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드림그릿 박종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 />
  <author>
    <name>a3cb96884397473</name>
  </author>
  <subtitle>글쓰기의 힘을 안후 글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졌다. 소소한 일상의 글이 내 존재+세상에 접점이 되는 희망전달자, 드림그릿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ydG</id>
  <updated>2021-06-07T07:33:14Z</updated>
  <entry>
    <title>아이들은 나에게 수업을 다시 가르쳐준다 - 수업 시간을 놓치고, 책 제목을 잊고, 물병을 두고 온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7" />
    <id>https://brunch.co.kr/@@cydG/147</id>
    <updated>2026-10-10T00:00:24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가는 학교는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학교가 특별해서가 아니었다. 내가 직장에 다닐 때 이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아이가 저 학교에 다니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좋겠다.' 그런 딸이 어느새 고3이 되었다. 그사이 엄마는 다문화 강사가 되어, 딸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G6jaqKWggukItMYslzwCva3QTZ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들에게 배운 존중 - 다문화 수업에서 강사인 내가 다시 배운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6" />
    <id>https://brunch.co.kr/@@cydG/146</id>
    <updated>2026-10-09T00:00:20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4학년 수업이었다.  3&amp;middot;4학년 수업은 5&amp;middot;6학년보다 조금 수월한 편이다. 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 특유의 순수한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만으로도 강사에게 힘이 될 때가 많다. 그런데 오늘은 시작부터 조건이 좋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 8시 50분 수업인 데다, 어젯밤부터 위장이 좋지 않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목소리가 제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xAaVqXaubwPWBwV41aCDQc46RJ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PPT보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던 날 - 한 달 반 만에 돌아간 교실, 3학년 아이들과 나눈 작은 질문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5" />
    <id>https://brunch.co.kr/@@cydG/145</id>
    <updated>2026-10-08T00:00:21Z</updated>
    <published>2026-10-08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반 만에 다시 학교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올 하반기의 첫 수업, 이번에 만날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잠시 현장을 떠나 있었던 만큼 수업을 가기 전부터 마음이 자꾸만 부산스러웠습니다. PPT 화면을 몇 번이나 넘겨보고, 교안을 펼쳐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면 좋을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연습도 했습니다.  수업을 수십 번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Qo9Rgm94uoiW3U3kyi4ilik1bi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I보다 아이들의 그림이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 - 세계 문제를 4컷 만화로 그린 중&amp;middot;고등학생들과 보낸 10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4" />
    <id>https://brunch.co.kr/@@cydG/144</id>
    <updated>2026-08-03T02:26:29Z</updated>
    <published>2026-08-03T02: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중&amp;middot;고등학교 다문화 수업에서 한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amp;quot;선생님, 다문화 수업인데 왜 국제협력을 배워요?&amp;quot;  순간 교실이 조용해졌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문화는 다른 나라의 음식이나 전통문화를 배우는 수업이고, 국제협력은 뉴스에서나 보는 국제기구의 이야기였으니까요.  저는 아이들에게 다시 질문했습니다. &amp;quot;기후변화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yYNv70cp8KkXOHJsxg6e-Vvti3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문화를 가르치면서도 몰랐던 것 - 영화 《하와이 연가》를 보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3" />
    <id>https://brunch.co.kr/@@cydG/143</id>
    <updated>2026-07-24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7-24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2년 12월 22일.&amp;nbsp;121명의 한국인이 인천 제물포항에 모였다. 가슴에는 저마다 다른 꿈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누군가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그냥 살아남기 위해. 22일의 항해 끝에 하와이에 도착한 사람은 102명이었다. 그렇게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며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0wmTlr8uqElzUZui9RfgBg6Sb2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웃다가, 제 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 영화 《컬러풀 웨딩즈》가 제게 남긴 질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2" />
    <id>https://brunch.co.kr/@@cydG/142</id>
    <updated>2026-07-23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7-2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드림그릿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저는 아이들과 조금 더 빨리 가까워지기 위해 '진진가 게임'으로 첫 수업을 시작합니다. '진짜 두 가지와 거짓 하나'를 맞히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제 소개 가운데는 늘 이런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amp;quot;선생님은 다문화 가정과 아주 익숙합니다.&amp;quot;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합니다. &amp;quot;선생님이 외국인이신가요?&amp;quot;  그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8RtvAMEx54awDcUbThnwNNx5HG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빨간 봉투에 담긴 어느 소녀의 열망 - 그림책 《루비의 소원》이 제게 가르쳐 준 다문화 교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41" />
    <id>https://brunch.co.kr/@@cydG/141</id>
    <updated>2026-07-20T01:54:30Z</updated>
