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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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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 사는 12년 차 위탁부모다. &amp;lt;위탁된 가족&amp;gt; , &amp;lt;천사를 만나고 사랑을 배웠습니다&amp;gt;를 썼다. samo3927@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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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10:5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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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혈연) 일반위탁 가정에서 자라 성인이 된 청년 - &amp;quot;나도 일반인 되고 싶었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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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1:28:54Z</updated>
    <published>2026-06-21T14: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위탁된 가족&amp;gt; 중 - 부록에서 발췌   다섯 살부터 현재 스물다섯 즈음이 될 때까지 위탁가정에서 자랐다.&amp;nbsp;지금도 위탁엄마와 거주 중이다.&amp;nbsp;위탁을 시작할 때 이미 성인이었던 나이 차이 많은 언니와 오빠는 형제자매보다는 부모 같은 느낌으로 챙겨주었다.&amp;nbsp;생부와는 열여덟 살 무렵 처음 연락이 닿았지만 지금은 사망했다.&amp;nbsp;생모에 대해서는 약간 알긴 하지만 만난 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L5CVv1u-M9i7EHMGx8JSmYtG2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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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탁된 가족 - 낳지도 입양하지도 않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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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1:33:21Z</updated>
    <published>2026-04-26T01: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다. 아직 받아보지 못한 책이 나왔다. 손에 닿기도 전에 먼저 세상으로 나간 이 책이, 낯설게 느껴진다. 분명 내가 쓴 이야기인데, 이제는 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원고를 붙잡고 앉아 있던 시간들, 문장을 고치고 또 고치던 밤들,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든 온전히 옮겨보려 애쓰던 마음들이 이 얇은 종이 묶음 안에 들어 있다.  그런데도 막상 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C-nmdt0ggoKRsKoYorjpE_Sr6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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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BS &amp;lt;새롭게 하소서&amp;gt; 촬영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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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22:17:29Z</updated>
    <published>2022-11-24T21: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위탁가족 이야기를 쓰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은 일이다. 애초부터 바위를 깰 목적은 아니었으니까 쉬지 않고 쓰고, 외칠 것이다. 바위를 깰 순 없지만, 바위를 감쌀 순 있을 테니까  그 작업 중에, &amp;lt;새롭게 하소서&amp;gt;의 연락을 받았다. 과연 내가 그 자리에 가도 될까? 싶었다.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결정했다. 하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sj__cio_qMQPUvlEjHpm6qlz_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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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데거의 놀이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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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0:41:11Z</updated>
    <published>2022-09-05T04: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영이는 순이를 찾고, 나는 당신을 찾고 찾았다, 찾았다, 당신의 하이얀 거짓말 나무 뒤에 숨었다. 조사를 몇 개 넣었다 뺐다 다시 넣는 거짓말, 당신의 왼쪽 입 꼬리가 올라간다, 얼래리 꼴래리 오른쪽 입 꼬리가 올라간다, 얼래리 꼴래리.  그런데 당신을 찾는 나는 어딨는 거야? 밤새도록 당신을 찾아다닌 나는 어딨는 거야?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CIznJ0oHQx2-xdaEJ5j_WxpOb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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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BS 다큐 &amp;lt;어린人권&amp;gt; 촬영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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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22:16:35Z</updated>
    <published>2022-08-29T04: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날 100주년으로 EBS에서 특별 제작한 다큐다. 나는 마지막 6부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했다. 은지를 만나고, 내 안에 어린 나를 만나고 은지를 키우고, 내 안의 어린 나를 키워가는 이야기.  3일간 촬영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은지 얼굴이 공개되면 안 된다는 거였다. 누구도 은지를 알아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평범하지 않은 책임감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UNy2vas_JZkfXtUKwPuAFZM80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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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딜리트 키 속으로 도망간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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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8:27:57Z</updated>
    <published>2022-08-28T08: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밤새 쓴 시가 도망갔어요. 얼굴만 가리고 반라의 모습으로, 딜리트 키&amp;nbsp;속으로 도망갔어요. 벗으라고 벗으라고 했는데도 반만 벗고 깜빡이는 새벽의 시간 속으로 도망갔어요. 어릴 때처럼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어요.  2. 우리 엄마도 옷을 벗지 않았어요. 목욕탕에서도 수건으로 앞가슴과 그곳만은 가리셨어요. 나도 그래야만 되는 줄 알고 따라 했는데, 지금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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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사유 &amp;amp; 이혼 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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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20:17:11Z</updated>
