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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수ONS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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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졸업후, 연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재학중. 제 감상이 누군가에게 마음을 덥히는 온수같은 글이면 좋겠네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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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17:14: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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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底): 밑, 바닥력(力): 힘 바닥에 깔린힘이란 - 다시 일어나 끝까지 버티게 하는 저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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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48:35Z</updated>
    <published>2026-10-11T13: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베이스라인이 강한 사람이 좋다. 나 역시 순간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것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베이스라인이 강하다는 것은 평소의 기본 실력이나 능력치가 높고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겨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내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누구나 컨디션이 좋을 때는 잘할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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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00원짜리 커피에 들어가는 시간 - 서비스직을 하며 키오스크가 생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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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02:48Z</updated>
    <published>2026-10-11T10: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비스직을 하다 보면 어르신들이 싫어지는 순간이 있다.물론 모든 어르신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독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손님들이 있다. 얼마 전 한 어르신이 커피를 석 잔 주문했는데, 내가 순간적으로 잘못 듣고 &amp;ldquo;네 잔이요?&amp;rdquo;라고 되물었다. 석잔 넉잔을 헷갈린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핀잔을 주듯 말해서 기분이 나빠졌다.그냥 잠깐 잘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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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자인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에 대하여 - 기능과 아름다움 무엇이 더 중요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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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9:57:08Z</updated>
    <published>2026-10-10T14: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amp;ldquo;디자인에는 정답이 없다&amp;rdquo;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말이 창의성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모호하게 느껴졌다. 정말 디자인에는 정답이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좋은 디자인을 판단할 수 있을까?  나는 디자인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 아무렇게나 디자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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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성장 사이에서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 -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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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2:23:52Z</updated>
    <published>2026-10-05T02: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갈등이 생기면 관계 안에서 문제를 풀어보려 하기보다, 이 관계 자체가 나와 맞는지부터 생각하는 편인 것 같다. 작은 충돌이 생겨도 &amp;ldquo;이 관계가 나를 막는 건 아닐까&amp;rdquo;, &amp;ldquo;이걸 계속 감당할 필요가 있을까&amp;rdquo;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어쩌면 나는 갈등을 관계의 일부로 보기보다, 관계 전체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험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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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윗물만 마시고 다 안다고 생각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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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2:14:20Z</updated>
    <published>2026-10-05T02: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내가 사람이나 관계를 너무 빨리 안다고 생각한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윗물만 몇 번 떠 마시고 그 우물 전체의 맛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지식도 그렇고 경험도 그렇다. 몇 번 보고, 몇 번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  나는 아는 것이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칼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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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를 마주하는 일 - 남을 배려하느라 자신의&amp;nbsp;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될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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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3:10:57Z</updated>
    <published>2026-09-25T13: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다니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너무 이른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의식해 왔다. 매 순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 했고, 하나의 결과물을 내놓기까지 수없이 스스로를 검증하고 피드백을 거쳤다. 그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들인 과정을 교수님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때로는 잘했다는 칭찬과 응원을 건네주셨을 때 큰 힘을 얻었다. 어쩌면 나는 그 감동으로 다시 다음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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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자인은 사람의 선택을 어떻게 바꾸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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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44:51Z</updated>
    <published>2026-09-09T03: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은 디자인을 경험한다. 제품을 살 때도 디자인을 보고, 광고나 매장, 앱을 사용할 때도 자연스럽게 디자인의 영향을 받는다. 흔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예쁘거나 세련된 모습을 먼저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디자인을 통해 자신들이 어떤 브랜드인지 보여주고 제품의 가치를 전달한다.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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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상과 기호: 우리는 이미지를 통해 무엇을 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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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31:12Z</updated>
    <published>2026-09-09T03: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미지를 단순히 &amp;lsquo;보는 것&amp;rsquo;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미지를 통해 수많은 의미를 읽는다. 십자가를 보면 기독교를 떠올리고, 국기를 보면 국가를 떠올리며, 특정한 로고를 보는 순간 하나의 브랜드와 그에 대한 경험까지 연상한다. 이처럼 어떤 대상이나 의미를 시각적인 형태로 나타낸 것을 도상(圖像)이라고 할 수 있다. 도상은 단순히 그림이라는 의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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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볼의 변화: 생존의 기호에서 공동체의 상징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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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02:51Z</updated>
    <published>2026-09-09T03: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볼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이미지의 형태 자체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회와 시대에 따라 의미가 계속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같은 기호도 어떤 시대에는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표시가 되고, 다른 시대에는 권력을 드러내는 장치가 되며, 다시 공동체의 연대를 형성하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초기의 문장과 상징은 상당히 실용적인 필요에서 출발했다. 전쟁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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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구를 지나 바다로 가는 과정 - 지금의 알바가 꿈으로 가는 필수적인 항구라고 믿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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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4:04:24Z</updated>
