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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엔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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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엔디(Oendi), O는 순환과 연결, end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I는 나 자신을 뜻 하며 삶의 흐름 속에서 나다운 길을 찾아 내면의 성찰과 따뜻하고 단단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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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08:38: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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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8) - 제8화 원칙을 지키려는 계좌와 조선 6조의 왕은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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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8:43:35Z</updated>
    <published>2026-10-04T08: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의 기록과 반성, 원칙이 되는 매매일지 정조는 매일 밤 붓을 들었다. 상반된 상소를 처결하고, 경연에서 학문을 논하고, 화성 축성의 진척을 살핀 뒤에도 그는 그날의 자신을 기록했다. 무엇을 잘했고, 어떤 순간에 흔들렸는가. 그렇게 쌓인 기록이 『일성록(日省錄)』이다. 증자가 말한 '하루 세 번 나를 돌아본다(一日三省吾身)'는 옛 가르침을, 조선의 왕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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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7) - 제7화 투자수익-9,500원의 유령,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놓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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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36:03Z</updated>
    <published>2026-09-17T00: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792년 가을, 창경궁 춘당대. 정조는 그날도 활터에 섰다. 하루 50발의 활쏘기 훈련이 그가 지키는 루틴이었다. 무신들도 서른 발을 넘기면 팔이 후들거린다는 그 힘든 활쏘기를 일상으로 만들었다., 정조는 마흔아홉 발째까지 과녁 한복판에 꽂아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 쉰 번째 화살. 모두가 숨을 죽였다. 오늘도 만점인가.  그런데 정조는 활시위를 당긴 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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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6) - 제6화 선을 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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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28:42Z</updated>
    <published>2026-09-07T04: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산의 새벽, 그리고 나의 새벽 강진 유배 시절, 다산 정약용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다. 매일 새벽 같은 시각에 일어나 방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날 하루의 계획을 먼저 글로 적었다고 한다. 유배지에서 뭘 그렇게 대단한 계획을 세웠겠나 싶지만, 핵심은 계획의 내용이 아니라 '적는다'는 행위 자체였다. 감정이 하루를 지배하기 전에, 원칙이 먼저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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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5) - 제5화 상한가에서 버텨내기, 홀딩보다 어려운 인생 한 컷을 관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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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55:06Z</updated>
    <published>2026-08-23T22: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며, 휴식(관망)은 철학이다.&amp;quot; 주식판의 오래된 격언이다. 그런데 나는 요즘 여기에 한 줄을 더 보태고 싶다. &amp;quot;버티는 것은, 도(道)다.&amp;quot; 도(道)라니 거창해 보이지만, 막상 상한가 앞에 서 보면 이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M주식, 398주, 평단가 23,500원. 숫자만 보면 매매일지의 흔한 한 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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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4) - 제4화, 계좌는 한여름 아이스크림 녹듯이 줄줄 흘러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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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2:56:27Z</updated>
    <published>2026-08-08T02: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어느 날, 오후 3시 10분 화면 속 숫자가 14,800원으로 떨어지는 걸 보면서 나는 매도 버튼을 눌렀다. 손이 먼저 움직였다. 머리가 판단을 내리기도 전에 손가락이 이미 결정을 끝내버린 것이다. 그렇게 세 번째 손절이 체결됐다. 오늘 하루만 계좌에서 115만 9천 원이 녹아 없어졌다.  한여름, 손에 쥔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속도를 본 적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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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3) - 제3화, 깡토와 알렉스강, 그리고 파도 위에 똑바로 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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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7:21:56Z</updated>
    <published>2026-08-04T07: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궁인 정조는 왜 활을 50발 중에 49발만 명중해 쏘았는가? 자신만의 여유를 통해 불교의 &amp;quot;색즉시공&amp;quot; 원리를 스스로 터득한 것인가?&amp;nbsp; 삶은 부족함과 넘침의 경계를 잘 조절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다 보면 후회하지 않는 자신만의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겠는가?  정조는 하루라도 활을 내려놓으면 손이 굳는다며 매일 궁술을 연마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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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2) - 제2화, 씨앗을 심던 손이 이번엔 나무를 심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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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1:11:19Z</updated>
