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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엔지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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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동의 항공사에 항공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호주로 돌아와 항공 엔지니로 37년을 넘게 항공 엔지니어로 살아온 근무 경험과 지식을 항공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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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6T11:58: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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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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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1:20:44Z</updated>
    <published>2026-08-14T11: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항공 엔지니어의 삶을 돌아보면, 나는 참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하고 싶다. 때로는 힘들었고, 때로는 낯선 곳에서 외로움과 싸워야 했지만, 그 모든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하나의 보상으로 남아 있다. 누군가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삶이다.  항공기와 함께 하며 세계의 하늘을 따라 살아온 세월 속에서 나는 일뿐만 아니라 많은 풍경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eS2VwbkbBUnjfCpYgPy8tI1vO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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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만 2천 킬로미터를 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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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09:31Z</updated>
    <published>2026-08-04T12: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의 나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길이라고 믿으면 산이든 바다든 주저하지 않고 발을 내디뎠다. 길이 보이지 않으면 새로 만들었고,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망설임 없이 이력서를 내밀었다. 아내는 그런 나를 보며 &amp;quot;역마살이 낀 사람&amp;quot;이라며 웃곤 했다. 말리기보다 묵묵히 지켜보고, 조금 늦게 내 발걸음을 따라오는 사람이었다. 호주에 정착한 지도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OIbD_UxsNnUfegP_p5Lrz4VFJ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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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대의 비행기, 한 사람의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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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2:36:21Z</updated>
    <published>2026-07-28T12: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익숙한 실루엣의 항공기 한 대가 내 항공기 바로 옆 게이트로 천천히 들어왔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우아한 곡선의 동체와 당당한 모습.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그 존재감은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반가움을 안겨주었다. 1994년, 나는 그 거대하고 웅장한 항공기를 선택하며 B747-400 정비팀의 항공정비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민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ekmrZerSYowejmEV1bi2rYzg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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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항공엔지니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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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1:40:08Z</updated>
    <published>2026-07-22T01:3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37년 동안 항공 엔지니어로 살아온 삶과 경험을 담아, 7월에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눈부신 조종석도, 화려한 객실도 아닌, 언제나 보이지 않는 정비 현장에서 항공기의 마지막 마지막 안전을 확인하며 보낸 시간들. 그 묵묵한 세월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나는 아시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py4N5nKN23RwuMQxUpDeE4kcM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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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대의 항공기가 들어왔다. - 항공엔지니어, 항공기,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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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1:02:42Z</updated>
    <published>2026-07-02T21: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두 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시드니에 들어왔다. 오늘 밤은 유난히 달이 밝았다. 하늘 한가운데 걸린 둥근달은 마치 오래된 등불처럼 활주로를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다. 수많은 불빛으로 가득한 공항이지만 달빛은 또 다른 빛이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 빛은 분주한 계류장 위에 조용히 내려앉아 거대한 항공기들의 어깨를 다독여 주는 듯했다.  한동안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aK8sN1a0ZzbrUdDGildt7a94-6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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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버드 대학 졸업식에 다녀왔다. - 하버드, 졸업, 항공 엔지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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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4:04:33Z</updated>
    <published>2026-06-17T14: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은 매년 5월이 되면 대학 졸업식 시즌으로 들썩인다. 올해 미국 동부 방문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무려 4개월 전부터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 일정을 세우며 철저하게 준비한 여정이었다. 아들의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는 보스턴과 맞닿아 있는 대학 도시다. 이곳에서는 하버드대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Vh-a6OxqZAPHhRMXs1qV7VdTCE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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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작정 영국으로  - 항공 엔지니어, 영국,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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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34:13Z</updated>
