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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s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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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iinsuj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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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몸을 위한 디자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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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1T05:00: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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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반짝 잔소리: 명령이 날뛰는 시대 - 잔소리는 어쩌면, 사랑의 세련되지 않은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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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0:20:15Z</updated>
    <published>2026-09-30T10: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소리에 대해 생각하다가 뭔가 낯설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를 듣는 일이 줄어든다고 해야 하나. 어릴 때는 주변에 나를 고치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 밥 잘 챙겨 먹고, 일찍 들어오라, 거기서 뛰지 마라 등.  그때는 그 소리에 맞서는 마음이 들었다. 요즘은 그렇게까지 말해주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0q1t_wSBx-uWU9fjg6h8bZ05H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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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처럼 문제 일으키기 - 세계를 다시 문제화하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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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19:58Z</updated>
    <published>2026-08-30T11: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미술관을 갔을 때였나. 어른과 아이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설치물들이 꽤 있었는데, 그중 아이들을 자세히 보니 앞에 놓인 대상과 행위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설치미술 속을 탐험하고, 손에 든 공룡 장난감을 놓지 않은 채로.  나이가 들고 모든 소통의 방식을 디지털로 다시 재가공하면서 어느새 무엇을 하든 셔터를 눌러버리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qvNcnAMTSrL4mSeAapqnC8mNF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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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누구를 위해 기꺼이 수고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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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51:24Z</updated>
    <published>2026-08-08T09: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봤다. 요즘 화제인 영화다.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사람들은 화를 내고 있다.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뭐 이 따위냐고.  화는 빠르다. 화를 내는 데는 수고가 필요 없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쓰지 않아도, 밈 하나, 욕 한마디면 된다. 생각이나 검색 몇 자 없이 꽤 적은 에너지로 뱉을 수 있는 몇 자다. 타자가 멀리 있기에 가능한 것인가. 미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8cRYIEOEFSj0Vg8mh30lYFZm1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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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움직이고, 하고 싶은 일 하는 하루 - 아이처럼 살거나, 아이들이랑 놀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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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0:57:40Z</updated>
    <published>2026-07-31T10: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나에게 잘 지내지? 라고 물어보면. 응 이렇게 지내고 있어.라고 답장하고 싶은 어제 하루. 대부분이 지금껏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그중 잘 세워진 규칙이었지만. 더 매끄럽게 순환된 느낌이었다. 예사로운 하루라는 뜻. 약 16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났고, 새벽 1시가 돼서야 집에 돌아왔다. 일어나자마자 웨이트를 하러 갔다.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5chAKF25Y_aAcG50nWamFsTJd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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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몸이란 -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오래 할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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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58:27Z</updated>
    <published>2026-07-30T03: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깜짝할 새다. 분명 시간은 째깍째깍 소리였는데, 이제는 타다닥 타오르는 느낌이다. 가장 센 불에 젊음을 끓이는 것 같다. 흘러넘치기는커녕 바닥에 달라붙은 시간들까지 긁어먹고 싶은 시절이다. 어른들이 &amp;ldquo;세월 참 야속하게 빠르다&amp;rdquo;고 하던 말이 더 실감 나는 요즘이다.  어릴 적 이루고 싶던 것과 늙었을 때 후회할 것들이 교차하는 챕터는 지금일 것이다.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OBRE5kk5jnEa32frp5YweaiH4k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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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깃털처럼 살다가기 - 가볍기 때문에 멀리 갈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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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51:49Z</updated>
    <published>2026-06-25T12: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나는 수건 한 장으로 살고 있다. 매일 쓰고 매일 손빨래를 한다. 나를 이루고 있는 짐들도, 하고 있는 운동들 때문에 구매한 필수적인 장비나 옷들을 제외하면 약 여섯 박스 정도가 전부다. 수년 내 유럽 갈 때 싸는 캐리어 하나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로 치면 새를 지향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내게 새는 가장 넓은 세계를 가로지르는 존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1Akbib0iY0aOtt4Z8E-CMcY2R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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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수 있을 때 날아야 한다 - 지금의 에너지로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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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6:35:29Z</updated>
    <published>2026-06-08T09: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게 잠깐이네? 라는 걸 더 느끼고 있다. 뭐든 거쳐 가는 것이고, 나 역시 지나가는 몸이다. 가득 찼다 싶은 것들도 시간 지나면 또 텅 비어 있다. 이상하게도 그 생각은 나를 무기력이나 공허함으로 이끌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해보고 싶게 몰아쳤다.  살아있는 동안은, 잘 놀아야 한다. 그냥 아무렇게나 뛰어노는 것 말고, 내가 어디까지 손을 뻗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qXQDS-rjM-RFfUzmuEU4hy6fr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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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가속도 - 질문을 다시 설계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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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7:20:22Z</updated>
