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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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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과 결혼,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오역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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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4T13:3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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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여행 첫날, 욕실에서 두 시간을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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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1:34:5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사다난했던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고 남편과 비행기에 오르자 메리지 블루는 생각도 나지 않았다. 우리는 후련함과 설렘을 안고 지상낙원 하와이에 도착했다. 결혼식을 마친 지 24시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였다.&amp;nbsp;그간의 힘든 기억은 두고, 좋은 기억만 챙겨 왔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손발이 잘 맞았다. 그동안은 결혼 준비가 버거워 내가 예민했던 것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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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픈, 연결하고 분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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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6:39:33Z</updated>
    <published>2026-10-10T15: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이픈(hyphen).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고, 하나의 단어가 줄 끝에서 나뉠 때 그 연결이 다음 줄까지 이어짐을 나타내는 구두점이다.  연결하고 분리한다. 결혼과 참 많이 닮아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사랑이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마음이 잘 맞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서로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그러니 가까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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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혼 주제에 부부 대화법에 훈수를 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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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28:20Z</updated>
    <published>2026-10-10T09: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amp;nbsp;꽤 예전부터, 미혼 주제에&amp;nbsp;부부 대화법에 훈수를 뒀다.&amp;nbsp;나이도 어린것이 이리저리 가르쳐대면서&amp;nbsp;찢어진 관계 조각을&amp;nbsp;이어 붙이기를 5년째. 미혼 타이틀이&amp;nbsp;당당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관계에 대한 통찰 하나는&amp;nbsp;자신이 있었다.  '당신도 읽지 못하는&amp;nbsp;당신 배우자의 마음, 내가 대신 읽어주리라!'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지만, 나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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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가 이렇게 힘든데도 꼭 그래야겠어?&amp;quot; - 감정압박형 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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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2:59:10Z</updated>
    <published>2026-10-05T12: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을 말했을 뿐인데 상대에게는 명령이 되었다  &amp;quot;그래. 하고 싶은 대로 해.&amp;quot;  분명 허락하는 말인데 이상하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상대의 굳은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 깊은 한숨이 그 뒤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친구를 만나러 가면 상처받은 사람을 두고 자기 즐거움만 챙기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결국 약속을 취소하고 상대의 곁에 남는다.  &amp;quot;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9olXsixdjbnSGIwLM7KizoA4N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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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amp;quot; - 확인형 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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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00:58Z</updated>
    <published>2026-10-05T12: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보이지 않을 때 증거를 찾는 사람   &amp;quot;도착하면 연락해.&amp;quot;  처음에는 평범한 부탁이었을 것이다. 상대가 무사히 도착했는지 궁금하고, 오늘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고, 잠들기 전에는 목소리라도 한 번 듣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연락이 오지 않는다. 약속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메시지는 읽히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yFT8Q__MFKvdNHGnJxyD2hERS9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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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내 말은 그 뜻이 아니잖아&amp;rdquo; 반박 지옥에 빠진 우리 - 교정형 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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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2:59:42Z</updated>
    <published>2026-09-04T07: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대화한 것이 아니라 판결을 뒤집으려 했다   &amp;quot;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어&amp;quot;  다투다 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다.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닌데 상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 무시하려던 것이 아닌데 무시당했다고 하고, 비난하려던 것이 아닌데 상처받았다고 한다. 걱정돼서 한 말인데 간섭한다고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설명했는데 자기 마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fDufpS3HfxA7WeQNvg4f7c8O3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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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내가 잔소리 안 하면 아무것도 안돼&amp;rdquo;라는 위험한 믿음 - 관리형 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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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00:15Z</updated>
    <published>2026-08-25T00: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잔소리를 안 하면 아무것도 안돼&amp;rdquo;라는 위험한 믿음   이 말에는 대개 억울함이 들어있다.  나는 뭐 맨날 잔소리하고 싶어서 &amp;nbsp;하는 줄 알아?   누가 좋아서 상대의 일정까지 기억하고,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약속을 확인하고, 돈 쓰는 방식에 신경 쓰고, 건강과 인간관계까지 챙기겠는가. 우리는 그냥 편하게 사랑하고 싶다. 상대가 알아서 잘하면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jfPUVD1C9eN8ORi1ZMROdVx-H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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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조절의 첫 시작, 사랑 아래 숨겨진 통제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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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1:37:52Z</updated>
