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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피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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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적 감성을 사랑하는 공연예술인 since 2004. &amp;lt;공연기획스쿨 SKONN&amp;gt; 리드 멘토. 문화부 기자. 공연 프로듀서. 아트콘텐츠그룹 코르티아모 대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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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1T07:4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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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은 도시를 경험하게 만든다 - 로컬 공연이 나아가는 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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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4:26:27Z</updated>
    <published>2026-07-19T14: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왜 요즘 지자체들은 공연을 많이 만들까요?&amp;quot;  과거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이거나, 관광객을 끌어오기 위한 이벤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지역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지자체가 만드는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에 작품 한 편을 올리는 일이 아닙니다. 도시를 경험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더 가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_TMNLMmzxpDcnS_er6PDSghm2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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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기획 워크숍인데, 왜 매일 글을 쓰게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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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3:07:02Z</updated>
    <published>2026-07-03T03: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운영하는 공연기획 실무 워크숍은&amp;nbsp;4주 동안 '1일 1과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루에 하나의 과제를 직접 쓰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공연을 분석하고, 기획의도를 쓰고,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마케팅 전략까지 모두 글로 정리해야 하죠.  &amp;quot;생각보다 글을 정말 많이 쓰네요.&amp;quot;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yzXDtj1thXDu7MWcWEUkKwsU9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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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기획서를 쓰는 시대...기획자는 사라질까? - 챗GPT도 끝내 흉내 낼 수 없는 공연기획자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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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4:09:54Z</updated>
    <published>2026-06-30T13: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챗GPT가 기획서도 써주는데, 공연기획자를 준비해도 괜찮을까요?&amp;quot; 이런 고민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20년 전 내가 공연기획을 시작했을 때도 사람들은 비슷한 말을 했다. &amp;quot;기획자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amp;quot;  그때는 기획자의 역할이 낯설었고, 지금은 AI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새로운 기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tOvFHOPew2FXW9c9musC_joYY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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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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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00:49Z</updated>
    <published>2026-04-27T08: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예전 글을 다시 읽습니다. 지금의 제가 아니라,&amp;nbsp;조금은 조심스럽고, 조금은 확신이 없던 시절의 문장들을요.  2023년 1월.&amp;nbsp;&amp;ldquo;예비 공연기획자를 위한 실무 워크숍&amp;rdquo;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무언가를 &amp;lsquo;가르치는 사람&amp;rsquo;이라기보다 그저 먼저 경험해 본 사람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처음 두 번의 워크숍은 &amp;lsquo;유료&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6jF64MZU6btVIqpsz8TihWI_6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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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 뒤, 텅 빈 객석보다 무거운 질문들 - 뮤지컬 &amp;lt;여명의 눈동자&amp;gt; 조기 폐막을 지켜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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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28:06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뮤지컬 &amp;lt;여명의 눈동자&amp;gt;가 조기 폐막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처럼 &amp;ldquo;흥행이 잘 되지 않았나 보다&amp;rdquo;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히 관객 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야기, 공연을 유지하는 &amp;lsquo;구조&amp;rsquo;에 관한 문제에 가까웠다.  공연을 오래 해오면서 느끼는 건 하나다. 공연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amp;lsquo;약속&amp;rsquo; 위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AUQOT5VsmjeMWr3aCi8CV5KDt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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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당신을 위한 '다정한 사수'를 만나 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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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1-01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기획자로 산다는 건, 아무것도 없는 빈 무대 위에 누군가의 환상을 채워 넣는 일입니다. 서로 모르는 수천 명의 관객이 모여 한곳을 바라보며 같은 감동을 느끼게 만드는 과정은 사실 꽤 외롭고 고단합니다. 저 역시 20년 가까이 이 현장에 머물며 수없이 자문하곤 했습니다. &amp;ldquo;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amp;rdquo;, &amp;ldquo;이 길이 정말 내 길이 맞을까?&amp;rdquo;  기획에 정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hctzd44RoZAXnEgGPKVxGX_N9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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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 프로듀서 3급 자격시험, 마지막 응원을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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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5:09:12Z</updated>