    <published>2026-05-31T07: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능과 생각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amp;quot;가속도가 있는가?&amp;quot;. 여기서 말하는 가속도란 기존 방향에서 이탈하고, 방향 자체를 바꾸는 힘이다.  아침에 더 자고 싶은 욕구, 태어난 곳의 문화를 의심 없이 따르는 습관, 책의 저자처럼 되려 노력하는 모방, 누군가의 방법론에 몰입하는 것들.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의 복제본이 되는 것. 이것들은 모두 관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X9UtWDVWMSxtlkdrE2BebBc-L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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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한 여행 - 스위스 여행을 되새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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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6:57:22Z</updated>
    <published>2026-05-30T09: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기 전날, 창문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몇십 바늘을 꿰맸다. 의사는 말했다. 땀 내지 말 것. 물에 들어가지 말 것. 술도, 커피도 마시지 말 것. 하필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던 것들만 하지 말아야 했다.  그 순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뚝 꺾였다. 함께 가는 사람에게 안 간다고 진상도 부렸다.  존재하면서 드러나는 틈이나 흠에 너무 몰입하면, 어느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gSP2R-bIbEZ0sj-POamAi2yn22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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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 다루기: 남산의 작은 김밥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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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1:54:43Z</updated>
    <published>2026-05-17T11: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산에 운동하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amp;lsquo;빠마&amp;rsquo;라는 곳에 들렀다. 김밥과 커피를 파는 작은 가게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자리도 아니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칠 일도 거의 없어 보이는 오르막길 골목이었다. 그런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그곳은 벌써 만석이었다.  메뉴만 보면 익숙했다. 김밥, 커피, 간단한 먹을 것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SB0qQAc2OeACWfE_XWFCksojT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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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려면 안 해야 한다 - 어디를 경유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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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7:32:28Z</updated>
    <published>2026-05-02T10: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털 세상에도 날씨가 있다면, 정보가 끝없이 쏟아지는 &amp;lsquo;범람의 우기&amp;rsquo; 일 것이다. 이 폭우 속에서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좋고 나쁨을 떠나. 너무 많고 비슷한 데, 돈이든, 트래픽이든, 광고든. 이 비슷함의 범람 속에서 나는 가끔 디지털 멀미를 느낀다.  멀미가 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하던 것을 안 한다. 차에서 폰 보던 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_DNTFyGymhDr2_lD92zMg1Yjj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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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100K를 달렸는가: 파타고니아 제주를 달리며 -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창조하고, 더 움직이는 마을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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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15:47Z</updated>
    <published>2026-04-18T05: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순히 이건 100K의 산을 달리는 이야기보다는,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를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던 이유였고. 더 정확히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오래전부터 파타고니아를 좋아했다. 하지만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 어떤 브랜드를 잘 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몇 번의 클릭, 몇 편의 콘텐츠, 몇 장의 사진만 보고 어떤 브랜드를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UtQUTZ4IyaEzX4--tcNIVftSPt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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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설프다: 장치의 정글에서 -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창조하고, 더 움직이는 마을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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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8:42:42Z</updated>
    <published>2026-03-29T08: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이다. 평소보다 더 두리번거릴 수 있는 날이다. 일종의 관조처럼 무언가를 멀리서 응시하는 시간이다. 거리를 두거나, 미루거나, 혼자 남겨지거나, 팽팽해진 간절함들을 느슨함으로 바꾸기 좋은 시간이다.  무언가를 빼곡히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어떤 분야든 발만 담가도 반 이상은 해낼 수 있는 세상이다. 장치가 그 몫을 한다. 재빠르고, 완전하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XbeSncJqCRXmVBz8E450eraP9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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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시간이란: 시간에 저항하는 순간들 -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창조하고, 더 움직이는 마을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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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0:56:57Z</updated>
    <published>2026-03-22T00: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결코 짧지 않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amp;lsquo;밀도&amp;rsquo;를 생의 전반에 걸쳐 계속 늘려갈 수 있다면 말이다. 물론 &amp;lsquo;좋은 사람&amp;rsquo;의 기준은 주관적이다. 누군가에게는 찰나의 인연으로, 누군가는 오랜 서사를 통해 만나가기에 그 실체를 하나로 정의하기 모호하다. 하지만 &amp;lsquo;좋은 시간&amp;rsquo;이 내게 남기는 특징만큼은 꽤 선명한 형상을 띠고 있다고 느낀다.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buxmYl9wg6G2lNvV2uuH7ewyab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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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유행보다 중요한 것: 두쫀쿠와 봄동 비빔밥을 보며 - 나의 속도는 얼마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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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2:09:22Z</updated>
    <published>2026-03-12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유행이 얼마나 빨리 갈아타는지 더 실감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피드 주인공이 두쫀쿠였다. 어디를 가든 누가 올리든, 거의 같은 구도, 같은 멘트, 같은 리액션. 근데 어느 순간 화면이 바뀌었다. 두쫀쿠는 금방 죽고, 다시 봄동 비빔밥, 버터떡 같은 게 뜨고 있다. 취향이 이동했다기보다&amp;hellip; 편성이 바뀐 느낌이다.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vm%2Fimage%2Fo94R6QSzO_9awQcWddbLRx1WA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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