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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스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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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로 살다 엄마로 사는 중입니다. 캐나다 소도시에서 가끔 기록하며 읽히지 않은 마음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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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04:1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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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러코스터 in 육아랜드 - 안전벨트 확인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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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8T20: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막 키우기 시작했을 때, 방금 출발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밖에서 볼 땐 그저 재미있어 보였고, 사람들의 표정에는 웃음과 울음, 놀라움이 섞여 있었다. 남들도 다 타는데 나라고 겁날 게 무엇이 있겠나 싶어, 2년의 기다림 끝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누가 &amp;lsquo;신생아처럼 잔다&amp;rsquo;는 한가한 표현을 시작한 걸까. 신생아는 결코 쉽게 잠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Q_BwakYJlnmOGOPfFjInaaTFa8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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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춘 줄 알았는데 -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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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3:25:56Z</updated>
    <published>2026-10-05T03: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하기는 참 어렵다.   밀리지 않기 위해 발행일을 만들고 브런치의 &amp;rdquo;독자와의 약속&amp;ldquo;을 지키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못 본 척 알림을 껐다.   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아이들은 각자 다른 학교로 다니게 되면서 아침이 좀 더 분주해졌고 픽업 시간이 더 빨라졌다. 하루의 스케줄은 고정된 거 없이 들쑥날쑥 했고 집에 손님들이 왔다.   이게 핑계라면 핑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MZvRrOKoThmujcB3c83-eqAs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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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덜너덜 - 또 시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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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8:27:37Z</updated>
    <published>2026-09-16T18: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 새 학교에 갔다.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처럼 나는 다시 허둥거렸다.  모든 것이 복잡해 보이고 어렵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붙어 있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방학 때가 더 편했다.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자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교한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9XfoMr53_lEN8Ec1KXxs0UnJy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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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데려가라...딸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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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5:15:54Z</updated>
    <published>2026-09-09T15: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친김에 더 적어보는 아버지 이야기.  아버지는 술과 담배를 좋아하셨다.  회식이 끝나고 파한 뒤에도 못내 아쉬워, 집 근처에 오셔서 꼭 투다리에 들르셨다. 돈이 떨어질 쯤이면 엄마의 잔소리가 무서워서인지, 가게 전화를 빌려 엄마의 미용실이자 곧 집으로 전화하셨다.  &amp;quot;아쁘아가...하...소시지 구이 시켜놨어...와서 먹고 아빠 데려가...딸꾹.&amp;quot;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3g3m0_jZ3moCKHnQpsSO0M6uA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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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 크는데 도움 된다 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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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6:06:06Z</updated>
    <published>2026-09-06T16: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아버지께 카카오톡이 왔다. 건강 프로그램 화면 캡처와 함께. 얼마 전 엄마하고 통화하며 애들이 안 큰다고 걱정한 딸의 걱정을 전해 들으셨는지 성장에 좋다는 약초 이름과 스트레칭 동영상을 보내주셨다.  캐나다에서 이런 걸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약초의 효능도 께름칙한, 어르신들 상대로 약 파는 광고인 것을 아버지는 칠십 평생 모르고 계신 걸까.  솔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NhgNhg_hwGAzTZpgGg6R3jtoOh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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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squo;영어&amp;lsquo;만 아니면 출발할 이유는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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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01:21Z</updated>
    <published>2026-08-27T15: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영어, 얼마나 살아야 되나요?&amp;gt;라는 야심 찬 제목과 다르게, 언제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결국 내지 못했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삶으로 만나게 하고 싶어 왔으면서, 나도 모르게 얼마나 늘었는지를 자꾸 재고 있었다. 그 마음이 참 가볍다.  아이들과 함께 누워 자기 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한국에는 언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FJp20ldJXxxniqx1HzlVfSmPH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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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예방에는 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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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2:07:34Z</updated>
