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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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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제는 내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돌봄'에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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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10:4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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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음과 소리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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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6T08: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간의 소음은 인생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일하기 위한 장소로 카페를 자주 찾는데, 너무 조용한 공간은 오히려 집중력을 흐트러트리고 지나치게 시끄러운 공간은 뇌와 정신이 분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중간 지점의 소리가 있는 곳이 바로 카페다. 대부분 카페에 가면 구석진 자리를 찾지만 오늘은 과감하게 중앙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OzAm4VzwgDm_5evypAEPGF2fp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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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드라큘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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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5:01:22Z</updated>
    <published>2026-07-27T14: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영국이라면 과연 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영국 전역으로 퍼지기 전에 사라져서 다행인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가 한여름밤에 펼쳐진다. 수많은 영화로 만들어졌고, 파생된 이야기도 많지만 원작에 어느 정도 충실한 건 키아누 리브스, 위노나 라이더,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 &amp;lt;드라큘라&amp;gt; 1991년작이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영화의 장면들이 적절하게 떠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mk30ewitlyjrdJWjWKv2_bZO0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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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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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4:28:23Z</updated>
    <published>2026-05-27T14: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반우울&amp;gt;이라는 책이 있다. 이제 나온 신간이고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 제목을 보고 그저 감탄했을 뿐. 시대마다 대표하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번엔 이 단어다. 반우울. 주식, 반우울. 입시, 반우울. 인생, 반우울. 어디에 대입해도 꼭 들어맞는 단어.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연예인도, 사람의 목숨을 구해내는 이국종 교수님 같은 의사도 겪는 감정, 우울감.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7W6ciKjXxBue1zopjtZdbqqg4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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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가난의 명세서&amp;gt;, by 김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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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0:14:57Z</updated>
    <published>2026-05-26T10: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계 언어와 인간의 언어를 번역하는 번역가이자 가끔은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쓰는 에세이스트 김나연 작가의 이야기 &amp;lt;가난의 명세서&amp;gt;  지난겨울 발견한 이 책을 읽고 싶어 안달이 났었는데 여름이 다 되어서야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내용의 채도가 낮아 마음속에 많은 생각 덩어리들로 복잡하지만, 두루마리 화장지 풀리듯 술술 읽히는 필력. 이야기 또한 극사실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zzHMyeQ7HN9VMpFiD3NUksKES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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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눈알이 제일 맛있단다&amp;gt; by 모니카 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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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6:54:39Z</updated>
    <published>2026-05-26T06: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모니카 김의 장편소설이다. 요즘 K문화가 전 세계의 주류가 되었고, 문학 또한 마찬가지다. 재미교포란 말을 잘 쓰던 시대가 있었고, 지금은 한국계 작가, 한국계 영화감독,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캐나다 배우 등 한국계라는 말이 많이 들리는 시대다. 특히 1990년대생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시대가 변했음을 여실히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8tQIqurZ92GJ-DuQCE6KunhKB3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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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에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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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4:58:15Z</updated>
    <published>2026-05-21T14: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장소가 어떤 곳인지 아는 것은 새삼스럽다. 그냥 집이 있는 곳이지, 뭐. 도시여서 졸업한 중고등학교가 사라질 일도 없고, 졸업한 대학도 그대로이고. 결국 결혼까지 해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곳.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조금은 의미가 달라졌다. 몇 백 년은 된 듯한 깊은 뿌리가 파뿌리처럼 다닥다닥 매달려 있는 고향. 고향이란 말이 1920년대 한국 문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h-ZsVH8TIT86ooDtIxzMndR4V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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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녀가 떠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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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4:19:49Z</updated>
