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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삼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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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하며 글 쓰는 책방삼촌입니다. 아빠의 기억으로 남은 육아, 아이에게 남겨줄 아빠의 이야기, 여행과 사색, 기업 경영자 코칭 등을 주제로 산문과 시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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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03:54: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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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산책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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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9:14:28Z</updated>
    <published>2026-07-04T07: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산책과 여행  &amp;quot;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amp;quot; -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풍경을 누리고, 길을 걷고, 낯설거나 익숙한 생명들을 만나고, 그새를 참지 못해 간식을 먹고, 막연히 그리워하거나 마음을 접는다. 동네를 걷는 일과 여행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  같은 길을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Upbl2QNcsr_f8zb1_CNHHJryR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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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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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1:46:46Z</updated>
    <published>2026-06-25T01: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에필로그: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다, 이제 자본 흐름의 본질로 향합니다  [ 01 ] 기초를 세우는 시간, 1권의 갈무리 지난 22편의 글에서 우리는 기업의 뼈대를 다시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가업 승계를 위한 사전 증여, 법인 잉여금의 환원, 가지급금 정리 절차를 짚어보았습니다. 아울러 근로계약서 재정비와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통해 노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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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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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1:12:29Z</updated>
    <published>2026-06-23T10: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보다  가시성의 범위 안에 널 세운다 빛, 망막, 감각, 신호, 변환 그리고 기억을 만지고 두드려 네 웃음의 온도를 찾아낸다  그리움이 만들어낸 어쩌면 충만하고 어쩌면 고독한 최후의 언어, 상상  그리운 너 허무이든 실체이든 그저  보고 싶다 그날의 너를 지금, 눈앞에 보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eoqfwoHaJ1Uw3BmjiRT4JkoTL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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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중소기업 정부지원사업 100% 활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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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6-17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중소기업 정부지원사업 100% 활용법  [ 01 ] 세금만 깎는 것이 절세가 아닙니다 진정한 절세는 지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가 지원하는 자금을 활용하여 회사의 비용을 대체하는 데서 완성됩니다. 정부는 매년 중소기업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수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과 바우처 예산을 편성합니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 CEO가 정보 부족이나 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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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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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1:08:40Z</updated>
    <published>2026-06-15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의 무게  기억은 돌처럼 무겁다 들어 올리면 숨이 차고 내려놓으면 가슴이 빈다  그대의 시간이 깎은 돌멩이처럼 굴러와 발등을 짓누르다 허무의 벽에 부딪혀 흩어진다  그리움이 고인 자리마다 잠들지 못한 그대 흔적은 젖은 강둑의 흙으로 덮여있다  우리는 이 무게를 나누어 짊어진다 영원히 땅속에 묻히도록 두지 않을 거라고  숨 한번 고른 오늘의 나 겨우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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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부감사 대상 기준의 이해와 유한회사 전환 등 대응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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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2:55:09Z</updated>
    <published>2026-06-15T12: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감사 대상 기준의 이해와 유한회사 전환 등 대응 전략  [ 01 ] 성장의 훈장인가, 경영의 족쇄인가 회사가 성장하면 외부감사라는 문턱을 마주합니다. 주식회사 기준으로 자산 120억 원, 부채 70억 원, 매출액 100억 원, 종업원 100명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외부감사 대상이 됩니다. 자산이나 매출이 500억 원을 넘으면 무조건 대상에 포함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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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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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19:28Z</updated>