    <published>2026-07-30T11: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서 시작된 당신의 통제. 약일까 독일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주 이런 말을 한다.  &amp;ldquo;도착하면 연락해.&amp;rdquo; &amp;ldquo;그 사람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amp;rdquo; &amp;ldquo;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해.&amp;rdquo; &amp;ldquo;왜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해?&amp;rdquo; &amp;ldquo;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그 정도도 못 해줘?&amp;rdquo;  이 말들은 모두 사랑에서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걱정되니까 연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Z5HnNQiJw7Bx_wupZT4LvFh9H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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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없이 올라오는 분노는, 대부분 당신의 통제욕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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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27:02Z</updated>
    <published>2026-02-20T08: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상대가 욕을 한 것도 아니고, 큰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확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얼굴이 굳고, 말이 차가워집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amp;quot;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amp;quot;   근데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은 모르는 게 아니라 인정하기 싫은 거예요. 이유는 아주 단순해서 더 민망하거든요.&amp;nbsp;&amp;nbsp;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M05zjLtogghyFMJLZ-8pmJLVt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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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명하게 요구하려면, 요구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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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9:36:21Z</updated>
    <published>2026-02-09T09: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엉성하고 사소한 부분도 마냥 귀여워보이던 당신의 애인에게,&amp;nbsp;&amp;nbsp;어느 순간에는 '제발 좀...!' 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순간이 분명히 있지 않나요? 바라는 것 없이 곁에 있기만 해도 마냥 좋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바라는 것들이 생기는 시기는 분명히 찾아오게 됩니다. 바라는 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부족함'이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ZP_GoZgWGWmb9oK_XZq2DFGyERE"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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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할 때 제발 이렇게 싸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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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6:21:29Z</updated>
    <published>2025-07-15T05: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운함에 사무칠 때 우리는 정상적인 사고가 어렵습니다. 엄청난 피해의식과 함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과거의 비슷한 모든 일들이 겹쳐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어떤 이는 무작정 상대방에게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무작정 감정을 숨기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도 합니다.  서운함은, 결국 어떠한 '결핍'이라는 타격에 의한&amp;nbsp;통증입니다. 손가락 끝이 날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8%2Fimage%2Fv0uA4TOowRiBgFmsAoxnnYRiQnU"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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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할 땐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과학적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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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6:44:28Z</updated>
    <published>2025-06-10T05: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운함은 인간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정이며,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amp;nbsp;지난 글에서는 서운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다뤘기에, 마치 그런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amp;nbsp;그리고 굉장히 못나지죠.&amp;nbsp;좌우지간, 서운한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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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스스로 서운한 감정을 극복하기 힘들어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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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5:36:26Z</updated>
    <published>2025-06-10T05: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운함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사소한 서운함 조차 스스로 극복하거나 인내하지 못하고 모든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amp;nbsp;그리고 서운한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왜 서운함을 느끼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amp;nbsp;심지어 자기가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지 조차 자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가진 특징은 대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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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無知의 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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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5:53:18Z</updated>
    <published>2022-06-15T01: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크라테스가 말했다. &amp;quot;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고로 나는 아테네에서 가장 지성을 가진 사람이다.&amp;quot;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을 모르면&amp;nbsp;오만한 편견으로 모든 일을 그르치고, 그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겸손한 태도가 시작된다. 교만과 겸손의 시작점은 여기서부터 이다.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할 땐 한없이 저자세이던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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