    <published>2026-08-19T22: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AI였다. 친구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좀 받아볼까 싶은 마음에, AI에게 쓰고 싶은 글의 소재들을 던져주었다. 띄엄띄엄 생각나는 대로 소재를 던져주었더니 그럴싸한 글을 뽑아내더란다. 이것 봐라 싶어서, 단어 몇 가지를 툭툭 더했다. 그랬더니 '너무나 훌륭한 글의 흐름'이라며 격하게 칭찬을 하더니, '그럼 이번엔 제가 그 생각들을 조금 더 다듬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qQCuJLEl4oAa59cxXMXa6q7qz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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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어난 영어만큼 도망간 국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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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6:49:41Z</updated>
    <published>2026-08-18T06: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 온 이후 아이들과 매일 일기를 쓰기로 약속했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국어가 녹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매일 쓰지는 못해도 생각날 때면 아이들은 제법 열심히 일기장을 채운다.  때때로 아이들의 일기장을 몰래 열어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amp;quot;그런데&amp;quot;는 &amp;quot;그런대&amp;quot;가 되어 있고, &amp;quot;봤다&amp;quot;는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2pgmWH7bdYE7xlEgsB4_F8-E4y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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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성이 떨어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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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1:01:05Z</updated>
    <published>2026-08-16T21: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똥별을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 아주 오래전, 우연히 올려다본 밤하늘에 떨어지는 별을 보며 소원을 미처 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게 진짜 유성이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한여름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질 거라는 소식에 이틀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한국에서는 깜깜한 곳을 찾기가 어려워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곳이라면 아주 새까만 밤하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gBfJ_bjoPbbRbtkiMlQRJRIotU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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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학년보다 아무래도 3학년이&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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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1:00:54Z</updated>
    <published>2026-08-13T21: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 어리면 어릴수록 빠르게 적응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우리는 초등학교 5학년(한국에서 영어 공부 2년)인 첫째와 3학년(영어 공부 3년)인 둘째를 데리고 캐나다에 왔다. 이곳에서 6개월을 보내며 관찰해 보니, 아무래도 첫째보다는 둘째가 환경에 훨씬 빠르게 익숙해지고 현지 아이들의 바이브나 표현을 더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듯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zG8ay4CHILBtKli9kHNRWV3Ka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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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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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6:58:56Z</updated>
    <published>2026-08-12T06: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간의 알래스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침대에 누워 있어도 여전히 배에 탄 듯 머리가 일렁였다. 옅게 흔들리는 진짜 까닭은, 어쩌면 내 마음속을 지나가는 연어 때문인가.   눈앞에서 굉음을 내며 무너지던 빙하나 바다를 호쾌하게 가르던 범고래, 밤하늘을 수놓던 오로라 같은 장엄한 풍경도 기억에 남지만, 이상하게도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szpykVFTaZ0jkcCZJsV5JlT5B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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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모든 걸 물어보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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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1:16:55Z</updated>
    <published>2026-07-29T01: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왜 맨날 숙제 타령이야?&amp;rdquo;  이제 숙제 좀 하자고 가볍게 던진 내 말에 첫째 아이가 던진 한마디. 그 순간 머리카락이 삐쭉 솟구치며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눈이 2배는 커지고 미간에는 깊은 주름이 세 줄 패였다.  &amp;ldquo;뭐? 숙제 타령?&amp;rdquo; 그게 엄마한테 할 소리니? 이게 내 일이야, 너 일이지? 학생이 숙제하고 공부하는 건 당연한 의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aFrbynegusXZ6S4HXEAzIRFj-t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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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장이 싫은 아이가 살아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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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0:57:27Z</updated>
    <published>2026-07-23T20: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자면, 살아남는 완벽한 방법 같은 건 없다. 세상 모든 아이가 바깥 놀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캐나다 초등학교의 일과는 &amp;lsquo;야외 활동&amp;rsquo;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오전 쉬는 시간(Recess)과 점심시간 후 야외 놀이 시간(Lunch Recess)이 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심한 폭우나 한파가 아닌 이상) 모든 학생은 무조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JmYtIPvBNMx8h4yMSd5ORjKiVZ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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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한장으로 가까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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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21:05:47Z</updated>
