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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고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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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하루 속 작은 마음들을 기록합니다.아이들과 함께 웃고, 배우고,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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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23:31: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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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배 성장한 서비스를 없애기로 했다 -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성과의 원리를 서비스 로직에 남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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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16:47Z</updated>
    <published>2026-08-31T22: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성과가 2배 넘게 올랐는데,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몇 주간 특정 상품을 상단에 집중 노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했다.  노출 상품 수를 기존 대비 약 4배 늘렸고, 그 결과 거래액은 2배 이상 성장했다. 신규&amp;middot;휴면 고객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상승이 확인됐다. 성과만 보면 &amp;lsquo;확대 유지&amp;rsquo;가 자연스러운 결론이었다.  하지만 다음 운영안을 결정할 때는 성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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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화했는데, 일이 늘었다? - 반복 업무를 줄이면서 달라진 나의 일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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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38:34Z</updated>
    <published>2026-08-27T22: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는 10년 동안 사람이 해오던 상품 검수의 기준을 하나씩 코드로 옮기는 일을 썼다. 수천 개의 상품을 사람이 하나씩 보고 고르는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에 등급을 매기고 일정 기준 이상의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하는 일이다. 그런데 자동화를 시작하고 나니 변화가 생겼다. 단순히 반복하는 일은 줄었는데, 판단해야 하는 일은 오히려 늘었다. 판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S2Y98Cf5lslnqVw4_RDW2MvLw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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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정식 하나로는 부족했다 - 자동선정에서 진단, 셀러 자가점검, 운영 자동화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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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2:34:49Z</updated>
    <published>2026-08-26T22: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는 상품을 S부터 E까지 등급화하고, 일정 등급 이상의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썼다. 10년 동안 사람이 해오던 상품 검수의 기준을 하나씩 코드로 옮겨보는 일이다. 그런데 자동선정을 시작하고 나니 해야 할 일이 오히려 더 많아졌다. 상품을 자동으로 고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잘 고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고, 잘못 고르고 있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UTGwtoJyFjvA4pJU-_bw7ycz_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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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을 방적식으로  - 매주 4천 건의 상품을 한 땀 한 땀 골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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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2:33:24Z</updated>
    <published>2026-08-25T22: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시간 핫딜 서비스를 담당하는 나는 매주 셀러에게 행사 상품을 제안받고, 이 상품이 행사에 적합한 좋은 상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검수' 작업을 해왔다.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나름의 명확한 기준이 있다. 그리고 그 기준 안에는 지난 10년간 MD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과 현재의 시장 상황, 시즌, 가격, 상품 경쟁력 같은 수많은 요소가 섞여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uDonbCavqaEirUFTXFszOT1Sn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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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아이들을 뒤로하고 출근한다 - 등원 길 나의 눈물 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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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4:06:39Z</updated>
    <published>2026-07-10T03: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면 등원 전쟁을 치른다.  엄마와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출근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엄마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다.  같은 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보통 누나를 먼저 등원시키고, 동생을 나중에 데려다준다. 직접 원 안으로 들어가 반 앞까지 데려다주는 학교 같은 시스템이라 나에게도 아직은 조금 생소하다.  특히 아직 네 살인 둘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oaEeJNuSEcsWek7jIyuwXZgDi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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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딜로 먹고산 지 10년 차 - 프로모션 기획자? 그게 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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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23:58:38Z</updated>
    <published>2026-05-29T23: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무에 진심인 게 아까워서 시작한 브런치 스토리 그래 10년 차 노하우는 상품으로 녹여서 이미 발행해 두었고, 이제는 내 업무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핫딜? 그게 뭔데 하신다면&amp;nbsp;Hot Deal, 사전적 의미는 등재되어있지 않지만 유통 커머스 계의 사용되는 용어로 일정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매우 높은 할인율 또는 특별 혜택이 적용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yroyaPQENqSlEB0RB_4iyRYk-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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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우나하고 선풍기 바람 솔솔 쐴 때 - 마침 꽂힌 노래까지 틀고, 아아 한 모금 딱 넘기는 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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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7:06:57Z</updated>
