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유어라잇</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 />
  <author>
    <name>adee0b869656469</name>
  </author>
  <subtitle>내추럴 사이즈 코치.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마인드풀 필라테스를 합니다. 폭식증, 우울증, 기나긴 다이어트 실패, 어쩌면 제가 되고싶던 것은 저 자신이었는지도 모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k3q</id>
  <updated>2021-04-16T03:44:38Z</updated>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Double Leg Kick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32" />
    <id>https://brunch.co.kr/@@ck3q/32</id>
    <updated>2026-08-03T06:54:04Z</updated>
    <published>2026-08-03T06: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엎드려 팔을 등뒤로 포갠다.  두발을 구부렸다 펴길 세 번,  기지개 켜듯 팔다리를 뻗어낸다. 이 동작을 하면 늘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때가 떠오른다. 손발이 묶이기라도 한 것처럼.  분명 겉으로 보이기엔 이상 없는 나였지만  하는 것마다 되지 않음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 시절 나는 마음이 동하면 기어코 행동에 옮겨야 직성이 풀렸다.그래서 뭘 해도</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ingle Leg Kick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31" />
    <id>https://brunch.co.kr/@@ck3q/31</id>
    <updated>2026-08-03T06:51:57Z</updated>
    <published>2026-08-03T06: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떠오르는이불 킥하고 싶은 순간들사람한테 상처받은 기억들 때문에새로운 사람들에게도 벽을 치고 지내던 날들이 떠오른다.안 주고 안 받는 게 편하고 인생은 원래 혼자 사는 거지 같은... 생각들로 잔뜩 시니컬한 척혼자 잘하는 어른인 척 지냈다.일련의 시간이 지나어떤 방식으로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누군가에게 나도 도움을 받고 살아</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wan Div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30" />
    <id>https://brunch.co.kr/@@ck3q/30</id>
    <updated>2026-08-03T06:51:01Z</updated>
    <published>2026-08-03T06: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을 보이는 회피 말고세상에 가슴을 여는 용기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뒤늦게 배운 탓에남들이 원하는 대로 맞추는데 능숙했다.그래서 몸과 마음이 말을 듣지 않기 전까진불안한 마음을 제법 잘 감추며 산다고 생각했다.명상을 처음 접하던 시기, 눈을 감으면갈지자로 이어진 캄캄한 흙길을맨발로 정신없이 달리는 모습이 보였고,끝도 없이 이어지는 깃발을</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aw</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9" />
    <id>https://brunch.co.kr/@@ck3q/29</id>
    <updated>2026-08-03T06:50:14Z</updated>
    <published>2026-08-03T06: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선이 아니라, 비틀어 닿는 일과정을 사랑하는 법나는 도무지 꾸준히 하는 게 없는 것만 같다.이 글을 쓰면서도 그렇게 생각했다.예전 같으면,의지를 돈으로 사겠다며 모임을 찾거나완벽한 결과를 바라며 계속 미루거나,그런 나를 자책하는 데 또 에너지를 썼을 것이다.무언가를 이루려면 계획을 세우고그것을 지키고, 지키지 못해 불안해하고달성한</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Corkscrew</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8" />
    <id>https://brunch.co.kr/@@ck3q/28</id>
    <updated>2026-08-03T06:49:34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선형으로 내려가고 올라온다.성장의 경로는 직선이 아니다.폭식증도, 우울도언제부턴가 '극복'이라는 말을 쓰기가 꺼려졌다.처음엔 인정하기 싫었고그다음엔 극복할 힘이 없었고마침내 그것이 나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서야비로소 편안해졌기 때문이다.극복이라는 말을 쓰면꼭 그것이 나빠서, 내게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존재로없애기 위해 애쓰게 되</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Open LegsLock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7" />
    <id>https://brunch.co.kr/@@ck3q/27</id>
    <updated>2026-08-03T06:48:48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과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   나의 첫 정신과 상담은 대학교 졸업 후 취업준비생이었을 때로 기억한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거저 주어지던 역할에서 졸업은 서툴렀고 햇병아리 사회초년생이 감당하기엔 세상이 요구하는 어른의 기준은 높기만 했다.   연거푸 면접에 떨어지던 어느 날, 이제 더 쓸 자소서도 없고 그저 날 받아주는 곳만 있으면 좋겠다는 바</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pine Stretch Forwar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6" />
    <id>https://brunch.co.kr/@@ck3q/26</id>
