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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M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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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시, 공간, 글쓰기를 좋아하는 기획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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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1T03:3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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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를 지나며 세운 삶의 기준 - 용기, 수용, 자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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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5:05:29Z</updated>
    <published>2026-08-31T17: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를 지나며 삶의 큰 전환점마다, 그때 나에게 오래 남은 의미를 몸에 새기곤 했다. 그래서 내게 있는 세 개의 타투는 내가 20대를 지나며 삶의 기준을 세웠던 순간과 연결되어 있다.   1. 용기  첫 번째 타투는 물결처럼 표현한 &amp;lsquo;위버멘쉬&amp;rsquo;라는 글자와 그 위로 물속에 뛰어드는 펭귄을 새겼다  스무 살을 조금 넘긴 무렵 당시의 나는 정해진 길에서 한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me%2Fimage%2FxT9pgDKZjVJRBI3NAbTYyZW9-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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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일&amp;nbsp; - 굳이 함께했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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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4:29:11Z</updated>
    <published>2026-08-29T14: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쉬고, 잘 먹고, 햇빛을 보고, 좋아하는 것을 가까이에 두는 것.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서로를 발전시켜줘야만 좋은 관계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역할로서의 나를 잠시 내려놓고, 그냥 나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도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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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잘하는 일을 좋아한다 - 재능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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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5:46:23Z</updated>
    <published>2026-07-24T15: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그래서 처음에는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했다.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일한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통해 내가 잘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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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었다 - 《럭키 럭키 럭키》에서 발견한 행운의 경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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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8:49:03Z</updated>
    <published>2026-07-15T08: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운이라고 하면 대개 우연히 좋은 일이 찾아오는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럭키 럭키 럭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행운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길을 잃고 예상하지 못한 풍경을 발견하는 순간,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쉬어가는 시간,그리고 다시 방향을 찾아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는 일까지. 전시를 따라 걷는 동안 그 장면들이 내가 지나온 시간과 겹쳐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me%2Fimage%2F84o_o2V_AvoIGpf75EJW-xBTE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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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전부터 그려왔던 장면들 - 상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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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3:10:24Z</updated>
    <published>2026-07-12T03: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꿈을 직업이나 소유물로 상상한 적이 거의 없다. 늘 하나의 장면이었다.  어떤 모습을 자주 떠올리다 보면,나도 모르게 그 방향에 가까운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제주에 살기 전에는&amp;nbsp;제주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나를, 프리랜서로 일하기 전에는&amp;nbsp;평일 낮, 백팩을 메고 미팅을 다니는 나를, 서울에 오기 전에는&amp;nbsp;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공간 브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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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생각보다 정확하게 그 시기의 나를 담고 있다 -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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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3:38:09Z</updated>
    <published>2026-06-11T03: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쓰러 들어왔다가 2년 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읽어봤다. 글에서 느껴지는 들뜸과 설렘, 하고 싶은 말을 정제 없이 휘갈겨 쓴 흔적들이 웃기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지우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글들 덕분에 그때의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알 수 있다는 게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자기검열이 꽤 있는 편인데도 계속 글을 쓰는 이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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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을 이해하고 싶었던 사람 - 세상을 관찰하며 나를 탐구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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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4:56:43Z</updated>
    <published>2026-06-10T04: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내가 좋아했던 것들은 모두 비슷한 질문을 품고 있었다. 철학, 심리, 공간, 브랜딩, 전시, 글쓰기.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래서 나는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기보다,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간으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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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 - 질문을 따라 살아온 사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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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8:51:54Z</updated>
    <published>2026-06-09T08: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내 20대는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제빵을 했고,매장을 운영했고,브랜드 마케팅을 했고,지금은 공간 디자인을 하고 있다.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어떤 환경에서 나의 강점이 살아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보다 많은 선택들이 그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간 수많은 면접을 보면서 의아했던 점은, 사람들은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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