    <published>2026-08-04T14: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비행기 설계사로 이름을 날리는 지인에게 &amp;ldquo;집안이 어려울 때 꿈을 향해 바로 달리는 것이 효율적일까, 아니면 알바라도 하는 게 맞을까?&amp;rdquo; 물었던 적이 있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amp;ldquo;알바를 하더라도 너는 결국 너다. 직업은 너라는 사람을 포장하는 일부분일 뿐, 알바를 한다고 해서 네 본질이 변하지는 않는다.&amp;rdquo;  그 말은 큰 힘이 되었다. 26살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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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컴포즈커피 알바생의 하루 -2- - 말이 곱게 나가기 어려운 피크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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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5:05:16Z</updated>
    <published>2026-08-04T04: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끝나고, 컴포즈 알바는 정말이지 죽어간다.  특히 10시에서 12시 사이 오전에 폭풍처럼 몰려오는 손님들을 보며 생각한다. '사람들 참 부지런하다. 이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대단한데, 설탕 시럽이 가득 들어간 단 스무디나 프라페 종류를 시키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아침부터 어떻게 저걸 먹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생각보다 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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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컴포즈커피 알바생의 하루 - 어느 지친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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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03:33Z</updated>
    <published>2026-08-03T12: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부터 익숙한 노란색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amp;nbsp;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공간을 빽빽하게 채우는 소리들에 어김없이 긴장하게 된다.  시작이다.  배달 앱의 알람음, 스팀 노즐이 뿜어내는 날카로운 마찰음, 몰려있는 손님들의 웅성거림,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주문, 그리고 제빙기에서 얼음들을 퍼내는 소리까지. 그 수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머릿속으로 쏟아질 때면 내 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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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의 안락함인가, 소크라테스의 비극인가 - 몽매(蒙昧)와 통제 속에서 묻는 인간 자유의지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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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31:10Z</updated>
    <published>2026-07-28T09: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 스튜어트 밀은 그의 저서 《공리주의》(Utilitarianism)에서 &amp;ldquo;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amp;rdquo;는 명언을 남겼다. 이 문장은 수많은 세월 동안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인용되어 왔으나,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와 대중의 삶을 조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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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완성하는 황금의 비율 - 7:3 비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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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3:38:32Z</updated>
    <published>2026-07-27T13: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의 감각과 머리의 수련 삶을 완성하는 황금의 비율  우리의 하루는 언제나 두 종류의 시간 사이에서 흔들린다. 하나는 손끝에서 곧바로 형태를 드러내는 생생한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논리의 고리를 따라가며 오래 견뎌야 하는 수련의 시간이다.  카페에서 음료를 완성할 때 느끼는 즉각적인 성취감이 있다. 주문이 들어오고, 손이 움직이고, 얼음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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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자인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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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13:04Z</updated>
    <published>2026-07-25T02: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인 형태를 보기 좋게 만드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디자인은 사람을 이해하는 일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겉으로 드러난 요구를 그대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읽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가까운 관계 안에서는 꼭 많은 말을 하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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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이 잘 그려질 것 같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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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35:31Z</updated>
    <published>2026-07-24T06: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오늘 그림이 잘 그려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대개 기분이 좋은 날이 아니다. 오히려 일상에서 예상하지 못한 충격을 받은 날에 가깝다.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기기에는 너무 큰 일이 생겼을 때, 마음 한쪽이 쉽게 정리되지 않을 때,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다.  그 사건을 그냥 지나가게 두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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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토끼가 야생에 놓였을 때 - 『미이짱과 야마다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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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07:14Z</updated>
    <published>2026-07-24T06: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일본의 카바쿠라에서 일하는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다. 주인공은 그곳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사람이었고, 새로 들어온 직원 중에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어딘가 어리숙해 보이는 여성(미이짱)이 있었다. 그녀는 한자도 제대로 읽지 못했고, 학력이나 지적 수준도 높지 않은 인물로 그려졌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쉽게 휩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vO%2Fimage%2FkKv5VA_LSz_-EHAIvvBkycWt_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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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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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16:11Z</updated>
    <published>2026-07-20T12: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부쩍 &amp;quot;꿈이 뭐냐&amp;quot;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졸업 후 가고 싶은 분야를 묻는 교수님의 시선이나, 영어 스피킹 수업에서 &amp;quot;너의 소원은 무엇이냐&amp;quot;고 묻는 원어민 선생님의 가벼운 질문 앞에서 나는 매번 길을 잃고 벙찐다.  어? 내가 하고 싶었던 거? 연세대 시각디자인과에 들어오는 것 아니었나. 그럼 꿈을 이룬 것 아닌가. 그런데 사람들은 그 다음 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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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오지랖과 오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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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04:24Z</updated>
    <published>2026-07-20T12: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 중 보충을 위해 신청한 영어 계절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다. 굳이 들을 필요 없는 교양 과목이었지만, 단지 언어를 좋아한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선택한 수업이었다. 결과는 60문제 중 7개 오답. 객관적으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유독 문법 작문에서 평소 반복하던 실수를 그대로 하고 말았다. 아무리 잘해봐야 A-. 처음 목표했던 성적은 A 이상이었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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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기다리는 마음과 건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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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2:36:59Z</updated>
    <published>2026-06-24T0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을 능동적인 사람과 수동적인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 늘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한쪽으로만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관계에서는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지만, 또 다른 관계에서는 한참을 망설이기도 한다. 어떤 날에는 누군가를 품을 만큼 마음이 넓어지지만, 어떤 날에는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진다.  사랑을 받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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