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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태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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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hine-dream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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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양한 분야에서 내부강사로 활동 중인 강사이자 공무원. 한국코치협회 코치인증시험 준비중. 밝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글로 나누는 에세이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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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14:26: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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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빼앗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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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2:53:51Z</updated>
    <published>2026-07-28T12: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남편이 골프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성당 형님들의 끈질긴 권유를 끝내 뿌리치지 못한 결과다. 자전거, 러닝에 이은 세 번째 운동이다. 남편의 취미는 늘 성당 형님들과 함께 시작된다. ​ 운동하는 것까지는 좋다. 건강에도 좋고, 뱃살도 빠지고, 몸도 조금씩 예뻐지고 있으니 아내로서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운동이 끝난 뒤다. ​ 운동만 하고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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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에 마음이 스며드는 방식 - 관계를 맺으면 의미가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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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2:56:27Z</updated>
    <published>2026-07-23T12: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의 기원』을 읽을 때만 해도 사실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구절 몇 군데에 표시해두기는 했지만, 책 자체에 대한 감상은 솔직히 말해 &amp;lsquo;그저 그랬다&amp;rsquo;에 가까웠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지도 않은 책이었다.  어느 날 그 사람을 만나러 가면서 책을 들고 갔다. 책의 표지를 보더니 예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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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하루 - 행복의 기원과 연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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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3:25:07Z</updated>
    <published>2026-07-21T1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근 학교 세 곳에 주민 대피시설이 마련됐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담당자들이 현장에 나가 근무를 시작했고,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교육청 전 직원이 돌아가며 비상근무조에 편성됐다. 오늘은 우리 과의 근무 차례였다.  대피소로 가는 길, 인근 동네에 들어서자 창문을 모두 닫은 차 안에까지 연기 냄새가 스며들었다. 희미한 그 냄새를 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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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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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17:56Z</updated>
    <published>2026-06-15T13: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연수원에 출근하지 않는 날이다. '나와 우리, 소중한 동행' 연수가 있는 날이어서, 모처럼 시간을 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11시 약속이었지만 평소대로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고 공항철도를 탔다. 9호선으로 갈아타 신논현역으로 향하는 동안, 10시 20분쯤 한 친구에게서 카톡이 먼저 왔다. ​ &amp;quot;나는 도착했어.&amp;quot; &amp;quot;왜 이렇게 일찍 왔어~&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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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걷기 - 조금 느려도 행복하게, 싱그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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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4:35:17Z</updated>
    <published>2026-06-12T14: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에는 스마트팜이 있었다. 그곳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amp;ldquo;천천히 걷자. 조금 느려도 행복하게, 싱그럽게.&amp;rdquo; ​ 며칠 전 지방선거일에 투표를 하러 그 학교에 갔다. 오랜만에 다시 걷는 학교는 이상하게 낯설면서도 익숙했다. 그때는 매일 오가던 길이었는데, 이제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장소가 되어 있었다. 스마트팜 앞에 적힌 저 문장도 그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I7R-9D3noGv_BJbAfCz7g9Lm5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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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최애 공간, 여향원(餘香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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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3:04:10Z</updated>
    <published>2026-06-11T13: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향원. 다녀간 사람의 온기와 지나간 계절의 향기가 머무는 곳, 꽃이 지고, 사람이 떠나고, 계절이 흘러도 향기만은 오래 남는 곳.  여행을 좋아하고 바깥세상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내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거실이다. 현관문을 열면 아이 방과 서재 사이에 걸린 가족사진을 지나 자연스레 눈이 닿는 곳.  남편이 정성스레 가꾸는 화분들이 창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GTnBw5QbJZx6c86qtwYTDeOLM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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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가 갈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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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3:44:24Z</updated>