    <published>2026-04-13T01: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 동안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상 앞에 앉았다. 영국 항공청(CAA) 항공 엔지니어 자격증, AMEL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전체 13개 과목 중 단 2개 과목만 통과하면 됐다. 미국의 FAA A&amp;amp;P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로 영국 자격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례가 주어지는 시기였다. 쉬워 보였다. 그러나 막상 파고들자 영국 항공법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dk9OfgniVAzXy3Zut1GSEoPjB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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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날지 못한 비행기 - 항공 엔지니어, 비행, 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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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0:35:13Z</updated>
    <published>2026-03-03T20: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해가 천천히 공항 너머로 기울고 있었다. 붉은 기운이 활주로 끝을 스치다 사라질 무렵, 짙고 두꺼운 구름이 하늘을 덮기 시작했다. 공기는 눅눅했고, 바람은 방향을 잃은 듯 이리저리 흔들렸다. 곧 스톰이 몰려오겠다는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굵은 빗방울이 활주로를 때리기 시작했고, 번개가 하늘을 찢듯 내려쳤다. 천둥은 지면을 울리며 몸 안까지 파고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5lOPz1iTU8o-24za9mnzG_Ur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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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과 바다 사이 - 항공엔지니어, 직업, 항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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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0:36:27Z</updated>
    <published>2026-01-29T20: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오퍼가 도착했다.&amp;nbsp;이메일은 새벽에 도착해 있었고, 나는 한참 뒤에야 제목을 열었다. 몇 년째 반복되는 이름, 낯설지 않은 나라. 하지만 이번에는 숫자가 달랐다. 무심코 넘기기엔, 다시 보게 만드는 숫자였다. 손끝이 잠시 멈췄다. 숫자가 주는 무게와, 그 뒤에 숨어 있는 삶의 가능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요즘 항공 엔지니어를 찾는 공고는 끊임없이 올라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Eubb0Nmae21xhrtLDutBs5Z745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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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타야 했던 비행 - 엔진, 비행, 항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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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0:13:18Z</updated>
    <published>2026-01-25T22: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공기가 게이트에 들어오기 전부터 상황은 이미 좋지 않았다. 강한 바람 때문에 캔버라 상공을 몇 바퀴나 선회했고, 결국 시드니 공항에는 한 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지상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이 지연이 단순한 날씨 때문이기만 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헤드셋 맨이 나를 부르는 순간, 그 바람은 사라졌다. &amp;ldquo;미스터 엔지니어. 2번 엔진에 문제가 있습니다.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zlBBFW6xqu6hAKCU4JVCFAxzE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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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하에서 마주친 한 사람의 이야기 - 항공 엔지니어, 삶,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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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20:05:52Z</updated>
    <published>2025-10-30T20: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하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amp;nbsp;매일 이어지는 교육과 평가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지만, 한국에서라면 만나지 못했을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미지의 세상을 매일 배워가고 있다. 나는 매일 회사 교육센터로 가는 길에 택시를 이용한다.&amp;nbsp;도하의 택시 기사들은 모두 외국인이다.&amp;nbsp;출퇴근 시간 동안 기사들과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X_PRfGU_AqMnJawXMQ-SI5bPR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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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타르의 밤, 그리고 한 통의 전화 - 항공 엔지니어, 중동, 항공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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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9:35:22Z</updated>
    <published>2025-10-20T19: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타르에 온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amp;nbsp;낮에는 여전히 뜨겁지만, 밤이 되면 사막의 바람이 습기를 담은 식은 공기를 실어온다. 이제는 잠시 걸어도 땀이 식는다. 매일 이어지는 항공사의 필수 교육은 빠듯했다.&amp;nbsp;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고, 일요일마다 평가가 있었다. 중동의 일요일은 평일이다. 회사에서 돌아오면 호텔로 향해 잠시 쉬었다가, 해가 질 때까지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U2QfCaXg2eDxTXYePiDJHZ2-9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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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사막, 그곳에서 만난 청년들의 꿈 - 항공엔지니어, 사막, 항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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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40:54Z</updated>
    <published>2025-09-19T05: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항공사의 기본 교육이 시작되던 날, 나는 묘한 긴장감과 설렘 속에 강의실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만날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삶의 이야기를 안고 왔을까? 점심시간이 되어 회사 식당에 둘러앉자 자연스럽게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몇 명은 아프리카, 인도대륙, 그리고 대부분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정비사들이었다.  30명이 넘는 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3NWWMGl9pIUetuJ2FZShHpRmP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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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 속에서 시작된 도하의 여정 - 항공엔지니어, 도하,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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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5:28:21Z</updated>
