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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존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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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일에서 듬직한 큰아들, 애교쟁이 둘째아들, 그리고 다운증후군 막내딸과 함께 살아갑니다. 조금 느려도 온기로 가득한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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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1T05:1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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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처럼 지나간 9년, 길 위에서 만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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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59:59Z</updated>
    <published>2026-10-10T0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조카의 생일 축하하기 위해 선물과 케이크를 들고 동생 집으로 향했다. 차를 주차하고 짐 꾸러미를 꺼내어 걸어가는데, 멋스러운 옷차림에 백발의 할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오고 계셨다.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갔고, 이내 그분과 눈이 마주쳤다. 우리는 동시에 &amp;ldquo;헉&amp;rdquo;하고 짧은 탄성을 지르며 놀라움에 가던 길을 멈췄다. 자전거에서 내린 할머니는 내게 다가와 환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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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할아버지 의사, 돌팔이가 아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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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41:26Z</updated>
    <published>2026-10-03T06: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목이 부은 느낌이 있었다. 급기야는 물 삼키기도 힘들었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평소 다니던 이비인후과로 향했다. 독일 사람들은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전담 의사를 정해 두고 다니는데, 나 역시 다니던 곳이 있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의사 선생님의 휴가로 문이 닫혔다. 닫힌 문 앞에는 대진을 맡아 주는 이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Vtk5w8ulFy4IA_aD8-M9EGOWjj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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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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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7:06:47Z</updated>
    <published>2026-09-27T07: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7월, 둘째는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진로와 인생 경로를 선택해야 하는 독일에서, 둘째는 9월 가을, 중고등 통합 학교에 입학했다. 입학식이 있던 날, 테디는 새 로 산 옷을 입고 새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했다. 설렘보다는 긴장감이 훨씬 컸던 테디는 &amp;lsquo;이곳에서도 힘들면 어떡하지?&amp;rsquo; 하는 걱정 속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VZvbk9KxslIdT48dikRy4nu_R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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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엄마가 독일에서 쏘아 올린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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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4:40:48Z</updated>
    <published>2026-09-19T04: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운증후군 딸은 1년에 한 번 소아 발달 증진 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단순히 질병뿐 아니라 아이의 가정환경, 학교 사회 적응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곳이다. 의사와 상담하며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물리치료만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체육관에서 몸을 더 움직여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다운증후군 아이를 받아주는 체육관은 없었다.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nineqPd6i8a9gZS6bU6IpUwA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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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살아간다는 허락을 받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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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4:23:48Z</updated>
    <published>2026-09-11T18: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20년을 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외국인 관청에 비자를 연장한다. 짧게는 2년에서 많게는 3년에 한 번 외국인 관청에 간다. 오랫동안 드나들었지만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곳이다. 방문할 때마다 유효한 여권과 현재의 체류 허가증, 연장 신청서, 주소 등록증을 준비한다. 가정주부인 나는 남편의 최근 3개월 급여 명세서도 가져가야 한다. 이번에 집을 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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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레이모빌 집에서 시작된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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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7:55:53Z</updated>
    <published>2026-09-05T17: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는 유학생 시절에 만나서 결혼했다. 우리의 신혼집은 원룸 기숙사였다. 낡고 오래된 진한 초록색의 가구에 바닥은 까슬한 검은색 카펫이었다. 맨발이 닿으면 따가움에 발바닥이 쓰라렸다. 신발을 신고 사는 독일 사람에게 알맞은 환경이었다. 신혼을 기숙사에서 보내 야 하는 나에게 남편은 장난감 플레이모빌 집 한 채를 선물로 주었다. 먼 훗날 우리의 집을 꼭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qQZrSQOfhfy3jUkrnozKF8VSP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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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투른 라켓 짓에 담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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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2:55:32Z</updated>
