avFq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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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마음 털어놓을 곳이 필요해 - 일기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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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7:32:33Z</updated>
    <published>2026-07-11T07: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이님은 자기표현을 억제하고 스스로를 과하게 가두고 있어요'  내 심리검사 결과지를 한참 들여다보던 상담사가 처음으로 꺼낸 말이었다   비용이 꽤 많이 드는 상담이다 보니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성장 환경부터 최근 몇 년간 겪었던 큰 일들 암 진단과 이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런 나의 배경과 심리검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POJlt-YyvvL0I9ZesapGwRQtT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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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혼자 보내는 주말 - 조금은 무기력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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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2:57:18Z</updated>
    <published>2026-06-13T02: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내내 집에만 있었는데도잘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혼자가 편해서 스스로 혼자이길 택한 것도 있지만,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을 때도 있다.하지만 내 성향에 지금의 상황까지 더해지니약속도 없고, 결혼식 같은 행사에 갈 일도 없어자의 반, 타의 반으로 주로 혼자 있게 된다.평일에는 회사에서 쓰고 온  에너지를채워야 한다는 나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VA0JV-YbSyyp1HmpVWyRrB3jI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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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불안은 불확실성을 먹고 자라 - CT와 PET C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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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6-06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바로 항암치료를 받았던 종양내과를 찾아CT를 예약했다하지만 CT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고판독불가(무언가 보이긴 하지만 알 수 없음)라는 결과는이미 달리는 불안의 말에 올라탄 나를더욱더 달리게 했다그래서 6개월 후 추적검사를 해보거나바로 PET-CT 찍는 선택이 있다는 교수님의 말에 후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전이 의심 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U4bpumhB2XgMerf3Njsb5BXwu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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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작은 혹 하나 - 너는 또 누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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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2:47:07Z</updated>
    <published>2026-06-03T02: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꼽 근처에 작은 혹 하나가 만져진다이 작은 덩어리가 겨우 잔잔해진 내 일상을 또다시 흔들었다  처음부터 걱정을 만들어하진 않았다주사를 맞았던 적이 있는 부위라 그 흔적일 거라 여겼다얼마 뒤 있었던 부인과 진료에서는단순 지방종으로 보인다고 했고소화기내과에서는 CT를 찍어봐야 알겠다며조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별일 아닐 거라는 말과 확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8b_tlmm3QrYUSZTXelAsQ8JOv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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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암에 걸려도 일은 계속합니다 -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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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5-15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못 지내고 있는 나를 보이고 싶지 않아서사람 만나는 일을 줄여왔다.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멀어질 수 관계도 있지만, 직장 사람들과는 그럴 수 없었고억지로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어렵게 느껴졌다이런 불편감은 점점 회사를 떠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번져갔다  그런데 &amp;ldquo;그만두면 뭐 먹고살지?&amp;rdquo;라는 질문에는마땅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iND9B5siL0v34znXytDeloCXC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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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마음이 편해지면 좋겠어서.. - 심리상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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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6:22:20Z</updated>
    <published>2026-05-07T06: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에 침잠된 채 일상을 보내면서'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한때는 전 남편 때문이라고 생각했고,암을 겪은 탓이라고도 여겼다.하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건 결국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어김없이 날은 밝았고 여전히 출근도 해야 했다몸을 이끌고 회사로 가고똑같이 퇴근 후 저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Io_VnNlu8diOPLRNnsbrOMC65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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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극내향인에게 꼭 필요한 시간 - 퇴근 후 혼자 보내는 저녁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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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1:00:23Z</updated>
    <published>2026-04-25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내향인인 나는 회사에서 많은 에너지를 빼앗긴다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업무가 과중한 것도 아니지만다수의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쉽게 방전이 된다그래서 퇴근을 하면 곧장 집으로 향하는데늘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해서 일정한 루틴대로 저녁시간을 보내게 된다집에 들어섬과 동시에 TV를 켜고 저녁밥과 다음날 점심 도시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D09lK3tWU2C93xF0nf7Oyf8X_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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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열심히 살다간 얘처럼 암 걸릴 수 있어 - 암환자 출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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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0:30:33Z</updated>
    <published>2026-04-11T00: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낮시간, 업무를 하다 보면타 부서 사람들이 우리 사무실에 종종 들른다대부분 적잖은 나이의 말하기 좋아하는 어른들이며 추측하건대 관리자급이라 실무가 많지는 않은 사람들이다'지나가다 들렀어요''오랜만에 커피 한잔 얻어마시러 왔어요'가 대부분의 경우이고,  어차피 그들의 대화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간단한 다과 정도만 준비하면 되었다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w_jjgrTFWCsUxdaOpxRjCI0E7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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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오늘도 조용히 도망쳤다 - 어울리지 못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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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4-04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는 그저 부끄러움이 많고 수줍음이 많은 거라 생각했다나이가 들면 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30대인 지금까지 변한 건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최근에는 심리적인 불편감을 넘어신체적 반응까지 겪게 되면서 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직장에서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었다그런 모임자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GTqtbyAqcyY2uXq7bkoVLLT-h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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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봄, 항암하는 계절 - 봄을 온전히 느끼는 봄이 오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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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2:46:54Z</updated>
