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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sed b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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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esed by의 브런치입니다. 걷고 여행하고 책을 읽고 질문하고 사색하면서 삶을 발전시키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축. 역사. 기독교 신앙 등 다양한 관심사가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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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8T09:0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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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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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9-22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쩍 솟은 담벼락 사이 채 가리지 못한 하늘이 삐죽 얼굴을 디민다  찍어낸 듯 솟은 담벼락 마음의 병이라도 담았는지 잿빛인 듯 풀이 죽었다  세어 올라가다 어질어질 까만 창살 같은 구녕 속에 인생이 알알이 들어있다  저 어두운 구녕에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니 삶이 참으로 애달프다  그래도 좁아터진 이놈의 땅 어찌하랴 스스로 만든 담벽 어느 하늘을 탓하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ATrHJTFC81ojfvXvFlBiQwcUm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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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그저 하늘을 얻는다 - 자연에게 배우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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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49:40Z</updated>
    <published>2026-08-28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무거워진 하늘은 잿빛 밤새 잠못이룬&amp;nbsp;구름은 먹빛  여름밤의 광인(狂人)은 어느새 저만치 가고 새벽 언저리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다  하늘을 갈라내는 빛은 장엄한 칼 대지를 뒤흔드는 울음은 준엄한 성토(聲討)  폭력적이기까지 한 해갈(解渴)이 시작되고 비릿한 하늘의 춤사위가 내려온다  세상을 채우는 소란한 빗소리 새로운 마음이 되는 대지의 흙내음  어느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86HQbrcpaD-kx0_t66NmlPx5w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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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冊張)을 넘기며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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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8-07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끄트머리 투박지게 서걱이는 까슬한 기억 또 하나의 후회가 지나가고 또 한개의 열매를 거두고 도톰하게 익어가는 삶의 &amp;nbsp;내음을 따라 오래된 책장 하나를 넘긴다  감은 눈 끄트머리 몽글지게 아른 거리는 오래된 눈물 또 하나의 과거를 새겨가며 또 한번의 미래를 힐끗거리며 성글게 맺혀있는 검은 고뇌를 따라 사이사이 내어진 길을 걷는다  미지근한 바람 끄트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9bv2k3LD6UyPb0yhp63wCraXB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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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을 드러내야겠습니다.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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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8-02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을 드러내야겠습니다 내 안에 감추어진 연약한 것들을 드러내야겠습니다 강하고 멋진 것들만 내 것처럼 살았는데 부러질 듯 연악한 나에게 미안합니다.  진실을 드러내야겠습니다 내 안에 감추어진 추악한 것들도 드러내야겠습니다 아름답고 하얀 것들만 내 것인 줄 알았는데 질리도록 눌러붙는 욕망들이 부끄럽습니다.  진실을 드러내야겠습니다 내 안에 감추어진 수치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s65_V4NcPUmHc8NvwC-s1xWBz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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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영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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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7-29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들어가는 글  글은 주로 텍스트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음악은 주로 소리로 이루어진다. 그래서인지 누군가의 글이나 음악을 대할 때면, 주로 한 가지에 집중되어지는 전달 방식 덕분에 창작자의 의도를 느끼고자 자신의 감각적 의지를 제어하기가 비교적 용이하다. -물론 의지가 박약하면 감각의 통로가 아예 막혀서 글이나 음악을 멀리하기도 그만큼 쉽다.- 그런데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f33zjFwDhHaWw3hHdHg8umVk_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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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관령의 여름에 누워 - 자연에게 배우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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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51:20Z</updated>
    <published>2026-07-21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한낮 대관령 벤치에 누워 씻겨 내린 듯 맑은 하늘과 순백으로 눈부신 구름을 바라본다  여름 한낮 시원한 바람 위에 누워 어린아이처럼 천방지축 뛰노는 햇살과 너울너울 어깨춤에 살랑이는 녹음을 바라본다  파랗디 파란 화폭에 가득 담겨 마음 가는 데로 그려지는 하늘, 구름, 바람... 여름의 절정을 담아내는 눈부심!  어느덧 하늘에 안긴 나는 누워있는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vA0IIqo4fSf1OSv8bvMpMxdbh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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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녹색불이 깜빡이다 - 일상을 밝히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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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6:51:29Z</updated>
