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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르테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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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트 프린트 매니저입니다. 프린트 매니저로서 겪는 예술의 뒷모습, 예술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취미인 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될 예정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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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7T14:2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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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4년생부터 가능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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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13: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바코드를 찍고 카드로 결제하려는 데 포스기에서 안내메시지가 울린다.  &amp;ldquo;2004년생부터 가능합니다.&amp;rdquo;  해맑게 미성년자 음주 구매를 금지하는 전자안내음의 말에 살짝 마음이 상했다. 술을 구매할 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2004년생이라는 나이가 부러웠다. 나도 한때는 낭랑한 스무 살이었는데 이제는 사회에 찌든 30대를 향해 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vSfgXyLqL2BA3y6GzObKFIXcL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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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용(無用)의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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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46:45Z</updated>
    <published>2026-09-27T06: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가 쓸모 없어지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긴 생을 살다 보니 나무 내부가 오래되어서 못 쓰는 경우가 있고, 다른 한 가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손상이 많이 가서 쓸 수 없다고 한다. 나무의 이로움을 생각하면 장수가 좋지만 2025년의 나무들은 그러질 못했다. 인간의 실수로 일으킨 산불로 인해 긴 목숨을 이루지 못하고 한 줌의 재가 되었다. 화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uBsVnNmwyaFv-475QQqEpvUFZ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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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적인 시간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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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5:43:46Z</updated>
    <published>2026-08-27T05: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하루가 되게 길겠어요.&amp;rsquo;  회사 동료가 내게 한 말이다. 새벽에 일어나 걷기와 독서하는 일상을 말하니 그는 놀라워하며 말을 건넸다. 솔직히 와닿지 않았다. 오히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짧아 불만이다. 정신없이 일은 쏟아지고, 정시 퇴근도 못해 야근까지 하고 집에 가면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턱없다. 그래서 요즘 들어 자주 속이 쓰리다. 어느덧 3월 지나 4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pJuuRbDj01m_Q5p_t31Yog2R_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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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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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8:23:36Z</updated>
    <published>2026-08-12T08: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사원이 아닌 주임으로 시작한 새 직장.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 걸까 고민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 직장이 맞는 옷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이직한 지 한 달, 새직장에 대한 나의 소감을 말하고자 한다.  현시점 가장 괴로운 부분은 직장 사수 퇴사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나보다 나이는 한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AnYuClbVb7kCeSY0QdpHMDvdK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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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의 평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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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1:54:08Z</updated>
    <published>2026-04-28T11: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의 평범성은 '원래 그런 거다.' 규칙처럼 보이지만 근거 없는 낭설이다. 부실해 보이지만 굳게 다져진 권력을 행사한다. 아름다운 전통처럼 포장된 허울이다. 이견을 제시하고 싶어도 수긍하게 된다. 그게 편하고, 덜 생각해도 되니까. 진실을 마주치면 다들 모르쇠 하게 된다. &amp;nbsp;다들 하는 거니 내 책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잘못된 관대함의 늪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hyqpPLPG13vFeVH36l5LL2097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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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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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2:40:47Z</updated>
    <published>2026-04-22T12: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수 있지.' 이게 내 말투다. 일 상담을 듣다 보면 의뢰자가 엉뚱한 질문을 할 때가 많다. 작가, 디자이너, 큐레이터 등 한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지만 인쇄만 만나면 허술해진다. 내 후임은 이들의 무지에 화를 참기 힘들어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말투를 종종 인용한다. 왜냐면 나 또한 그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걸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zxgSS4kOeSoXMUyHCx400IGJC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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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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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47:45Z</updated>