    <published>2026-06-10T13: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연수원에 출근하면 나를 반겨주는 언니들이 있다. ​ &amp;quot;우리 반장 왔어?&amp;quot; 수술 후 컨디션이 좋지 않던 어느 날, 힘겹게 출근했는데 멀리서 언니가 나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언니 품에 쏙 안긴 나는 그 힘으로 그날을 버텼다. 그 후로 우리의 아침 인사는 포옹이 되었다. (오늘 안 사실이지만, 언니는 그냥 팔을 벌렸을 뿐인데 내가 먼저 안긴 거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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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유산 - 나는 엄마의 옷을 입고 자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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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3:30:25Z</updated>
    <published>2026-06-09T13: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amp;mdash; 철컥. 띠디디.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살금살금 방에서 나와 안방 문에 손을 얹는다. &amp;quot;끼익.&amp;quot;  오래된 나무 문이 길게 소리를 낸다. 혹여라도 들킬까, 엄마가 이 소리를 듣고 다시 들어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잡고 옷장 문을 천천히 열었다.  &amp;quot;오늘은 뭘 입어 볼까.&amp;quot; 자그마한 내 눈앞에 정장 스커트, 꽃무늬 원피스, 고운 빛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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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주 연재는 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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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6:02:08Z</updated>
    <published>2026-03-07T06: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기 싫어서라거나, 글감이 없어서라거나, 그새 제주 여행 에피소드를 잊어버려서는 아니고. 1월 말부터 아픈 곳이 생겼고, 지난주에 수술하고, 이번 주 내내 회복하느라, 글을 쓸 정신도, 마음도 없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놔 본다. ​ 아직 회복기인데도 굳이 굳이 안 쓰던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브런치 연재하는 날이라고 알람이 떴고, 아차!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khs5yrQpWPEAl-9BGei_eMeeK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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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내 이름은 코난, 탐정 아니고 바다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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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6:08:23Z</updated>
    <published>2026-02-28T06: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쯤 상상했었다. 지붕이 열리는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이국적인 풍경의 해안 도로를 달리는 내 모습을.  지붕이 열리는 빨간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외국보다 더 이국적인 풍경 속에 내 분신과 나란히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종일 운전을 해야 하니까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성산 일출봉은 오르지 않기로 했다. 호텔 발코니에서 해를 품은 성산 일출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n9USFC-0ETVj-ILBjPZVhBHat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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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우도에서 BTS를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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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2:41:47Z</updated>
    <published>2026-02-21T02: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아이 취향 맞춤으로 여행을 하며 아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애썼다면, 오늘은 잠시 내 취향으로, 아이와 한 발 떨어진 하루의 시작이다.  아주 오래전, 수학여행 때 가보았던 성산 일출봉을 이번에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근처 호텔을 일찌감치 예약을 해뒀던 터라. 짐을 정리하고, 일찍 잠이 들었다. 새벽 5시, 아이가 혹여라도 깰까 얼른 알람 소리를 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lJ8B4Q9VO1qdPUxeuHt1T291Y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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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제주 오길 정말 잘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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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3:42:48Z</updated>
    <published>2026-02-14T13: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갔던 여행의 시작과 아찔한 순간들을 지나, 이제야 숨을 고를 수 있는 여행의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비싼 호텔에 묵고 있으니, 하루 정도는 조식 뷔페를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체크인 당시 예약해 두었던 조식.  좋아하는 당근라페, 수프, 달걀프라이를 시작으로 정갈하게 접시에 담아 본다. 음~ 이 정도면 사진 찍기 딱 좋은 담음새인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e54EsLC-zllUSCGSf5RMxOZGy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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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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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38:24Z</updated>
    <published>2026-02-07T13: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망의 수영 데이가 밝았다!!  몇 달 전부터 예쁜 수영복을 사두고, 드레스룸에 걸어 놓고는 이걸 꼭 올해 안에 입으리라 다짐을 하며 얼마나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던가 ㅠㅠ  한의원에서 부항 치료를 받을 때마다  &amp;ldquo;저 추석 때 수영복 입어야 되니까 자국 안 남게 해 주세요!!&amp;rdquo;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나중엔 원장님께서 알아서 수영복 입었을 때 보이는 부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AACbPZ1z6qKpghPUyzkpTeOXf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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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통창과 와장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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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56:13Z</updated>