    <published>2022-02-11T09: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랑은  달라서  정말로  정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uavVCOokor39WzM0wkVL_6CAP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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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타너스의 철학적 고백 - 시를 위한 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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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14:12:55Z</updated>
    <published>2022-02-04T06: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플라타너스의 철학적 고백 -    내가 싫어졌습니다. 잔바람에도 영혼의 뒤편까지 흔들리는&amp;nbsp;내가 싫어졌습니다.   새들이 날아와 똥이라도 싸는 날이면 &amp;lsquo;날 가만히 놔두란&amp;nbsp;말이야&amp;rsquo;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도 나는 큰 길가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하늘을 날던 새들도 제 둥지로 날아가고, 그래도 혼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JjQe4kyxlIPWS-q5YWoWDAAcX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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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지만 소중한 이름 '위탁가족'입니다 - 가족이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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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0:37:45Z</updated>
    <published>2022-01-01T01: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밤이었다. 아기가 울기 시작했다.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입을 쫙 벌리고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악을 쓰면서  울었다. 분유를 줘도, 안아 줘도, 모두 싫다고 했다. 머릿속이 하얘질 만큼 울고 또 울었다. 아기를 안고 일어나 토닥이고, 어르고, 흔들면서 방을 돌아다녔다. 그것도 잠시, 다시 몸을 뒤로 젖히고 찢어져라 울기 시작했다.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Gi2YNKT698M-6aKhHKmlrso5b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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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천사를 만나던 날 - 우리는 서로의 삶을 위탁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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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6T03:58:28Z</updated>
    <published>2021-12-16T0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처음 만나러 가는 날, 새벽부터 집안을 서성거리며 연신 시계를 봤다. 미리 사둔 곰 인형을 챙기고, 입고 갈 옷을 꺼내 놓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다. '어떤 아기일까, 아기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amp;hellip;.'  휑한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비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거기에 미혼모시설 &amp;lsquo;애서원&amp;rsquo;이 있었다. 겨울과 봄이 반반씩 묻은 3월의 바람 사이, 노랑 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Ox8rADb-ZwLPxYACtJDNVoJBk7E.jpg" width="41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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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니아 연대기 속으로 - 1. 우리는 서로의 삶을 위탁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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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22:32:00Z</updated>
    <published>2021-11-13T02: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20년 만에 아파트를 샀다. 애들도 다 키우고 이제 조금 자유를 누리는구나 하며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흥얼흥얼&amp;nbsp;콧노래를&amp;nbsp;부르며&amp;nbsp;수시로 집 청소를 하고, 오후엔 초등학교에 나가 그림책 &amp;nbsp;방과 후 수업을 했다. 주말엔&amp;nbsp;도서관에 가서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열람실에 앉아 책을 읽었다. 내가 오랫동안 소원하던 꿈, 그래 꿈을&amp;nbsp;이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_kEmk8UhHqwXyxuKMWf3fXb5g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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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위탁가족 에세이 - 천사를 만나고 사랑을 배웠습니다&amp;nbsp;-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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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0T03:01:05Z</updated>
    <published>2021-11-04T00: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이별을 준비하는 위탁가족입니다  우리 막내 은지는 엄마가 둘입니다. 낳아 준 엄마와 위탁 엄마. 나는 은지의 위탁 엄마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만날 때부터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이 책도 언제일지 모르는 우리의 이별을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은지와 어떻게 가족이 되었는지, 어떻게 서로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었는지, 그 과정을 기록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ZYEcMvGyj5yEr_uAyslVURwhA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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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누드 3 - - 정오의 햇살을 스케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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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22:49:24Z</updated>
    <published>2021-10-28T01: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키스를 하는데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멱살을 잡고 했대요. 브레이크를 밟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며칠 전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킥킥대는 소리가 밖으로 새 나갈까 봐 창문을 올렸지만 한번 터진 웃음은 쉽게 멈춰지지 않았다.&amp;nbsp;신호가 바뀌자마자 핸들의 방향을 마트가 아닌 도서관 쪽으로 틀었다.  '나중에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ja8BBx78gzqgViI-jZka66vzL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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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누드 2 -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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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10:11:47Z</updated>