    <published>2026-05-29T05: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설명할 길이 없는 진짜 행복한 순간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면 점심은 셰이크로 간단히 먹고 꼭 사우나를 간다.30분 남짓 땀을 빼고 나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아웃해서 우리 집 작은 업무방으로 들어간다. 선풍기를 틀고 자리에 앉는다.  살짝 열어둔 창문 사이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옆에 있는 선풍기는 신이 나서 그 바람을 더 세게 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v55E2L9zE-tbGM02yjjBwcvip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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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 가족, 지구 수호대 - 주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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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5:59:08Z</updated>
    <published>2026-05-21T05: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에게 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는 무엇을 남겨줘야 아이들이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한 사람으로서의 나는 서툰 부분이 참 많다. 회사에서는 뛰어난 동료들 사이에서 가끔 나의 부족함에 자격지심을 느끼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는 분노하며 감정 조절을 못하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엄마니까, 엄마로는 참 좋은 엄마이고 싶다.  고민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JUXseasyIN14eTXiz8yEMV1p1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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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가 그림처럼 반짝인다 - 마지막으로 딱 한번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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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2:30:06Z</updated>
    <published>2026-05-18T01: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요즘을 생각해 본다. 수채화처럼 예쁜 색으로 우리 네 가족 모습이 그려진다. 왜 이렇게 행복하지. 어쩜 이리 아름답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다 갑자기 죽음을 이야기하니 아이러니하지만, 만일 내가 죽기 마지막 순간에 꼭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꼽으라면 (혹은 생생히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고르라면) 나는 지금을 선택하리라.  7살이 된 마음씨 착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Xw_BU_isbdaQJHiDssdy_TZe5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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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도 계획이 필요하다 - 망고빙수, 초코 바게트 그리고 묵은지 등갈비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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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23:35:53Z</updated>
    <published>2026-05-15T23: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해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행복할 순간을 계획하는 일을 좋아한다. 등원길에는 아이들과 하원 후를 생각한다.  날이 더워진 요즘, 원까지 걸어가다 보면 땀이 삐질 나곤 한다. 이럴 땐 빙수지. 저녁에 망고 빙수를 먹기로 한다. 빨리 가서 놀겠다고 신이 난다. 놀다 보면 엄마가 올 테니 그러면 맛있는 빙수를 먹을 테니.   금요일에 나는 초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kRAGvBoGw_m45IEi2HxMkUd-m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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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구리로 영웅이 된 아빠 - 아파트에 개구리가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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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8:47:16Z</updated>
    <published>2026-05-15T08: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가장 추운 한파 속에 이사를 한 우리 가족은 이 집의 진가를 이제야 느끼고 있다. 4월부터 단지에 온통 꽃이 피더니 5월이 되자 초록빛이 물들고 밤이 되면 개구리 소리가 가득하다.  이사 오기 전 부동산에서 들었던 &amp;quot; 여기 아파트는 아이들이 올챙이도 잡아요 &amp;quot; 하던 말이 생각난다. 긴가민가 했지만 이사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이들을 꼬실 때 유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keAPJcLUNlaNsmlIa5R3zaklG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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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 못하는 성격 - MBTI보다 정확한, 1N 연차 초보운전자의 성격을 지칭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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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2:23:28Z</updated>
    <published>2026-05-13T22: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만하면 대중교통이 편하다. 1시간 내로 도착한다면 최대한 버스며 지하철이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최적화 경로를 찾아 프로 대중교통러로 살아왔다.  부득이하게 올해 4월부터 두 아이들 원을 직장 어린이집으로 옮기며 뚜벅이 생활을 청산하고 운전하는 엄마가 되었다. 범퍼카로 쓰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비싼 (내 기준) 차라 사실 구매하고 몇 년은 주객전도되어 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3bJqXMldYGnGz8tBa5HcNHlSw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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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에 보이는 표정 - 행복한 등원길 그리고 엄마와 딸의 동상이몽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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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2:40:00Z</updated>
