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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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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먹거리 인문학과 생태 전환 교육을 강의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강연자입니다. 매일의 삶에서 건져 올린 소박하지만 단단한 지혜와 통찰을 브런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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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9T00:01: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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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의 묵묵한 품, 생명의 진짜 고향 - + 건강뉴스 &amp;gt;&amp;gt;&amp;nbsp;하버드 석학보다 위대한 우리의&amp;nbsp;&amp;lsquo;어머니&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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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0:00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가는 검은흙을 가만히 쥐어본다. 투박하고 텁텁한 흙냄새 속에는 세상의 모든 만물을 말없이 보듬어 안았던 아득한 세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는 빛과 물, 공기의 화려한 조화에 탄성을 지르지만, 그 모든 생명의 기적이 일어나는 진짜 무대는 바로 이 이름 없는 흙 속이다.  흙은 생명이 태어나고 돌아가는 가장 거룩한 자궁이자 고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9bkpJmZx5CLbiCdufD6w_3dNg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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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과 공기가 키워낸 식탁의 숨결 - +건강뉴스&amp;gt;하버드도 풀지 못한 면역의 비밀, 세월이 빚은&amp;nbsp;&amp;lsquo;제3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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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9-2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탁 위에 놓인 채소와 곡식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흙과 물, 햇빛에 대해서는 자주 고마움을 느끼지만, 아무런 색도 형태도 없이 식재료의 곁을 감싸고 있던 공기와 바람에 대해서는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식물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올려 태양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까닭은, 그들 주위를 묵묵히 채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anvVzY6KrDyqnVdgPBKVdY0MA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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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울의 물이 품은 세월의 맛 - + 건강뉴스 &amp;gt;&amp;gt; 제3의 맛,&amp;nbsp;발효가 완성하는 건강한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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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9-2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안이 바짝 타들어 갈 때 청량하게 넘어가는 물 한 모금, 혹은 잘 자란 무 한 조각을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달큼한 수분. 우리는 그 깔끔하고 다정한 맛을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곤 한다. 하지만 투명한 물 한 방울이 우리의 입술에 닿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가만히 추적해 보면, 그 안에는 인간의 짧은 식견으로는 감히 가늠하기 힘든 아득한 세월이 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sRQ1hkWwGM_8Ryf8v7H4-tCbP9I.png" width="34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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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머금고 자란 잎사귀의 비밀 - + 건강뉴스 &amp;gt;&amp;gt; 소금,&amp;nbsp;독(毒)인가 약(藥)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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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9-1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유난히 깊게 드는 아침이면 식탁 위에 올려진 상추 한 잎을 가만히 굽어보곤 한다. 얇고 연약해 보이는 푸른 잎사귀 하나. 그러나 그 선명한 초록빛 결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안에서 불꽃처럼 펄떡이는 우주의 거대한 일터가 보인다.  식물은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연금술사다. 저 멀리 1억 5천만 킬로미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rWP3GziCfJzDD8Qt7yKnZNeph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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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빛&amp;middot;물&amp;middot;공기&amp;middot;흙 그리고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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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9-08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탁이라는 작은 교실에 들어서며  우리는 삶의 진리와 행복을 찾아 먼 길을 헤매곤 한다. 두꺼운 책장을 넘기고, 높고 고상한 사상을 탐구하며,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명예의 높이를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내 영혼을 단단하게 다져주고 삶의 흔들리는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해주는 진짜 배움은, 멀리 있는 상아탑이 아니라 매일 아무렇지 않게 앉아 수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eB498J98v7tQ58xNOjP2NC-vp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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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amp;nbsp;  당신의 오늘은 충분히 이해받아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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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50:09Z</updated>
    <published>2026-09-01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날씨인가요? 맑게 갠 하늘처럼 개운한가요, 아니면 여전히 안개가 자욱한 새벽녘처럼 막막한가요. 혹시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도 &amp;lsquo;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걸까?&amp;rsquo; 하는 작은 불안을 다 지워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다. 그 불안마저도 당신이 성실하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pVP6WcFUc87lzbUpQfYLDRDCi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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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부터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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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8-2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amp;lsquo;다시 시작한다&amp;rsquo;는 말을 특별한 순간에만 쓰려고 한다. 큰 실패를 겪었을 때,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계절 앞에서, 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출발할 때만 가능한 일처럼 여긴다. 그래서 오늘처럼 애매한 하루에는 그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이미 늦은 것 같고,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흐트러진 상태처럼 느껴져서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aLX1OA1JLoDFWNoRTSBvajNDU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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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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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0:00:03Z</updated>
    <published>2026-08-18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이유 없이 버거운 날이 있다.   특별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마음이 무겁고, 몸은 더 쉽게 지친다. 해야 할 일들은 그대로인데, 그 모든 것 앞에 서 있는 내가 유난히 작게 느껴지는 날이다. 그런 날에는 숨 쉬는 것조차 애써야 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루를 살아낸다.   완벽하지 않아도, 웃지 못해도, 계획한 만큼 해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qy6wcHGpyTWWDSyTVzrjHjXzb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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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이 남긴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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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8-04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아픔 앞에서 자주 스스로를 의심한다.  왜 이렇게 쉽게 상처받는지, 왜 남들보다 더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지 묻는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아픈 자신을 약한 사람으로 규정해버리기도 한다. 마치 단단하지 못해서, 강하지 못해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는 건, 그만큼 진심으로 살아왔다는 증거다. 아무 감정도 남지 않았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sY9YAt-99GcdU1CiOcqFIWV1U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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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나의 속도를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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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7-28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교는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일처럼 보인다. 