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슬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 />
  <author>
    <name>b54a60dfec4848e</name>
  </author>
  <subtitle>나를 알고 싶어 글을 씁니다.나란 장르, 감쟈 장르를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b0N</id>
  <updated>2021-03-18T09:31:27Z</updated>
  <entry>
    <title>그제야 당신이 그리웠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13" />
    <id>https://brunch.co.kr/@@cb0N/413</id>
    <updated>2026-10-09T05:24:36Z</updated>
    <published>2026-10-09T04: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하늘이 참높고도 푸르른 하루입니다.가족들은 손에 손을 잡고함께 나들이를 갑니다.참으로 바쁘게도 살았습니다.일이 바빠 다행이었습니다.몸이 아파 다행이었습니다.그러면ㅡ하루가 너무나도 빨리갔고집에선 쓰러지듯 잠을 잤습니다.이제는 잘 웃고잘 먹고새로운 사람들도 만났습니다.여전히 아파서 할 수 있는것들이예전같지는 않지만다만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a66BUm149W5FnAKLTnrNh6owxy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도  필요한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12" />
    <id>https://brunch.co.kr/@@cb0N/412</id>
    <updated>2026-09-26T09:50:52Z</updated>
    <published>2026-09-26T09: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당신에게 말했다.아프고 싶어서 아픈 건 아니잖아요.당신이 견뎌온 세월을무너져서 힘들었던 시간들보다그럼에도 여전히 살아가고다정한 당신의 모습을 봐주었다.그런데그 말을 정작 나에겐 못 해줬다.나도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니었고무너지고 싶어서 무너진 게 아니었다그럼에도 견뎠고그럼에도 스스로 이겨내어 보려고 그토록애를 쓰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V9TIZkG7dybYdTEJR4xEw0SfS4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전히 사람이 좋은 너에게 - 상처받고도 다정한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11" />
    <id>https://brunch.co.kr/@@cb0N/411</id>
    <updated>2026-09-05T11:28:47Z</updated>
    <published>2026-09-05T11: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뺨을 스치우는 바람이 푸르른 하늘만큼  기분 좋은 날조금은 가을이 물든 나뭇잎사이청량함이 한껏 물오른 공원에서벤치 위에 세상 무해한 고양이 한 마리가낮잠을 자고 있다.같은 벤치를 살포시 빌려나란히 앉아서나는 또 다른 풍경을 바라본다.살며시 감은 눈 사이스치우는 손끝에 따스한 촉감이 닿는다.새삼 언제 봤다고 나에게자기의 배를 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nj46tTM0S2Ww4S8SzTvRbX723t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냥 오늘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10" />
    <id>https://brunch.co.kr/@@cb0N/410</id>
    <updated>2026-08-19T13:01:09Z</updated>
    <published>2026-08-19T12: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무언가 거창하게 배웠다 생각될 때그래서 진지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을 땐그냥 하늘 한 번 보고귀여운 거 보고맛난 거 먹고잘자면 돼.삶이 거창할 필요는 없자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rkHqnxvpobYLvO9saOSdK3u4_a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게로 돌아온 존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9" />
    <id>https://brunch.co.kr/@@cb0N/409</id>
    <updated>2026-08-15T07:50:40Z</updated>
    <published>2026-08-15T07: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우러러보던 시절이 있었다.무너지고도 다정했고,다정하면서도 단호하고,단호하면서도 아팠던 만큼 너그러운 사람.그들은 내게 한없이 높아 보였고,존경했고,닮고 싶었다.수없이 옮겨 다니고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나에겐 여전히어려웠던 시절의 아픔이 남아예전처럼 글을 읽지도업무를 처리할 수도사람들과 오래 대화할 수도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vehnG6ZkOdsJd_nv5-ynI36i0K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영원히 안 괜찮을 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8" />
    <id>https://brunch.co.kr/@@cb0N/408</id>
    <updated>2026-08-10T12:00:18Z</updated>
    <published>2026-08-10T1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침대가끝도 없이 펼쳐져있다.앙상하게 한껏 구부린 사람들이줄지어 누워있고기계 소리만 가득하다.숨이 턱 하고 막혀온다.삶의 끝이 이런 거라면나는, 너는, 우리는왜 이렇게 하루를 이토록 버겁게 살아내는 걸까.겨우 발걸음을 떼어본다.그곳엔 내가 오랫동안 알았지만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삶이, 매일이헤어지는 날이라누군가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OD-sTtsu0Nw65i7nQobNbwuPrE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 쓰지 못한 문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7" />
    <id>https://brunch.co.kr/@@cb0N/407</id>
    <updated>2026-08-03T12:48:18Z</updated>