    <published>2026-07-31T01: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두 종류의 부자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amp;quot;아버지가 건물을 물려주셨어요&amp;quot;를 듣는 순간 그냥 책장을 덮고 싶어지는 이야기. 다른 하나는 &amp;quot;시급 310원 받으며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amp;quot;는 일단 끝까지 읽게 된다.  『월 50만 원으로 8억 만드는 배당머신』의 저자 '평온'은 후자 이야기다. 공고를 졸업하고 시급 310원짜리 일을 하던 청년이,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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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투자를 고쳐 쓴다(1) - 제1화, 복리의 씨앗은 월 200만 원도 거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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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4:03:15Z</updated>
    <published>2026-07-21T04: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금 500만 원, 너무 소소하게 주식을 하는 나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 돈이 씨앗이 되는 날, 나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도전해 보고 그간의 투자방식을 바꿔 본다.  복리의 힘, 월 200만 원도 결코 꿈이 아니다 그렇게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 시작한다. 봄마다 나는 텃밭에 작은 씨앗을 심는다. 손톱만 한 씨앗 하나가 여름이면 키를 훌쩍 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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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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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10:47Z</updated>
    <published>2026-06-21T23: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30화 주변을 비웠더니 새로운 복이 채워진다  &amp;quot;인생을 고쳐 쓰는 중...&amp;quot; 마지막 주제로 잠시 나를 되돌아보는 중.. 그런데 일요일 오후, 문득 옷장 문을 열었다가 휙~~ 하고 그냥 닫아 버린 적이 있다.  언제 샀는지도 모를 셔츠들, 한 번 입고 걸어둔 듯한 정장 재킷, 비닐 속 가죽 재킷, 그리고 나무 옷걸이, 의자 등받이에도 철 지난 옷들이 아무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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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9) - 제29화 병 속의 폭풍을 벗어나려면 나 자신부터 잘 알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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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32:02Z</updated>
    <published>2026-04-16T06: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은 바다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때로는 내 작은 마음의 병 속에서도 일어난다. 투명한 유리병.. 그 안의 물은 겉으로 보면 잔잔해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서 보이지 않은 분자들이 쉼 없이 요동친다. 주식 시장이 딱 그런 상황이다. 침묵이 깊을수록, 그 안에서 가장 거센 움직임.. 큰 파동이 준비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amp;quot;그냥 차트를 본다&amp;quot;라고 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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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8) - 제28화 메인세대 4060에게 전하는 말-아직 반도 안 온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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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7:06:56Z</updated>
    <published>2026-03-31T07: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어딘가 굳는다고들 한다. 생각이 굳고, 말투가 굳고, 급기야 표정까지 굳는다고. 그렇다면 메인세대도 솔직히 말해보자.  그 &amp;quot;굳음&amp;quot;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래 쓴 가죽 지갑처럼, 굳어갈수록 오히려 손에 딱 맞아오는 것들이 있으니까. 문제는 그 굳음이 편안함이 아니라, &amp;quot;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amp;quot;라는 방어막이 될 때다. 다시 말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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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7) - 제27화 의미라는 녀석,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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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39:34Z</updated>
    <published>2026-03-25T22: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나는 오랫동안 인생의 의미를 꽤 낭만적인 방식으로 찾으려 했다. 산 위에서 아무도 없는 일출이나 일몰을 보거나, 위대한 책의 마지막 문장을 덮는 순간, 혹은 누군가 감동적인 말을 건네줄 때쯤이면 하늘에서 빛 한 줄기가 내리쬐며 아, 이거구나 하는 잠깐의 계시가 있지 않을까라고.  물론, 그런 순간은 오지 않았다. 대신 허무하게 찾아온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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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6) - 제26화 오후 다섯 시, 인생 여정 햇살에 설계도를 다시 펼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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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7:04:21Z</updated>
    <published>2026-03-16T07: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쉰다섯, 마지막 45년을 위한 인생 포트폴리오 삶에도 늘 '정오'가 있다. 태양이 가장 높이 뜨는 바로 그 순간. 그리고 나는 지금 오후에 들어섰다. 오후 다섯 시의 햇살은 정오보다 짧지만, 어쩌면 더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 그림자 속에서 나는 오늘, 내 생의 마지막 45년을 위한 설계도를 다시 펼쳤다.  그 순수한 이름하여, 인생 100세 포트폴리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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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5) - 제25화 &amp;quot;괜찮아?&amp;quot;라고 묻지 말고 그냥 들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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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3:03:50Z</updated>
