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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단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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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망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탐구하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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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9T00:2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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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망상과 깨달음의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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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00:01Z</updated>
    <published>2026-10-10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깨달은 것들 #3] 마음이라는 편집실 마음은 이상한 방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패를 미리 겪고, 오래전에 끝난 모욕을 오늘의 사건처럼 되살린다. 누군가의 짧은 답장을 냉대라고 해석하고, 한 번의 실수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판결로 바꾼다. 바깥에는 하나의 사건이 있었을 뿐인데 마음속에서는 비교와 기억, 두려움과 욕망이 서로를 불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B1y4TlLx_f-uR0cPyZD-SufEQ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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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대표지수 ETF가 우상향 하는 구조와 한계 - 시장의 성장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 만든 시장대표지수  ET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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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00:00Z</updated>
    <published>2026-10-03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에 순응하는 투자 #2] 여러분은 SPY, QQQ, KODEX 200 및 TIGER 200 등의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가? 이들 상품은 시장대표지수(market benchmark index)인 S&amp;amp;P 500, 나스닥 100 및 KOSPI 200을 추종하는 ETF이다.   여기서 나스닥 100이나 KOSPI 200과 같은 시장대표지수는 나스닥 종합지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VFKp0uv8BaPy4QgJ4Ei8ZNF5I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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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국가의 네 가지 기둥 - 정당성 &amp;middot; 역량 &amp;middot; 책임성 &amp;middot; 학습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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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9-2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와 제도를 읽는 법 #2]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각종 선거에 투표를 했다. 투표제도는 공적 업무를 수행할 사람들을 선출하는 장치라는 점에서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이다. 문제는 투표를 하면서도 &amp;ldquo;이 사람을 선출하면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뀔 것이다&amp;rdquo;라는 확신을 갖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우리가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M9gnCbm5O5eABxivqCvXGKawH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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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류하는 순간, 현실이 달라진다 - 분류는 세계를 설명하는 동시에, 세계를 재배치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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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9-19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확실한 세계에서 판단하는 법 #2] 1.&amp;nbsp;사물은 그대로이나, 분류의 변경은 많은 것을 바꾼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명왕성을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재분류했다. 태양계 끝자락의 그 천체는 궤도를 한 치도 바꾸지 않았다. 질량도, 공전 주기도, 얼음과 암석의 구성비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태양계와 관련된 내용은 바뀌었고, 과학관의 전시 문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oBzMLn6zTGGqIodMmjqTG9Rw8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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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의 원칙만 알아야 한다면  - 그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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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9-12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깨달은 것들 #2] 고정된 이름과 이어지는 과정: 배롱나무 우리 동네 산책을 하다 보면 멋진 배롱나무가 한 그루 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이 번갈아 피고 지면서 마치 오랫동안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나무라고도 한다. 그래도 가을이 되면 더 이상 꽃이 펴지 않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 산책길의 오래된 그 배롱나무를 우리는 어제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Y2dBBQgA7sMZMyrTUQBIG4OWc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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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옳은 판단만으로는 수익을 얻을 수 없다 - 가치가 실현될 때까지 살아남기 위한 투자자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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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9-05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에 순응하는 투자 #1] 장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 한 투자자가 증권사 앱을 다시 연다. 계좌에는 예상보다 큰 손실이 찍혀 있다. 그는 처음 매수할 때 작성한 분석을 꺼내 본다. 그런데 이는 사업 전망과 재무구조를 다시 점검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근거를 찾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의 가치판단이 실제로 옳다고 하더라도, 그 판단이 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HHhRmMd1PNhVPpmYRlnmDuFIU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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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리바이어던에서 존엄한 삶의 공적 협력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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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8-29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와 제도를 읽는 법 #1]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의 존재를 의식하며 살지는 않는다.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고, 불을 켜면 전기가 들어오며, 낯선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들은 교통신호에 따라 움직이고, 은행에 맡긴 돈의 잔고는 내가 맡긴 그대로 지켜지며,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서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는다. 우리는 이 평온한 일상이 사실 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M03vb8R6oV35LsBTeyFcQuj-4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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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저절로 말하지 않는다 - 보고, 묻고, 연결해야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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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8-22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확실한 세계에서 판단하는 법 #1] 1. 기록과 해석 사이 월요일 아침, 한 직원이 회의에 20분 늦게 도착했다. 그 직원이 늦었다는 것은 &amp;ldquo;예정된 시각보다 20분 늦었다&amp;rdquo;는 출입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사실만으로 우리는 &amp;ldquo;그는 게으른 사람이다&amp;rdquo;라는 결론을 바로 내릴 수는 없다. 그 직원이 늦은 이유는 아이가 갑자기 아팠을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aJ_UD0YXXEI0x8cq_IOKK-OH9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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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 부처와 비고착적 질서 - 변하지 않으려 할 때 무너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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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8-15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깨달은 것들 #1] 1. 질서의&amp;nbsp;얼굴: 시멘트 벽의 비유 질서는 시멘트 벽으로 비유할 수 있다. 시멘트 벽을 오래 버티게 하려면 시멘트가 단단하게 굳도록 만들어야 하고, 틈 하나 없이 단단히 메워야 한다. 율법과 의례가 지속되게 하는 원리와 시멘트 벽을 오래 버티게 하는 원리는 같은 측면이 있다. 율법과 의례는 정해진 때에 정해진 행동을 하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3U%2Fimage%2FtNzTeQkIPMs3_GEZbTfOhgrSY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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