    <published>2026-08-03T12: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당신의 병을마음으로 따라가느라한참을 걸려서야 겨우그 손을 잡아드릴 수가 있었습니다.당신은 그 사이온몸으로 그 병을 살아내느라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아겨우 당신의 임종이 가까워서야마주할 용기를 내었습니다.당신을 떠나보낸 뒤나는 당신의 영정사진을 안고집을 향해 한없이 걸었습니다.&amp;quot;아빠. 아빠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4LC8PNkp3yV5-qUuH5hzcEa7-c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 나의 아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6" />
    <id>https://brunch.co.kr/@@cb0N/406</id>
    <updated>2026-08-01T12:07:09Z</updated>
    <published>2026-08-01T12: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소를 나섰다.복도 가득 포르말린 냄새가 가득했다.그 냄새가 가까워질수록 나는당신을 떠나보내는 길에 한걸음더 다가감을 느꼈다.우뚝 멈춰 섰다.하얗게 센 머리입 안 가득한 솜꼭 감은 눈아버지 당신이었다.마지막 말을 차마건넬 수 없었다.한 줌의 가루가 된 당신을 품에 안고먼바다로 나갔다.여기서는 자유로우시기를나는 당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hs0TxcoWOOUfoTE5BiBCI2FbKB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젠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5" />
    <id>https://brunch.co.kr/@@cb0N/405</id>
    <updated>2026-07-21T06:02:58Z</updated>
    <published>2026-07-21T06: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개수가 늘어난다.처음엔 그래도 먹고 나을 수 있는약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 생각했다.매일같이 노력했다.그러다노력이 지쳤다.그런데도 약 개수는 늘어났다.그게 꼭내가 더 아프다는 이야기 같았다.내 노력이 의미 없었다는 이야기 같았다.그래서 생각을 멈췄다.긍정적인 생각도모든 걸 바꾸지는 못한다는 걸 안다.부정적인 생각은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rk0K0um2wTzo7GVw7MtJRpa9jP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나를 비련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4" />
    <id>https://brunch.co.kr/@@cb0N/404</id>
    <updated>2026-07-15T11:16:41Z</updated>
    <published>2026-07-15T11: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무서웠던 날들이 있다.무서운 영화도 못보고글도 제대로 못 읽고길 밖을 나서는 것도아주 큰 용기가 필요했던 날들그래도 다시 용기 내세상으로 나가고회사를 가고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일을 했다.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아파도 괜찮다는 걸 알았다.좋은 시간을 오래 붙잡을 수는 없었지만,그 시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그래도ㅡ 이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jE93ER7r-304i5zkSKhRmg3YFo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동글동글한 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3" />
    <id>https://brunch.co.kr/@@cb0N/403</id>
    <updated>2026-07-12T11:34:10Z</updated>
    <published>2026-07-12T10: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글동글한 돌이 있었다.누가 봐도 예쁘고누가 봐도 다정하고모두가 좋아하는 동글한 돌.화를 내지도 않고누군가를 비난하지도 않고그저 그럴 수 있다고만 말하며모두를 좋아하는 돌.늘 예쁜 말만 하던 돌이 떠나던 날난생처음 자기 이야기를 하였다.네모난 돌이세상의 파도를 만나고 동글동글해지기까지수많은 일들을 겪고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n5Y6lUoZEjVvLtk2z499v4TbPF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견의 울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2" />
    <id>https://brunch.co.kr/@@cb0N/402</id>
    <updated>2026-07-04T14:04:43Z</updated>
    <published>2026-07-04T13: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불 꺼진 골목에평생 목줄이 채워진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시멘트 바닥 위에딱 주어진 줄만큼만움직임이 허락된 삶철창 밖으로 지나다니던 사람들을 구경하며그게 전부였던 삶젊던 몸은 어느새 늙고 병들어걸음조차 힘들고지나가던 이들에게 해가 될까철조망은 높은 담장이 되었다.늦은 밤 불 꺼진 골목서노견은 한참을 울부짖었다.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buzUBNS-qEqtdM1r8QrR-BXIrJ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래도 하루 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1" />
    <id>https://brunch.co.kr/@@cb0N/401</id>
    <updated>2026-06-18T03:51:03Z</updated>
    <published>2026-06-18T03: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몸이, 정신이, 삶이  예전과 같지 않을 때  그래도 하루를 살아가고 한 달이 지나고 한 해가 간다는 건ㅡ  매일 눈 뜨는 순간 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살아보려는 마음이 매일 싸우는 순간  그래도 한 번 더 후자를 선택하는 작은 순간들이 모인 기적 같은 순간들의 모임이었다.  여전히 정상인 척하는 나는 이제는 내 몸처럼 되어버린 병을 안고 그래도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gm8bQM1kI8SXoS84CLRItsEa-D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서진 유리잔의 무지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400" />