    <published>2025-12-27T0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25일 동안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제4회 공연 프로듀서 3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시험 교재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며 치열하게 학습해 왔는데요. 시험을 목전에 둔 지금, 그동안의 주요 내용을 집약한 [합격 마스터북 PDF]를 브런치 독자분들과도 나누고 싶어 글을 씁니다.   본 자료는 실제 시험 경향을 분석해 변별력 있는 150개의 키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LmKDpSamOmdAOmqeC5PPtYQ4Q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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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 크리스마스! 성장을 꿈꾸는 예비 공연기획자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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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5:09:59Z</updated>
    <published>2025-12-25T06: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피디(이토록)입니다. 행복하고 평온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가요?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휴일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다가올 시험을 준비하며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치열한 겨울날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같은 날, 여러분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탄 선물' 같은 소식들을 정리해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 선물: 합격의 문턱을 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wAcmqde9axnKm-FPJs3S1uU2n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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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의 굿즈, 잊지 못할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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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6:47:26Z</updated>
    <published>2025-04-24T14: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나는 아주 적은 예산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amp;nbsp;작품은 좋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amp;nbsp;그런 상황에서 &amp;lsquo;MD를 만들어보자&amp;rsquo;는 말이 나왔다.&amp;nbsp;처음엔 웃었다. 우리가 무슨 MD냐고.&amp;nbsp;하지만 공연이 올라가면 다회 관람하는&amp;nbsp;몇 명은 반드시 굿즈를 찾는다.  &amp;ldquo;배우 얼굴 넣어서 만들 수 있는&amp;nbsp;거 뭐 없을까요?&amp;rdquo;  그 말에 다시 진지해졌고, 결국 나는 &amp;lsquo;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lr4HfJWFFepXV0m7CFoGrqFMU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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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직접 기획한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꿈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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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0:46:46Z</updated>
    <published>2025-04-08T12: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좋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대 뒤'가 궁금해집니다.  &amp;quot;이 공연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amp;quot;   막연하지만 끌리는 마음. 그 마음이 어느새 '기획'이라는 단어를 향하게 되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경력이 없어도 이 일을 진짜 해볼 수 있을까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mp;lt;공연기획스쿨 SK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Y-cs4G5jVU79K2C1DBQDwG6V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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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어가는 객석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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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4:25:02Z</updated>
    <published>2023-10-21T12: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출연료를 스스로 낮추면서까지 마음을 보태준 배우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던 스태프들. 모두가 이 작품이 품고 있는 메시지만큼은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적어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개막 첫날, 공연 마니아들의 날 선 후기들이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쩌면 몇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yHR-1o1v6sm3PUInnkALOSzrs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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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웁스! 내 방귀에 내가 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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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51:32Z</updated>
    <published>2023-10-15T13: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날의 이야기는,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누구에게도 꺼내본 적 없는 작은 비밀이다. 정확히는&amp;mdash;아마 그와 나만 알고 있을, 아주 사소하고 민망한 사건 하나.  배우들끼리 조금 더 친해져 보자며 회사 지원으로 소박한 MT를 떠났던 날이었다. 배우들은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술을 나르며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한쪽 구석에 노트북을 펼쳐둔 채 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M-khvol3t_STkuyNkRxFWT_zV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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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끗발은&amp;hellip; 진짜 개 끗발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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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46:50Z</updated>
    <published>2023-10-09T13: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품어온 작품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300석 남짓한 소극장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찼고, 커튼콜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아&amp;hellip; 이 작품, 진짜 되는 거 아닐까.&amp;rsquo;  물론 알고 있었다.&amp;nbsp;개막일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프로모션 초대권도 꽤 많이 뿌렸다는 걸. 그래도 객석의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frwY19PxOZaqQPLWR_rloz6rK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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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길었던 홀리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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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37:55Z</updated>
