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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록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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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 아이의 엄마. 의미없는 삶은 없다고 생각하며, 저에게 허락된 오늘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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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0T12:5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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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불] 기억을 다시 꺼내다&amp;nbsp; - - 최명희 작가님의 &amp;lt;혼불&amp;gt; 1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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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25:36Z</updated>
    <published>2026-10-03T22: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 첫날밤, 효원은 갑갑한 혼례복을 입은 채로, 홀로 앉아 그 밤을 지새워야 했다. 그 갑갑한 상황을 풀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 &amp;nbsp;신랑 강모가 쌩하니 돌아누워 홀로 편히 잠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설레고 행복해야 할 새 신부의 마음은 '네가 나를 어찌보고'라는 분한 마음으로 가득 차 버린다. 희뿌연 새벽빛이 밝아오는 시간까지, 겹겹이 껴입은 혼례복에 싸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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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초독자의 시선을 마무리하며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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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7:53:26Z</updated>
    <published>2026-09-30T07: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2024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20개월간 한 달에 1권씩,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를 함께 읽는 모임 &amp;lt;토지공동체 - 제4기&amp;gt;에 참여했습니다. 그 모임을 통해 참 좋은 분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며 &amp;lt;토지&amp;gt;를 읽었고, 그곳에서 만난 선생님 덕분에 토지에 대한 글쓰기도 시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박경리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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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생각의 여지 - 연학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3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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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6:59:36Z</updated>
    <published>2026-09-30T06: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거야 머, 내 희망이지 작정하는 거는 자네 자신이겄지. 그러나 사람의 생각도 종이 한 장 차이로 달라지는 긴께. 그 말은 무신 뜻인고 하니. 매사에 조심을 해라. 그렇기 받아도 좋을 기다.&amp;rdquo; 초점이 맞지 않는 말이었다.  17장 &amp;lt;보상&amp;gt; 중  뜻하지 않았던 부상에서 회복한 홍이는 이제 만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영팔노인 댁에서 거하게 퇴원축하 상을 받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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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아비가 두고 간 금덩이 - 숙이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3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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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6:17:35Z</updated>
    <published>2026-09-30T06: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식이라 카믄 죽고 못 사는데 여기 두고 갈 적에는 그 사람 천 분 만 분도 더 생각했일 깁니다.&amp;rdquo;  눈에 눈물 같은 것이 번득인다.   - 11장 &amp;lt;사당패&amp;gt; 중    이이남 화백의 &amp;lt;아버지의 폭포&amp;gt;에는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그 폭포에서 흘러나온 물줄기 위에 걸려있는 까만 보따리 두 개가 보일 뿐이다. 보따리 안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0m%2Fimage%2FVFghU1GSgA3DEN5X4SZT410ka6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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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빛나는 청년 - 윤국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2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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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0:24:26Z</updated>
    <published>2026-06-11T00: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국에 관한 뜬소문을 읽고 초독인 나는 내심 걱정했다.  &amp;lsquo;아니, 윤국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amp;rsquo; 학생운동에 연루되어 붙잡혀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많이 맞아서 병신이 됐다구?! 정학도 풀렸는데 학교에 나타나지 않는다구? 아이구 이런&amp;hellip; 강물에 떠내려갔다는 끔찍한 말까지 돌았다니, 아니, 얘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amp;rsquo;  마치 이모와도 같은 심정으로&amp;hellip;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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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고급지다 - 조준구와 병수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2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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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2:23:50Z</updated>
