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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윤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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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dol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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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No Resolution, Your story makes sense....일상을 읽고, 흔적을 찾아, 길을 나서면서 맥락을 엮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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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3T11:10: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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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내게 100억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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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41:57Z</updated>
    <published>2026-10-02T01: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주 로또를 구매한다.  당첨을 바라며 우리 가족의 생일을 섞어 숫자 6개를 고른다.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꼭 하나쯤은 자동으로 넣는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한다. 먹고사는 데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 조금 여유가 있고, 지금 생활에도 큰 불편함은 없다. 그래도 일에 치이고 관계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날이면, 식탁에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한다.  &amp;quot;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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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내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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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7:12:35Z</updated>
    <published>2026-09-15T07: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선택한 전공이 아니다. 아버지는 전기 기술자였고 점수가 맞았다. 그 정도이다.  결혼하고, 딸들이 생기면서 가족이 생겼다. 이를 위해 전공과 관련 없는 업으로 직장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휩쓸던 드라마가 있다. &amp;ldquo;사랑이 뭐길래&amp;rdquo;, 여기서 대발이 아버지 나이를 굳이 짐작하면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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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나이 듦을 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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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5:02:55Z</updated>
    <published>2026-09-12T15: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를 자르면 나이테가 보인다. ​ 가운데, 가장 오래된 나이테는 넓고 성글다. 하나하나 뚜렷하게 셀 수 있다. 그런데 표피에 가까워질수록, 최근에 새겨진 나이테일수록 좁고 촘촘하다. 서로 바짝 붙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한 해인지 눈으로 가려내기 어렵다. ​ 이게 내 기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어릴 적 장면은 이상하게 성기고 또렷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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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그리고 무엇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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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3:04:42Z</updated>
    <published>2026-09-04T13: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꿈이 있었다. 자전거로 해외를 여행하는 것. 옛날 사람들이 말을 타고 다녔다면, 나는 자전거로 다니고 싶었다.  내년부터는 자발적 자유인이다. 이 꿈을 이룰 계획을 세웠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약 2000km. 40일 일정. 그런데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냥 포인트들을 점으로 찍고 다니고 싶지 않았다. 흐름을 만들고 싶었다. 각 도시에서 우리나라와 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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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그리고 능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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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2:02:10Z</updated>
    <published>2026-08-29T12: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 줬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 나도 분명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줬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구에게 어떻게 상처를 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몇몇 장면은 선명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스쳐 지나간다. 받은 상처는 몇십 년이 지나도 그 계단의 색깔까지 기억나는데, 준 상처는 왜 이렇게 흐릿할까. ​ 딱 하나, 지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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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움, 그리고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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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0:28:10Z</updated>
    <published>2026-08-14T10: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후배들에게 술안주 거리인 &amp;quot;나 때는&amp;quot; 얘기를 가끔 하곤 한다.  대리 시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오전에 병원에 가 영양 주사를 맞고, 다시 사무실로 와 늦은 밤까지 일했다는 것을 무용담처럼 말한다. 지금 생각하면 생명을 담보로 일한 것이다. 그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뿌듯해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것들을 즐기는 내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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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됨, 그리고 새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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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2:15:32Z</updated>
    <published>2026-08-08T22: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는 케이블을 모아둔 상자가 하나 있다.  2G 핸드폰 충전선, 아이팟 25핀 데이터 케이블, 오래전에 쓰던 기기의 전원선, 어디에 연결하는지조차 가물가물한 케이블까지 온갖 것들이 한데 있다. 가끔 정리를 하려고 상자를 열어본다. 하나씩 꺼내보면 지금 쓰는 것은 몇 개 되지 않는다.  버리면 된다. 딸들도 정리하라고 한다. 그런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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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쌓임, 그리고 버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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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53:37Z</updated>
    <published>2026-08-01T22: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 대 후반이 되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본다. 나를 오랫동안 힘들게 한 것 가운데 하나는 타인의 시선이었다. 조직 안에서 성과로 평가받으며 살아오는 동안, 나는 자주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이 언제부터 내 안에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비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중학교 3학년 때, 나이키 프로스팩스와 같은 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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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이듦 또는 어른스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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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1:23:22Z</updated>
    <published>2026-07-26T21: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어서는 출근 전 거울 앞에 서서 크게 웃곤 했다. 굳어 있는 얼굴 근육을 풀고, 조금은 밝은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였다.&amp;nbsp;언제부터였을까. 거울을 보는 시간이 짧아졌다. 출근 전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할 때만 잠시 얼굴을 확인했다. 거울 속의 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 오래전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는데 원장님이 말했다. ​ &amp;quot;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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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나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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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2:45:13Z</updated>
