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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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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가가 되고 싶은 평범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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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4T01:18: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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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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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1:34:36Z</updated>
    <published>2023-12-17T11: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절은 생존 방법이야.  &amp;lsquo;초코&amp;rsquo;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초코는 기쁠 때나, 즐거울 때나, 무안할 때나. 실망스러울 때나, 일단 광대부터 올리고 봤다. 안타깝게도 그의 외모와 목소리까지 잦은 미소와 완벽하게 어울렸다. 색이 옅은 머리칼과 눈동자, 동글동글한 곡선이 이루는 이목구비는 상대로 하여금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했고, 먼저 다가갈 수 있게끔 진입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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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 - 안아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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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10-30T13: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그래. 난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어. 너를 바라보면서.  해가 뜨고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알람이 울려. 해초처럼 흐물거리는 팔을 뻗어 어렵게 알람을 끄지. 그러고 나서도 같은 소리가 몇 번은 더 울려야 넌 겨우 일어나. 비척비척 욕실로 걸어가는 모습이 퍽 안쓰럽기도 해. 씻고 나서는 좀 더 부리나케 움직이는 것 같아. 뭐 빠진 것 없나 급히 체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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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가지 - 조금만 더 편하게 살아가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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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10-30T12: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조차 상처 받기 참 쉬운 세상이다. 그러니 순수하게 기쁜 마음으로 나의 성취를 축하해 주고, 나의 미래를 기대해 주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 내가 여태 그렇게 모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구나 하고 위안 아닌 위안을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말이 그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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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여자와 사랑하는 법 - 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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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10-09T08: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은 조용했다. 그는 가만히 내 이야기를 들었다. 훌쩍 사라지고 싶다는 대목에서는 움찔, 몸을 떠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는 꼿꼿하게 자리를 지켰다. 말이 사라진 뒤에는 나의 숨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앞만 바라보았다. 그가 말했다.  &amp;quot;안아줄까?&amp;quot;  덤덤하기도 지나쳐 차라리 차갑다 느껴지는 말투였다. 그의 부드러움에 어울리지 않았다. 하마터면 그 의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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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는 사이에 - 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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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08-07T14: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답기만 할 거였다. 생각하면 심장이 울고 얼굴이 붉고  색조 위로 미소가 피고  인간이, 인간이라 겪을 감정을 세상에 나길 잘했다, 삼을 위안을 아낌없이 퍼다 줄 것이었다.  그런 줄로 알았다. 4분의 3박자 무곡에 춤추는 그런 경쾌함 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니까  고인 눈물이 빠진 해가 오를 적까지 떠는 몸짓이 혈관을 채운 시퍼런 빛이   사랑일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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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를 타고 - 소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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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07-10T14: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는 모르겠을 땐, 무작정 기차역으로 가. 가장 빠른 시간에 출발하는 아무 티켓이나 사는 거야. 이때 중요한 건, 도착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거지. 어디든 여기만 아니면 되는 거잖아? 자리는 창가 쪽이 좋겠어. 지루하도록 같은 모습만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휙 바뀌어버리는 풍경이 꽤 자극적이거든. 기차 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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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 너의 고요한 밤을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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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06-23T05: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그 아이의 증세가 다시 도졌다. 무언가 쿵 내려앉았다. 재작년, 우리의 일상이 삐걱거리기 시작했을 때 그 아이의 세상도 어딘가 비틀리기 시작했다. 혼자 있을 수가 없다, 고 했다. 불안함이 시도 때도 없이 그 아이의 몸을 잠식했고, 급기야 마르고 흰 팔에 가느다란 붉은 선을 새기고 말았다. 언니 말고 다른 사람의 &amp;lsquo;그런 흔적&amp;rsquo;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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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그대에게 - 재이와 도현, 그리고 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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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11:09:56Z</updated>
    <published>2022-04-25T06: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화&amp;gt;  마지막 잎새는 겨울 강풍이 아닌 여름 습기에 지쳐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나의 잎새는 말이다.  연지는 책상 위 보란 듯이 세워둔 탁상시계 바늘의 움직임을 집요하게 노려보았다. 6시 5분 전. 초침이 막 12를 통과해 이제 4분 전. 오늘 저녁은 뭐로 할까. 푸드트럭과 도시락 체인점 메뉴는 종류별로 섭렵한 지 오래였고 근처에 즐비하게 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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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게 왔던 날, 비 오던 날 - 정우와 지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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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7:36:07Z</updated>
    <published>2022-04-24T07: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좋을 정도로 시원하고 차갑게 비가 내리던 날, 정우는 저 멀리서 그 아이가 뛰어오던 잔상을 기억한다. 정우는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고, 그는 꼭 5분씩은 여상하게 늦곤 했으니 그날도 별반 다를 것 없었다. 우산도 쓰지 않고 전력으로 달려와 기어이 앞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헉헉, 몰아쉬는 그의 숨소리가 들렸다. 이상하게도 그날의 모든 것이 정우의 머릿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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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아는 엄마 - 유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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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1T15:22:25Z</updated>
    <published>2022-04-20T08: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나를 질투해. 유나는 손안에서 굴리던 연필을 툭 내던졌다.  어떤 때는 그녀와 닮은 얼굴에, 그 아름다운 얼굴에 버럭 화를 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세상에 딸을 질투하는 엄마가 어디 있어! 그 연약한 얼굴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세상의 좌절이란 좌절은 홀로 맛본 것 같은, 그녀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그 표정이 기어이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아빠는 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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