    <published>2026-05-12T22: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아들, 그리고 나는 같이 계획하는 일을 좋아한다. 이번 주는 월요일, 금요일은 걸어서 등원하기로 했다. P형 엄마가 J형처럼 변하더니 아이들과도 미리 소소한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그렇게 찾아온 월요일이다. 아이들을 각자의 킥보드를 챙겨서 등원길에 나선다.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날이 흐리고 살짝 쌀쌀했다. 그래도 무엇이 그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VN1_hZdxPtR0zxXopB5a6ShJ6m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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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 - 알고 나니 더 따뜻해지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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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2:28:10Z</updated>
    <published>2025-11-16T05: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간단다. 그것도 토요일 5시에. 요즘 몸이며 마음이며 힘든 시기이기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뿐이라 흔쾌히 다녀오라 했다. 내 눈치에 회식 이야기도 꺼내기 어려워했던 사람이 토요일 저녁 약속을 다녀오겠다고 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주말의 오후를 보내고는 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C%2Fimage%2F-ANX23k-BkGIgjJZNJnYx05abt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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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 - 나의 롤모델, 나의 영원한 영웅.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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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07:03:24Z</updated>
    <published>2025-03-11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엄마가 신이 나셨다. 뉴스에 아빠가 나온다고. 엄마와 아빠, 언니와 나는 TV 앞에 다 같이 모였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데리고 건물로 들어가는 아빠의 옆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나는 박수를 치며 쌍따봉을 날렸다. &amp;ldquo;우리 아빠 최고!&amp;rdquo; 경찰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한 아빠는 당시 힘든 수사 끝에 좋은 결과를 냈고, 특진까지 하셨다.  아빠는 퇴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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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 이제는 내가 엄마의 보약이 될 차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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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23:48:31Z</updated>
    <published>2025-03-10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어 친정집에 갔다. 첫째 딸아이는 이틀 먼저 가 있었고, 폐렴 직전까지 갔던 둘째 아들은 집에서 돌보다가 주말 오전 진료 후 출발했다. 사실 입원 의뢰서까지 받았지만, 병실이 꽉 차 대기해야 해 집에서 케어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외할머니 옆에 붙어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이 와중에 우리 엄마는 매 끼니와 간식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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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 - 고맙고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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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2:28:07Z</updated>
    <published>2025-03-10T00: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출산을 3주 앞두고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남편 없이 고요한 집에서 우선 태교에 집중하기로 하고 책을 읽었다. 읽다 보니 바닥에 머리카락이 보였고,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를 하다 보니 화장실에 화장지가 얼마 안 남아서 새로운 화장지로 바꿔 두었다. 그러고 보니 화장실 휴지통이 가득 차서 휴지통을 비웠다.  문득 이 모든 일이 결혼 후 내가 한 번도 해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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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 겨울, 나쁘지만은 않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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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23:55:23Z</updated>
    <published>2025-03-0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모든 것을 멈추고 웅크리고 싶은 계절. 나에게 겨울은 늘 버티는 시간이었다. 반대로 여름은 정말 좋아해서 여름이 되기만을 기다렸고, 딸 태명을 &amp;lsquo;여름&amp;rsquo;이라고 지어 부르기도 했다. 모든 것이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름과는 반대로, 나에게 겨울은 꾸역꾸역 버텨내는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올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아들과의 등원길, 소복이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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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 - 정말 고마워, 엄마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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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11:13:02Z</updated>
    <published>2025-03-09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축 아파트라 그런지 겨울이면 늘 찬바람에 딸 침대 머리맡이 쌀쌀하다. 5살부터 심하게 아픈 일은 없었지만, 감기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작년에 사둔 난방 텐트를 베란다 구석에서 꺼내어 &amp;quot;로하야, 엄마가 예쁜 텐트 로하 침대에 만들어 줄게&amp;quot; 했다. 신이 난 딸은 &amp;quot;엄마 파이팅!&amp;quot;을 연신 외치며 응원해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설명서를 봐도 설치 방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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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조급해하지 말자. 중요한 건 시작을 멈추지 않는 것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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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6:53:04Z</updated>
    <published>2025-03-08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 아침, 여섯 살이 된다고 설레던 딸이 눈을 비비며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잠이 덜 깨서 그런 걸까. 며칠째 감기로 앓던 동생한테 옮은 걸까. 딸이 속 시원히 이야기해 주길 기다리며 옆에서 조용히 쓰다듬어 주었다.  &amp;ldquo;엄마, 나 여섯 살 시작이지? 그런데 왜 달라진 게 없지?&amp;rdquo; 딸의 말에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amp;lsquo;시작&amp;rsquo;에 대해 고민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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