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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정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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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양정필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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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5T00:23: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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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국댁의 네 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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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5:09:41Z</updated>
    <published>2024-05-17T12: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필이가, 오늘 니 언니들 하고 간데이&amp;rdquo; 햇살이 눈부신 아침, 엄마는 세 딸과 함께 막인 내가 하는 커피숍에 방문할 거라는 전화를 했다. 소풍 가는 아이마냥 아침 일찍 일어나 몸단장을 하고 차가 있는 큰딸을 재촉하는 엄마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한 달에 한번, 딸들을 거느리고 카페 나들이 하는 것이 요즘 엄마의 낙이다.  작년 초, 엄마는 깨진 소주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SFySSViFVKNJdpXLLWWmhO8gG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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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봄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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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2T04:52:31Z</updated>
    <published>2024-05-01T07: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찌르륵, 찌르륵&amp;rdquo; 카페 문을 열자 새소리가 들린다. 까치는 아니지만 나는 반가운 손님이 오는 징조로 생각했다. 어젯밤 둘째 언니로부터 엄마와 세 딸이 나들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픈 청소가 끝난 후, 문을 활짝 열고 손님 맡을 채비를 한다.  정오가 지나자 하얀색 차가 주차장으로 들어온다. 조수석 문이 열리고 지팡이가 땅에 땋자, 뒷좌석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va3Oos37h2fvjqI-fSAkFFjbP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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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를 오픈하고 나는 슈퍼우먼 - 이미지출처 : 네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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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4:01:20Z</updated>
    <published>2024-04-02T10: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태경아 일어나라&amp;rdquo; &amp;ldquo;엄마, 그냥 차려놓고 나가세요.&amp;rdquo; 아침부터 카랑카랑한 내 목소리에, 아들의 귀찮은 대답이 들려온다. 카페를 오픈하고 나는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방학 맞은 아이들의 아침밥을 준비하고, 오전 11시가 넘으면 이른 점심식사로 삼겹살을 굽거나 스파게티 등 즉석요리를 한다. 그리고 학원 스케줄이 들쑥날쑥한 아이들 저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JRWZH2yBguYtO2dIKSmdMoT1m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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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는 모든 것을 해주려 하지만, 다 해주지는 않는다. - 사진:네이버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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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0:52:57Z</updated>
    <published>2024-03-13T08: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할 이야기가 있어요.&amp;rdquo; 아침부터 아들이 나를 부른다. &amp;ldquo;응. 무슨 일 있어?&amp;rdquo; 아들이 대화를 요청하는 날은 대체로 일이 생겼거나, 돈 쓰는 일이라서 나도 모르게 퉁명스러운 대답이 나온다. &amp;ldquo;엄마 태블릿 하나 사주시면 안 돼요?&amp;rdquo; 역시 돈 쓰는 일이다. &amp;ldquo;지금 필요해. 대학 가면 사주려고 했는데&amp;rdquo; 생각보다 큰 단위의 금액이라 당황해하며, 다음에 사주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hRt9x2Pbod2thIwTJtB19DoWT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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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뱅쇼 끓이는 날 - 사진:네이버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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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08:40:05Z</updated>
    <published>2024-03-09T08: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휴. 또 비야. 오늘도 손님이 없겠네.&amp;rdquo;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이슬비도 아닌 제법 굻은 빗줄기다. 카페를 오픈하고 연일 내리는 비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이다. 우리 젊은 날에는, 비가 오면 창 넓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로망이 있었는데, 커피음료의 일상화로 요즘은 그런 낭만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 카페는 비가 오면 조용하다. 거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Lw1pkX00pjdruk_SY_Rocz_lPmk.png" width="2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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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 실버카가 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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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2:30:26Z</updated>
    <published>2024-02-19T11: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까운 햇살이 카페 유리창을 비추는 오후 12시, 카페 문을 열었다. 빵 부스러기와 커피 얼룩이 어젯밤(일요일) 오고 간 손님들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서둘러 귀퉁이 보릿자루처럼 서있는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한 시간쯤 흘렀을까? 오픈 청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이제, 오늘의 기다림을 시작해야 하는 나를 위해 &amp;lsquo;카페라테&amp;rsquo; 한잔을 들고 의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2C6yziL0GwgQub7QvG8lRQt8e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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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짓는 냄새 - 사진출처:네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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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19:54Z</updated>