    <published>2026-04-22T14: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책을 읽어주고 사주셨던 엄마 덕분일까. 마흔이 훌쩍 넘은 이 나이에도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에도 듣는 것이 중요했는지 엄마가 사주신 전래동화 전집엔 이야기를 녹음한 테이프가 함께 있었다. &amp;lt;콩쥐팥쥐&amp;gt; 이야기를 들으며 구슬프게 우는 콩쥐의 노래나 &amp;lt;장화 홍련전&amp;gt;에서 귀신이 되어 사또 앞에 나타난 자매의 그림이 눈에 선하다. 많은 이야기 중에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lSszT9zuwR2lMjwlCyOhqV9PW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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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사진을 찍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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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4:46:15Z</updated>
    <published>2026-04-04T14: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꽃사진을 자꾸 찍기 시작하면 나이가 든 거라고들 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 나도 그럴 때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벚꽃이 흐드러지게 바람에 날릴 때는. 산책로를 아늑한 동굴처럼 만든 벚나무를 보며 겨울에도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봄이 되길 기다리다가 한껏 자신을 드러낸 모습을 보면 봄이 오긴 왔구나 싶다.    주로 사진을 찍는 순간은 조금이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K0Hj8_Dk--b_5SuXlohYf0vuR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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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란 게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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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04:13Z</updated>
    <published>2026-03-30T15: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그란 컵에 담으면 물은 무슨 모양일까? 세모 모양은? 별모양 컵에 물을 담으면? 맞아. 그 모양으로 변해버려. 그게 액체야.  학생들에게 물질명사를 설명할 때 꼭 이렇게 이야기하게 된다. &amp;quot;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해. 주스도 간장도 콜라도 커피도. 그래서 일정한 모양이 없어. 그게 물질명사야.&amp;quot;  &amp;quot;사람도 그렇잖아. 어떤 환경 속에, 어떤 생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nVOFsksmkYmdAFyHVsfc8ojlM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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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복 입은 남자&amp;gt; - 역사와 픽션이 만나 팩션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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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4:38:15Z</updated>
    <published>2026-03-25T14: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으로 걷던 겨울, 익숙한 광고가 눈에 띄었다. 분명 며칠 전 볼만한 뮤지컬을 검색하다가 만난 그 작품이었다. '그때도 눈에 띄더라니 실제로 광고를 여기서 보네.&amp;quot; 관광의 거리답게 명동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길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차있었고, 우연히 들른 기념품샵 입구에서 발견한 포스터였다.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나 역시 느낌이 오는 삶의 장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CbJT0c9Wij8Qqqzqdlj9enWWN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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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amp;gt; - 깨지기 쉬운 세상에서 희망을 찾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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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03:05Z</updated>
    <published>2026-03-15T10: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내털리는 학기 초 괴짜 닐리 과학 선생님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무언가를 관찰하고 관찰일지를 쓰라는 것. 이런 프로젝트형 과제를 내주는 과학 선생님이 멋지다는 생각이 먼저 든 건 내가 현재 학생이 아니라 학부 모여서일까 아니면 미국식 교육의 장점이 눈에 보여서일까. 학교 현장에 있지 않은 나로서는 이런 과제가 당연히 주어지는 한국의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8u1rbOP3wNCs8zSfnolBTFttk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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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10.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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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4:08:28Z</updated>
    <published>2026-01-29T14: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틈 :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 모여 있는 사람의 속 / 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 따위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  &amp;quot;야무져 보이네, 반장이란 아이가&amp;quot; &amp;quot;똑똑하게 생겨서 일 잘하겠다&amp;quot;  초등학교 때 반장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을 것이다. 야무져 보이는 외양 덕분에 맡은 일은 잘 해낼 거라고 믿는 어른들이 많았다. 사실 딱히 일을 못하지도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H62WutFwD6GERtswO1PXR2WHU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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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9. 외로움이 나를 부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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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38:21Z</updated>
    <published>2026-01-28T13: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움 :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  &amp;quot;나 외롭다&amp;quot;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건 아직 괜찮다는 거다. 외롭다는 감정은 불안이란 감정처럼 인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 같은 존재다.  가끔은 미치도록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매번 돌아오는 생일이나 명절 혹은 꽉 들어찬 스케줄이 버거운 날 그저 혼자 있고 싶다. 도서관에서든 카페이서든 열두 시간도 거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UN2kZuFJOKsExSKpLK2v8ATxe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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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8. 스마트폰의 무용함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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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3:23:58Z</updated>