    <published>2026-05-30T22: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희와의 대면 이후 십 년 간. 시정잡배와 다름없는 꼴을 하고 밑바닥을 기면서 고리대금업을 했던 조준구. 별거하여 소식을 몰랐던 정실 홍씨의 부음을 듣고 난 후 그의 심경에는 변화가 생긴다. 아무도 찾는 이가 없어, 살았을 때 보다 죽었을 때의 형상이 더 무서웠다는 홍씨, 악취 때문에 염도 제대로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녀에 관해선 오직 원망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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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불청객을 상대하는 방법 - 서희와 홍성숙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2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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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4:30:34Z</updated>
    <published>2026-05-20T04: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길상을 면회한 서희와 환국은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어 했던 자신의 소망과는 달리, 어머니의 바램대로 와세다 대학 법과에 진학한 환국에겐 이번이 아버지와의 두 번째 면회였다.  너무나 예뻤을 여섯 살, 그 어린 나이에 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긴 세월 동안 서로를 그리워했을 부자의 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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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마목 - 임이와 공노인 부부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2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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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3:20:12Z</updated>
    <published>2026-05-11T0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알겠소이다. 환국이 부친이 여기서 잡힌 것은.&amp;rdquo; &amp;ldquo;맞소, 바로 임이 년이.&amp;rdquo; &amp;ldquo;마목이군요.&amp;rdquo; - 제5편 1장 &amp;lt;번뇌무한&amp;gt; 中  * 마목 -『광업』 광맥 속에 섞여 있는 것 가운데 광석을 제외한 나머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  * 馬木 - 가마나 상여 따위를 세워 놓을 때 괴는, 네발이 달린 나무 받침틀. - 집 따위를 지을 때 딛고 서서 일하는 받침대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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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눈총과 눈치 - 선혜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1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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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5:49:48Z</updated>
    <published>2026-04-27T05: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눈총 : 눈에 독기를 띄며 쏘아보는 시선 * 눈치 : 1.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            2.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되지 못한 글줄이나 써가지고 문사연하고 다니는 꼴 보기도 싫다는 모멸과 생각나는 대로 마구 지껄이는 성미를 위험시하여 당한 경원, 심지어, &amp;ldquo;비 오는 날 강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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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수건과 손수건 - 석이와 강쇠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1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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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1:04:19Z</updated>
    <published>2026-04-12T01: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씨부인의 제삿날 준비를 하는 최참판 댁으로 용이를 만나러 석이가 찾아왔다. 석이는 손수건을 꺼내서 이마의 땀을 닦는다. 용이는 제사 준비를 위해 밤 껍질 치는 일을 다 마치고 수건으로 칼날을 깨끗이 닦아 칼을 칼집에 꽂아 놓는다. 은둔하며 살아가는 석포를 만나러 온 환이는 목에 걸친 수건을 걷어 땀을 닦고, 목기를 잔뜩 실은 지게를 삽짝 옆에 내려놓은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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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촛대 - 서서방댁 며느리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1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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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50:40Z</updated>
    <published>2026-03-31T22: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룻배에서 내린 서서방의 며느리가 보따리를 이고 둑길에서 넘어온다.  옥색 항라 치마, 반회장 자줏빛 고름이 바람에 나부낀다. 친정은 먼 길인데 나룻배 속에서 갈아 신었던지 미투리 속의 버선발은 하얗게 깨끗하다.  - 1부. 2편. 10장. 멀고 먼 황천길 中   &amp;lt;토지&amp;gt; 2권을 읽을 때 이 장면에서 서서방의 며느리에 대한 묘사는 이례적으로 보였다. 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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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능소화 피고 지다 -  서희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0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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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2:34:22Z</updated>
    <published>2025-11-16T22: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희의 굳어졌던 얼굴이 흔들린다. &amp;ldquo;만일 그랬다면.&amp;rdquo; &amp;ldquo;만일은 무슨 놈의 만일! 피를 철철 흘리는 아이를 병원에 업어다 놓고 치가 떨려서 쫓아왔는데 만일이라니!&amp;rdquo; &amp;ldquo;그러면 우리 환국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요?&amp;rdquo;  - 2부. 3편. 5장. 종놈의 아들 中   저녁시간이었다. 서희는 윤국과 함께 저녁상 앞에 앉았다. 환국이가 아직 오지 않아 세양이를 보냈더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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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우물가에서 - 홍이와 장이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0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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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20:57:10Z</updated>
    <published>2025-11-12T20: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때쯤이면 그는 항상 물을 길러 나오는 것이다. 부리나케 홍이는 집을 나선다. 우물은 다리를 건너 이켠에 있었으니까 빨리 가서 다릿목에 서 있으면 장이를 만날 수 있다.   - 9권. 3부 5장. 별빛이 쏟아지는데.   홍이의 혼담은 우물가에서 건네졌다. 김훈장의 딸 점아기가 복동네에게 운을 띄웠고, 복동네는 야무네를 우물가까지 쫓아와서 그 말을 전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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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달걀 네 개 - 야무네와 순구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10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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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23:55:39Z</updated>