    <published>2024-01-22T07: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아이들 점심으로 김밥과 찹쌀 도넛을 튀겨 놓은 후,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을 나섰다. 때마침 위층으로 올라간 엘리베이터를 원망하고 있는데, 옆집 현관문이 열리며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나왔다. 몇 년째 이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옆집 아주머니의 얼굴은 처음 봤기에, 어색하게 목례만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고층으로 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T-JGqQCiGGAbaQBpDJUvKOGSw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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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 이름이 뭐니? - 그림:네이버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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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10:29:26Z</updated>
    <published>2023-10-26T05: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가을 저녁, 설거지를 끝낸 나는 TV를 보고 있는 딸아이 옆으로 간다. 내가 좋아하는 &amp;lsquo;응답하라 1988&amp;rsquo;을 보고 있다. 중학생인 딸아이와 나는 드라마 덕후이며, 같이 보는 드라마가 많다. 그중 하나가 응팔(응답하라 1988)이다. TV를 한참 보던 딸아이가 &amp;ldquo;엄마, 내 이름 바꾸면 안 돼&amp;rdquo;라고 묻는다. 극 중 주인공 덕선 이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kQGLSplB_A5x9Jke5f1remumw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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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마음으로 한 발작 더 다가서기 - 출처:네이버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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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23:11:09Z</updated>
    <published>2023-09-25T12: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명한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을 품었다. 그렇게 가을을 그리다 보니, 문득 엄마 생각이 났다. 그래서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을 &amp;lsquo;꾹&amp;rsquo; 누른다. 한참 후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amp;ldquo;여보세요. 누고?&amp;rdquo; 엄마의 첫마디, &amp;ldquo;응. 필이다. 어디 아픈 곳은 없고&amp;rdquo;라고 묻자, &amp;ldquo;아이구 야야. 내가 꿈자리가 시끄러워서 힘이 하나도 없다&amp;rdquo;라는 기운 빠진 목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i-cQxIz7TJBT-2ZA8mh4vbJUNsU.PNG" width="2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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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가락이 닮았다. - 출처: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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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7Z</updated>
    <published>2023-09-24T15: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발가락이 너무 아파&amp;rdquo; 딸아이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얼굴을 찌푸린다. 양말을 벗겨 보니 왼쪽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었고 열감이 있다. 내성발톱처럼 엄지발톱 끝부분에 염증이 생긴 모양이다. 나는 염증 상태의 심각성을 보려고 면봉으로 발가락을 눌렀다. &amp;quot;아야, 엄마 아프단 말야. 살살 좀 해&amp;quot; 딸아이가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내뱉는다. 그리고는 &amp;quot;아휴 통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KVg1FqTKWJlidl5jD3I0GWAVRFc.PNG" width="3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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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 땀 속에서 버티는 하루 - 그림: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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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2:46:03Z</updated>
    <published>2023-08-10T11: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의 달콤한 늦잠을 즐기려 했으나, 축축하게 젖어오는 베갯잇의 찝찝함과 벌써부터 거실을 데우는 후덥지근한 열기에 못 마땅한 듯 몸을 일으킨다. 진 작에 뒷머리는 축축하게 젖어있고, 등 뒤로는 &amp;lsquo;주르륵&amp;rsquo;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내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따가운 시선과 몸 사이 흐르는 끈적끈적한 액체의 불쾌감에 눈살을 찌푸리며 부엌으로 향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p_ZJx6RU6k0Mk9dWo2TKnPO686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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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다이어트&amp;rsquo; 살을 빼기 위함일까? 몸을 위함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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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2:46:06Z</updated>
    <published>2023-06-23T01: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이 32일째 되는 날이다.&amp;rdquo;  아침 일찍 일어나 커다란 접시에 신선한 야채를 한가득 담는다. 그 속을 드려다 보면 양배추, 당근, 어린잎, 양상추, 토마토, 사과 등 갖가지 야채와 과일들이 어우러져 있다. 그 위에 닭 가슴살과 두부를 곁들이고, 2주 숙성된 바나나식초 소스를 준비하면 간단한 나의 아침식사가 된다. 그렇다. 요즘 나는 다이어트 진행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4jnc4xUIwZtOECJxsaUh_CeZW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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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 - 사진출처:네이버 이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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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5Z</updated>
