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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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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좋아하고, 자전거를 즐겨 타면서 부담 없는 글쓰기를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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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11:2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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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사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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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27:47Z</updated>
    <published>2026-10-09T13: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로변 인도에 나오자 가게들도 많았는데,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은 꽤나 피곤하고 지쳐 보였다. 땀을 비 오듯 흘린 탓에 머리는 엉망이 되어 이마 밑으로 힘없이 흘러내린 채, 미역줄기처럼 늘어져 있었다. 다시 땀을 닦고, 머리를 손으로 쓸어서 정리를 한 뒤, 이제는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불규칙한 노면의 보도블록 위를 여전히 요동치는 킥보드를 꽉 잡고 계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l7IDiAPWbHJy_MEitaY0-UR0o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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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멋지게 타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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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18:59Z</updated>
    <published>2026-10-02T12: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에서 쇼핑을 하면서도 미끄러지듯이 달리다가 날렵하게 사라진 그 수동 킥보드의 기가 막힌 멋진 주행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하찮은 수동 킥보드로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타 본 사람은 알 수 있는 멋진 주행이었다. 여태껏 내가 알고 있는 수동 킥보드의 이미지는 &amp;nbsp;미취학 아동들이 응석 부리듯이 붙들고 달리는 이미지가 사실 거의 전부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FSP3sOyEKj96uAZqztqbmgzT6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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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매한 수동 킥보드를 피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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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24:11Z</updated>
    <published>2026-09-25T03: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입한 킥보드는 베란다에 대책 없이 일주일 넘게 구석에 쳐 박혀있었다. 몇 번을 들고나가 타려는 마음을 먹었다가도, 그때마다 나를 경멸에 찬 눈빛으로 보던 중학생 녀석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주저하며 미룬 시간이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 게다가 지나다니는 전동킥보드는 수동 킥보드를 같은 킥보드 혈족이라고 여기는 걸까? 집에 오는 10여분 동안 만난 3~4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T-3o7r6HKYGnMPZdW2UXosZ9S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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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이 넘어 수동 킥보드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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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0:32:01Z</updated>
    <published>2026-09-02T12: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로 샀던 수동 킥보드가 3년째, 베란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베란다에는 본래의 목적을 잃은 같은 처지의 물건들이 가득이다. 복잡한 베란다 정리를 결심한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그 수동 킥보드였다. 저 망할 놈의 킥보드를 절대로 다시 탈 일이 없을 테니까..... 베란다에 삐딱하게 서 있는 킥보드를 &amp;nbsp;볼 때마다 그날의 악몽이 떠오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mAgeh-XZMogbtj6ooUYhEBN6g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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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운 여름에 대한 단상들 - 폭염을 동반한 여름은 두려울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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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5:28:24Z</updated>
    <published>2026-09-01T12: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초순에는 40도까지 넘기면서 가을이 되어도 물러가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이 광복절 즈음부터 서서히 그 기세가 꺾이는 듯싶었다. 하지만, 이내 기력을 회복한 듯 기세가 살아난 폭염은 8월 말에 다시 시작되었고, 마치 우리들을 7월 말에서 8월 초의 시간 공간에 다시 가두고 이미 지쳐버린 우리의 진을 다시 빼려는 것처럼 보였다. 요즘 여름이 한두 번&amp;nbsp;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elG9GYp_lS2n4ds0bM83Qraav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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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컹거리지만, 유쾌하고 웃겼던 영화 '와일드 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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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0:32:13Z</updated>
    <published>2026-08-07T23: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간의 스포가 있지만, 영화 속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김 빠질까 봐요. 그래도 스포에 민감하시다면, 그 점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amp;lsquo;와일드씽&amp;rsquo;을 봤다. 개봉 당시 배우 오정세의 놀라운 변신이 큰 화제가 되었음에도 손익분기점인 200만에 턱없이 부족한 134만을 기록한 것을 보면서 극장에 가서 보기를 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rJwxLG9w25iqBCBVr0x24_jyi2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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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무슨 일 벌이고 있는지 아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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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1:27:35Z</updated>