    <published>2025-11-01T23: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방금 꺼내온 긴데 임자도 묵고 장모님도 잡수이소.&amp;rdquo; 사위는 바짓말 속에서 달걀을 네 개 꺼내어 방바닥에 놓는다. 달걀은 데굴데굴 굴러서 벽 쪽으로 가서 멎는다. 꾸부정. 허리를 굽혀 달걀을 주워다 푸건의 무릎에 놓은 사위는,  -10장 갯바람 솔바람 中   두만네의 말에 의하면, 야무네는 입은 좀 촉빨랐지만, 심덕이 좋은, 평사리의 또래 여인네들 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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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충실한 인생 - 두만네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9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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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0:48:29Z</updated>
    <published>2025-10-27T00: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모녀는 따스한 마루 끝에 나란히 걸터앉는다. 환갑을 눈앞에 둔 반백의 어미와 사십 전이지만 황혼으로 접어든, 손자까지 본 딸과, 그들을 비춰주는 햇볕은 따사롭기만 하고 자식 기르는 것, 일하는 것만을 보람으로 살아온 충실한 인생에 햇볕은 따사롭게 비친다.  -13장 친정에 와서 中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속속들이 아는 사이인 선이와 두만네가 따뜻한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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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어둠을 향하여 - 관수와 석이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9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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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4:24:30Z</updated>
    <published>2025-10-24T14: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정의 사위라는 이유로 어디를 가든 백정 취급을 받는 관수. 관수의 마음은 잘 벼려진 칼과 같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해칠 수 있는 칼.  그러나 그는 그 칼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나라의 독립. 대의를 위해서라면 아끼던 이웃 동생인 한복이의 목숨이라 할지라도 가차 없이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허상안처럼 한심하기 그지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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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아라리 - 김훈장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7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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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1:54:59Z</updated>
    <published>2025-10-16T11: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watch?v=Ext1tnRFEmE 심규선 &amp;lt;아라리&amp;gt;   김훈장은 옹졸하고 편협하다. 자신이 따르는 유교적 가치(도리와 신분)를 지키는 데 평생을 바쳐왔고, 대쪽 같은 성정을 가지고 있다. 대쪽인 만큼 두루 살피는 능력은 없고, 사람으로서의 그릇도 얕아서 무엇이든 마음에 담아둘 줄 모르고 투명하게 드러낸다. 길상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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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태항아리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와 연결한 이야기. 토지 8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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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22:27:30Z</updated>
    <published>2025-09-23T22: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반이 없으면 아기는 엄마의 태중에서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왕가에서는 왕의 자손이 태어나기 전에, 태반을 담을 항아리 두 개를 미리 준비해 둔다. 아기의 태반을 그냥 버리지 않고 그것을 작은 항아리에 넣고, 그 항아리를 조금 더 큰 항아리에 넣어서 이중으로 보관한다. 이것을 태항아리라고 한다.   왕자와 공주&amp;hellip;. 태어나면서부터 귀하게 여김 받는 그야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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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가장과 나라 - 임역관댁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8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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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2:27:28Z</updated>
    <published>2025-09-07T02: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들풀처럼 번져갔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참혹하게 탄압을 당했고, 임역관 댁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다. 임역관은 만세운동의 와중에 사살되었고, 그 아들인 명빈은 주모자의 한 사람으로 몰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고 집안의 대들보인 장자마저도 끌려가버린 임역관댁. 임역관의 든든한 보호 아래에서 사느라 세상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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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지] 가난한 사람들 - 권서방 - - 박경리 작가님의 &amp;lt;토지&amp;gt; 속 인물들. 토지 8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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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49:23Z</updated>
    <published>2025-08-24T02: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가난한 사람들은 동저고리 바람으로 달려오는 권서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사실 거간꾼 권서방은 주의 깊게 살펴본 인물이 아니었다. 거간꾼으로서 나름의 원칙을 지닌 공노인과는 달리, 이익 앞에서 &amp;ldquo;겨레&amp;rdquo;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접어두는, 그래서 김두수가 용정 바닥에 땅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인물이라는 정도로만 그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펼쳐 본 이야기에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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