저 사람은 어디쯤 와 있을까,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서 있을까. 그렇게 가볍게 떠올린 생각은 어느새 마음에 작은 균열을 만든다. 그 균열은 눈에 띄지 않게 번지다가, 문득 나를 가장 아프게 찌르는 상처가 된다.  비교 속에서 나는 늘 부족한 사람이 된다. 누군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Lmh1hx2XJ3Fz5yLuWDWxMVfy3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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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가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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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7-21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천히 가도 괜찮다. 멈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작은 걸음 하나가 결국 오늘의 나를 내일로 데려간다.  우리는 늘 속도를 묻는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얼마나 빨리 도착했는지, 얼마나 많은 것을 해냈는지, 얼마나 앞서 있는지가 기준이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느린 걸음은 뒤처짐처럼 느껴지고, 잠시 쉬는 시간은 실패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Nr-I5mtST6WWYd3ARAOxn1FH5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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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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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0:00:00Z</updated>
    <published>2026-07-14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너무 빠른 회복을 요구한다.  힘들다고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괜찮아져야 할 것 같고, 아직 마음이 아픈데도 웃어야 할 것 같은 순간들이 있다. &amp;ldquo;이제 좀 괜찮아졌어?&amp;rdquo;라는 질문 앞에서, 우리는 종종 그렇다고 대답한다. 사실은 아직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괜찮아지지 않은 상태도 삶의 일부다.  아픔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17TF1iqZYyDL7-Dc4tIeCuIkC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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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속도로 걷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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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7-07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유난히 느리게 걷고 싶어 하는 날이 있다.  발걸음은 앞으로 향하고 있는데, 마음은 자꾸 뒤에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럴 때면 세상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정해진 속도로 움직이고,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진 사람처럼 보일까 봐 조급해진다.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몸보다 솔직해서,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조용히 보내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YuNyjXn9atqkTcXk-j7t8557D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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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지키는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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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6-30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늘 더 빠르게 움직이길 요구받는다.  남들보다 앞서야 안심이 되고, 뒤처지지 않아야 괜찮은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조금만 속도가 느려져도 스스로를 다그친다. 왜 아직 이만큼밖에 못 왔는지,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묻는다. 그 질문 끝에는 늘 조급함과 자책이 남는다.  하지만 속도는 능력이 아니라 선택에 가깝다.  특히 마음이 지쳐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6qKjg2LK_zASb5HyFpi9Wq5xC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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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채워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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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0:00:03Z</updated>
    <published>2026-06-23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조용해지는 날이 있다. 특별한 사건도 없고, 감정을 크게 흔드는 일도 없는 하루. 그런 날을 우리는 종종 &amp;lsquo;아무 일도 없는 날&amp;rsquo;이라고 부른다. 무언가를 이루지 못한 것 같고, 기억에 남을 장면 하나 없다고 느끼며 그날을 쉽게 흘려보낸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그런 날들이야말로 마음속에서는 가장 많은 일들이 일어난 시간일지도 모른다.  조용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c_jxOLadCubsseAo4ld_E0r5X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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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어도 되는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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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6-16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기쁨 앞에서조차 조심스러워진다. 마음이 잠시 가벼워질 때면, 곧바로 이런 생각이 따라온다. &amp;ldquo;이래도 되나?&amp;rdquo;, &amp;ldquo;지금 웃어도 괜찮을까?&amp;rdquo;, &amp;ldquo;나만 괜찮아진 건 아닐까?&amp;rdquo; 기쁨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괜히 스스로를 단속하는 마음에 밀려난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참고 살아와서, 행복을 누리는 법을 잊어버린 건지도 모른다. 힘든 시간 속에서 웃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keNPWh9xgEin_r8MH36c3paAo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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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빛나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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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6-0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하루의 가치를 &amp;lsquo;빛남&amp;rsquo;으로 판단한다. 성과가 있었는지, 웃을 일이 있었는지, 남에게 보여줄 만한 장면이 있었는지로 오늘을 평가한다. 그래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날은 쉽게 무의미해진다. 기억할 것도, 자랑할 것도 없었던 하루는 마음속에서 금세 지워진다.  하지만 삶의 대부분은 그런 날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별하지 않았던 날, 애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yUuMRZWRIzOL383SweOVVk9BG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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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잘 해낸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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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6-0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을 돌아보며 달력 위에 아무 표시도 남기지 못한 날이 있다. 체크된 성과도, 자랑할 만한 결과도 없는 하루. 그런 날에는 유독 마음이 작아진다. 마치 세상 앞에서 아무 역할도 해내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조용히 숨을 고르며 하루를 다시 들여다보면, 그날의 진짜 무게는 전혀 다른 곳에 놓여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6vGS62T3hVQ30EPgPxB5-MsSy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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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시작되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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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5-26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 거창한 날에만 오는 게 아니라, 괜찮다고 느끼는 평범한 순간에 숨어 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하다면, 이미 행복은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을 특별한 날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하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큰 성취를 이뤘을 때,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순간에만 행복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래서 평범한 하루는 늘 행복의 바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TmxLzZotPhcFOPIVcrl2Z9YP0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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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돌아오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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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5-19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과 비교하느라 지친 마음은, 나 자신을 바라볼 때 가장 빨리 회복된다.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나의 속도보다 남의 속도를 먼저 확인하는 사람이 되었다. 누군가의 성과, 누군가의 자리, 누군가의 완성된 모습은 늘 내 오늘과 비교된다. 그러다 보면 나의 하루는 자꾸 부족해 보이고, 지금의 나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비교는 생각보다 빠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PD%2Fimage%2FvBkLWQMcITNO1pj-44aKk-ZI3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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