    <published>2026-04-06T11: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알려진 AI 문제점 중 꽤나 심각하게 여기는 문제점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이나 결과물을 내는 것인지 이제는 인간이 알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바둑의 경우, 프로기사들도 AI가 두는 수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내놓는 결과물은 거의 대부분 훌륭하기에 이젠 맹신하는 단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i0nVFn-7j7dcoypVY1MDzBRi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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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장항준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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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7:28:40Z</updated>
    <published>2026-03-28T11: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직전, 시사회를 통한 평가가 심상치 않게 좋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 괜히 내가 기분이 좋았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천만을 넘을 것 같다는 뉘앙스를 짙게 풍기는 말들도 많았는데, 정말 그렇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가 장항준의 가족도 아닌데, 매일 밤 12시가 넘으면 나무위키를 통해 그날의 관객스코어를 확인했고,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_fjG7k_lLsczTzF6qmmGXSS82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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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계올림픽은 놀부심보를 자극하는 경기인가? - 다른 나라 선수가 자빠지니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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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0:50:33Z</updated>
    <published>2026-02-18T14: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잠이 안 와 tv를 켰더니 동계올림픽을 생중계해주고 있었다. 마침, 스노보드 빅에어 여자부문 결승전에 우리나라 유승은 선수가 진출한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총 3번의 시도 중 유승은 선수는 1차와 2차를 모두 높은 점수로 성공하는 바람에 거의 경기 내내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2차 시도 후, 유승은 선수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른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8SFp4H7CRl6C6vA81nDv02YW7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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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7km로 역전극을 꿈꾸다. - 큰 물에서 실력을 늘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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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1:47:40Z</updated>
    <published>2025-11-29T11: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12년 만에 시내에 있는 공원에서 조깅을 했다. 그동안은 살이 쪄서 뒤뚱거리며 뛰는 모습을 보이기 창피해 동네에 있는 길이 약 250미터로 추정되는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나름 꾸준히 뛰었었다. 거리는 대략 다섯 번 정도 왕복을 해서 총 2.5km~3km 정도. 이젠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해 사람들로 붐비는 시내의 큰 공원에 도전한 결과, 깜짝 놀랄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Vm6Iwmx46NBM_ElsN1a1DCwes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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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얼굴'을 보고... 끔찍한 낙인 - 낙인이라는 폭력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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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38:54Z</updated>
    <published>2025-11-25T11: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리뷰라기 보다는 영화가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에 격하게 공감이 되어 쓴 글이기에 리뷰나 영화평이라기보다는 저의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한 때, 전역 후 취업 문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낙인찍힌다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를 알고 있기에 영화 보내 내내 제 과거가 떠올라서 더 감정이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포는 처음부터 왕창 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gcAWdsLjxXYEFml35Z00qgrr6Z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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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도 제대로 표현 못 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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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05:24Z</updated>
    <published>2025-10-25T11: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올린 '한적한 가을 풍경'은 아이의 감정 표현을 꽤 많이 수정했던 글이다.  글 속 에피소드에서 수줍음이 많은 아이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횟수가 너무 많았다. (매번 써 놓은 글을 다시 보면, 왜 이렇게 같은 표현을 주야장천 반복하는지....) 아이가 자주 부끄러움을 타니, 글이 지루하고 진부해져 그 글을 쓴 내 부끄러움만 남게 되었다. 한 문단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J6I0D5kSaQJ3gstxzL4frhnxH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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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적한 가을 풍경 - 여유있게 걷는 이에게만 보이는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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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4:59Z</updated>
    <published>2025-10-24T11: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걸었다. 일요일 오후, 대형마트에서 필요한 물건 한 두 가지를 사러 가는 것이었기에 자그마한 가방 하나 둘러매고, 천천히 걸었다. 영상 18도 정도에 맑고,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날을 만끽하고 싶은 나는 이어폰도 귀에 꽂지 않고, 오감을 열고 도시의 경치를 느끼며 걸었다.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를 했다. 내 옆에는 소녀가 조그마한 강아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CY8Z58AKnefUDTMpDRkGv6pLZ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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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박함이 나를 이끌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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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2:12:00Z</updated>
