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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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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답십리도서관 '책먹는 하마' 독서모임 리더/ 이은대 자이언트 북컨설팅 라이팅코치, 요약독서법 강사. 메시지 메이커 강사, k-스토리텔러 강사, 마키아벨리 리더십 강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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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07:55: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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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랬다고 적었다] 김애란지음 독서에세이 - 나는 내삶을 어떤 이야기로 남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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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7:30:13Z</updated>
    <published>2026-10-08T07: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삶을 어떤 이야기로 남길까 ― 김애란의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를 읽고 같은 시간을 살아도 사람마다 기억하는 이야기는 다르다. 누군가는 견뎌야 했던 일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그 안에서 자신이 해낸 일을 이야기한다. 김애란의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를 읽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책에는 작가의 아버지가 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후 인터뷰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yD8LDSnsZz_Skehd6_CPBZMcQ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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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원을 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 책임이었다 - 글을 쓰고 나서야 알게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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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45:16Z</updated>
    <published>2026-10-08T00: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가 왜 가산금까지 내야 합니까? 거기서 잘못한 거잖아요.&amp;rdquo; 민원인의 말에 틀린 구석이 없었다. 나는 전화기를 붙든 채 말했다. &amp;ldquo;추가로 내셔야 할 세금은 납부하시고 가산금은 제가 내드리겠습니다.&amp;rdquo; 가산금은 7,950원이었다. 직원으로부터 금액을 듣고 안심했다. 이 정도면 내가 내고 마무리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9월 1일 자로 새로운 직원이 우리 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Mha8zPoaGmn5vfN4T3bC84C5r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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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가겠다는 엄마의 말 -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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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1:44:52Z</updated>
    <published>2026-10-07T01: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일은 나 혼자 갈게.&amp;rdquo; 병원에 가기 하루 전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며칠 전부터 오빠가 감기에 걸렸다고 말하더니 이번에는 혼자 가겠다고 했다. &amp;ldquo;내가 반가 내고 같이 갈게.&amp;rdquo; 다음 날 오후 버스에 올랐을 때 엄마에게 또 전화가 왔다. &amp;ldquo;나 병원 지하 벤치에 있어.&amp;rdquo; &amp;ldquo;엄마, 나도 가고 있어. 거기서 기다려요.&amp;rdquo; 몇 년 전 엄마는 어깨에 생긴 지방종을 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VdPNkr0WnNtfUP-yse05zloqv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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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들이를 놓친 날에 보인 남편의 하루 - 쉬는 날에도 일을 놓지 못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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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15:52Z</updated>
    <published>2026-10-06T04: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점심을 먹고 성북동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파랬다. 이런 날 집에만 있으면 손해를 보는 것 같았다. 딸이 유튜브를 찾아보더니 말했다. &amp;ldquo;성북동 갔다가 성북천도 걸어 보자.&amp;rdquo; 남편도 그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며 검색하고 있었다. 어디부터 갈지 이야기하며 점심을 먹던 중 남편의 전화가 울렸다. &amp;ldquo;뭐라고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yj5iZuAAVqaSWbpNNnI1vlqKC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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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햄버거 앞에서 가격만 보았을까 - 고르는 경험이 쌓을수록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알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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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19:35Z</updated>
    <published>2026-10-02T07: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버거킹에 들렀다.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고 싶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딸도 저녁 한 끼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키오스크 앞에 서자 내 고민이 시작됐다. 화면에는 햄버거 그림이 가득했다. 두툼한 패티 위에 치즈를 얹은 것도 있고 채소가 빵 밖으로 삐져나온 것도 있었다. 이름은 분명 한글인데 읽어도 어떤 햄버거인지 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Ayt8r5Pf5mQFVss-c3YZ_G9SZ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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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잘 사는 것일까 - 잘사는 방법은 내 하루 안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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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36:10Z</updated>
    <published>2026-10-01T01: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잘 사는 것일까. 누군가는 돈 많이 버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누군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그런데 그 말을 따라 살면 나도 잘 살 수 있을까. 누구나 살아보지 않은 날들을 살아간다. 그래서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F897iX9P_vXio8qzV83LBa-P-7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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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질문을 준비했고 사람들은 마음을 꺼냈다 -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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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6:02:48Z</updated>