    <published>2026-03-28T02: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평범했던 때의 봄3월이다봄기운이 느껴진다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오고 있기에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서둘러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맞이 청소를 한다동해를 입을까 거실에 들여뒀던 다육이들은다시 볕이 잘 드는 제자리로, 베란다로 꺼내둔다유튜브 재생 목록은 봄을 맞이하는 싱그러운 노래들로 가득 찬다이렇게 내게 봄은설렘과 새로운 시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HXMmS159OwEU9VON6ASm5rtL-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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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차에서 혼밥하는 회사원  -  차밥이 최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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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적의 상황에서충분한 시간을 갖고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내게 있어 '최적'이란 불편한 상대 없이, 오롯이 혼자일 때이다그래서 직장을 구하기 전에는 늘 혼자 밥을 먹었다. 장기간 혼밥 하다 보니 그 생활에 적응했고 불편하거나 부끄럽기보다 오히려 편안한 시간이었다( 메뉴는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 식사 시간은 내가 배고플 때로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Of79IMpCVKoyXq11CHkqPw4Uz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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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대인기피 직장인  - 회사에서 눈을 마주치치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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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3:52:11Z</updated>
    <published>2026-03-14T0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을 회피하고 모임을 기피하다 보니 꾸준하게 만나는 친목무리가 없고 친구도 거의 없다.그래서 내가 인간관계를 맺는 곳은 직장뿐인데 이곳 또한 불편하지만 밥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출근을 하고 있다매일 일정한 시간에 집을 나서는데집 근처에서는 지인을 마주칠 일이 없고누군가를 마주하더라도 완전한 타인이기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1S9yy64bZUv6bKjlOXPevBDWn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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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아웃사이더 직장인 - 스몰토크가 버거운 회사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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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26:57Z</updated>
    <published>2026-02-21T06: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스몰토크에 능한 사람이 아니었다. 수줍음이 많아서, 내성적이어서라고 여겨왔지만 이제는 그것이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와 고립의 문제로까지 번져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일하는 곳은말하기 좋아하는 3,40대가 주를 이뤄서동료들 간에 소통이 활발하고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는 분위기다.그래서 출근과 동시에 티타임을 가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xmDg185wWZ3MhbSNrwYCFQzi7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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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이혼 후 찾아온 고립 - 혼자가 좋은 게 정말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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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20:40Z</updated>
    <published>2026-02-07T09: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생적으로 내성적인 나는누군가에게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며 살아왔다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는 일이 익숙했고,몇몇 신경 쓰이는 일들로 일상이 탁해지던 때에도 그저 마음속 부유물들이 가라앉길 기다리는 쪽을 택해왔다그래서 대부분의 일들은 그냥, 그렇게 지나 보내곤 했다하지만 지난 일련의 사건들은그렇게 넘길 수 있는 정도의 일이 아니었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_9FEuVbWnJsK44V5IWmqOLni8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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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이제 더 이상 붙잡지 않아 - 사랑이 부족했음을 받아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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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0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애이입니다이 글은 암진단부터 이혼,  그리고 헤어짐 후에도 이어졌던 관계에 대한 기록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아주 평범하다고 믿었던 제가어느 날 예고도 없이 암환자가 되었고,또 이혼녀가 되었습니다마치 피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교통사고처럼삶은 한순간에 방향을 바꾸었어요그 시간을 지나오며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졌고,곳곳에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_pGdweGWteh-3SeJqutMnuRzZ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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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이혼 후 전남편을 만나다 - 내 인생에서 도려내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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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00:15Z</updated>
    <published>2025-12-26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헤어져도 종종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 안 돼? 이혼해도 계속 친구로 지내면 좋겠어..'  내가 가정법원 주차장에서 그에게 했던 말이다.그때의 나는 그 사람을 영영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었다.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했다 남이 되었지만 그가 내게 써줬었던 따뜻한 편지를 다시 읽으며'과거의 우리'를 그리워했고헤어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Rz8ilADy2U_MM5tC62eHZCIqI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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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술 먹고 전화하는 전남편 - 놓지 못한 희망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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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1:09:29Z</updated>
    <published>2025-12-19T01: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그냥 갑자기 잠에서 깼다.몇 시쯤 됐나 싶어 폰을 봤더니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 저장되지 않은 번호였지만 너무 익숙한 숫자여서,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남편이었다.이혼 후 그 사람이 연락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모두 밤늦은 시간이었고,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걸었을 테다.(예전에도 술에 취하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돌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1sVsrjLQIkShsLI15ckMU-wa2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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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 - 이혼협의서에 남겨진 마지막 연결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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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23:30Z</updated>
    <published>2025-12-13T03: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단 직후, 남편 회사에서 중증환자 가족 지원금 50만원이 나왔다그는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지만치료비라는 목적은 머릿속에 없었다언젠가부터 그 사람은'네가 아픈 거니 치료비는 네가, 그리고 너를 낳은 너희 부모가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한 번도 본인이 나서 부담한 적이 없었고그의 카드로 결제한 적은 있지만그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9xLhvuN6k0p84E2Z7bfpU0xZn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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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삶의 의지를 잃어가던 시간들 - 치료받아서 뭐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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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6:06:06Z</updated>
    <published>2025-11-28T06: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동행 없이 처음으로  혼자 병원에 간 날이었다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던 병원 풍경들이유난히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고,병실특유의 냄새도 더 짙게 감돌았다소독약 냄새, 차가운 복도,각자의 사연을 품은 다양한 얼굴들까지.  늘 그렇듯 예약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검사는 조금씩 밀리기에그날도 대기실에 앉아 시간 보내기용  폰 스크롤링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eCVc-BVjLCPJzqFE_MqVP_DqS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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