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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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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ejjandr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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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 다시 나를 읽고 있습니다. 삶 속에 숨어 있는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믿으며 자기답게 살아가는 과정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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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2:34: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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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별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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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21:45Z</updated>
    <published>2026-10-09T04: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왜 두 밤 안 자고 가?&amp;quot;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 모습이 아이는 못내 아쉬웠나 보다. 느지막이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하는 아빠 엄마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에는 언제나 온도차가 있다. 아빠 엄마는 숙소의 컨디션과 침실의 편안함, 사소한 동선들을 살피며 다시 방문할 만한 숙소인지 이야기하지만, 아이는 어제 신나게 즐겼던 물놀이와 불멍 타임을 한 번 더 즐기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Q2llzW4y1aIKTa4eKTLXa6BXl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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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은 가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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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4:11:11Z</updated>
    <published>2026-10-08T14: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여행길은 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탁 트인 시야가 기분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노랗고 빨갛게 변해가는 풍경을 하나둘 흘려보낼 때면, 그 자체로 평온함을 느낀다.  더위를 피해 에어컨 바람 아래로 숨을 필요도 없고, 매서운 추위에 오들오들 움츠릴 필요도 없는, 말 그대로 '딱 좋은' 계절이 가을이다. 이러니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무르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zFrgVQe692eXzhb5Lfg8Vk-BsO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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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6살이랑 기싸움하는 40 몇 살 아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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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3:30:08Z</updated>
    <published>2026-10-07T03: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한테 화내지 마!&amp;quot; &amp;quot;나쁘게 말하지 마!&amp;quot;  요즘 아이가 전보다 자주 하는 표현이다. 솔직히 좀 억울하다. 그 순간 입 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마음속에는 여러 말들이 떠오른다. '야, 화낼 만하니까 화를 내지.' '아니, 그러니까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말고 바로바로 좀 하던가, 쫌!' '응? 내가? 아니, 대체 언제 화를 냈다고?' (이건 진짜 억울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90aKVwECqTU-rrSXYLUx9lehL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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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의 햇살을 좋아하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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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37:41Z</updated>
    <published>2026-10-06T08: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의 햇살이 집 안을 따사롭게 만든다.  남향집에서 살며 가장 좋은 건 볕이 잘 든다는 점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새시 그대로인 베란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32년 차 아파트의 실내에는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들이 있다. 안내 방송이 나오는 천장의 스피커라든가, 도배지를 울게 만드는 매끄럽지 않은 벽면이라든가.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MpOi6bw213IWtRSbUo9bErR6i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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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나이 70에도 꿈을 꿀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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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15:49Z</updated>
    <published>2026-10-05T13: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70에도 꿈을 꿀 수 있을까?'  이왕 살아가는 거 멋지게 살다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근데 어떻게 사는 게 멋진 걸까. 남 부러운 성공을 이뤄 넘치는 재정으로 살아가는 걸까.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비행기를 타고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살아가는 걸까. 여행을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으면 별장을 하나 구입해서 원 없이 머물다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sHOqkX_tP7I3IHuExzBNy_tX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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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주인은 누구였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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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3:08:13Z</updated>
    <published>2026-10-02T13: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에 난 성경 읽기를 매일 실천 중이다.  구약시대의 말씀을 통해 뜻밖의 인생을 배우고 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을 하고 싶다. '지금 내 마음의 중심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가?'  정답은 너무나 자명하다. '주님만이 왕이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고 정말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나머지는 왕이신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IR381WJzFQ0tKWTLpgTOt8HTP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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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진짜 백수...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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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7:35:38Z</updated>