    <published>2026-04-16T11: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대 근처에 판화 수업을 들었었다. 수강자 중 한 분이 그림 선물을 만들고 계셨다. 과학 전문 책방에 다니는 청소년과 책방지기이게 드릴 생각이라고 하셨다. 문득 부산에 있는 책방인지 물어보니 맞다고 하셨다. 부산 서구 한 골목에 자리 잡은 그곳은 신기한 구조였다. 문을 열면 책장이 비좁게 서있었지만, 책장 뒤 공간에는 실험을 위한 넓은 공간이 있다. 부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JkyFoTsKTfhQtbxMCHy8nvH1C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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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이 보는 재능 - 책 40권 리뷰 도전기 03 - &amp;lt;룩백&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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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04:57Z</updated>
    <published>2026-04-07T13: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내가 꿈꾸는 모든 걸 해낼 줄 알았다. 피아노를 정말 잘 쳐서 나만의 콘서트를 열거나, 대통령 선거에 당선이 된다거나, 묘기를 정말 잘 부려서 혼자서도 서커스를 하는 그런 자신감이 넘쳐흘렀었다. 넘을 수 없는 재능의 벽을 느낀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체육 시간이었다. 친구들끼리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아무리 해도 한 친구를 제칠 수 없었다. 최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4vd4wM2lrqcyXxDBk-pgR6uPl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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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족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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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55:19Z</updated>
    <published>2026-04-05T05: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족발 뼈다귀가 남았다. 쫀득한 지방이 붙은 부드러운 살코기를 정신없이 먹다 보면 덩그러니 모습을 보인다. 먹기 힘들어서 다들 눈치만 볼 때 덥석 가져간다. 남들은 기피하지만 그만의 맛이 있는 족발 뼈다귀를 호의인양 당당히 들고 먹는다. 오히려 눈치 안보며 식욕을 잠재울 수 있는 계륵 같은 부위들이 취향인 입맛에 감사하다. 눈치 안보며 행복하게 먹는 즐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epPFBtYrcFINxU9suNq558vt0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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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취미 부자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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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1:43:01Z</updated>
    <published>2026-03-25T11: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들은 음악에 대한 내 의견에 마침표를 찍는다. 새로운 취미인 음악 신보를 듣고 감상문 쓰기를 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취미가 음악 청취였으나, 의미 없이 흘려보내기가 아까워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작한 게 몸에 붙어가고 있다. 취미가 여러 가지이지만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즐기는 중이다. 이런 나를 보는 선생님께서는 &amp;lsquo;이러니 네가 연애를 못 하는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06z-nbFyRMCcuytCu_egwFrOC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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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쾌한 책 - 책 40권 리뷰 도전기 02 - &amp;lt;곰스크로 가는 기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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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24:48Z</updated>
    <published>2026-03-22T07: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쾌하다. 주인공에 이입돼서 읽을수록 그를 힘들게 하는 주변이 너무할 정도로 도와주지 않는다. 특히 아내, 그녀는 왜 주인공을 몰라주는 걸까? 기를 쓰며 '곰스크'에 가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기차표를 사고 싶어도 현실 앞에서 무력하게 일을 해야만 했다. 어느 정도 표값이 생겼을 무렵에는 자식이 생기면서 모은 돈을 가족을 위해 써야 했다. 이제는 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l60PaG50Pv8EeswXyo1ycIaue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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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행복은 상대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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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31:18Z</updated>
    <published>2026-03-02T06: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나는 행복이 크게 온다고 생각했다. 복권 당첨 같은 인생이 변화될 큰 일 정도가 기준이었다. 하지만 내겐 그런 일이 오지는 않아서 불행했다.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루하루 절망하며 살았었다.  책방에서 독서와 글쓰기 모임을 하며 생각은 크게 변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일상을 지배하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뜰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1hhP5RUjbZsi7Azh47ad-7fQj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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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무용에 대한 고민의 흔적 - -실전무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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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9:43:54Z</updated>
    <published>2026-02-22T09: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춤이 이렇게 대중과 친숙해지게 된 것에 감탄할 때가 있다. 케이팝 아이돌의 신곡 안무에 맞춰 '챌린지'를 하는 일반인들도 많고, 다양한 춤과 안무에 대해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난 모습이 괄목하다. 10년 전 케케이블 음악 방송 Mnet(엠넷)에서 '댄싱 9'이라는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는 걸 본 나로서는 그때의 춤의 부흥과 지금이 상전벽해할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xp_KtXHEnwiKH4-1AVCAsBVEA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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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또한 노예였다 - 40권 책 리뷰 도전기 01 - &amp;lt;아Q정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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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8:53:05Z</updated>