    <published>2026-08-29T18: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우리도 탁구대 사면 안 돼?&amp;rdquo; 어느 날 둘째 테디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드럼에 빠져 있던 아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탁구였다. 학교에 다니며 방과 후 돌봄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탁구 치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몇 번 공을 주고받아 본 것뿐인데도 아이의 마음은 이미 탁구에 푹 빠져 있었다. 관심이 생기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Wx9o0Ps6RwPMmOnt3q3HzghKU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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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반쪽이 아니라 완전체가 된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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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39:19Z</updated>
    <published>2026-08-22T17: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딸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며칠 전부터 딸에게 아빠가 올거라며 하루하루 날짜를 세주었다. 당일 아침이 되어 눈 뜬 딸에게 &amp;ldquo;아빠 오는 날이야 데리러 가자 &amp;ldquo;라는 말에 딸의 눈이 반짝였다. 아빠와 두 오빠를 공항에 데리러 가는 차 안에서 흥얼거리며 자꾸만 몸을 앞으로 내밀며 조바심을 냈다. 공항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남편과 두 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_F1ZLdkwD2Vnb5mqbVdIoEeM2D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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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방학을 맞아 우리 가족은 헤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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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31:09Z</updated>
    <published>2026-08-14T17: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에 무더웠던 독일. 삼 남매는 에어컨도 없는 학교에서 비오 듯 땀을 흘렸다. 단축 수업을 했지만 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3대의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이겨냈다. 그렇게 폭염이 지나가고 아침저녁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선선한 날씨가 왔다. 더위를 보내고 조금은 편히 지낼 수 있겠다 싶었지만, 우리 가족은 7월 방학과 함께 잠시 헤어지게 되었다.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jSclv5FWAmGNTJfzoMRkNTOvU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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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너와 함께 걸어온 초등학교 5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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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5:26:24Z</updated>
    <published>2026-08-08T05: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초등학교 입학식은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특별한 날이다.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여 축하하고 선물을 건네며 아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그만큼 입학식은 하나의 축제이자 중요한 이정표다. 코로나 시기에 입학했던 둘째 테디의 입학식은 전혀 달랐다. 방역 규정으로 부모만 참석할 수 있었고, 반별로 나뉘어 진행된 입학식은 짧고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mzfX0E6efbwVAjIUUk8OLIDjN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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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가 참석하지 않는 독일 운동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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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7:39:20Z</updated>
    <published>2026-07-31T17: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의 첫째 주의 어느 날 둘째 테디의 운동회가 있었다. 아침에 둘째 테디의 가방에 물 한 병과 도시락을 넣었다. 비가 올지 몰라 방수 잠바도 챙겼다. 학교 근처에 차를 세우고 &amp;ldquo;오늘 즐겁게 즐기고 와.&amp;rdquo;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학교로 들어가는 테디의 뒷모습을 보며 문득 내 어린 시절의 운동회가 떠올랐다. 만국기가 휘날리고 온 동네 부모들이 김밥을 싸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_AngT_63kW-c_KpKTeVMDRx1WV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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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이 풍경이 되는 학교 - 60주년 기념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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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0:21:37Z</updated>
    <published>2026-07-25T09: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다니는 특수학교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한 학교가 6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과 함께해 왔다는 사실은 내 마음에 깊은 울림이었다. 그 시간 속에는 수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가 함께 쌓여 있을 것이다. 1966년에 세워진 학교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egUaqpZ6bSIrlND3hpNcIC7Tme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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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나눈 &amp;lsquo;다운천사&amp;rsquo; 스포츠 페스티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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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3:00:49Z</updated>
    <published>2026-07-18T02: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사는 주에서는 매년 특수학교 대상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는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여러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무엇보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기보다 참여하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50m 달리기, 공 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9tuepTSBx5_JS9RShgMjtoxYA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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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속의 닻을 향해 달리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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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9:04:58Z</updated>