    <published>2026-07-17T02: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편에선 주식, 돈, 직급, 사람, 꿈. 무엇을 놓지 못하는 내 망설임에 관하여 썼다. 그래서 쓰는 동안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솔직해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amp;nbsp;이번에는 조금 가벼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 드라마, 커피, 재즈, 브롬톤, 사진. ​ 처음에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이라고 생각했다. 누구에게 자랑할 일도 아닌 것들. 시간이 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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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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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11:25Z</updated>
    <published>2026-07-15T21: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자그마한 카메라가 있었다. 16mm 필름을 넣는 작은 카메라였다. 자동이었지만 SLR은 아니었다. 옆으로 밀면 사진이 찍히는 특이한 방식이었다. 그게 내가 처음 만진 카메라였다.  고등학생이던 어느 해, 아버지가 니콘 FM2를 사 오셨다. 플래시, 망원렌즈까지 갖춘 세트였다. 그 카메라로 나는 처음 카메라의 세계에 들어갔다. 처와 연애하던 시절도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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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브롬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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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5:23:33Z</updated>
    <published>2026-07-12T15: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와 나는 교회에서 오빠 동생으로 5년을 사귀다, 1997년 1월 결혼했다, 취업이 확정되자 어른들 간 이야기가 오갔고, 우리 의사는 물어보지 않은 채 날짜가 잡혔다.  우린 맞벌이다. 그래서 주말에 둘만의 시간을 잘 보내야만 했다. 이런저런 취미 활동을 맞춰봤지만 잘되지 않았다. 그러다 같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 예전에 비와 송혜교가 나왔던 드라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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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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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20:48:56Z</updated>
    <published>2026-07-09T20: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소니의 워크맨이 세계를 강타했을 때, 한국에서는 삼성의 마이마이가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며칠을 졸라서 얻은 내 처음 음향기기다. 신세계였다. 헤드폰을 끼고 길을 걸으면 뽀대도 났다. 그 카세트 플레이어에 마이클 잭슨 1집을 넣고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소니, 아이와, 샤프 미니 컴포넌트 순서로 내 음악 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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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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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20:09:42Z</updated>
    <published>2026-07-06T20: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은 평소와 같다. 6시 반, 눈이 뜨인다. ​ 귀찮아하는 몸을 달래며 욕실로 간다. 수도꼭지를 올린다. 쏟아지는 물을 잠시 바라본다. 아깝다. 재빠르게 세수를 한다. 거실엔 아침 햇살이 가득하다. 창문을 연다. 묵은 공기를 보내고 새 공기를 맞는다.  주말 아침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여유가 있는 아침이다. 짬을 내서 몸을 돌린다. 억눌린 근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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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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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0:56:32Z</updated>
    <published>2026-07-04T10: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처와 드라마를 보는 것을 즐긴다. ​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몰입이 돼서 흥분하기도 한다. 어떨 땐 주인공의 일상을 부러워도 한다. 그러다 보니 챙겨보는 드라마가 늘 하나쯤 있다. ​ 드라마를 보는 동안 나는 다른 세상에 있다. 선과 악이 불분명한 현실을 벗어나, 모든 게 명확한 세상으로 간다. 가끔은 그 세계 안으로 아예 들어가기도 한다. ​ 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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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 그리고 즐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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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3:15:33Z</updated>
    <published>2026-07-01T23: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망설임에 대해 썼습니다. ​ 주식, 퇴직금, 직급, 사람, 꿈. 소재는 달랐지만 결국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겁고 가라앉은 글이었습니다. 쓰는 동안 저도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이번엔 다르게 가보려 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영상을 하나 봤습니다. 재미에 대한 책을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재미는 즐거움이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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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음, 그리고 망설임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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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5:25:44Z</updated>
    <published>2026-06-28T15: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설임에 대한 다섯 편은 결국 내려놓음에 대한 제 이야기였습니다. 생건, 돈, 부장, 열림, 꿈. 소재는 달랐지만 결국 같은 질문으로 돌아왔습니다. ​ 나는 왜 망설이는 걸까? ​ 어떤 결정 앞에서도 단호하고 냉정한 편인 저로서는, 이 다섯 가지에 대한 망설임이 스스로도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글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려놓음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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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그리고 망설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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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4:11:13Z</updated>
    <published>2026-06-28T14: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를 가기 전까지 나에게는 특별한 꿈이 없었다. 그냥 그렇게 정말 아무런 생각앖이 살았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온 후 시나브로 나에게도 명확한 목표가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십대 후반의 꿈은 준비였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 것. 꿈이라기보다 다음 단계를 향한 발판이었다. 삼십대에는 인정받는 것이 꿈이었다. 회의실에서 내 말이 무게를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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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림, 그리고 망설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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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6:07:34Z</updated>
    <published>2026-06-28T06: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를 다니면서, 한 지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젊은 한때는 늘 약속이 있었고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이 좋았고 그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이 세상에서 즐거웠다. 동네 친구들과는 허물없이 지냈다. 대학 친구들과는 앞으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특히 결혼하기 전에는 친구들이 자주 내 방에 모였다. 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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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장, 그리고 망설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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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1:05:19Z</updated>
    <published>2026-06-25T21: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사원 때 인사과장이 말했다. &amp;quot;직장생활을 하려면 적어도 부장은 달아봐야지.&amp;quot;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부장은 저 멀리 창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었다. 당시 우리 회사 사무실은 창가에서 복도 쪽으로 직급에 따라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나는 복도 쪽에 앉았다. &amp;nbsp;그러다 보니, 창가에 앉은 부장님들은 달라 보였다. ​ 편하게 일하는 것 같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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