    <published>2025-09-16T05: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에 직면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비용 절감과 방역 정책을 이유로 필수적인 현장 교육조차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그 여파로 본사 교육은 몇 년째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항공 엔지니어는 다른 항공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 반드시 본사에서 직접 이수해야 하는 몇 가지 필수 교육이 있다. 결국 이 교육들을 위해 나는 갑작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EIT1AZ3DUN7bLeWn-aIFKa8pt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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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길을 비추는 마음 - 항공 엔지니어, 항공,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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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22:41:50Z</updated>
    <published>2025-08-29T22: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소셜미디어에 친구 신청이 들어왔다. 두바이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도인 메카닉이었다. 긴 이름 때문에 처음엔 누군지 몰랐지만, 사진 속 얼굴을 보는 순간 반가움이 몰려왔다.  잠시 뒤,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미안한 마음에 번호를 알려주자 곧바로 전화벨이 울렸다.  &amp;ldquo;프라비아입니다. 미스터 진, 한참 연락처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ABzbLyib9kUKOAptocozYxJKg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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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인턴의 새로운 여정 - 항공 엔지니어, 이직, 입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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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23:58:02Z</updated>
    <published>2025-08-22T23: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직을 준비한다는 건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일이 아니다. 마음을 다잡는 일이고, 스스로를 다시 단련하는 과정이다. 원하는 회사의 채용 공고를 눈여겨보며 자격과 경력을 갖추고,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새로 다듬는 일은 마치 먼 항해를 준비하는 선원의 마음과도 같았다. 이번 여정은 특히 길었다. 지원에서 최종 합격까지 아홉 달, 나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rCUvLBzEacA_GwlYA94qDh7sx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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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은 결국 당신의 몫 - 항공기, 엔지니어, 리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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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0:17:40Z</updated>
    <published>2025-08-06T20: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은 잠시 고요했다. 로그북에 마지막 사인을 하고, 본사로 보낼 체크 시트를 정리하던 순간이었다.&amp;nbsp;그때, 수퍼바이져의 핸드폰이 울렸다. &amp;ldquo;브레이크 마모 핀이 거의 닳았다고요? 담당 엔지니어에게 보고했습니까? 출발까지 10분도 안 남았어요.&amp;rdquo;&amp;nbsp;메카닉 슈퍼바이저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묻어났다. 잠시 후, 슈퍼바이저가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amp;ldquo;미스터 진!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mS2zBd4ylBzTmRrvVYJDM1puJ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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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엔지니어의 하루는 출발 후에 끝난다. - 항공 엔지니어, 엔진, 항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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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23:50:29Z</updated>
    <published>2025-07-06T23: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90명의 승객이 타야 할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도착 예정 시간보다 거의 두 시간이 늦은 밤 9시 27분. 게이트에 항공기가 멈췄고, 지상 직원들은 헤드셋을 쓰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비행기는 겉보기에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기장은 다가와 말했다.  &amp;quot;좌측 엔진의 방빙 시스템 이상으로 전 공항에서 5시간 지연됐습니다. 정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JUIvYBD76R9uthIwAEWaKWtUR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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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불, 그 공항의 기억 - 카불, 공항, 항공엔지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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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21:21:46Z</updated>
    <published>2025-06-29T21: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동의 항공사에 근무하던 시절, 나는 종종 세상의 가장 낯선 구석들을 비행하며 마주하곤 했다. 그중에서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기억은 유난히 선명하게 남아 있다.  탈레반이 도시를 점령하기 불과 이틀 전까지도, 카불은 그저 평범한 공항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활주로 옆, 먼지 낀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 아래서 웃던 사람들. 항공기가 착륙하면 늘 제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l36-l1L-ca71AAWA7Ob3aFQMw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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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치료하는 시골 의사처럼 - 항공, 엔지니어, 공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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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0:13:03Z</updated>
    <published>2025-06-20T21: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동네 병원에 가면 항상 나이 든 따뜻한 의사 선생님이 계셨다.&amp;nbsp;감기든, 배탈이든, 팔을 다쳐도 늘 그분이 진료해 주셨다.&amp;nbsp;처방전에는 언제나 손글씨가 가득했고, 약을 건네며 &amp;quot;밥 든든이 먹고, 푹 쉬면 나아요.&amp;quot; 하던 말이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나는 지금 항공 엔지니어로 일한다.&amp;nbsp;어릴 적 그 병원처럼, 낯선 시드니 공항의 램프에서 하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0I%2Fimage%2FsW_5-R1qToYqmpDdzwAjNW14h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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