    <published>2026-06-12T06: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의 매우 독특한 특징을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마치 공기를 마시듯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SNS와 스마프폰이 존재하지 않던 과거의 누군가가 이 모습을 본다면 그야말로 어리둥절해할 듯한데, 최근에는 SNS에 AI 기능도 탑재되기 시작하여 나도 모르는 사이에 AI의 혜택을 입고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LUPYial89BsImtJRqP4pHbmHC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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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流月) 설악산에서 - 자연에게 배우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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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49:40Z</updated>
    <published>2026-06-02T09: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높다 하나 산 위에 자랑질 아니하고 학처럼 순백되어&amp;nbsp;고결히 흘러간다  산이 가파르다 하나 계곡 아래 분탕질 아니하고 유월처럼 청록되어 물빛에 드리운다  바다가 헤아릴 수 없다 하나 한 뼘 사람 마음 손가락질 아니하고 파도처럼 거품되어 흰 물결로 부서진다  아, 세상 모든 피조물은 서로를 우러르며 보듬어가는데 우린 왜 점점 외톨이가 되어가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bknIP3OLTqeC3XG-QrTeDYtFy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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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들을  바라볼 수 있다면... -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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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7:29:20Z</updated>
    <published>2026-05-23T07: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고통스러운 선물, 인생  누구나 가끔씩 고민하는 것들 중 한 가지는, &amp;quot;세상을 살아가는 게 왜 이리 힘든가?&amp;quot;라는 질문일 것이다. 하지만 늘상 고민해 봐도 그 답을 얻기가 만만치 않다. 나를 압박해 오는 주변의 상황들, 예를 들어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항상 마이너스에 시달리는 통장 잔고, 언제나 내 뜻과 상관없이 돌아가는 직장생활, 퍽퍽하기 이를 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rQ75yhC6MGf4i5xaU7PWWAByK8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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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정류장 - 일상을 밝히는 소소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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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5-19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월의 절정으로 치닫던 어느 주말 아침, 창밖에 펼쳐지는 찬연한 아침햇살의 유혹에 못 이긴 나는 주섬주섬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햇빛 속으로 몸을 던지듯 집을 나섰다. 아직 이른 아침이었지만 벌써부터 밤새 서늘해졌던 공기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여기저기 스며들고 있었고, 집 앞 작은 공원에 줄지어선 나무 사이로 갓 피어난 풀과 꽃들은 아침의 광명에 흠뻑 젖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NfADlo-mVILlaeIy1kMLa3c0C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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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에 대한 가벼운 고찰 - 일상을 밝히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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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5-09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걷는다는 행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권리 중에 그래도 가장 공평한 것이 있다면, 아마도 '걷는 행위'일 것이다. 물론 장애나 사고로 걷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걷기라는 행위를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나처럼 거의 중독 증세를 보이며 미친 듯이 걸어 다니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단 한 발자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DzNd5tsl98Rpkh-UPlLaPlsvy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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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지통에 대한 단상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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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5-01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거나 먹어라 그놈 참 잘도 받아먹는구나  요거나 먹어라 세상 더러운 것 잘도 받아먹는구나  고맙다 미안하다 더러운 것만 먹여대서  온갖 더러운 건 내가 뱉어내건만 못된 인연 서글픈 운명 용케도 받아먹는구나  곱게 닦아 모셔두면 얼마나 좋으련만 어디 저마다의 소명이 그리 쉽게 지워지랴  이왕지사 더러운 인연 맺었으니 세상천지 악한 놈도 다 받아먹어라  고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TwBvpXEM1zTJdi08uC6gzkcn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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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꽃도 늦은 풀도  그때가 좋은 때니 - 자연에게 배우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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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49:39Z</updated>
