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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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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amp;lt;익숙하지 않은 생각들&amp;gt;, &amp;lt;남의 나라 이야기&amp;gt;를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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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13:4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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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이면 다 된다는 착각: 기술 해결주의 비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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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0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amp;lsquo;국립&amp;rsquo;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고 있는 &amp;lsquo;미래 세상&amp;rsquo;의 이미지다. 어렸을 때부터 접해왔던 익숙한 이미지라 어색함이 없다. 높은 건물, 뭔가 빛나 보이는 도시, 날아다니는 물체 등은 &amp;lsquo;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LABRxfLdHEJyNsrrbcTu672EM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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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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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0:00:03Z</updated>
    <published>2026-10-05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가 자살하며 막을 내린 2차 세계대전 이후, 더 이상의 인종청소와 같은 참극은 없을 줄 알았다. 적어도 그런 광기의 피바람이 불었던 유럽 대륙에서만큼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1990년대 유럽 대륙에서 인간 집단이 다른 인간 집단을 제거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이야기다. 유고슬라비아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34ObdPvOefum9RMbuFpAEh3KA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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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격차가 문제라고 하는 것이 문제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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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9-29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널리고 널린 AI 관련 컨퍼런스를 참관한다. 어김없이 &amp;ldquo;AI를 활용하지 않는 자, AI를 활용하는 이에게 도태될 것이다!&amp;rdquo;, &amp;ldquo;어서 빨리 모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amp;rdquo; 따위의 강연 내용이 설파된다. 이번에는 또 다른 AI 주제 컨퍼런스에 간다. 이번엔 그래도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행사장이기에, 좀 더 인간을 걱정해 주는 투의 말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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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인도(5) - 목숨을 걸고 계급을 낮춰달라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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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9-28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스트는 살아있다, 하지만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나서 인도는 약 2년에 걸쳐 헌법을 제정한다. 이 헌법에는 카스트 제도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조항들이 들어간다. 제15조 종교, 인종, 카스트, 성별, 출생지를 이유로 한 차별을 전면 금지한다 제17조 불가촉천민 제도는 폐지되었으며, 어떤 형태로든 그 관습은 금지된다  인도인들에 의한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ZzD_SKv5Bqv9W5X21MzpfWA2HbM.png" width="3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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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영국은 섬이다&amp;rsquo;가 상식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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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8-2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온라인에서 &amp;lsquo;영국은 섬이다&amp;rsquo;라는 사실이 상식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의 핵심은 &amp;ldquo;영국이 섬이라는 매우 기초적인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amp;rdquo;와 같은 놀라움, 당황, 그리고 무엇을 &amp;lsquo;당연함&amp;rsquo;으로 바라볼지에 대한 사회적 기준에 관한 것이었다.  상식의 정의는 &amp;lsquo;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이해력, 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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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 - 인도 (4) - 우리가 알던 카스트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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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8-24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연관검색어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amp;lsquo;카스트&amp;rsquo;다. 21세기에도 신분제가 남아있는 후진국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인도의 전근대적 이미지를 공고화한다.  그런데 이 카스트, 조금 잘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순한 &amp;lsquo;신분제 사회&amp;rsquo;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인이 상상하는 신분제 사회는 귀족-중인-노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s5gPJqDwodebsRsBwF3AfUtuC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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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체코(1) - 체코는 동유럽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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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8-05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의 여행 코너에 가서 체코 관련 책을 찾으려면 체코는 항상 &amp;lsquo;동유럽&amp;rsquo; 섹션에서 찾을 수 있다. 보통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를 묶어 &amp;lsquo;동유럽 여행&amp;rsquo;이라 부른다.  하지만 내 생각에 체코는 &amp;lsquo;중유럽&amp;rsquo;이라 불려야 마땅하다. 체코에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개인적인 애정을 굳이 덧붙이지 않더라도, 체코인들 또한 동유럽이라 불리는 걸 싫어한다. 본인들을 중유럽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9Qj0W4QQXzo_A6uNgIqTVu9Vf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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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좋은 일 하시네요&amp;rdquo;와 &amp;ldquo;사회에 불만이 많군&amp;rdquo;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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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8-04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혁신, 사회공헌, 봉사, 사회적 가치 불만, 사회 부적응, 저항, 삐딱선  위에 나열한 단어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로 사용된다. 반면 아래에 나열한 단어들은 부정적인 의미를 지녔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 사람들의 호응을 얻거나,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모범의 대상이 된다. 당연히 늘 칭찬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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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이집트(2) - 팁 문화를 어찌할 것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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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7-28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집트 여행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악명이 있다. 무한 흥정과 팁 요구다. 개인적으로도 이집트 여행 전에 이 부분이 여행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실제로 이집트 여행을 하면서도 솔직히 꽤나 힘들었던 부분이다. 어떤 물건을 살 때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혹여 이 상인이 나중에 말을 바꾸지 않을까 걱정하고, 어떤 친절을 받아도 &amp;ldquo;얘 또 팁 받으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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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성의 개념이 해체되고 있다 - AI 시대를 논할거면 사고 자체를 바꿔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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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7-27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한다.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는다는 것은 꽤나 독점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는 뜻이며, 아마 경제적인 위치도 더 높고 더욱 많은 사회적 권위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더 높은 수준의 학위를 취득하거나 특정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이유다. 특히 특수한 영역, 그 지식 서비스가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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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 - 이집트 (1)  - 이집트는 왜 이 멋진 대박물관을 지어야만 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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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0:12:42Z</updated>