    <published>2026-07-22T21: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뽀또&amp;hellip;&amp;hellip;.&amp;rdquo;  올케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내 동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속으로 &amp;lsquo;포토? 사진을 말하는 건가? 이 상황에 갑자기 무슨 말이지?&amp;rsquo; 싶었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애초에 올케와 나누는 대화의 절반은 거의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카의 낮잠 시간이 다 되어 동생이 서둘러 짐을 쌌다. &amp;ldquo;그래, 운전 조심히 하고. 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7oHoE3y8Y9mAPy3JD4iC8Yjzd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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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등부터 8등까지 모두가 주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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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3:34:27Z</updated>
    <published>2026-07-21T03: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 활동에 진심인 캐나다 학교는 6월이 되면 마치 축제판으로 변한다. 한국의 운동회와 비슷한 학교 자체 체육대회는 물론, 지역 학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농구, 축구, 높이뛰기, 육상 연합 행사가 연일 열린다. 하교 후에 열리는 경기는 직접 보기 어렵지만 이번 트랙 밋 (Track Meet)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가 연합하여 참가하는 한다고 해 응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ccUyTIyDiS2oMqW-r-j3Ih8r7A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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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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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6:57:30Z</updated>
    <published>2026-07-19T16: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장에서 소홀하게 올려둔 휴대폰이 바닥에 툭 떨어졌다. 유리로 된 보호필름에 쩍 하고 금이 갔다. 유난을 떨며 새것으로 교체했을 필름이지만, 여기선 당장 구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내버려 두었다. 그곳에 쏟을 에너지가 내겐 남아있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길어지는 액정의 실금 위에 이곳저곳 고장 나며 불편해져 가는 내 몸이 겹친다.  움직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C4WJIZu6yMpKK95Gz4p9qahsNs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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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통하지 않아도 놀 수 있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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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51:19Z</updated>
    <published>2026-07-18T03: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보다 엄마가 몇 배는 더 긴장했던 등굣길. 혹시라도 아이가 교실 구석에서 친구들 속에 섞이지 못한 채 혼자 겉도는 모습을 보게 될까 봐, 나는 아이의 손을 놓자마자 서둘러 등을 돌려 학교를 빠져나왔다. 그날따라 아이는 늦게 일어나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작은 등에 매달린 가방은 왜 그리도 무겁고 커 보이던지 온종일 마음을 졸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BNQUdWmCMlxjAY1LmZKCkZ-b8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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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학교와 소통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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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4:38:47Z</updated>
    <published>2026-07-14T18: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학교와의 소통'이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알림장 하나, 메일 하나에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기 일쑤다. 하지만 캐나다 학교의 소통 시스템을 크게 두 가지 줄기로 나누어 이해하고 나면, 생각보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행정 처리는 '교육청 담당 직원'과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1god0FeSrTYZL8uXsTt9ksDjo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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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운타운 끄트머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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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5:17:09Z</updated>
    <published>2026-07-13T05: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논, 밭만 보다가 밴쿠버 시내가 가까워지자 높은 건물이 보인다. 좁은 도로에 엉켜있는 차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빽빽한 건물 그늘이 드리워진 인도에 바바리코트 깃을 세우며 가죽 숄더백을 매고 걷고 있는 내가 있다. 약에 취해 있는 사람들이나 홈리스도 간혹 보이지만, 그것이 도시의 어두운 면 아니겠어. 라며 쿨하게 스마트폰을 꺼내 미팅 장소를 확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fM7TvX1YfxY7PHml6dJcmFeE_G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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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점심에 그거 싸 주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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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6:29:46Z</updated>
    <published>2026-07-09T15: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 학교에는 '급식'이 없다. 매일 아침 아이 편에 간식(Snack)과 도시락(Lunch)을 들려 보내야 한다. 이곳에 오기 전, 엄마로서 가장 두렵고 고민됐던 지점이 바로 이 '매일 도시락 싸기'였다. 네이버 카페에 종종 올라오는 화려한 도시락 사진들은 시작도 전부터 나를 기죽게 만들었다. 캐릭터 모양으로 예쁘게 꾸미는 손재주 따위는 장착하지 못한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1GQ%2Fimage%2F1IeujfeEXW2s-NzW-P79aCSUf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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