    <published>2026-04-28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을 시샘하는 어스름한 그늘이 문제일까 계절의 문턱을 넘지 못한 날 선 바람이 문제일까 사월이 다 닳도록 잿빛 몽우리가 변할 줄을 모른다  해빙을 망설이는 생기 잃은 뿌리가 문제인가 아니, 어쩌면 원래 그리도 미약한 존재인가 사월의 봄이 다 가도록 연한 잎 하나 내지를 못한다  혹여나 생명이 다한 것일까 어쩌면 삶을 포기한 것일까 오지랖 넓은 이런저런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rr2PxzfsR3-j9i5rq2rH3svqs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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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심장, 한라산을 오르다 - 2026년 4월 한라산 등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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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4-22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라산,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는 곳  한라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중년을 넘어서도록 그 실체를 밟아 본 적이 없었다.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 한라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지방도를 수도 없이 지나다녔건만 정작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을 올라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시작된 한라산 등반 계획!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Sc1LZps5Xl8eGW5ZxVPv6wRMa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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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들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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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4-17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으로 보는 것은 사물을 분간하나 시기하게 만들고  눈으로 만지는 것은 쾌락을 일깨우나 욕망에 불을 붙인다  눈으로 감각하는 것은 이치를 알게 하나 타인을 외면하게 만들고  눈으로 소유하는 것은 만족을 불러일으키나 착각을 멈출 줄 모른다  돈, 명예, 권력, 성공...  볼 수 있지만 결코 잡히지 않는 것들...  그들은 마침내 우리를 어둠으로 끌어내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fUjDGGHfyqRXWaNjXo7iVFJl-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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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잔향(殘響) - 일상을 비추는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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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4-14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잉~ 삐익~  부드러운 기계음의 프린터 소리가 사무실의 정적을 깨뜨린다. 몇 년 전 만해도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던 소음... 그때는 그리도 시끄러워 불만이 한가득이었지만 이젠 그나마도 듣기가 어렵다.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어느덧 종이 출력물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적어졌고, 업무의 대부분이 컴퓨터 모니터나 앱 화면 속의 가상세계에서 돌아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aWbGIJbEIubbw-pcWxyYbDVId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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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지기에 빛나는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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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49:39Z</updated>
    <published>2026-03-26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휘도는 바람결에 부서지는 꽃잎을 보았는가 봄의 절정으로 실려가는 낙화의 우아함을 부서지기에 찬란한 마지막 절개를  허공으로 부서진 눈물 속 무지개를 보았는가 고통스런 폭풍우가 남긴 찬란한 파편들 영원하지 않기에 간절한 저 소망들  아득히 열린 밤하늘 사라져 간 별을 보았는가 소멸의 빛을 뿜어내는 저 아득한 과거를 현재를 여는 우주의 위대한 죽음을  사라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liEjDmDLijmtlA4zcFZhtjOJc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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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의 시대,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 2026년 다보스 포럼 중 '유발 하라리'의 제언들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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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9:09:29Z</updated>
    <published>2026-03-20T09: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다보스', AI의 격랑에 휩싸이다  매년 1월이 되면 스위스의 휴양지인 '다보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개최된다. 세계적인 정치인, 기업인, 학자,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세계가 직면한 경제, 정치, 사회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인데, 일명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린다. 해발이 1,56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Y_5mCVlcimWvO6OObUOLC_B8N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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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속 너를 만나다 - 영혼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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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5:57Z</updated>
    <published>2026-03-14T05: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을 뒤집는 또 하나의 진실 좀처럼 닿지 않는 환영(幻影)의 영토  뒤집힌 진실 아래 천천히 떠오르는 실체(實體) 웃음기 잃은 손가락질에 지워져 가는 실재(實在)  홀로 갇힌 너의 창백한 조소(嘲笑)가 수천의 파편으로 메아리쳐 흩어진다  감추고 싶은 마음에 시선을 돌려보지만 고갯짓의 허영(虛榮)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내가 모르는 표정이여 내가 깨닫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o9daLgyKbEH5kf6Hyj17FOmZvmA.jpg" width="2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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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을 살아간다는 것은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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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9:27:23Z</updated>
    <published>2026-03-09T09: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을 깨우는 감성으로 살아가되, 감정에 출렁이지 말고 사유를 키우는 이성으로 살아가되, 통찰과 공감을 잊지 말라  누군가의 디딤돌이 되기까지 겸손하되, 겸손에 취하지 말고 열정의 불쏘시개로 자신감을 불태우되, 오만을 즐기지 말라  미련할 만큼 순수하게 배려하되, 배려를 강요하지 말고 때론 찬바람이 일만큼 냉철하되, 냉소를 풍기지 말라  자유의 기회를 만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gj6nPDRY3YA_5WL2KyukP_2pn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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