    <published>2023-05-05T06: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눈처럼 날리는 스산한 아침이다. 우산을 쓰기는 성가시고, 비를 마주하자니 찝찝하다. 그야말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날이다. 그의 한 달을 입원하시고 퇴원하신 친정엄마가 우리 집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침부터 전기 매트에 이불을 덮어씌우고 베개와 이불을 장롱에서 꺼내며 엄마 맞을 준비에 부산하다. 목욕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욕실의 욕조를 깨끗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ivAmouVGDGainyYeR36d5wNsV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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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서 여성으로 - 출처: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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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2:46:14Z</updated>
    <published>2023-04-25T01: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딸아이의 성장 과정을 글로 남기고 싶은 욕심에서시작했으나, 나와 딸아이의 비밀을 밖으로 내보인다는 것이 글을 쓰는 내내 불편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부모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발행한다. 내 글을 읽는 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amp;ldquo;엄마, 잠깐만 내방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2YXNoBzVfBsicVAfUQwn4dGrtXA.PNG" width="42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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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밥은 먹고 가야지 - 사진: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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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16:43Z</updated>
    <published>2023-04-18T07: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만둣국 식는다. 빨라 와서 아침 먹고 학교 가야지&amp;rdquo;  아침부터 딸아이와 아들을 부르는 내 목소리가 우렁차다. 하지만 반복되는 내 말에 누구 하나 대꾸를 하지 않는다. 다만, 안방에서 들려오는 드라이기 소리와 문 닫힌 욕실에서의 물소리만 요란하다. 식탁 위, 온기가 가신 퍼진 만두가 안쓰럽고, 맛있는 온도에 음식을 먹지 않는 아이들이 원망스럽다. 그래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hsdy0b4RZ9rs-ihIgg-A8VHfW3g.PNG"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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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일 1 고기 괜찮을까 - 사진출처:네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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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2:46:23Z</updated>
    <published>2023-02-07T00: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오늘 저녁 반찬은 뭐야&amp;rdquo; 해질 무렵 딸아이의 습관적 전화가 걸려온다. &amp;ldquo;삼겹살 구울까 하는데.&amp;rdquo; &amp;ldquo;야호! 꼬기라고. 오랜만에 만나는 꼬기야 기다려라&amp;rdquo;라는 말을 외치며 전회를 끊는다. 우리 가족은 유난히 육 고기를 좋아한다. 그야말로 고기의 민주화로 1일 1 고기가 생활화되어간다. 식탁 주 메뉴의 대부분이 고기이지만, 부 메뉴인 날에도 고기가 들어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yMKVVGYGlkHcafs_fFcMmg68c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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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만의 축제 교육인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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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01:26:44Z</updated>
    <published>2023-01-26T16: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딩동&amp;rdquo; 알람 메시지가 나를 깨운다. 거실 창으로 비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에 한쪽 실눈을 뜨며 휴대폰을 열어본다. &amp;ldquo;교육인의 밤 &amp;amp; 졸업식&amp;rdquo; 알림이다. 언제부터 인가 3일을 넘기지 못하는 내 기억력이 미덥지 못해 &amp;nbsp;휴대폰 일정관리를 시작했다. 첨단기기의 구속감은 있지만, 내 기억을 보충해 주는 이 정직한 녀석의 친절함에 하루하루 의지하는 횟수는 늘어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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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그림출처: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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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05:33:02Z</updated>
    <published>2022-10-27T15: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멍하니 어릴 적 먼 과거에서 가까운 어제까지 내 삶들을 살짝 끄집어내어 되씹는 즐거움을 누린다. 어릴 적 시골 기와집, 툇마루, 정겨운 돌길들, 그리고 우리 마을 입구&amp;lsquo;이중 감나무&amp;rsquo;란 이름을 가진 큰 감나무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첫아이 출산과 힘겨운 모유수유의 과정 그리고 둘째가 고열로 인해 뇌수막염 검사를 받으며 목이 쉬도록 울었던 날들,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w-hT87S-QDMtKH-1uhVyq1NgFYc.PNG" width="2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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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 없이 찾아온 갱년기 - 그림출처:네이버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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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06:44:27Z</updated>
    <published>2022-10-27T15: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오른 열기에 겉옷을 벗는다. 영하의 아침 기온이었지만, 순식간에 오른 열을 감당하지 못하고 부채까지 꺼내 든다. 그런데 언제 &amp;lsquo;더웠냐&amp;rsquo;는 듯이 금방 찬 기온이 온몸을 덮친다. 최근에는 밤잠이 깊지 못해 거실에서 어슬렁거리다 소파 한 귀퉁이에서 잠이 드는 날이 잦아졌다. 이런 반복적인 패턴이 요즘 나의 일상이다. 작년부터 한 달, 두 달 생리가 빠지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OI%2Fimage%2FV0ob3VZLeQaSU8oMl6qUDRzwSV0.PNG" width="2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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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장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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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06:44:31Z</updated>
    <published>2022-10-27T15: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늦잠이 허락된 주말이지만 서둘러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유난히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남편의 생활 패턴도 있지만, 늦잠을 자고서는 오늘의 빽빽한 일정을 다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아 부산하게 움직였다. 아들은 오전에 배드민턴과 미용실이 예약되어 있고, 딸은 주말 수영을 간다. 나도 글쓰기 수업과 아이들 픽업을 해야 하기에 일찌감치 달콤한 늦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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