    <published>2026-06-13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나의 바람  천 년의 버팀목 아래 색색의 소망들이 매달렸다 붙잡아 두려는 마음과 가지려는 마음들 무엇이 소망이며 무엇이 욕심일까 바랄 것 없더라, 천년 인고의 힘에 기대어 본들 흐르다 멈추고 바람이 지나면 그뿐이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7tN8ZCc_-MVUe33L6z_5EEBaL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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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맛집 ③ | 산책의 틈을 채우는 단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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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0:11:38Z</updated>
    <published>2026-06-12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맛집 ③ | 산책의 틈을 채우는 단맛  1. 애월 '봉귤랑 베이커리 카페'  2. 동문시장 '아리곳간'  3. 봉개동 '코시롱보리빵'  4. 제주 시내 '제주모락'  산책과 이동 사이, 짧은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제주의 달콤함이 곁에 다가온다. 외형으로 시선을 빼앗기보다, 제주의 흙과 바람이 키워낸 재료의 본질에 집중하는 주전부리들이다. 귤과 땅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Oa8Lb5muvnJciBFkQla7x4AC6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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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업 신용평가의 이해,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평점 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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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6-10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업 신용평가의 이해,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평점 관리  [ 01 ] 은행의 눈높이에 맞춰야 회사가 큽니다 기업의 신용등급은 부도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를 넘어, 회사의 지속과 성장을 위한 상향 잠재성을 평가하는 잣대입니다. 공공기관 입찰과 대기업 협력업체 선정, 은행 대출 조건 차등화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생명줄인 현금 흐름을 좌우하는 지표가 신용평가 등급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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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맛집 ② | 제주의 뭍과 바다가 만난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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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22:30Z</updated>
    <published>2026-06-08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맛집 ② | 제주의 뭍과 바다가 만난 식탁  1. 제주시 '연북로해물탕 본점' 2. 한림 '옥만이네' 3. 한림 '협재칼국수' 4. 한림 '둘레길 협재금능점'    제주의 미식은 뭍의 단단함과 바다의 유연함이 얽히는 지점에서 완성된다. 해풍을 견딘 식재료들이 식탁 위에서 때로는 정찬으로, 때로는 낯설고 매력적인 변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제주의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edPavkSZyfxWkfF6jT3ZyBoT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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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무조사 타깃은 어떻게 선정되는가: 국세청 전산망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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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6-07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무조사 타깃은 어떻게 선정되는가: 국세청 전산망의 이해와 방어  [ 01 ] 국세청의 정밀한 감시망, PCI와 FIU 우리 회사는 규모가 작아서 세무조사 대상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입니다. 국세청의 전산 시스템은 상상 이상으로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무기는 PCI(Property, Consumption, Income) 분석 시스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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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맛집 ① | 여행의 일상을 지탱하는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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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6:11:10Z</updated>
    <published>2026-06-06T05: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맛집 ①  여행의 일상을 지탱하는 온기  1. 신제주 '예향정 신제주점' 2. 애월 하귀 '일품순두부 하귀점' 3. 한경 '행복한 정식' 4. 표선 '김밥 가게'  관광지, 특히 제주의 화려한 미식은 이내 감각의 피로를 부른다. 낯선 풍경 속을 걷다 보면 결국 몸이 향하는 곳은 익숙하고 따뜻한 밥상 앞이다. 들뜬 여행의 궤적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u3NlXewAu4hemaZ6emq4eI73N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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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법 개정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주주 리스크 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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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7:27:18Z</updated>