    <published>2026-07-20T01: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드림그릿입니다.  가끔은 아주 얇은 그림책 한 권이 두꺼운 역사책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있습니다.  작년 초였습니다. 다문화 수업을 준비하며 중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그림책을 찾다가 《루비의 소원》을 만났습니다.  《루비의 소원》(시린 임 브리지스 글, 소피 블랙올 그림). 처음에는 좋은 수업 자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의 춘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4fVyBsPS-UWfMVRLcpVBCBpakO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구가 끓고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먼저 던진 질문,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열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9" />
    <id>https://brunch.co.kr/@@cydG/139</id>
    <updated>2026-07-18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7-18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드림그릿입니다.  작년에는 중&amp;middot;고등학교에서 &amp;quot;세계화와 국제협력&amp;quot;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려줄 것인가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질문 하나를 던지는 것. 그것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첫 시간, 저는 세계지도를 펼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구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JC2u7WJBO22U9M2FLwpcnxDdvD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가 끝난 뒤, 동주가 더 오래 남았다 - 영화 《완득이》를 뒤늦게 본 다문화 강사의 감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8" />
    <id>https://brunch.co.kr/@@cydG/138</id>
    <updated>2026-07-17T04:53:38Z</updated>
    <published>2026-07-17T04: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드림그릿입니다. ?  참 이상한 일입니다. 어떤 책과 영화는 아무리 유명해도 내 삶과는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다 어느 날,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것처럼 불쑥 찾아와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제게는 영화 《완득이》가 그랬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보지 않았습니다. 포스터만 보고는 '선생님이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는 조금은 무거운 영화겠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32H3LgdBE1ug-OEm9sB466rtEi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교실에 들어가기 전, 먼저 세상을 배웁니다. - 방학 동안 다시 펼쳐 본 다문화 연수 노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7" />
    <id>https://brunch.co.kr/@@cydG/137</id>
    <updated>2026-07-16T01:52:45Z</updated>
    <published>2026-07-16T01: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설레는 방학과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인 저의 일상에도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방학이 되면 상반기 동안 다녔던 학교들을 하나씩 떠올립니다.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표정,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 그리고 오래 마음에 남은 장면들까지 천천히 되짚어 봅니다.  올해 저는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살다 온 아이들을 만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xxEwS_5RpkOEllqMu8exwq4X19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빗소리 가득한 교실, 우정 샐러드가 피어났다 - 천둥 때문에 잠 못 잔 아이들과 보낸 40분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6" />
    <id>https://brunch.co.kr/@@cydG/136</id>
    <updated>2026-07-10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7-10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안전안내 문자가 연달아 울렸다.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고운동 일대에 침수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차량도 막힐 것이 분명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예상대로 길은 더뎠지만 서두른 덕분에 마음만은 여유로웠다.  학교에 도착해 학년연구실을 찾는데 선생님 몇 분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셨다. &amp;quot;오늘 다문화 수업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d061jdfG_kBzT9zrJcRQ3qlccC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문화 강사라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말 - '다문화'라는 단어 뒤에 숨은 서툰 시선들과 내 일을 기록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5" />
    <id>https://brunch.co.kr/@@cydG/135</id>
    <updated>2026-07-09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7-0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익은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떴다. 예전에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과장님이었다. 이른 퇴직 후 다른 곳에서 일하고 계신 분인데,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성격이라 오랜만의 전화가 반가웠다. 퇴직 후에는 직장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거의 없기에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다.  &amp;quot;과장님, 잘 지내셨어요?&amp;quot; &amp;quot;네, 선생님도 잘 지내시죠? 요즘은 뭐 하세요?&amp;quot; &amp;quot;저 요즘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g0DWHO6MnI1_57yEnnRYU0p0Az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함께하는 우리」가 적혀 있는 교실 - 초등 3학년 교실에서 다시 배운 다문화 교육의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4" />
    <id>https://brunch.co.kr/@@cydG/134</id>
    <updated>2026-07-08T05:03:22Z</updated>
    <published>2026-07-08T05: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가보는 학교의 문을 열 때면 늘 낯선 공기가 먼저 나를 맞이한다. 하지만 그 공기는 교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금세 달라진다.  이번에 찾아간 학교도 그랬다. 복도를 걷다 창문 너머로 교실을 바라보니, 선생님께 숙제를 검사받기 위해 줄을 서는 아이들, 노트에 열심히 글을 쓰는 아이들, 친구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이 보였다. 특별할 것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I9tGpAJk1YHLhy58kxMh_1Ij8G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강사가 되기 위해 글을 쓰는 줄 알았다 - 서은아 작가님 강연 후기, 나의 일의 진짜 이름을 찾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3" />