    <published>2026-09-30T06: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독서 모임에 다섯 명이 왔다. 몇 명이나 올까 궁금했는데 한 사람씩 들어와 자리를 채웠다. 바쁜 업무 중에 시간을 내어 온 얼굴들을 보니 반가웠다. 이번 모임에서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얼마 전 읽은 《1% 카피라이터의 기록법》에서 질문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야 다음 질문도 떠오른다는 내용을 만났다. 책에서 배운 것을 직접 해 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IclgU9DXH32V8R4uBbWXcnLdl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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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일어날 이유가 있는 사람 - 그일을 겪은 사람도 나다. 그 뒤의 삶을 살 사람도 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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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6:04:31Z</updated>
    <published>2026-09-29T07: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추석 연휴에 남편과 영화 《오디세이》를 보았다. 영화를 본 직원들은 세 시간이 금방 간다고 했다. 나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설민석의 줄거리 설명을 들었다. 이야기를 대강 알고 보니 자막을 따라가기가 한결 수월했다. 배우들의 표정에도 눈길이 갔다. 가장 오래 남은 얼굴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왕비 페넬로페였다. 전쟁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QR8kvxYGmpy9GzW8UmIHYn-sZ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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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알베르 카뮈 독서에세이 - 내 감정까지 증명할 필요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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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45:32Z</updated>
    <published>2026-09-23T08: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감정까지 증명할 필요는 없다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이방인》을 덮었을 때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몰랐다. 뫼르소가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일도 마음에 걸렸고, 사람을 향해 총을 쏜 뒤 다시 네 발을 쏜 일도 이해되지 않았다. 재판에서는 왜 그의 살인뿐 아니라 장례식에서 보인 태도까지 중요하게 다루는지 의문이 들었다. 한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2bHMHqjj1PEaZ3DfXSRBPBy3E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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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줄 꽃을 찾다가 - 관심을 가져야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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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7:59Z</updated>
    <published>2026-09-23T02: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엄마 집에 갔을 때 거실 한가운데 탁자가 나와 있었다. 탁자 위에 있던 크고 작은 화분들은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엄마는 소파에 앉아 있었다. &amp;ldquo;이 탁자를 베란다로 옮기고 싶은데 문으로 안 들어가.&amp;rdquo; 엄마는 작은 방에 있던 탁자를 화분 받침으로 쓰고 싶었다. 탁자를 거실까지 끌고 나왔지만 다리가 베란다 문에 걸렸다. 다리의 나사를 풀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A7US4ldizbl61LAEOSYtc9mXL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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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은 혀로만 기억되지 않는다 - 음식을 먹던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함께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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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20:56Z</updated>
    <published>2026-09-22T00: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에 장을 보러 갔다. 추석에 먹을 냉동 LA갈비를 사기 위해서였다. 저녁거리로 충무김밥과 새우 샐러드도 골랐다. 장을 본 뒤에는 성산동에 있는 집에 들러야 했다. 8년 넘게 살던 세입자가 이사한 뒤 새로 집수리 공사를 했다. 공사가 제대로 끝났는지 점검할 일이 남아 있었다. 저녁거리로 산 음식을 싣고 집을 나섰다. 점검을 마쳤지만 늦은 점심을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HwoaY9pYCcAVC1_XzoDM-gObO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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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쉬어도 마음이 불편했을까 -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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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5:41:46Z</updated>
    <published>2026-09-21T05: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 가기 싫은 날이 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오늘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직장도 업무도 잊은 채 쉬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나도 그랬다. 3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한 것은 아니다. 일이 싫은 날도 있었고 사람에게 지친 날도 있었다. 출근길에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mRBOfbyVbC7BpsJan_7KoiokR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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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고양이처럼 살고 싶을까 - 함께 살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놓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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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22:57Z</updated>
    <published>2026-09-17T09: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삶의 방식이 있다. 누군가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갈 때 행복하다. 누군가는 일정한 거리를 지키며 자신의 방식대로 살 때 편안하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고양이를 보며 생각했다. &amp;lsquo;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amp;rsquo; 길가에 망가진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었다. 그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lmqQosLema3rNAVvcFUNWN7fH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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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아도 되는 데 왜 마음은 불편할까 - 마음은 움직일 방향을 정했을 때 안정을 찾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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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2:02:33Z</updated>