    <published>2026-07-14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집트가 새로운 대박물관(Grand Egyptian Museum)을 개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 보려면 70일이 걸릴 정도로 규모가 엄청난 박물관이다. 3천년 이집트의 역사를 한 공간에 담을만한 곳이다.  사실 이번에 완전히 새롭게 개관한 것은 아니다. 이미 2024년부터 관람객 입장이 가능했었고, 필자도 2025년 1월에 다녀왔었다. 다만 이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_fHm_lckEFBB8Eotpbudtzyr_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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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론 대회를 멈춰야 한다 - 토론 대회가 세상을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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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00:24Z</updated>
    <published>2026-07-13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다른 교내 경시대회는 나갔어도 토론 대회에는 딱히 참가해본 적이 없다. 그때는 그냥 정신없고 귀찮아서 그랬다고는 했지만, 막상 돌이켜보면 토론 대회를 지켜보며 뭔가 아니꼬웠던(?) 것 같다. 지금 와서는 그 아니꼬움의 이유를 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토론 대회의 목적은 &amp;lsquo;논리적인 사고 능력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amp;rsquo;이다. 서로가 서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n_dGUiePSZyJAB6pvNa5vkJmo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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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인도(3) - 인도가 소를 신성시 한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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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7-07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에서 소고기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단연코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브라질이다. 그렇다면 두번째로 소고기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는 어딜까? 인도다. 호주도 미국도 아니고 인도라니. 좀 많이 의외의 답변이다. 흔히들 인도는 힌두교의 나라고, 힌두교는 소를 매우 신성시하기 때문에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Tl4bcmfeGfHssha3qK22Tu3vS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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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인의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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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7-06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문지방 밟지 마라&amp;rsquo;는 한국 속담이 있다. 문지방을 밟으면 &amp;lsquo;복이 달아난다&amp;rsquo;는 것이 어른들의 전통적인 가르침이다. 대체 왜 문지방을 밟는 게 복이 달아나는 행위일까? 이에 대한 인류학적 해석으로는, 사람들이 &amp;lsquo;경계에 서 있는 것&amp;rsquo;에 대한 불안을 늘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금 더 전통적인 세계관으로 말해보자면, 이승과 저승을 떠도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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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 인도(2) - 인도는 어쩌다 더러운 여행지가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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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18:21Z</updated>
    <published>2026-06-23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도치 않게 카페 옆자리 커플의 대화를 엿듣게 된 적이 있다.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성이 질문을 던졌다. &amp;ldquo;반대로 오빠는 가장 가기 싫은 나라 있어?&amp;rdquo; 남성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amp;ldquo;나는 인도. 인도는 너무 더러워.&amp;rdquo; 여성 또한 맞장구를 쳤다. &amp;ldquo;나도. 인도는 절대 가기 싫어.&amp;rdquo;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디어에서 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qUwIS7ulTMZvr_Ryq2eupfZSW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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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인도(1) - 인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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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6-1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대상에 대한 세상의 일반적인 인식을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생성형 AI(대규모 언어 모델)에게 묻는 것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확률 높은 언어와 이미지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AI 채용 모델이 남성을 선호하거나 유색인종보다 백인을 더 잘 인식하는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위 이미지는 나노바나나에 &amp;lsquo;인도인&amp;rsquo;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fOcZrOKgIzMHZAQe7Xn_TmYiiLA.png"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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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팩트는 때로 진실을 왜곡한다 - 모든 팩트는 맥락을 갖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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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6-15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팩트&amp;rsquo;라는 단어를 지겨울 정도로 자주 듣는 시대다.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정보의 무게도 한층 가벼워진 것 같다.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뭐가 진실인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탈진실(post-truth)의 시대가 도래했다. 탈진실 시대에 대한 위기감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이른바 &amp;lsquo;팩트체크(fact-check)&amp;rsquo;가 모든 언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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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크놀로지가 세상을 바꾼다는 착각 - 왜 미래의 모습에는 기술밖에 그려지지 않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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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6-15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대개 비슷하다. 2050년의 일상을 상상해 보자. 바이오 센서가 장착된 기기가 아침을 깨우고, AI 로봇이 내 생체 리듬에 맞춰 제조한 음료를 건네는 풍경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미래 담론은 늘 변화할 사회를 그리지만, 그 양상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적이다. 상상의 전면에는 언제나 최첨단 과학기술이 서 있다.  1980년대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ZcV0LnxbHmimXBbdqKflSWbSv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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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잡한 건 복잡하게 말해야 한다 - 나는 복잡한 존재고 남은 단순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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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6-09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내 뇌리에 깊게 박히는 책들은 그 책의 내용에 원래부터 공감을 하고 있던 책보다는, 기존의 내 생각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를 설득시키는 책들이다. 그렇게 깊게 박혔던 문장이 있다.  복잡한 건 복잡하게 말해야 한다.  이슬아 작가의 &amp;lt;부지런한 사랑&amp;gt;에 나온 문장이었다. 이슬아 작가의 엄청난 문장력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저 문장은 지금도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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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이야기-튀르키예(2) - 무슬림 국가이지만 이슬람 국가는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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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19:49Z</updated>
    <published>2026-06-08T02: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동 권역 이야기를 들을 때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 있다. 이 동네에는 어디서 본 듯 익숙하지만 조금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어서 종종 교통정리를 하고 가야 한다. 이슬람: 유일신 알라를 따르며, 무함마드를 신의 마지막 예언자라고 여기는 &amp;lsquo;종교&amp;rsquo;를 뜻한다. 무슬림: 종교 이슬람을 믿는 &amp;lsquo;사람&amp;rsquo;들을 무슬림이라고 칭한다. 이슬람은 종교,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0%2Fimage%2FIKf8YhfaFgT0pZGjpHCLC_dai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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