    <published>2026-03-05T23: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순수한 감동도 때로 가장 세련된 형태의 폭력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흔한 폭력은 총도, 칼도 아니다. 고작 세 글자짜리 질문이다. &amp;quot;괜찮아?&amp;quot; 그냥, 그렇게 안부를 빙자한 침입이 더 무섭다.  솔직히 말해보자. &amp;quot;괜찮아?&amp;quot;라는 말을 건넬 때, 우리는 진짜로 상대가 괜찮은지 궁금한 걸까. 아니면, '괜찮다'는 대답을 이미 예약해 두고 형식적으로 묻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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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4) - 제24화, 바보가 바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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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2:57:53Z</updated>
    <published>2026-02-02T02: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보가 바보들에게 전하고 떠난다.&amp;rdquo;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이 짧은 문장은 잠시 생각도 멈추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생각에 잠긴다. 이것은 단순한 겸손을 넘어선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화려한 수사도 아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그런 종교적 미사는 더더욱 아니다.&amp;nbsp;  이 한 문장은 한 시대를 온몸으로 이겨내고 실천한 처절한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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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3) - 제23화, 비움은 모든 소리의 존재와 근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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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3:13:43Z</updated>
    <published>2026-01-25T03: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악기의 소리는 '비어 있음'에서 태어난다. ​가야금의 몸통이 텅 비어 있지 않았다면, 그 청아한 울림은 결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거문고의 묵직한 저음도, 해금의 애잔한 떨림도 모두 비어 있는 공간이 허락한 선물이다.&amp;nbsp;  서양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도 예외는 아니다. 연주자의 손은 현을 켜지만, 그 가느다란 떨림을 증폭시켜 거대한 선율로 만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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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2) - 제22화 리더의 여유, 그 거대한 배포 따라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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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29:50Z</updated>
    <published>2026-01-04T23: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여유가 리더의 지도를 결정한다  ​리더십을 떠올리면, 대개 화려한 전략이나 눈부신 성과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그 경이로운 리더십의 본질은 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머물고 성장하는가?'라는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역사를 거슬러 세종과 정조, 두 성군(聖君)의 일상을 잠시 들여다보면 뜻밖의 답을 마주하게 됩니다.   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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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1) - 제21화 한겨울 껍질 속 하얀 속살을 품은 바다의 영양우유 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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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45:37Z</updated>
    <published>2025-12-28T02: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바람이 차갑고 매서워질 때면 어김없이 어머니의 하얀 생굴을 떠올린다. 바다의 차가움을 껍질 속에 품고도 언제나 영양 가득한 하얀 속살을 유지하는 그 생명. 그리고 그 굴을 삶만큼 사랑했던 오직 한 사람, 한겨울, 내 고향 천북에서 굴을 까며 나를 키워낸 그리운 어머니가 떠오른다.  어린 시절, 겨울이면 우리 집 식탁에는 늘 굴이 올라왔다. 그 굴은 단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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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20) - 제20화 '강철 멘탈', 나만 몰래 쓰는 '미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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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2:04:13Z</updated>
    <published>2025-12-10T22: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트라이트 뒤, 가장 잘 나가는 미나의 외침  ​요즘 뉴스에 &amp;lsquo;공황장애&amp;rsquo;는 단골손님입니다. CEO, 예능인, A급 배우&amp;hellip; 세상이 '강철 멘탈'이라 부르던 이들이 돌연 활동을 멈추며 내미는 진단서 한 장, &amp;quot;저는 공황장애 치료 중입니다.&amp;quot;  ​한때는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숨이 막힐 때마다 검색창에 &amp;quot;공황장애 초기 증상&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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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나를 고쳐 쓴다(19) - 제19화 숫자의 신비로 귀결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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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0:42:08Z</updated>
    <published>2025-11-10T00:4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숫자의 숨결이 나를 감싼다. 숫자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리고 나는 그 거울 속에서 매일 새로워진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숫자와 함께 살아갑니다. 알람 시계가 가리키는 4시 30분, 오늘의 날짜 11월 3일, 지하철 도착까지 남은 4분, 그리고 무심코 지나치는 커피 쿠폰의 9번째 도장 등  숫자는 마치 공기처럼, 우리들 주변을 무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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