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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학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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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부하고 싶은 것을 공부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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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30T22:2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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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31. 프리드리히 2세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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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55:57Z</updated>
    <published>2026-07-28T14: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황권과 황제권의 다툼은 중세의 가장 길고 치열한 싸움이었다. 5세기 말 겔라시오 1세는 황제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두 권위, 곧 사제의 권위와 왕의 권위를 말했다. 그때만 해도 그것은 공존의 이론이었다. 그러나 곧 둘은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황제 쪽이 앞섰다. 하인리히 4세가 카노사의 눈밭에서 사흘을 떨었을 때 저울은 처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lJym5rQFcid02AG9Za4JMw1As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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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30.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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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1:54:53Z</updated>
    <published>2026-07-17T10: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세기 말, 서유럽의 질서는 교황을 정점으로 수렴하고 있었다. 특히 1198년 인노첸시오 3세가 즉위하면서 교황의 정치적 권위는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왕이 왕국을 통째로 교황에게 바쳤고, 공의회는 국가와 민족을 넘어 모든 라틴 기독교 세계 사람들의 삶을 규율했다. 파문이나 성무 금지 조치는 제국조차 굴복시킬 수 있는 강력한 통제 수단으로 작용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HkGyXX9R9eLLaMmRDojEtdu2E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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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만토바 (2) (完) - 광장이 아닌 궁정에서 피어난 르네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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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22:01Z</updated>
    <published>2026-07-12T07: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490년 2월, 열여섯 살의 신부가 곤자가 가문으로 시집을 왔다. 이사벨라 데스테였다.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가 중 하나인 에스테 가문의 페라라 공작가의 딸로 태어나 당대 최고의 인문학자들에게 교육받은 소녀였다.  당시 북이탈리아는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이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주변 평원을 차례차례 집어삼키고 있었다. 이에 그녀의 남편이자 만토바의 군주인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7v8hsZimpN_xE1mHNyCPmfH7V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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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만토바 (1) - 광장이 아닌 궁정에서 피어난 르네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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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23:00:37Z</updated>
    <published>2026-07-12T07: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851년 3월,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새로운 오페라가 막을 올렸다. 작곡가는 주세페 베르디였고, 작품의 제목은 '리골레토'였다.    이 오페라의 원작은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은 즐긴다'였다.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의 방탕한 삶을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파리 초연 이튿날 공연이 금지된 전력이 있었다. 당시 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탈리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2CzFBaTbpIvIFYDw40-1gAXfu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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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9. 헨리 2세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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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7:22:34Z</updated>
    <published>2026-07-09T09: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헨리 2세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연대기 작가들은 미사 중에 안절부절못하며 낙서를 하고, 기도문을 가장 빨리 읽어 내리는 사제를 칭찬하고, 하루의 빈틈이 생기면 낡은 옷을 제 손으로 기웠다는 왕의 모습을 전한다. 찬사와 험담이 뒤섞인 기록들이지만, 한 가지에서는 일치한다. 이 왕은 지칠 줄 몰랐다. 그는 서른다섯 해의 치세 동안 잉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KVsKlpO4Q2Qno5pyxF7mM3b2E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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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8. 교황 인노첸시오 3세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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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6:04:04Z</updated>
    <published>2026-07-06T14: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86년 1월, 밀라노에서 두 왕가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다. 신랑은 붉은 수염 바르바로사의 아들 하인리히였다. 이미 제국의 후계자를 의미하는 독일 왕으로 선출된, 아버지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제위를 이을 유능한 후계자였다. 신부는 시칠리아 노르만 왕국의 상속녀 코스탄차였다.  이 결혼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었다. 자식이 없던 시칠리아 왕 구글리엘모 2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aq5CdNeuUPUK8RSbShYLFWvzq8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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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번외편. 제국 고위직의 유래와 변화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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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4:11:41Z</updated>
