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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언론학 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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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Computational Social Scientis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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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3T00:14: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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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주주의가 활시위를 튕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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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8:11:13Z</updated>
    <published>2026-08-24T18: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는 사냥감을 발견해도 곧바로 화살을 쏘지 않는다. 먼저 활시위를 튕긴다. 상대에게 움직일 기회를 준 뒤에야 화살을 쏜다. 힘이 있어도, 확신이 있어도, 먼저 신호를 보내고 기다린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이 행동은 그가 스스로에게 부과한 명예의 조건이다. 트로이 목마는 그 조건에 균열을 낸다. 짐승에게조차 경고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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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담이 되지 못하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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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7:52:32Z</updated>
    <published>2026-08-06T17: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5월 어느 새벽, 부산 서면의 한 오피스텔 1층 엘리베이터 홀.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뒤에서 가격당했다. 언론이 '돌려차기'라 이름 붙인 그 사건에서 피해자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가해자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살아남은 뒤에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처음 '묻지마 폭행'으로 규정됐던 이 사건의 성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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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을 긋는 사람들: 나홍진의 &amp;lt;호프&amp;gt;를 보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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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2:42:31Z</updated>
    <published>2026-08-02T02: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무장지대 인근의 한 어촌. 정체 모를 존재가 나타나자, 남자가 바닥에 선을 긋는다. &amp;quot;여기 넘어오면 죽여 버릴 거야.&amp;quot; 적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그런데 선이 먼저 그어진다.  나홍진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 &amp;lt;호프&amp;gt;는 이 한 장면에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500억이 투입되고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SF 대작이지만, 정작 이 영화가 붙드는 건 거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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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가 망하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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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5:06:00Z</updated>
    <published>2026-07-29T15: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달,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반도체가 아니었다. 희망이었다. 정확히는, 빚으로 살 수 있는 희망. 한 청년이 1억을 대출받아 주식을 산다. 그 주식을 담보로 다시 대출받아 또 산다. 담보의 담보, 빚 위의 빚. 그렇게 굴려 수십억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화면에 나와 안목을 자랑하고, 수백만 명이 그 영상을 본다. 며칠 뒤 주가가 반토막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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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론장은 누구의 소유인가 - 감시자본주의와 규제국가 사이, 표현의 자유는 어디에 서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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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1:38:41Z</updated>
    <published>2026-07-22T01: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르겐 하버마스가 세상을 떠난 지 채 넉 달이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됐다. 2026년 3월 14일 그가 96세로 눈을 감았고, 7월 7일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발효됐다. 우연한 겹침이다. 그런데 이 우연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하버마스가 평생 붙들었던 것은 거짓도 모욕도 없는 깨끗한 공간이 아니었다. 그런 공간은 애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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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는 안건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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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7:22:28Z</updated>
    <published>2026-07-18T17: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여의도를 걸었다. 여의도에서 점심시간은 휴식이라기보다 잠시 건물 밖으로 퇴장하는 일에 가까웠다. 사람들은 목에 걸린 출입증을 그대로 둔 채 식당으로 갔고,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각자의 건물로 돌아갔다. 자유롭게 걷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날이 더웠다. 건물의 유리창들이 햇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빛은 밝았지만 따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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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저려서, 라고 했다 - &amp;mdash;하정우의 양장피와 어느 정치인의 비언어적 행동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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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6:24:56Z</updated>
    <published>2026-05-01T06: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정우는 양장피와 소주 한 모금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그는 거창한 대사 없이, 맛있게 먹고 헹구는 행위 하나만으로 최형배라는 인간의 야망과 생존 본능을 관객 뇌리에 박아 넣었다. 위대한 배우는 이런 식으로 일한다. 몸이 먼저 말하고, 관객은 그것을 의식하기도 전에 이미 진실을 받아버린다. 같은 영화에서 최민식은 형사에게 이렇게 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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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1,000명의 고백: 우리는 AI와 무엇을 시작했는가 - &amp;mdash; AI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2026, 첫 번째 글의 닻을 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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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41:23Z</updated>
    <published>2026-04-14T07: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봄, 한 가지 숫자가 나를 멈추게 했다. 159개국, 70개 언어, 81,000명. Anthropic이 자사의 AI 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연구의 규모다. &amp;nbsp;이것은 단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가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물었다. 당신은 AI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이 두려운가. 돌아온 답변들은 예상과 달랐다. 사람들은 AI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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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자의 양치기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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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00:43Z</updated>
    <published>2026-04-12T10: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통령이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했다는 알림을 봤을 때, 나는 별 생각 없이 클릭했다. 이름도 낯선 계정이었고, 내용은 이스라엘 군인이 아이를 옥상에서 던지는 장면이었다. 불편한 마음으로 넘겼는데, 추가 해명이 나왔다. 2024년 9월에 촬영된 영상이었다. 거의 2년 전 일이다. 그 순간 오래전 친구 한 명이 떠올랐다. 늘 과장을 섞어 말하던 친구였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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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가짜뉴스&amp;rdquo;라는 말이 진짜 뉴스를 죽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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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01:18Z</updated>