    <updated>2026-08-03T06:47:38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척추를 굽혀 앞으로 늘리다 불안을 버텨내는 감사의 기술   하루 수업 9개 이상, 센터 3군데를 돌며 사이시간은 피티와 개인운동, 차 안에서는 칼같이 재단한 식단을 하던 그때.   새벽 3시 반에 눈을 떠서 10시면 기절하듯 자는 것을 이른바 갓생이라 여기며 살았다.   그때의 감사함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 너무 불안했다. 내가 조금이라도 부족하</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Double Leg Stretch</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5" />
    <id>https://brunch.co.kr/@@ck3q/25</id>
    <updated>2026-08-03T06:46:07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다리를 동시에 뻗는 일,잡고 있던 것을 놓으면 확장이 일어난다.​-​내가 다 해내야만 한다는 고집.인정받고 싶어 증명하려 애쓰던 시간.​나는 장녀라,이제는 부모님에게 눈치가 보여서,곧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내 직업이 이런데 건강하지 않다고 이야기해도 되는 걸까?​무수히 많은 질문과 자책들로세상과는 견고한 담을 쌓으며 지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ingle Leg Stretch</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4" />
    <id>https://brunch.co.kr/@@ck3q/24</id>
    <updated>2026-08-03T06:44:45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다리를 (교차로) 뻗는다.&amp;quot;도와달라고 해.&amp;quot;&amp;quot;도움의 시작은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부터야.&amp;quot;-넷플릭스 시리즈 (참 교육)중에서어디까지가 우울이고 어디부터가 나인지 모른 채로공처럼 잔뜩 웅크리며 지내던 시절나를 보호하기 위해 세상과 거리를 두는 동안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홀로 발버둥 치던 나는어쩌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잊어버리고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Rolling Like a Ball</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3" />
    <id>https://brunch.co.kr/@@ck3q/23</id>
    <updated>2026-08-03T06:43:35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둥글게 몸을 말아 공처럼 구른다. 한때는 노력하는 내 모습에 취해 살았다.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내 모습을 바꾸는 것이,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 바람직해 보였다.운동, 공부, 빼곡한 시간관리나에게 오는 회원은 본업을 다 하고도 오는데나는 이게 업인지라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안 될 것 같았다.여느 사람처럼 다이어트를 하고, 식단을 조절하고주</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Single Leg Circle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2" />
    <id>https://brunch.co.kr/@@ck3q/22</id>
    <updated>2026-08-03T06:41:31Z</updated>
    <published>2026-08-03T06: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워서 한 다리로 원을 그린다.-우울이 찾아오면,어제와 다를 것 없는 하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유난히도 괴롭다.하루 종일 누워서 휴대폰만 보든,바쁘게 지내느라 지친 줄도 몰랐든결국 몸도 마음도 다 지친 건 사실이었으니까.그러나처음엔 달콤했던 휴식이,그토록 필요했던 휴식이,점점 스스로 불러낸 재앙처럼 느껴졌다.그럴 때마다 눈 딱 감</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Roll ov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1" />
    <id>https://brunch.co.kr/@@ck3q/21</id>
    <updated>2026-07-29T13:04:54Z</updated>
    <published>2026-07-29T13: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워서 다리를 머리 위로 넘긴다. 발이 머리 위로, 바닥이 뒤집혀야 보이는 일들이 있다.    폭식증, 우울증.실패한 것만 같아 인정하기 싫었던 그 말이삼키기 싫었던 새끼손톱 반알만 한 그 약이.내가 잘, 못하는 건가내가, 잘못된 건가.나만 이렇게 안 되는 건가.수도 없이 나로 되돌아가던 화살로부터나를 지켜주었다.네가 잘못된 것이 아</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Roll u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20" />
    <id>https://brunch.co.kr/@@ck3q/20</id>
    <updated>2026-07-27T23:39:58Z</updated>
    <published>2026-07-27T23: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과 번아웃을 겪다 보면눈을 떠 있는 시간이 괴로워진다.집 밖을 나가는 것은 무서웠고,이불 밖은 위험했기 때문이다.몇 시간이고 누워있다 보면 시간의 경계는 흐릿해지고꾸역꾸역 밥 먹는 일과 화장실 가는 일쯤은대단히 사치스럽게 느껴진다.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낄 때쯤밤사이 지난 줄로만 알았던 어둠이여즉 내 몸과 마음에 엉겨 붙어 있음을</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튼, 필라테스 - Hundre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k3q/19" />
    <id>https://brunch.co.kr/@@ck3q/19</id>
    <updated>2026-07-27T06:55:40Z</updated>
    <published>2026-07-27T06: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을 잘하는 법에 대해 누군가는 그 일을 백번 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했다.한 때는 그 말을 잘하려면 100번은 해야 된다는 무게감에 압도되기도, 100번 넘게 한 것 같은데 도무지 잘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었다.그렇다면 한 번의 시도도 어려운, 그러니까 두려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다시 1번을 시작할 수 있을까.</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