    <published>2021-10-22T02: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탁엄마가 되는 여정&amp;gt;  &amp;ldquo;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깊고 깊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amp;rdquo; 아침을 깨우는 남편의 노랫소리가 유난히 장난스럽게 들렸다.&amp;nbsp;피식 웃으며 눈을 뜨는데 내 잠옷 윗도리가 풀어져 있는 게 보였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엄마의 따뜻한 가슴에 안기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아기에 느꼈던 포근함을 다시 맛보고 싶어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6SA_EiswNNX7xnWdWJ4_Vxz9s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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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누드 1 - - 은빛 기억을 벗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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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09:22:11Z</updated>
    <published>2021-10-18T07: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탁 엄마가 되는 여정&amp;gt;   아버지를 읽는다. 자욱한 담배 연기 속에서 소주병과 함께 누워있던 모습을 점자처럼 더듬는다.&amp;nbsp;술, 부재중, 무력함&amp;hellip; 나는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유년의 어느 순간에 머물러 있다.&amp;nbsp;비틀비틀 걷다가 도랑에 빠지기도 하고, 전봇대 옆에서 잠이 들기도 했던 아버지.&amp;nbsp;아침이 되어서야 귀가하던 아버지를 보다 못해 어머니는 집 근처 공장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2dbmzCdzobY3coUDqQmasZQ1n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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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기 위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 정인이가 살아있다면 가야 할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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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47Z</updated>
    <published>2021-10-16T03: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난 13일은 정인이의 1주기였다.   16개월 정인이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시 붙고&amp;hellip;, 멍이 들었다가 나았다가를 반복하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 캄캄한 방에서 혼자 울다 잠들었다는 아이. 부러진 다리로 마지못해 걸었다는 아이. 살아보려고 그래도 살아보려고 몸부림쳤다는 아이의 모습은 먹먹함을 넘어 무력함을 느끼게 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x5isjYgTjsbbxDIZC0RlplTvP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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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기 위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 6. 두 아이는 홈스쿨링, 한 아이는 위탁가족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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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57Z</updated>
    <published>2021-10-15T03: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두 아이는 학교를 나와 홈스쿨링을 했다. 첫째는 중학교 1학년 때, 둘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두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기 전까지는, 학생이 학교를 안 다니는 건 생각도 못 했던 일이다. 낮에 아이들과 식당에라도 가면 &amp;lsquo;왜 학교에 안 갔냐?&amp;rsquo; &amp;lsquo;오늘이 개교기념일이냐?&amp;rsquo; 물어봤다. 처음엔 머뭇거리거나 멋쩍은 웃음으로 대충 넘겼는데 아이들이 내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HEm72wtor1JWbfUh-8LSgwmJSP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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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기 위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 5. 엄마도 둘, 아빠도 둘인 너는 두 배로 사랑받아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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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57Z</updated>
    <published>2021-10-09T04: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지가 세 살쯤이었다. 가정위탁센터 담당자와 함께 은지 친부모를 만났다. 친엄마는 마트에서, 친아빠는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주말에도 일하느라 시간을 낼 수 없었는데, 은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짬을 냈다고 했다. 두 사람은&amp;nbsp;물에 젖은 휴지처럼 축 처진 어깨를 애써 폈다. 그리고 희미하게 웃었다. 웃음 사이로 긴장과 불안이 같이 새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ftZluY0Qv6Hc1g5vbSuCj0hBC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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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기 위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 4. 위탁 엄마의&amp;nbsp;이름으로 '세바시' 무대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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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02:06:51Z</updated>
    <published>2021-10-08T01: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5월이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amp;nbsp;&amp;lsquo;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15분&amp;rsquo;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amp;nbsp;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엔 긴장과 설렘, 부담감과 의무감이 밀물과 썰물처럼 일렁였다. 그러나 위탁 엄마로서 가정위탁제도를 제대로 알릴 수만 있다면 이만한 자리도 없을 것 같았다.  그즈음, 세바시에서 보낸 메일 하나를 받았다. &amp;lsquo;세바시 짧은 스피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ZfUbMQjPi371GpKx_VWY_Djo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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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기 위해 가족이 되었습니다 - 3. 엄마도 둘, 아빠도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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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2T15:07:08Z</updated>
    <published>2021-10-07T01: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은지야! 준비됐어?&amp;rdquo; 은지는 고개를 끄덕였다.&amp;nbsp;나는 휴대폰을 꺼내 제주 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들리자마자 은지에게 휴대폰을 건네고 몇 발짝 뒤로 물러섰다.  &amp;ldquo;안녕하세요? 저는 은지예요. 저 여덟 살 됐어요! 음&amp;hellip;, 그런데 부탁이 있어서 전화했어요. 저 낳아주신 000 엄마(친엄마) 만나고 싶어요!&amp;rdquo;  은지는 또박또박 큰 소리로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B%2Fimage%2F9FZc6HKd-W6_7LVaLUuAWiZOV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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