    <published>2023-10-05T13: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계에 입문하기 전 영어 강사로 일하던 시간까지 합하면, 거의 7년을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온 셈이었다. 남들 눈에는 늘 열정 넘치고 에너지 좋은 사람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정작 나는 내가 얼마나 지쳐 있는지조차 자주 잊고 살았다.  출근 시간은 있지만 퇴근 시간은 없는 삶.&amp;nbsp;주말에도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amp;ldquo;이번 주엔 하루라도 제대로 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7M1iQU0nQ4v6DWS5-o7M0Gq_M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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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삶이 허락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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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4:08:07Z</updated>
    <published>2023-10-01T13: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는 단 한 번의 삶만 주어진다. 다시 태어나 같은 시간을 살아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누군가 내게 &amp;ldquo;다음 생에는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나요?&amp;rdquo;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amp;ldquo;배우가 되고 싶어요.&amp;rdquo;  내게 배우라는 직업은 오래도록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일이었다. 우리는 단 한 번의 인생만 살아낼 수 있지만, 배우는 무대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5zKZleZHDakawUJuo-udCOPOS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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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좋은 개살구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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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8:38:12Z</updated>
    <published>2023-09-28T11: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하는 일이 뭐예요?&amp;rdquo; &amp;ldquo;공연계에서 일해요.&amp;rdquo; &amp;ldquo;와, 멋진 일 하시네요. 진짜 재밌겠어요.&amp;rdquo;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늘 조금 애매한 표정을 짓곤 했다. &amp;ldquo;재밌을 때도 있죠. 근데 일이 다 그렇죠 뭐&amp;hellip;&amp;rdquo; 웃으며 대답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쓴맛 같은 게 남았다.  친구들은 자주 말했다. &amp;ldquo;너 진짜 멋있어&amp;rdquo; 그럴 때마다 나는 습관처럼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j5E5WfDHOWam5EGuxJLC_3Qe4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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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이 철렁, 아찔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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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8:20:29Z</updated>
    <published>2023-09-26T12: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에서 세트 철수 작업이 한창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의 극장은 늘 어수선하다. 무대 위에 남은 세트를 해체하고, 장비를 내리고, 각자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긴장이 조금 풀린 상태라 웃음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  그날도 그랬다. 나는 극장 감독님과 철수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쿵&amp;mdash;. 극장 안을 울리는 둔탁한 소리. 순간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E4P1M1NSk2wKzIUBuiY7k5PoU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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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드 회사에서 전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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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5:58:36Z</updated>
    <published>2023-09-24T21: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대 초반만 해도 신용카드는 지금보다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직업이 없어도, 학생이어도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내 첫 신용카드도 그렇게 생겼다.  어느 날 걸려온 카드사 전화 한 통. &amp;ldquo;고객님, 카드 하나 만들어보시겠어요?&amp;rdquo; 그 말에 얼떨결에 신청했고, 며칠 뒤 내 이름이 적힌 카드가 집으로 도착했다. 괜히 지갑에서 몇 번이고 꺼내 봤다. 그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F_CPrbVZtr0PQVJUjRMsE0i7z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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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으로 공연기획자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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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6:58:13Z</updated>
    <published>2023-05-21T10: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말씀드리지만 공연기획자는 전공 유무가 취업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아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누구나 꿈꿀 수 있지만, 모두가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죠.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더 많은 열정과 끈기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이 길에 들어설 수 있으니까요. 어떤 것이든 쉽게 얻어지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s46rltgxWk97z7KrWQuw1OYaI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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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과연 공연기획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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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18:22:08Z</updated>
    <published>2023-05-15T06: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어떤 멘티분이 &amp;quot;PD님, AI 시대에 공연기획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amp;quot;라고 묻는 거예요. 이런 부분이 충분히 궁금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미래에 없어질 직업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 문화 예술계 종사자의 활동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분명 공연기획자의 역할도 자동화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A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gG%2Fimage%2FpdrwnW5dZvt4AMPdZU_yAKVfS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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