    <published>2026-09-16T02: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번 추석은 각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amp;rdquo; 얼마 전 남편이 말했다. 시어머니는 허리 협착증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워졌다. 예전처럼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힘들어지자 가족들이 각자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 것이다. 그 말을 들으니 올해는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는 결혼한 뒤부터 명절마다 전을 부쳤다. 큰 프라이팬 앞에 앉아 옷에 밀가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hky5X0MQ4d38zdVzwFiRyNs2z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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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 볼펜만 찾았을까 - 사람은 겉모습으로 눈길을 끌지만 역할로 오랜기간 선택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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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1:09:45Z</updated>
    <published>2026-09-15T01: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려고 책상 위를 보니 어제 쓰던 볼펜이 보이지 않았다. 서랍을 열어 보고 메모지 통도 뒤졌다. 필기구 통에는 다른 볼펜이 여러 개 있었다. 아무 볼펜이나 꺼내 써도 됐다. 그런데도 나는 어제 쓰던 볼펜을 찾았다. 한참 만에 노트 사이에 끼어 있는 볼펜을 발견했다. &amp;lsquo;다른 볼펜도 많은데 나는 왜 굳이 이 볼펜을 찾았을까?&amp;rsquo; 몇 년째 사용하는 볼펜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yO4hpIg2yS1UUth2Hi8Ps7SS1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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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내가 좋았다가 금세 또 싫어졌을까 - 달라진건 내가 아니라 내 기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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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4:13:10Z</updated>
    <published>2026-09-14T04: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8시. 미주 팀장과 형만 계장과 업무시작 전에 스타벅스에 갔다. 얼마 전 구청 근처에 스타벅스가 생겼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분위기가 좋아 세 사람이 한 번씩 커피와 빵을 사기로 했다. 오늘은 내 차례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하게 데운 빵을 테이블에 올렸다. 미주 계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amp;ldquo;저도 《들쥐》 다 봤어요. 팀장님 말대로 생각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_4MCHPz2bpkjTWXZsHDgUMLg15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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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선택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을까 - 선택한 것을 돌보는 시간이 좋은 선택을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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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1:51:43Z</updated>
    <published>2026-09-10T01: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남편과 딸과 함께 세놓을 아파트의 임대차 계약을 하고 왔다. 이 집은 18년 전 남편과 내가 모은 돈을 털어 마련한 낡은 아파트다.  2008년 어느 날 남편과 부동산에 갔다. 중개업자는 주변 개발이 끝나면 금싸라기 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집을 사고 싶어졌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은 아파트가 지어진 지 20년이 넘었다는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se3j5bZnopS-IeZg0jC-WOsw_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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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하루는 무엇을 준비하는 시간일까 - 단조로운 일상은 습관을 만들 기회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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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54:19Z</updated>
    <published>2026-09-08T00: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난 오늘 한 게 없어.&amp;rdquo; 저녁을 먹던 딸이 말했다. &amp;ldquo;왜 한 일이 없어? 아침에 일어나서 한 일을 적어 봐.&amp;rdquo; 딸은 볼펜을 들고 한참 생각하더니 종이에 하나씩 적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경제 뉴스를 보고 내용을 정리했다.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사도 보내 주었다. 밥을 먹고 유튜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았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HdbZunNUjTKtfJ90rW-2249zn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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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다는 말은 맛에 대한 평가일까 - 맛있다는 말로 정성에 답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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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50:27Z</updated>
    <published>2026-09-07T02: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점심 무렵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닭발 하려고 하는데 예원이 좋아하지 않아? 내가 예원이한테 막 전화할 수는 없고. 먹으러 올래?&amp;rdquo; 엄마에게 전화가 오기 전 딸과 통화했다. 딸은 점심을 먹고 있다고 했다. 나는 엄마에게 저녁에 가겠다고 말했다. 사실 나는 닭발을 좋아하지 않는다. 살점도 많지 않은 닭발을 손으로 들고 발라 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WlQImh65uDaX2E4kfgEQw-RrK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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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사진을 찍겠다는 결심은 하루 만에 끝났을까 - 습관에는 결심보다 시간과 장소와 방법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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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02:43Z</updated>
    <published>2026-09-04T01: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시지 메이커와 K-스토리텔러 연구 강의를 들었다. 이은설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일을 실제 사진과 함께 보여주었다. 이야기를 들으며 관련 사진을 보니 당시 상황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졌다. 강의 내용도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나도 강의 자료에 이미지를 넣는다. 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준 수채화풍 이미지를 넣는다. 그 이미지는 인물의 표정과 주변 모습까지 자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KD%2Fimage%2FqhFvsM8XQaLDjHh7Vj3NgMVzb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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