    <published>2026-02-17T08: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 1일, 새벽 4시에 나는 고성의 한 해수욕장 근처에 차를 대고 책을 읽고 있었다. 장수가 그리 많지 않아 부담은 적었지만 내용에 감탄하며 일출을 기다렸다. 아직 해는 뜨지는 않았지만 완독을 하니 이 책이 알려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다. &amp;lt;아Q정전&amp;gt;. 옛날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도 노예 같은 삶을 살지 않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okBNf_aswUTzgY7mDkr_Wx722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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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의 늪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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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8:17:00Z</updated>
    <published>2026-02-14T08: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연봉 협상 언제 하니?&amp;rsquo;  마음이 뜨끔해진다. 불편한 얘기는 꺼내기 싫어 피하려던 중이었는데 선생님의 레이더에 걸려 혼이 났다. 회사에 얘기해도 바뀌지 않기에 부딪히지 않고 편안한 바보로 살려 했으나,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나의 현실에 더 이상 순응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잘 말할 수 있을까 내심 초조했지만, 용기내어 협상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5lmy5YHTkLH7sLywHmzgkMpMt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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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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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59:54Z</updated>
    <published>2026-01-14T14: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붓과 펜을 내게 준다면 머리가 새하얘진다. 나는 무얼 그려야 하지? 색은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만 잔뜩 하고 나온 그림은 허접하기 그지없다. 옆에서 칭찬을 해도 불만족한 마음을 감추기 급급하다. 미술제에 출품한 회화들은 천편일륜해서 개성도, 실력도 없어 보여 비판만 늘은 나. 사실 그네들의 그림 실력이 좋다는 걸 인정하기 싫을 뿐이다. 내가 못하는 걸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0aRNp6Oe-v-b25LhiRobXh8V3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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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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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28:29Z</updated>
    <published>2026-01-08T00: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유는 어렵다. 내 성격과 표정을 온화하고 부드럽게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시적일 뿐 오래 지속할 순 없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이 온유함과 멀어서다. 나는 어떤 상황이 와도 물 흐르듯 대처하기보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인다. 그런 순간적인 마음을 표정으로도 드러난다. 내 잘못이어도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래서 더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SALtYbBAAnqTdIiTQHHybb1DJ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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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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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54:03Z</updated>
    <published>2026-01-02T08: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급을 기다린다. 수중엔 커피 하나 못 사 먹을 정도로 빈곤하다. 하지만 내 돈이 필요한 곳은 왜 이리 많은지 독촉한다. 이때는 철면피를 깔고 방어만 한다. 어차피 자동이체날에 다 갚으면 되는 일이다. 오히려 성실하게 돈을 이체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 다른 이유로 기다림이 힘들다. 소비. 마치 왕이 된 것 같은 무소불위의 돈 쓰기 권력이 그리워서다. 욜로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nCbTW1LdL_4hWJ9RkDxCrEGbz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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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생각 난 2025년 올해의 앨범 TOP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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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9:01:33Z</updated>
    <published>2025-12-25T09: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이 음악 추천 쟁이는 음알못이자 음악 잡식러임을 알려드립니다. 올해 들었던 앨범으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제 순위가 절대적인 평가 아닙니다. 오늘 글은 그저 제 온전한 개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ycdmD7Gxn_m1HPe30YESS7RVi5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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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와 솔직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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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4:18:33Z</updated>
    <published>2025-12-18T14: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솔직한 사람이 싫다. 그가 내게 하는 말들이 정답이라 받아들이기 싫어서다. 반박하고 싶지만 입을 꾹 닫는다. 늘 같은 버릇. 내 잘못이자, 나쁜 버릇을 인정해야 하지만 하기 싫어 반항한다. 침묵하며 상황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알겠다고 한 뒤 빨리 자리를 뜬다. 그리고 구시렁거린다. &amp;lsquo;자기는 얼마나 잘났길래&amp;rsquo;.  혼자서 뒷담화하지만, 그 사람이 무례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7J900HIfkIkdmBiFCnBjNcET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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