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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 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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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가 되어 써보고싶던 나의야기를 적어보며 마음의 치유를 하고싶다.일상 순간순간 핸드폰 사진찍기를 좋아합니다.일상엔 늘 음악과 함께 합니다. 미흡하지만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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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47: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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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와 한곡 추실까요 - 바람 버드나무 나의 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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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46:33Z</updated>
    <published>2026-10-08T01: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춤을 청한다 망설이지 않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잔잔한 왈츠. 버드나무 초록손 마주 잡고 바람 이끄는 대로 몸을 맡긴다. 부드럽던 춤사위는 이내 격정에 다다른다. 정열의 탱고. 바람과 춤추는 버드나무 머리칼, 새로운 멜로디에 눈을 감아본다. 집 앞 버스정류장 커다란 버드나무가한 그루 서 있다. 몇 년이나 된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크기로 봐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EZ9EPEqKS7565_j8BCZRbWtMz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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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찾아 떠나는 - 철새 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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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04:06Z</updated>
    <published>2026-10-01T04: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하늘이 높고 청명하다. 아파트 위로 비행기의 항로가 걸쳐 있다.어느 날은 유난히 낮고 크게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인다.잠시 창밖을 바라보다 보면 비행기는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 하늘 위로 이맘때쯤이면 새들도 지나간다.브이자 대열을 이루기도 하고때로는 대열이 흐트러졌다 다시 모이기도 한다. 힘차게 날갯짓하며 어딘가를 향해 간다.따뜻한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VQUmRLh5SRtf_vanPRn2oBs7o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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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점으로 달리는 버스 - 10대부터 이어진 버스종점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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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59:58Z</updated>
    <published>2026-09-24T02: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머니 속에 회수권 한 장을 쥐고 있으면 세상 어디로든 도망칠 수 있을 것만 같던 시절이 있었다. 마음속이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시끄럽고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번호도 묻지 않고 눈앞에 도착한 버스에 덜컥 몸을 실었다.  ​헤드폰을 귀에 꾹 눌러쓰고 직접 좋아하는 곡들로 꾹꾹 채워 녹음해 둔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한다. 테이프가 돌아가는 미세한 기계음 사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G0BYGj3R1cKoH3mjiCeqYsMuD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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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갑 속 낡은 종이카드 한 장 - 죽음뒤에도 닿을 수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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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4:52:29Z</updated>
    <published>2026-09-17T04: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TV를 보다가 오래된 지갑 구석에 낡아 있는 종이카드 한 장을 꺼내 보았다. ​&amp;lsquo;2009년 4월 15일&amp;rsquo;  17년 전, 서른아홉의 어느 날 서명했던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증이었다.  ​당시의 나는 살아있으니 그저 살아가는 듯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지만, 삶의 의지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었다. 깊은 우울증 속에서 매일을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_9O8PYBdnI6sACNFuliyqdKEM_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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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편지 - 손글씨를 씁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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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4:4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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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각사각 종이 위를 긁으며  펜이 내는 소리 주로 밤의 고요 속에서 편지지를  꺼내 들었다. 책상 위 작은 미등 하나는 어두운 방을 충분히 밝혀주었고, 온마음을 집중해  친구를, 그 사람을 생각하며 한 자 한 자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갔다. 잠깐 눈을 감고  추억을  떠오르며  미소 짓기도 했고  흥얼흥얼 콧노래를 중얼거리며  한 장을 넘게  두세장 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G8N8q0YjAYPa9csOgE6-uxrGX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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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여야 - 살아갈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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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3:36:13Z</updated>
    <published>2026-09-03T03: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어깨를 딛고  당신의 등을 의지해 개구리 발바닥 같은 손을 뻗어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가야 할 곳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하늘을 보며  당신을 의지해  오르고 또 오릅니다. 당신의 등은 온통 내손 자욱 당신의 등은 어느새 초록으로 물들고 나는 당신과 이내 한 몸이 되어 갑니다. 당신이 없으면 내 삶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담쟁이 가 벽을 만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9pTSJMKCH79JTLg0g3c0HWJIv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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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수품이 되어버린 - 돋보기 머리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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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49:18Z</updated>