    <published>2026-09-29T07: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 30분. 거실에 누워 가만히 시선이 닿는 아무 데나를 훑어보았다.  그러다 마주친 베란다의 올리브 나무. 열린 창 너머로 스미는 바람에 따라 이파리들이 살랑거리고, 내리쬐는 햇살을 기분 좋게 머금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오늘따라 세상 편안해 보였다. 정작 누워있는 내 마음은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는데.  사람 마음이 어쩜 이렇게 하루 건너 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TdG9CgbzUZ7pIvZJdozyQQOjs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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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믿음은 겨우 300만 원짜리였습니다 주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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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8:01:14Z</updated>
    <published>2026-09-28T08: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주님, 제 믿음은 겨우 300만 원짜리 믿음이었습니다.&amp;quot;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가. 온몸에 잔뜩 들어가 있던 힘이 빠지면서 사람이 유해진 탓일 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지켜야 할 어린양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전보다 유독 눈물이 많아진 기분이다.  지난 한 주 내내 독감으로 아이와 함께 일상이 강제종료 된 상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J3w-TABm1bcbTBjfo51u4roB8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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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환장 독감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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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58:09Z</updated>
    <published>2026-09-23T11: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사이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  점점 증세가 악화되어 병원에 갔더니 A형 독감 진단을 받았다. 아니길 바랐는데. 아내는 아이가 독감이 처음이라 밤새 잘 견딜지 걱정을 했다. 생각해 보니 나도 독감은 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수액 주사를 맞고 빨리 회복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봤지만 아이는 극구 반대했다. 역시나 6세 아이에게 '주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BAPh4eosl-u1eWCkoSNxjUDFW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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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질문의 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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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46:32Z</updated>
    <published>2026-09-22T12: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나님, 저도 딱 저런 방향의 삶을 원해요. 하지만 이제는 저의 그 마음조차 내려놓습니다.&amp;quot;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만난 채널이 하나 있다. 크리스천으로서 비전을 따라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간증과 동시에, 왜 우리는 비전을 따라 살아야 하는지 확신에 찬 말투로 이야기를 전하는 채널이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qrymMf_V3cEfQzLhnXDPIgxdR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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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 바이 순오(SU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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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36:08Z</updated>
    <published>2026-09-21T12: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정말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오랜만에 21번째 플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처음 AI로 음악을 만들게 되었을 때 어찌나 재밌고 설레던지, 오래도록 잊고 살았던 꿈이 이뤄지는 기분이었다. 밤을 새워도 피곤한 줄 몰랐고 한 곡이라도 더 좋은 곡을 뽑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누가 보면 작, 편곡을 하는 줄 알았을 정도다.  AI로 음악을 만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jVZVAFd-tz29wmrXgn0pq-k6c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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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아빠일까 - 아직도 후회와 반성중인 아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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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21:45Z</updated>
    <published>2026-09-18T10: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아이에게 나는 어떤 아빠일까?  혼자 집에 앉아있을 때면 가끔 생각에 잠기곤 한다. 태어나 10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6살인 지금까지 함께했으니, 아빠는 늘 함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건 당연하다. 가끔 아들에게 &amp;quot;아빠도 아침 일찍 일하러 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어떨 것 같아?&amp;quot;라고 물어보면 아들은 대번에 &amp;quot;안 돼!&amp;quot;라고 답한다. 이제껏 재취업을 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ld_Sx_8Hr3U6ZTxhEXOXTYKEy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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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팡 알바 2차전 - 혹시 내 몸 속에 현장의 피가 흐르는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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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4:15:05Z</updated>
    <published>2026-09-17T12: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하면 고된 일도 제법 견딜 수 있다.   두 번째 쿠팡 알바.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던 첫 경험의 통증이 희미해지고, 그날 쏟았던 땀이 마치 고강도 훈련을 마치고 난 뒤에 느껴지는 성취감으로 희석되고 나니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지난번엔 프로모션 혜택이 더해져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당을 받았던 것도 한몫했다. 그래봐야 시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T2siKd1Ie6cv7YOn0GWfetc06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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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경에서는 답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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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57:02Z</updated>