    <published>2026-01-27T1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정이와 만나기로 한 건 시내의 쇼핑몰 앞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식날 결석한 그녀에게 졸업 앨범을 주기로 했다.  '왜 결석했지? 많이 아팠나?'  당시엔 집 전화로 서로 이야기하고 약속을 잡던 시절이었다. 대학생이 되면 핸드폰을 사주겠다는 아빠의 말에 빨리 대학생이 되었으면 했지만 사실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지냈다.  오후 1시, 겨울이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gY2mVTtxC4tor-Anjc9CyA_3g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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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사랑 통역되나요? -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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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2:34:00Z</updated>
    <published>2026-01-27T12: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역사라는 직업은 나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공부에 대한 중압감과 지방대 출신이라는 지금 나이라면 하등 신경 쓰지 않았을 그런 열등감에 똘똘 뭉쳐서 지레 겁먹고 포기하고 말았던 직업. 그 때문일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통역사가 나오면 혼자만의 내적 친밀감과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괜스레 마음이 두근거린다. 게다가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O3pfm2Tmye_F5h0kELQ8C2p1-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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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몬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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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1:06:02Z</updated>
    <published>2026-01-27T11:0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아이스로 주문한 거예요?&amp;quot; &amp;quot;어, 네. 손님 아이스레몬차로 주문하셨어요.&amp;quot;  또 이런다. 키오스크로 주문한 이후로 왜 HOT에 체크하는 걸 잊는 걸까. 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마시는 난 한국인의 유전자가 사실 없는지도 모른다. 외국에서도 한국인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은 유명하지만 그 사랑에 역행하는 게 바로 이 몸이다. 하물며 아이스 레몬차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UVTaimMTJHJBDl8Gz5LIHUj69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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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7. 나의 햄버거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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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2:01:35Z</updated>
    <published>2026-01-26T13: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도널드 : 1940년 맥도널드 형제가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첫 매장을 문을 열었고, 우리나라에는 1988년 첫 영업을 시작했다. 길게 줄 서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본 적 있다.  대학 시절 나의 아지트는 패스트푸드 가게였다. 정확히 말하면 동아리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맥도널드 OO점. 성실하게 일하던 친구는 크루에서 시작해 점장까지 차곡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M7CB_lp92wMv_RZ97qYUP61iU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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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6. 마음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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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09:09Z</updated>
    <published>2026-01-23T13: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제법 내리는 겨울이다. 두꺼운 양말을 신고 히트텍도 야무지게 챙겨 입어본다. 롱패딩을 입어야 안심이 되고 목에는 가벼운 머플러 하나 정도는 반드시 둘러줘야 한다. 한때는 숏패딩도 짧은 모직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괜찮았던 겨울이  모자를 써야 춥지 않은 겨울의 내가 되었다.   날씨로 느끼는 온도만큼이나 우리가 온몸으로 느끼는 온도가 있다.  카톡메시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XX6M9HlLB42dlQaS-QnrNvO84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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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5. 가면무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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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4:30:04Z</updated>
    <published>2026-01-22T13: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면 : 얼굴을 감추거나 달리 꾸미기 위하여 나무, 종이, 흙 따위로 만들어 얼굴에 쓰는 물건&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속뜻을 감추고 겉으로 거짓을 꾸미는 의뭉스러운 얼굴. 그런 태도나 모습   가면무도회, 즉 마스커레이드를 처음 본 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주말의 명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었을 것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amp;lt;가면무도회&amp;gt;를 볼 기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0cS7J8wYRnxZ3N3eHgIcQ0jpI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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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4. 이해와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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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3:39:43Z</updated>
    <published>2026-01-21T1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 :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 깨달아 암. 또는 잘 받아서 받아들임. 남의 사정을 잘 알아 너그러이 받아들임   &amp;quot;도무지 이해가 안 돼!! 요즘 아이들, 어떻게 꿈도 허황되고 하고 싶은 게 없는 거야&amp;quot;  나와 같길 바라는 건 절대 아니고 그건 말도 안 된다는 것도 안다. 가끔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은 것인가 생각할 때도 있는데 이건 너무나 지나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2%2Fimage%2FQCfN9ncnNAAeAWp4j55BYvXrB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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