    <published>2026-08-27T02: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 시절, 안경을 쓴 친구들이 부러웠다.왠지 세련되고 지적이며, 모범생처럼 보이기도 했다.​그 시절엔 안경이 패션 아이템이라기보다, 낮은 시력을 교정하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불가항력의 도구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나의 양쪽시력은 1.5. 상당히 좋은 눈이었다.​눈이 나쁜 친구의 안경을 한번 써본 적도 있다.어지러워서 눈조차 제대로 뜨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nnz7Do3JcMRPCcLYsP59LpoIY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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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나무의 배려 - 사려니숲길에서 본 배려와 공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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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1:48:57Z</updated>
    <published>2026-08-20T01: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4월 친구들과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처음 가본 사려니숲길,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향에 몸과 맘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삼나무 숲을 올려다봤다.  아!  감동스러운 탄식 이 나왔다.  가지와 가지 사이, 빽빽한 나무들 사이에도 분명한 '길'이 놓여 있었다. ​나무는 서로를 배려하며 자라난다.  자연이 허락한 태양과 바람, 비를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PYkmgd1mZioeMDhcep_00CAR7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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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가가 라디오구구 - 라디오 전성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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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5:56:49Z</updated>
    <published>2026-08-13T05: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퀸 QUEEN의 Radio Ga Ga가 야트막하게 흘러나온다. 문득 눈보다 귀가 먼 저 뜨거웠던 어느 계절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온통 자극적인 시각 매체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눈을 감을 새도 없이 시신경이 피로에 지쳐가는 요즘이다. 화면 속 수많은 영상과 화려한 자막 대신, 오직 소리 하나에 온전히 마음에 닻을 내리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10R1Go48wHOpoUwgbr1Hue9Hl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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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리를 살랑 - 강아지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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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3:52:31Z</updated>
    <published>2026-08-06T03: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은 윤기 나는 털을 만들어 주고 빗방울   진주목걸이 치장 을, 바람이 나를 어루만져주면  기분이 좋아 꼬리를 한껏 세워 살랑살랑 흔들어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를 뽑아 코  끝을 간지럽히며 웃기도 하고 꼬마들은 나를 뽑아 잘게 잘라 소꿉장난 재료로 쓰기도 해요 한낮 땡볕엔 지쳐 힘이 빠져 축 쳐지기도 하지만 사람이 지나갈 때면 흔들흔들 꼬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ofNa0MxgG0aDFWeClV1abBPQp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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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의 마지막 울음 - 그리고 남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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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34:41Z</updated>
    <published>2026-07-30T03: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폭염으로 우리나라가 지글지글 끓고 있다.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것도 같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점심약속이 있어 외출한 후 귀가 하는 중 길 위에 떡하니 매미 한 마리가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amp;quot;어쩌다 나무에서 떨어진 거니&amp;quot; 지나다니는 차에 밟힐 거 같아 길 가장자리로 밀어 놔 줬다. 생을 다해가고 있어 지쳐서 떨어진 거니, 너무 울다 실수로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y9qttWczQA_86W1s81rgevCI1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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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2시 반  - 개구리울음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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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3:12:05Z</updated>
    <published>2026-07-23T03: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짙어지는 초록, 여름의 향기로 걸어 들어 갈수록 귓가에 들리는 소리들이 있다. 한낮의 매미울음소리, 새벽녘 합창하듯 울어대는 개구리울음소리  어릴 적 동네 건너편은 논이 있었고  하천도 하나 흐르고 있었다. 시골이 아니었지 만 도시 근처에서도 쉽게 볼 수 있던 풍경이었다. 72년생인 내가 한참 동네를 휘저으며 놀았던 기억 중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us38NMt6efIvJToYFi72HInX9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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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꽃지고  - 초록매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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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31:54Z</updated>
    <published>2026-07-16T02: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본 드라마 '마지막 신세계' 여주인공이 사약을 받기 전에 도도하게 앉아  매화꽃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 생각난다. 친정집에 작은 화단에서 해마다 3월 중순쯤 매화꽃이 핀다. 얼추보면 벚꽃과 비슷한 것도 같다. 사실 집에 핀 꽃이 매화 인지도 몰랐다 매실나무로만 알고 있었다. 매화꽃이 지고 열리는 열매가 매실이었다는 걸 나만 몰랐던 것인가! 헛웃음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0vBP3mKP7ZqX04bu4xDKhSMRN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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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과 토끼 - 37년 된 영어사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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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3:38:19Z</updated>