    <published>2026-07-05T09: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성로마제국의 통치 구조를 지탱하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제국 고위직(Erz&amp;auml;mter) 체계였다. 이 직책들은 본래 궁정에서 수행되던 실무적 봉사에서 출발하여, 중세 초기에는 제국의 행정&amp;middot;사법&amp;middot;군사와 국왕의 일상적 통치를 실제로 떠받치는 기능적 관직으로 작동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제국의 정치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이들 직위는 점차 제국의 핵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8QToeTcqD6SB1skn8PWsCz9Ey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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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인스브루크 (2) (完) - 알프스는 무엇을 가르고 무엇을 이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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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3:57:01Z</updated>
    <published>2026-07-04T03: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도시에 머물지 못한 이는 막시밀리안만이 아니었다. 그의 무덤 곁으로, 훗날 이 도시를 사랑한 또 한 군주의 이야기가 지나간다.  황금 지붕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호프부르크 궁이 있다. 합스부르크 군주들이 티롤을 다스리며 머물던 궁전이다. 처음 이 궁을 세운 것은 막시밀리안이었으나, 그가 지은 건물은 거의 남지 않았다. 화재와 세월에 상한 궁을 지금의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mXNj2A57nQDFwnSC8nGrtlHu1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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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도시를 읽다 : 인스브루크 (1) - 알프스는 무엇을 가르고 무엇을 이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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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40:41Z</updated>
    <published>2026-07-03T16: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브루크 구시가 한복판에는 황금 지붕이 있다. 한 건물의 발코니에 금박 입힌 동판을 비늘처럼 얹어, 맑은 날에는 장관을 이루고 흐린 날에도 은은하게 빛난다. 안내인들은 이 지붕을 가리키며 황제가 만든 것이라 일러 준다.  황제라니. 알프스 첩첩산중의 이 작은 도시에 웬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가. 답은 도시의 이름에 있다. 인스브루크는 '인 강의 다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x5nrJa9DNfXTYgHyLrXGkQ1MU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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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7.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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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6:08:00Z</updated>
    <published>2026-06-20T07: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제 프리드리히 1세는 호엔슈타우펜 가문 출신이었다. 이탈리아인들은 그를 바르바로사, 곧 '붉은 수염'이라 불렀다. 그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인 불그스름한 수염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당대의 한 기록은 그를 중키의 다부진 체격에 형형한 눈빛을 지닌 인물로 묘사한다.  프리드리히가 황제가 되었을 때 제국은 오랜 내분으로 약해져 있었다. 그 뿌리는 한 세대 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iB1ogbxToPpJE6b9zwyR96aVW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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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도시를 읽다 : 하이델베르크 (2) (完) - 폐허는 어떻게 아름다움이 되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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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39:43Z</updated>
    <published>2026-06-20T02: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허는 처음부터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18세기 이전까지 사람들은 폐허를 실패의 흔적으로 보았다. 무너진 성은 망한 왕조와 패배한 전쟁을 떠올리게 했다. 굳이 찾아가 감상할 대상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사이, 무너진 붉은 사암 틈으로 담쟁이가 자라 올랐다. 형태를 잃은 탑이 하늘을 배경으로 검은 윤곽을 그렸다. 그 검은 윤곽에 보름달이 걸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tIv0jFYDTTQrsTWJj12oxYViR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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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하이델베르크 (1) - 도시로 읽는 유럽과 지중해 문명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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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39:00Z</updated>
    <published>2026-06-17T13: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이델베르크에는 사람을 단번에 압도하는 것이 없다.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거대한 유적이 없고,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같은 화려한 무대도 없다.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도 유럽의 다른 대성당에 견주면 규모가 작다. 세계사 교과서에 실린 큰 사건이 벌어졌던 자리도 아니다. 이 도시가 가진 것은 그저 산비탈에 무너진 채 걸려 있는 성 하나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eXbmdqysaNRCspHit5jm52ng2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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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6.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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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0:54:41Z</updated>
    <published>2026-06-15T13: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13년의 어느 날, 부르고뉴의 시토 수도원 문 앞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맨 앞에 선 청년은 스물세 살 안팎이었다. 그 뒤로 서른 명 가까운 사람들이 따르고 있었다. 우연히 모인 무리가 아니었다. 청년의 형제들도 있었고, 가까운 친족들도 있었으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도 있었다. 그들 모두 자신에게 예정된 세속의 삶을 버리고 수도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iBfE38u9m8RuOlpztRDheK_fG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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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도시를 읽다 : 프라하 (5) (完) - 여러 시대가 겹쳐 쓰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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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52:42Z</updated>