    <published>2026-04-07T15: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통령이 &amp;ldquo;가짜뉴스&amp;rdquo;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무엇을 의심하기 시작하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4월 6일 국무회의에서 &amp;ldquo;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는 반란과 다름없다&amp;rdquo;고 말했다. 그 순간 수많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열고 뉴스를 검색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확인하려 한 것은 허위정보였을까, 아니면 지금 읽고 있는 뉴스가 믿을 만한 것인지였을까. 국제 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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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닌 밤중에 홍두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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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58:58Z</updated>
    <published>2026-04-01T14: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헬기가 국회 상공을 날던 그날 밤, 누구도 그것이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설마 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을 때의 그 감각 &amp;mdash; 한국인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이상한 것은 그 이후다.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그날 밤을 좀처럼 입에 올리지 않는다. 계엄을 선포한 쪽은 거리낌 없이 자신의 논리를 말하는데, 정작 홍두깨를 맞은 국민들은 스스로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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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그렇게 무서웠더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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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7:33:17Z</updated>
    <published>2026-03-24T07: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대한민국의 한 방송 제작진이 조용히 사과문을 올렸다. 출입구도, 기자회견도 없었다. 홈페이지 한 귀퉁이였다. 사과의 대상은 법원이 아니었다. 시청자도 아니었다. 대통령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직접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공식 정정보도 절차가 있었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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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 함성이 바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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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3:52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 앞에는 늘 군중이 모였다. 그러나 그 군중은 대개 무언가에 분노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었다. 구호가 울리고, 최루 연기가 퍼지던 자리. 광화문 광장은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열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2026년 3월 21일, 그 자리에서 BTS의 노래가 울렸다. 이번 앨범의 이름은 '아리랑'이다. 그 이름 안에는 130년 전의 기억이 담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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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림픽은 누구의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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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3:27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복받쳐 울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은 그 순간을 보지 못했다. 2019년 JTBC는 IOC와 단독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모든 올림픽 중계권을 따냈다. 지상파 3사의 공동협상체인 코리아 풀의 참여 요청을 거부하고 단독 입찰 한 것이다. 이후 재판매 협상은 결렬됐고, 법원의 가처분마저 기각되자 JTBC는 버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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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칙이 잠든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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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3:09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당신이 읽은 기사 중 몇 편이 사람이 쓴 것인지 아는가. 모른다면, 그것이 바로 지금 한국 미디어 생태계가 처한 현실이다. 2024년 12월, 한국신문협회&amp;middot;방송협회&amp;middot;기자협회 등 6개 언론 단체가 공동으로 생성형 AI활용 준칙을 발표했다. AI는 인간의 보조 수단에 그쳐야 하고, AI로 생성된 콘텐츠는 독자에게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선언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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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추관 브리핑,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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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2:42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리핑룸에 서는 것만으로도 권력은 말한다. 지난 19일, 청와대 홍보수석이 춘추관 단상에 올라 언론사들에게 사실을 바로잡는 보도를 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제기됐던 '이재명 당시 후보의 조폭 금품수수 의혹 보도'를 겨냥한 것이었다. 발언은 정중했다. 그러나 정중함이 압력을 지우지는 않는다. 권력의 언어는 의도와 무관하게, 그것을 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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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르겐 하버마스가 떠났다. 그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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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2:13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철학 거장 위르겐 하버마스가 지난 14일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부고가 뜬날, 한국의 뉴스 피드 한쪽에는 그의 사망소식이, 다른 한쪽에는 비판 보도를 이유로 기자들을 고발한 권력의 기사(&amp;quot;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공소취소 거래설..&amp;quot;)가 나란히 올라와 있었다. 이보다 잔인한 부고는 없다. 하버마스는 평생 하나의 질문을 붙들었다. 권력도 돈도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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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차적 승리가 저널리즘의 면죄부일 수는 없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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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50:56Z</updated>
    <published>2026-03-22T01: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30전 30패&amp;rdquo;. 방송통신위원회 제재가 법원에서 잇따라 취소되자, 관련(MBC 등) 언론들이 이 숫자를 승전보처럼 내걸고 있다. 과거 자신들의 보도가 진실이었음을 법원이 확인해줬다는 식이다. 이는 판결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다. 법원이 주로 문제 삼은 것은 보도의 진위가 아니다. 위원 5인 중 2인만으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가 법정 제제인 과징금을 부과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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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 함성이 바뀌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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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49:20Z</updated>
    <published>2026-03-22T01: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 앞에는 늘 군중이 모였다. 그러나 그 군중은 대개 무언가에 분노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었다. 구호가 울리고, 최루 연기가 퍼지던 자리. 광화문 광장은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열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2026년 3월 21일, 그 자리에서 BTS의 노래가 울렸다. 이번 앨범의 이름은 '아리랑'이다. 그 이름 안에는 130년 전의 기억이 담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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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림픽은 누구의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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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49:20Z</updated>
    <published>2026-03-22T01: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복받쳐 울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은 그 순간을 보지 못했다. 2019년 JTBC는 IOC와 단독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모든 올림픽 중계권을 따냈다. 지상파 3사의 공동협상체인 코리아 풀의 참여 요청을 거부하고 단독 입찰 한 것이다. 이후 재판매 협상은 결렬됐고, 법원의 가처분마저 기각되자 JTBC는 버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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