    <published>2026-01-31T13: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 같은 제주도의 햇살을 통째로 끌어안은 채, 또 하루가 시작됐다. 오늘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다른 호텔에 체크인을 하는 날이다. 체크아웃과 체크인 사이 남는 시간에 해야 할, 사전에 정해두었던 코스를 아이에게 알려주었다.  &amp;ldquo;채연아, 오늘은 엄마가 제주도 여행 계획 짤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걸 할 거야. 협조 바랍니다 공주님?&amp;rdquo; &amp;ldquo;네~&amp;rdquo;  대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yNt9Yoo0yPHvFkfda11Avpgcf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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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한 바퀴, 두 바퀴... 그리고 럭키비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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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2:46:00Z</updated>
    <published>2026-01-24T1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시작을 휴식으로 맞이하고, 10월 5일 일요일이 되었다.  코스를 짤 때부터 일요일 미사는 꼭 빠지지 말자고 채연이와 약속했었기에, 미리 알아두었던 숙소 근처 중문성당에서 미사를 보기로 했다.  도보로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내비게이션에 나왔지만, 이 더운 날씨에 아이가 흔쾌히 걷겠다고 할 리도 없을뿐더러, 미사 후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니,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hMlC9uM87PKo7eBATdOHVX8tl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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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제주 중문에서 한 그릇을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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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2:34:46Z</updated>
    <published>2026-01-24T12: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공항에서 나와 길을 건너 주차타워로 향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와, 비바람 부는 날씨에, 초행길에, 야간 운전이라니.  &amp;ldquo;와~ 채연아, 우리 차 빨리 찾아야겠다. 날씨 엄청난데?&amp;rdquo;  제주도 탁송 기사님이 보내주신 지도를 보며 주차타워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저 멀리 보이는 내 차를 발견했다.   항공기가 지연된 탓에 대면 인수를 할 수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6Xr_MfBZ49u1dxcE0hl0xa_ZA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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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핸드백만 들고 폭풍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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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4:54:46Z</updated>
    <published>2026-01-17T14: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3일 아침, 여행 첫날이 밝았다. 연휴에도 출근해야 하는 남편에게 &amp;ldquo;잘 다녀올게~ 밥 잘 챙겨 먹고 있어~&amp;rdquo; 하고 인사를 하며 9박 10일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늦게까지 자고 있는 아이에게 말했다. &amp;ldquo;엄마 한의원 가서 치료받고 있을 테니까, 씻고 12시까지 한의원으로 와~ 치료 끝나면 바로 공항으로 갈 거야.&amp;rdquo;  모든 짐을 어제 차 트렁크에 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d9xiCFc0AP4yKBcs61b3cf8Sluk.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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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어디냐고 물어보면, 아직 일하는 중 - 흔한 워킹맘의 여행 전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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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4:39:24Z</updated>
    <published>2026-01-17T14: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다낭 여행을 시작으로 일단 떠나보기 프로젝트는 미칠 듯이 뜨거웠던 일본에서의 여름휴가, 그리고 제주도로 이어졌다.  9월 1일에 차량 탁송 결제를 하고 업체 측과 차량 인계인수 시간을 정한 후에 생각했다.  이제 정말 떠나기만 하면 되는 건가.  시간은 훅 지나 어느덧 떠나기 일주일 전이 되었다. 10월 10일 금요일은 원래는 재량휴업일이었지만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_R8XrdLYfd3KsjCydRWh6bWtA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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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어서 오세요, 꿈태공 투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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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4:29:01Z</updated>
    <published>2026-01-10T14: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남는 건 시간이고, 없는 건 돈뿐이니. ​ 직장인들이 마음 잡고 떠나기 딱 좋은 황금연휴인 탓에 외국 어딜 가든 항공권 구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처음 생각했던 유럽은 애당초 그른 모양새였다. 2월부터 검색했는데 유럽 이코노미는 이미 전멸. 남아 있는 건 비즈니스석,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wx%2Fimage%2FFUGpCsX1m67l9UC2IfN8RNfoiyM.pn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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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amp;nbsp; - 병원에서 시작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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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4:23:56Z</updated>
    <published>2026-01-10T14: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1일. 나와 딸은 새로운 해의 시작을 병원에서 맞이했다. 새로운 학교에 발령을 받아서 인계인수와 밀린 업무를 정리하느라 바빴던 탓에, 강원도에 계신 부모님께서 며칠 올라오셔서 아이와 남편의 식사를 챙겨주셨는데. 저녁에 먹은 가리비회가 잘못된 것인지, 갑자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토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것이 아닌가. 큰 병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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