    <published>2026-06-15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하의 중심에는 바츨라프 광장이 있다. 광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완만한 경사를 따라 뻗은 긴 대로에 가깝다. 그 끝에는 기마상 위의 성 바츨라프가 도시를 내려다보고, 그 뒤로 국립박물관이 서 있다. 체코 현대사의 결정적인 장면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독립이 선포되었고, 1968년 프라하의 봄이 시작되었으며, 이듬해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CVPA68GB2Sr3TZII5vrh0xqzz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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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도시를 읽다: 프라하 (4) - 여러 시대가 겹쳐 쓰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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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51:54Z</updated>
    <published>2026-06-14T22: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에게 프라하는 황제와 성당의 도시였고, 어떤 이에게는 유대인 지구의 음울한 골목이었다. 또 어떤 이에게는 맥주와 농담이 넘치는 도시였으며, 누군가에게는 20세기의 비극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프라하를 다룬 작가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같은 거리를 걸었지만 서로 다른 도시를 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프란츠 카프카다. 1883년 프라하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qbfPYWLDoJEOrXiH1riECL8SE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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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도시를 읽다 : 프라하 (3) - 여러 시대가 겹쳐 쓰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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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51:00Z</updated>
    <published>2026-06-14T10: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타바 강 위에는 프라하를 상징하는 다리가 놓여 있다. 카를교다.  1357년 카를 4세의 명으로 건설이 시작된 이 다리는 홍수에 무너진 옛 다리를 대신해 강을 가로질렀다. 앞서 본 그의 거대한 도시 기획에서, 강을 건너는 이 다리는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이었다. 견고한 사암 교각과 완만한 아치가 강물을 딛고 서 있고, 양 끝에는 고딕 양식의 탑이 문지기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llb1Y8JxnEixQM5xA2vlQn3LI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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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프라하 (2) - 여러 시대가 겹쳐 쓰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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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49:41Z</updated>
    <published>2026-06-14T07: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덕을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도시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흐라드차니가 왕과 귀족들의 공간이었다면, 구시가 광장은 상인과 장인들이 저자를 열고 셈을 치르며 제 목소리를 키워 온 시민의 자리였다. 광장 한쪽에는 틴 성당의 검은 쌍둥이 첨탑이 뾰족하게 솟아 하늘을 찌르고, 맞은편 구시청사 벽에는 1410년에 놓인 천문시계가 해와 달과 별자리의 운행을 둥근 판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mDsEsUkV-yrFRR5D-kJP_ILpC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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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읽다 : 프라하 (1) - 여러 시대가 겹쳐 쓰인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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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1:48:19Z</updated>
    <published>2026-06-14T06: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프라하는 흔히 '동유럽의 낭만적인 중세 도시'로 소개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설명은 프라하를 소비하는 데에는 충분할지 몰라도 이해하는 데에는 부족하다. 이 도시는 오랫동안 동유럽보다는 보헤미아와 신성 로마 제국, 라틴 기독교 세계, 합스부르크 군주국이라는 복잡한 좌표 위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프라하를 걷는 일은 블타바 강변의 아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0aKqLNzAfeZ5Zd3zMz3ESmZRB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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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5. 교황 우르바노 2세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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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3:06:24Z</updated>
    <published>2026-06-09T13: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95년 가을, 프랑스 남부 오베르뉴 지방의 중심 도시인 클레르몽과 인근 마을은 사방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클레르몽에서 열린 것은 본래 성직자들의 개혁 공의회였다. 성직 매매와 성직자의 혼인을 단죄하는 법령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교황 우르바노 2세는 프랑스인이었다. 자국 출신 교황의 방문은 그 자체로 프랑스 전역의 큰 경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iPrN37ijpmR9aFOwrRveRQru_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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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탄생 : 24. 교황 그레고리오 7세 - 인물로 살펴본 유럽의 탄생 ― 지중해의 해체에서 대서양의 발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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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5:27:30Z</updated>
    <published>2026-06-08T12: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세기 말, 교황 겔라시오 1세는 동로마 황제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두 권력을 구분했다. 사제의 거룩한 권위와 왕의 세속 권력이 그것이었다. 둘은 저마다의 영역을 맡되, 왕의 영혼마저 신 앞에서 책임져야 하는 사제의 권위가 더 무겁다고 그는 말했다. 이를 복음서에 나오는 두 자루의 검에 빗대어 영적인 검과 세속의 검으로 도식화한 것은 여러 세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K%2Fimage%2FrVFW9B7uk_GNnDIUafZIbB4qa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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