    <published>2026-07-09T03: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초 중 고를 통틀어  선생님은 친근한 느낌보다, 무섭고 권위적이라 늘 마음이 가지 않았다.  열여덟 살이 되어서야 드디어 좋아하는 선생님이 생겼다.   29살의 남자 영어 선생님, 교사 첫 부임지로 우리 여자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아 오셨다. 작은 키에 날렵하진 않은 몸매 살짝 나온 배, 까무잡잡한 피부에 여드름자국, 고향은 전라도라 하셨다. 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wKfx-K_oQlLaEqZjWJgqTZwdA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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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 홀씨 가 되고 싶었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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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7:14:07Z</updated>
    <published>2026-07-02T04: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 담은 노란빛을 마음으로 품고 바람을 기다린다. 도착할 곳을 상상하는 동안 솜처럼 마음은 보송보송  부푼다. 작은 꿈 한점 한점  세다 보니 공중으로 떠 오른다 어느새 바람을 타고 날아오른다. 수많은 꿈들 어깨를 툭툭   바람이 이끌어 주는 곳 미지의 세계로 민들레가 지천이다. 민들레 홀씨엔 과학이 심어져 있다.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만 봐도 흡사 낙하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2VkxuWG3whBOB9I3etm_oinCH5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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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호를 아시나요 - 비둘기호의  온도 ktx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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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08:30Z</updated>
    <published>2026-06-25T00: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쯤 친구두명과 서울역 근방에서  호캉스를 1박 했다. 방 안에서 보이는 풍경, 서울역이 내려다 보였다. 쉬고 있는 기차를 보니 20살 무작정 탔던 비둘기호 가 떠올랐다 레일 위를 덜컹덜컹, 창밖으로는 여명의 빛이 들어오고 있다. 뻐근해진 다리로 몇 시간이나 서서 졸고 있다 해뜨기 전 눈부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기차 안은 여전히 피곤함에 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pM9V9aQi8GjKcZEPhkXT3gbyW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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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어있는 동전 - 세월속추억의 동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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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4:49:46Z</updated>
    <published>2026-06-18T04: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난 44살 남편은 40살이었다. 어느 날 사탕이 가득 든 커다란 젖병을 들고 와 먹으라고 쓱 내민다. &amp;quot;나 사탕 안 좋아하는데&amp;quot;  &amp;quot;사탕은 다른 사람 나눠주고 저금통으로 써&amp;quot; 그때부터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신용카드보다 현금이 더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갑에 현찰이 넉넉히 들어 있지 않으면 왠지 모를 불안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K9KwPlz6HKvsE1HfKnx3OwxWN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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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우리에게 주는 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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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3:22:29Z</updated>
    <published>2026-06-10T23: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지며 바람 따라 꽃눈이 흩날리더니, 어느새 비단 같은 꽃길이 깔려 있다. ​활짝 피어 마음을 설레게 만들더니, 어느새 콧노래까지 부르게 한다. 걷던 발걸음 멈춰 사랑을 차오르게 한다. ​먼 곳에서 사랑을 찾지 마세요.사랑은 내 마음속에 언제나 조금씩 자라고 있었던 걸요. 우린 결코 메마른 사람들이 아니에요. 세월에 환경에 조금씩 빛이 바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dvNizos3QUJKBqg-3kJowVdRX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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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에게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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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5:16:39Z</updated>
    <published>2026-06-03T15: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내야 한다. 비와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기어이 이 척박한 흙에 뿌리 하나 깊게 내려야 한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물 위를 정처 없이 떠돌아도, 차가운 아스팔트 틈새와 매몰찬 서리 속에서도 기어코 꽃 한 송이는 피워내야 한다. ​짓밟히고 꺾여 나가도 다시 무릎 세워 일어서야 한다. 이 계절이 다 지나 끝내 말라비틀어질지라도, 내 몸 태워 씨앗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uuVwYN702TvniqwMYgZoYoEfb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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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별이 사그라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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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1:02:55Z</updated>
    <published>2026-03-07T11: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우주를 돌고 돌아 가장 따듯한 곳 찾아 내려앉은 작은 별 꽁꽁 언 마음 단숨에 녹여 주는  햇살처럼  밝고 , 새싹보다 여리고 푸르러야 했을, 어떤 보석보다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밝혀줄 희망이었을 아가 너의 날들은 항상 봄날 이어야 했고 숨결은 가장  평화로운 잔잔한 파도 같았어야 했다.   세상에 온 지 고작 4개월인 아가가  우주로 되돌아갔다.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uHJpeUjAtDTBte766bQWWB1-E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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