    <id>https://brunch.co.kr/@@cb0N/400</id>
    <updated>2026-06-14T14:09:10Z</updated>
    <published>2026-06-14T14: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잔이 있었다.몇 번을 바닥에 떨어지고 뒹굴고어느 날은 그러다쾅ㅡ하고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세게 떨어져 버린그런데도 여전히유리잔인강한 그런 잔이 있었다.또 다른 유리잔이 있었다.떨어지고 구르고 금가고 깨져도그래도 다시 물을 담던그러던 어느 날더 이상 견딜 수 없던 유리잔은마지막 충격에산산조각이 나버렸다.유리잔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g9tAJ5V5lgzjvWydOKRmG43Sb8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멀쩡한 줄 알았던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9" />
    <id>https://brunch.co.kr/@@cb0N/399</id>
    <updated>2026-05-26T12:25:51Z</updated>
    <published>2026-05-26T12: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갑자기폭풍우가 몰아쳤다.잠시 머물다 갈 줄 알았던거센 비바람은 그칠 줄을 몰랐고ㅡ혼자 견디던 법을 몰랐던 나는가장 커 보이는 나무를 붙잡았다.그땐 몰랐다.큰 나무도 사실은오래전부터 뿌리가 닳아 없어져 있었다는 걸사람들은 그랬다.아니너도 나도 그랬다.우리는 혼자서도 괜찮다고잘 살아가고 있다고 믿다가어느샌가 나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NNvnxX3nKpR_jLWKSQVAgwVJb6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산다는 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8" />
    <id>https://brunch.co.kr/@@cb0N/398</id>
    <updated>2026-05-21T11:00:50Z</updated>
    <published>2026-05-21T11: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는 바람에사정없이 흔들리는 나무는약한 게 아니다.살아 있기 때문에흔들리는 것이다.흔들리지 않는다는 건거대한 바위일 수도 있지만어쩌면 이미말라죽어버린 나무일 수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7tyXZ08QxV6ASsY-TL4iO61UDx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를 지나 그래도 오늘을 산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7" />
    <id>https://brunch.co.kr/@@cb0N/397</id>
    <updated>2026-05-17T14:06:04Z</updated>
    <published>2026-05-17T13: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는여러 개의 기둥이 필요하단 걸 알았다.그렇지만, 그것들이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단 것도 알았다.내가 소중히 여긴 사람들이나와는 다를 수 있단 걸 알았다.그럼에도ㅡ세상을 살려면 또다시사람을 만나야 한다.좋은 사람이 있다.그건 너도 나도ㅡ우리 모두가 좋은 상황이어서그래서 가능한 것일 수 있다.삶의 고난은많은 이들을 떠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bPdQLs78v5SacSv3yeJfWzTYRh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 걸음의 계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6" />
    <id>https://brunch.co.kr/@@cb0N/396</id>
    <updated>2026-04-04T10:44:39Z</updated>
    <published>2026-04-04T10: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공간 속, 첫걸음엔 이미 다 진 벚꽃이분홍빛 흔적으로 하늘을 적시고 있었고 두 걸음엔 활짝 피어난 벚꽃 아래사람들이 지상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세 걸음엔 지는 개나리와 갓 피어나는 벚꽃이두 계절의 손을 살포시 맞잡고 있었다. 만약 첫걸음에서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섰다면나는 이 풍경들을끝내 만나지 못했겠지. 어쩌면 조금만 더 걸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lC5UutcabB7wHS2oZjNXQ81XNV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손에 봄을 묻혀 돌아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5" />
    <id>https://brunch.co.kr/@@cb0N/395</id>
    <updated>2026-03-28T14:02:23Z</updated>
    <published>2026-03-28T14: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은 따스했고봄바람은 다만 변덕스러웠다. 개울을 따라 걷다여린 초록의 계절이 잔뜩 걸린버드나무 앞에 멈춰 섰다.  어,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버드나무가 너무 예뻐가까이 갔다가손에 봄을 묻혀 돌아왔다. 노란 꽃가루가 잔뜩 묻은 손으로그렇게 한참을봄을,생명을,가만히 바라보았다. 예쁜 것들은만지고 나서야계절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Sjr5eYGNzzYec7GVOHR1C7czlG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금 더 머물러 주는 흔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b0N/394" />
    <id>https://brunch.co.kr/@@cb0N/394</id>
    <updated>2026-03-28T13:05:42Z</updated>
    <published>2026-03-28T12: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지나가던 길에따스한 햇살과변덕스러운 봄바람이 머물고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본 그곳엔봄이 한가득 피었다그리고 또 금방 사라져 간다. 기다린 건 대단한 위로가 아니라,조금 더 머물러 주는 흔적이었나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0N%2Fimage%2F5upNQPK60QpSA35C8Zj8V8x2LM0"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