    <id>https://brunch.co.kr/@@cydG/133</id>
    <updated>2026-07-02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02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서은아 작가님의 강연을 들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삶의 여유가 조금 생기기도 했고, '영감을 얻는 법'이라는 주제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내 마음을 톡톡 건드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연장에 들어서서 마주한 강사님의 모습에서 왜 그분이 사람들을 세우는 '응원대장 올리부'인지 금세 알 수 있었다.  대기업 임원으로 일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nXbWuyRTUJYIu5O-VdJc0VoYc7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점을 뒤집으면 세상이 열린다  - 포스베리 플롭'과 다문화 교실에서 배운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2" />
    <id>https://brunch.co.kr/@@cydG/132</id>
    <updated>2026-07-01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01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의 두 번 남은 수업을 마치면, 나의 상반기 다문화 강사 여정도 잠시 숨을 고르게 된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밀도 높은 시간이었다. 매주 새로운 학교, 낯선 교실의 문을 열 때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지만,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했던 매 순간이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다.  방학을 앞둔 요즈음, 상반기 동안 겪은 시간들을 가만히 복기해 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eHx-ISWHGlUlUK4oalhvi7ghPZ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들의 머릿속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 다문화 강사의 틀을 깨고, 아이들의 세계를 넓혀주는 사람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1" />
    <id>https://brunch.co.kr/@@cydG/131</id>
    <updated>2026-06-30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6-30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를 열었다가 세바시 강의 하나에 붙들렸다.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던 중, 한 문장이 조용히 날아와 내 마음에 꽂혔다.  &amp;quot;우리는 고객의 머릿속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amp;quot;  마케팅을 향한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나는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내 손은 나도 모르게 노트를 펴고 문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kXO4RtEg51MQqWy1VIkMWXj7ON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기자라면, 어떤 기사를 쓰겠습니까 - 하지 못한 수업을 세상 밖으로 꺼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29" />
    <id>https://brunch.co.kr/@@cydG/129</id>
    <updated>2026-06-29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6-29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중고등 다문화 수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안을 만들고 PPT를 다듬었던 동료 선생님조차 겨우 한두 곳의 수업만 맡을 정도였다. 그렇게 치열하게 준비했던 교안은 완성됐지만, 교실 문을 열지 못한 채 쓸쓸히 노트북 한구석에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이 수업을 그냥 묻어두기가 못내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활동으로 정성껏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7Zx8X4aH1bXxweTdP5UJKF6Kr5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친구를 존중하자'라고 적힌 교실에서 - 좋은 교실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30" />
    <id>https://brunch.co.kr/@@cydG/130</id>
    <updated>2026-06-27T00:58:31Z</updated>
    <published>2026-06-27T00: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내내 우울하게 드리워 있던 날씨가 오늘따라 유난히 파랬다. 그 파란빛이 여름의 냄새를 실어왔다. 그리고 내 마음은 저 하늘 높이, 멀리멀리 날아오르고 있었다.  학년연구실에 들어서니 선생님 한 분이 뭔가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계셨다. 강사님이신가 싶어 목례만 하고 자리에 앉았다. 책상 위에 강의확인서가 보여 서명하러 다가가자, 선생님이 고개를 드시며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0raw6v_8Js2hS_XRYp8_g0TEtW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교실이라는 작은 지구촌에서 고집쟁이들을 만났다 - 춤추는 아이와 울어버린 아이, 그 서툰 문화가 맞부딪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28" />
    <id>https://brunch.co.kr/@@cydG/128</id>
    <updated>2026-06-26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6-26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문화 선생님이시죠? 저만 따라오세요. &amp;quot;  올해로 두 번째 방문하는 학교였다. 복도에서 길을 잃고 안내도를 찾던 내게 한 선생님이 구원투수처럼 다가왔다. 인연이란 참 신기해서, 알고 보니 그분이 오늘 내가 첫 수업을 들어갈 3학년 반의 담임 선생님이셨다.  수업 전, 3학년 연구실에서 잠깐 대기를 마주한 시간은 뜻밖의 웃음과 온기로 채워졌다. 어린 자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RcHK-VEw3dYMd0Brs87j39B4YA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알면 이웃이고 모르면 낯선 이방인이다 - &amp;quot;고요한 교실이 더 쉬울 거라고?&amp;quot; 극과 극 두 교실이 하나의 원이 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dG/127" />
    <id>https://brunch.co.kr/@@cydG/127</id>
    <updated>2026-06-25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6-25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처음 찾아가는 학교였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니 빙글빙글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아침 출근길 정체까지 겹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도착했는데, 막상 내려보니 내가 자주 지나다니는 동네였다. 굳이 이렇게 멀리 빙글빙글 돌아올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알면 쉽고 모르면 낯설다. 사람도, 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다문화 수업도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G%2Fimage%2F54BPWeMLLol6hVtkN_yxfuxEy7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