    <published>2026-09-16T11: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하다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여전히 나의 삶을 온전히 다 맡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돌아보며 나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고백했다. &amp;quot;하나님, 성경보다 다른 것들을 더 찾는 이유는 성경에서는 도무지 제 인생의 답답함을 해결할 답을 찾지 못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amp;quot; 글로 적으니 이게 이렇게까지 건조한 표현인가 싶어 새삼 놀랍다. 실제로는 누가 봤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J4aOQDabnm5ioBcilb9ZTGOo8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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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발질을 숙성의 시간으로 바꾸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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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8:39:07Z</updated>
    <published>2026-09-15T08: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머릿속에 여러 문장이 떠올랐었는데.  청소기를 돌리는 동안 생각났던 말들이 먼지와 함께 다 빨려 들어가 버린 것 같다. 역시 떠오르는 즉시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건 글쓰기의 진리다.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잊어버린 덕분에 첫 문장을 뗄 수 있었다.  글쓰기 덕분에 삶을 대하는 여유가 늘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지나가고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mSQokyAgt90SyloyFM3gLfmpC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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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쟁력이라는 말 뒤에 숨은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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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38:05Z</updated>
    <published>2026-09-14T07: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간다.&amp;quot; 당신은 이 말을 믿는가?  믿고 있다면 정말로 믿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  나는 다른 누구보다 이 말을 믿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문장 뒤에 붙는 꼬리를 완전히 떼어내지 못했다. &amp;quot;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amp;quot;  경험해보지 않은 무언가에 대한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7PFqdZj_8bmVGC8ibXZc6Oe72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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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 권이 감정을 바꿔놓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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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22:50Z</updated>
    <published>2026-09-11T08: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그냥 기분이 좋은 날이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덕분에 좋은 기운으로 하루를 보낸다. 물론 이런 날엔 좋은 날씨도 한몫한다. 최근에야 흐린 날도 달리 보면 좋을 수 있다는 걸 느꼈지만, 맑은 날이 더 좋은 건 변함이 없다.  요 며칠 감정적으로 가라앉은 채 지내다가 책장에서 발견한 데일 카네기의 &amp;lt;긍정태도론&amp;gt;을 꺼내 읽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tNpu0xUWtHi1tT64vQLelDeNL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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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재활 훈련을 받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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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09:21Z</updated>
    <published>2026-09-10T05: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고 돌아 다시 조급함에게 돌아왔다.  방랑자 프로젝트 두 번째 만남. 오늘의 진단은 '조급함'이었다. 급한 마음에 계속 부딪히는 식탁 모서리처럼 자꾸 발끝에 걸려 휘청거리게 만든다. 사실 식탁 모서리는 잘못한 게 없다. 조금만 천천히 움직이면 부딪힐 일도 없는데, 알면서도 자꾸 부딪혀 멍이 들게 만드는 건 어디까지나 내 잘못이다. 조급함도 마찬가지다. 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pjcrXgilNA2srDEap9fi6ueUj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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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큰 빌런은 악플러가 아니라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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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7:47:21Z</updated>
    <published>2026-09-09T07: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감정을 어떻게 해소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글이 오늘따라 마음을 찌른다. 나의 성실하신 악플러에게 오늘은 타격감이 꽤 컸다고, 굳이 인정 아닌 인정의 메시지를 남겨본다.  오늘따라 충격이 큰 이유는 그간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필 나의 내면의 목소리와 공명하는 바람에 종일 마음이 불편했다.  장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UkB4-gR3xgQc5x6adBo-TxAUO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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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 점점 무뎌지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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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25:16Z</updated>
    <published>2026-09-08T13: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건 점점 무뎌지는 것이다.  2박 3일의 여행. 양양 바다로 떠났다. 지난여름 내내 바다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여름의 감각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이었다. 여행을 앞두고는 늘 '지금 이게 맞나?' 싶다가도 마냥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삶에 대한 근심이 다 사라진다. 그래서 자꾸 떠날 계획을 잡는다.  떠나기 전 일기예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Ox%2Fimage%2F87W5cLgK14sZLikCVHWCIsh3X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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