    <published>2026-06-05T07: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법 개정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주주 관리 리스크 대비법  [ 01 ] 회사의 이익에서 주주의 이익으로 2026년 7월부터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이 개정 시행됩니다. 기존 상법은 이사가 '회사를 위하여'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개정법은 '회사 및 주주를 위하여'로 그 보호 대상을 확장했습니다. 이사는 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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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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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50:41Z</updated>
    <published>2026-06-02T13: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의 산책  세상살이, 별 거 없다 말하지 마 안정이 곧 안전이야 이 밤은 어깨를 으쓱이며 어두워진 잔을 내밀었다  선점의 행복을 드러내지 않음으로 과시하거나 멸시하는 빛이 감도는 밤, 그 사이에서 나는 숨이 가빴다  물을 마시고 호흡을 고르고 나는 걸을 뿐이라고 희미한 빛이라도 찾아 걷다 멈추면 그뿐이라고 뱉고 또 삼켰다  빚지지 않은 삶이 어디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auSM1mUNvGlaZmoqeqhosTUm5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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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택 소풍정원 산책과 소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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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5-30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붕이 대신 맞는 비 - 평택 소풍정원에서의 산책과 소나기 ​ ​ 출장으로 평택을 찾기 전, 잠시 걸을 만한 곳을 수소문했다. 긴 여행을 도모하지 못하는 시기였으므로, 일상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짧은 휴식이 간절했다. 평택 고덕면 궁리에 자리한 소풍정원은 '미소와 바람이 있는 정원'이라는 뜻을 품은 수변공원이다. ​ ​ 나에게 산책은 '회복'이나 '현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1JtVGDSgWn7-n8GlWOY9fLyp2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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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그것도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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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58:07Z</updated>
    <published>2026-05-24T07: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그것도 아닙니다  가지 않는 편이 나았을 길 그 길의 정오에서 허적였습니다 소식이&amp;nbsp;끊어집니다 내 탓입니다  지푸라기는 남아있지 않길 바랍니다 아닙니다 모서리에 매달려도 하루를 견딜 기적을 바랍니다 아니, 그것도 아닙니다  자정에 도달하기 전, 벗어놓기에 적당한 때가 오면 알아채길 원합니다  나서지 말았어야 했던 길, 인정해야 합니다 나의 오늘이 가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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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정부 노동 정책과 중대재해처벌법,&amp;nbsp;필수 방어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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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7:17:33Z</updated>
    <published>2026-05-21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정부 노동 정책과 중대재해처벌법, CEO의 필수 방어막  [ 01 ] &amp;quot;좋은 게 좋은 거다&amp;quot;가 통하지 않는 시대 &amp;quot;사장님, 저 실업급여 받게 권고사직으로 처리해 주세요.&amp;quot; &amp;quot;산재 처리하면 골치 아프니까, 회사 돈으로 병원비 넉넉히 챙겨주면 안 될까요?&amp;quot; 과거에는 직원과 회사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았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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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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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06:46Z</updated>
    <published>2026-05-18T23: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각  어떤 이름들을 지금도 부른다 어둠과 매질을 견딘 날을 함께 앓았고 부서진 날개에 하늘을 잃었다 벗을 묻고 돌아선 그의 등을 붙들고 가시밭길 광장으로 밀어 세웠다  그들과 그대는 다르단 걸 알았다 그대의 옷자락을 쥐기로 했을 때 그대의 오물에 날아든 비수를 막아섰다 그림자 뒤 수작을 눈감아 넘겼고 어제의 칼날을 안방에 들여놓는 일조차 끄덕이며 지나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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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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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0:53:15Z</updated>
    <published>2026-05-11T0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선  무쓸모를 감추려 세워둔 은폐의 벽  선거철 남발하는 허위의 명함처럼, 뿌려질수록 더 자라는 공허   어느 때부터 두려웠다. 책임져야 한다는 모든 것 앞에. '이게 최선'이라는 선언이자 위안은 서로에게 향하는 더 이상의 요구를 차단하기 위한 수단이다. 나는 한계치를 고백하며 안전지대로 숨어들었다. 대리석 표면같은 이 항변은 수월하게 유통되는 면피용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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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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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7:55:42Z</updated>
    <published>2026-04-21T07: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그리움은 마음에만 사는가  지향 잃은 그리움은 잠든 나를 흔들고 비어 있던 팔 위에 내려와 둥근 품을 만든다  잠 깬 새벽, 식어가는 허공의 부피를 끌어안고 너 부르는 꿈을 청한다  그리움에는 주소가 없다 내 그리움은 어스름을 배회하다 수취인 없는 우편함 앞에 오래 서 있다  그리움은 오늘, 꼼짝없이 저려오는 팔 위에 누웠다 ​  십수 년 전 새벽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v%2Fimage%2FqQMOWEnCQ4cQvKyduFb-LzXA4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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