    <published>2025-09-24T12: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8월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운동을 시작했던 동네 공원에도 가을이 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찜통 같은 더위에서 운동을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상쾌한 기분이 든다. 내가 주로 운동을 하는 밤에는 온도도 대체적으로 20도 가까이 떨어지며, 솔솔바람이 불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렇게 운동하기 좋은 날이 되었지만, 오히려 운동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I4jPq6g9pTRSbpob8L_-_5FPu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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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달콤한 인생'... 20년 만에 다시본 후기 - 20년에 만에 다시 본 달콤한 인생 내 마음대로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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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0:55:03Z</updated>
    <published>2025-09-08T10: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든 소설이든 작품을 감상한 뒤, 리뷰나 감상평은 자신의 주관적인 시선이 있어야 가치가 있다. 유명한 영화평론가의 감상평이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유일한 정답처럼 그 감상평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정답이 있는 감상평이라면 그 얼마나 삭막하고 재미없는 일인가? 한 작품에는 완성된 스토리가 있으니, 그 스토리에서 표현된 장면에서 완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eRTh-5Zn85Nha9aj4UtseGmtGV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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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5cm 53kg 하나도 안 더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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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6:34:35Z</updated>
    <published>2025-08-31T11: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75cm, 53kg 정말 늘씬한 몸매라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젊은 아가씨가 저 정도면 매우 늘씬하겠지만, 저 스펙은 중학교 3학년 시절 내 키와 몸무게이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너무 비쩍 마른 몸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 나를 대하는 아이들도 대개는 나를 만만하게 상대했다. 동네 깡패에게 소위 말하는 &amp;lsquo;삥&amp;rsquo;을 자주 뜯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RknTpZfIwDYXnd_xyrOa9I12s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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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극이 된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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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2:47:20Z</updated>
    <published>2025-08-26T12: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9월에는 중순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 날씨 어플을 들여다보았다. 도대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위에 진저리가 났고, 지칠 대로 지쳤었다. 그래서, 추석까지 이어졌던 열대야가 끝나던 9월 19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올여름이 이제야 끝나는구나... 하고 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안도했었다.  이런 것도 트라우마라고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rHkj73c_oaQM7B7a9TQCQIFdW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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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나타난 설현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 꿈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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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1:53:00Z</updated>
    <published>2025-08-22T11: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현이 내게 와서 좋아한다며, 마치 결혼을 앞둔 신랑의 부모를 상견례 온 것처럼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나도 설현을 처음 보기에 너무 신기해 계속 바라보니 수줍어하며, 시선을 살짝 사선 아래로 꺾으며 살짝 감기는 눈매는 블랙베리의 눈화장이 도드라지면서도, 군데군데 퍼플빛이 이따금 반짝이며, 고혹적이면서도 관능적인 광채를 발했는데, 그냥 이쁘다는 다소 천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_ADlhxVxe6ggeazPMtYy20Tr_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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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하 '단 한 번의 삶'을 읽고.... - 초보지만 한 번 뿐인 우리 인생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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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3:24:44Z</updated>
    <published>2025-08-21T03: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하는 일은 서툴기 마련이다. 완벽한 가이드가 철저하게 도움을 주더라도 능숙해지기는 쉽지 않다. 내 안에 학습의 경험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초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사가 다 그런 법인데, 우리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더 고약하게 말하면 1회용. 고쳐 쓰거나, 다시 시도하거나, 반성하고 재도전할 수 없는 1회용 성냥처럼 한 번 불을 붙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YlEnJ-YeYYgvR-G0_hnm61hHEps.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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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극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 상상력이&amp;nbsp;&amp;nbsp;가득한 그들의 삶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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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8:40:28Z</updated>
    <published>2025-06-04T11: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전거나 수동킥보드를 탄 아이를 지나치거나 추월할 경우 절반 이상의 확률로 쫓아온다. 특히, 추월을 당했을 경우 90퍼센트 이상이 미친 듯이 쫓아온다. (아마도 나머지 10퍼센트의 경우 피치 못 할 사정 때문이라고 난 확신한다.) 아이가 나를 추격한다는 사실은 금방&amp;nbsp;눈치챌 수 있다. 평소와 달리 뒤에서 &amp;quot;덜컥, 덜컥&amp;quot; 혹은 &amp;quot;삐거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js%2Fimage%2FN57XJ_DZWZczJxkDH2LbwnFBb6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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