    <published>2026-07-10T18: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이번에는 진짜 많이 달릴 거야 한 바퀴 돌 때마다 후원금 많이 걸어 줘야 해 알겠지?&amp;rdquo;  5월 중순 어느 날 저녁, 테디가 식탁 위에 쓱 내밀어놓은 자선 달리기 후원 신청서를 보며 나는 속으로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amp;lsquo;벌써 또 시즌이 돌아왔구나.&amp;rsquo; 매년 봄마다 맞닥뜨리는 아주 익숙하고도, 솔직히 말하면 조금은 번거로운 연례행사였다. 신청서에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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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센트에서도 수수료를 떼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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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5:45:52Z</updated>
    <published>2026-07-04T05:4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둘째 테디에게는 가로 15센티미터, 세로 10센티미터의 작은 플라스틱 상자가 있다. 녀석에게는 세상 어떤 금고보다 소중한 보물 상자다. 빨래를 개면 50센트, 방 청소를 하면 1유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안일을 돕고 받아낸 녀석의 노력이 고스란히 적립되는 곳이다. 여기에 내가 장을 보고 남은 동전까지 슬쩍 넣어준다. 테디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상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y3LPb1mHQAhk5pU5J8O0o9RPFK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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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초등학교의 특별한 수업, 서커스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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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0:34:22Z</updated>
    <published>2026-06-27T06: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은 오래전부터 찌르쿠스페다고기(Zirkusp&amp;auml;dagogik)라 불리는 서커스 교육이 발달한 나라이다. 1980년 이후 학교 프로젝트 주간 (Projektwochen)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많은 초등학교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서커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커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아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감을 얻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N7Hg5wEtuQh4Uu2PELdvVPKkli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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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개라고 불러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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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7:19:22Z</updated>
    <published>2026-06-20T06: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운천사&amp;rsquo; 딸은 물을 좋아한다. 집에서는 욕조에 물을 한가득 받아 놓고 놀 정도다. 수영장에 데려가면 수영장 입구에서부터 빨리 들어가려고 발을 동동 구른다. 문이 열리고 탈의실로 뛰어 들어간다. 딸은 주섬주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는 벗어놓은 옷 정리는 안중에도 없다. 탈의실에서 뛰쳐나가 물에 풍덩 할 까봐 내 손이 바빠진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정리한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jIFgAUX6l46k5mAUYByN8JhRX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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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 가족이 한국의 맛에 반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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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8:13:06Z</updated>
    <published>2026-06-12T18: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테디베어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늘 곁을 지켜준 소중한 폴란드 친구가 있다. 돌이켜보면 첫째 듬직이 역시 유치원 시절 첫 단짝이 폴란드 친구였다. 비록 그 친구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헤어졌고 중, 고등학생인 지금도 첫째는 또 다른 폴란드 친구와 가깝다. 독일에서 겪은 폴란드인들은 정이 많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잘 챙긴다. 어딘가 모르게 우리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Szd4aM0Lm2tzYPTZnwZmS6vPjj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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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적은 달라도, 엄마의 마음은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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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7:21:19Z</updated>
    <published>2026-06-06T04: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운천사&amp;rsquo; 딸에게는 유치원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독일인 친구 헨리가 있다. 한 살 많은 딸이 먼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헨리는 무척 슬퍼했다. 감사하게도 딸의 학교 방학 때면 유치원 선생님이 딸을 초대해 헨리와 만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곤 했다. 1년 뒤, 헨리도 딸과 같은 학교에 입학했다. 특수학교 특성상 1~3학년이 통합 학급으로 운영되기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Ix39sYONfO0TYwAsO55zhS4Db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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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인이 켜주는 바이올린 소리에 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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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0:42:18Z</updated>
    <published>2026-05-29T19: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 전공한 남편과 나는 삼 남매에게 음악을 강요하거나 열의를 다해 가르치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이 원할 때 자유롭게 악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2년 전, 둘째 테디는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집에서 가까운 사설 음악 학원을 선택했다. 대기자 명단이 짧고, 삼 남매를 돌보는 내 처지에서 시간 조율이 유연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둘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Fw%2Fimage%2FA1c9i-eQYoFQmSdZ9S5CVydLOw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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