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낭만봉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 />
  <author>
    <name>bongji2008</name>
  </author>
  <subtitle>2024년 5월, 나란히 사표를 던진 부부가 은퇴 이후 마주한 현실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YvU</id>
  <updated>2021-08-28T22:33:07Z</updated>
  <entry>
    <title>양평살이에서 깨달은 불편함과 낭만사이 - 양평살이 두 달, 빗소리 ASMR과 호떡이 건넨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70" />
    <id>https://brunch.co.kr/@@cYvU/70</id>
    <updated>2026-05-07T04:44:37Z</updated>
    <published>2026-05-07T04: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살이... '싱숭생숭'함이 '평온'으로 바뀌는 시간   양평에서의 삶도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처음 이곳에 짐을 풀었을 때만 해도 마음 한구석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싱숭생숭함으로 일렁였다. 8개월간의 유럽 유랑을 마치고 돌아와 마주한 낯선 시골 마을,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밴 구옥. 과연 우리가 이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5tluD0TDJc_dpJpHA7cue2d8AP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은퇴한 나를 다시 일으킨 건 &amp;lsquo;사람&amp;rsquo;이었다. - 사회초년생 시절의 패기와 좌절 그리고 20년을 함께한 &amp;lsquo;베프&amp;rsquo;와 &amp;lsquo;베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9" />
    <id>https://brunch.co.kr/@@cYvU/69</id>
    <updated>2026-05-02T09:50:12Z</updated>
    <published>2026-05-02T09: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 구옥의 밤, 서까래 아래서 소환된 2005년의 기억  은퇴한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아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떠돌며 소소한 행복을 박제하듯 기록해 온 시간들. 양평 한옥의 깊은 밤, 석가래가 은은하게 비치는 거실에 앉아 글을 쓰다 보면 마음은 자연스레 과거의 어느 지점으로 회귀하곤 한다. 지금 내가 누리는 이 평화로운 은퇴 생활의 뿌리는 어디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XtBsdatZhWNvGYFNWRL-mcT2np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국의 '반가움'과 유럽의 '그리움' 사이  - 8개월 만의 귀국, 미세먼지와 고물가 사이에서 시작된 양평 한옥 안착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8" />
    <id>https://brunch.co.kr/@@cYvU/68</id>
    <updated>2026-03-30T09:33:52Z</updated>
    <published>2026-03-30T09: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겨운 '우리말'이 귓가를 때리던 인천공항의 오후  8개월간의 긴 유럽 살이를 뒤로하고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가장 먼저 나를 반긴 것은 화려한 면세점도, 세련된 시설도 아니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소리, 바로 '한국어'였다. 8개월 전 유럽행 비행기에 오를 때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이 정겨운 언어가 이토록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SMTvYwttnqzQ_VUptnPty7WpJB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뒤꿈치가 해진 운동화, 유럽 여행의 훈장. - 한국 복귀를 앞두고 마주한 낡은 신발, 은퇴자의 발은 쉬지 않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7" />
    <id>https://brunch.co.kr/@@cYvU/67</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3-06T11: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닳아버린 밑창과 너덜너덜해진 뒤꿈치는 지나온 길을 거짓 없이 증명하는 가장 정직한 기록이다. 동남아의 습한 공기부터 유럽의 바닷바람까지 온몸으로 견뎌낸 낡은 운동화 앞에서,&amp;nbsp;나는 마침내 은퇴가 삶의 정지가 아닌 '새 신발을 갈아 신는 시간'임을 깨달았다.  햇살이 유난히 좋은 자다르의 오후다. 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로 나갔다가 일광소독을 위해 난간 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lMrzwCc502pr1XcOI2XzgMOPV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크로아티아 '파클레니차 국립공원'과 '즈르마냐 협곡' - 크로아티아 암벽의 포효와 협곡의 침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6" />
    <id>https://brunch.co.kr/@@cYvU/66</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3-04T05: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해진 이정표도, 흔한 정보도 없는 미지의 길을 나설 때 비로소 여행은 모험이 된다. 렌터카의 핸들을 잡고 달린 마지막 길 위에서,&amp;nbsp;나는 깎아지른 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가르쳐준 인생의 가장 유연한 곡선을 만났다.  렌터카 여행의 사흘째이자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음 날 오전이면 정들었던 시트로엥 DS4를 반납해야 한다.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아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kTnh2UUl4EFL7dylV_7xID-H0N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요정이 사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크로아티아 렌터카 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B코스 완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5" />
    <id>https://brunch.co.kr/@@cYvU/65</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3-01T07: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직으로 쏟아지는 거대한 폭포도 결국엔 잔잔하고 영롱한 호수가 되어 흐른다. 치열했던 삶의 굉음을 뒤로하고 도달한 요정의 숲에서,&amp;nbsp;나는 마침내 우리 부부가 다다라야 할 '인생의 하부 호수'를 만났다.  렌트 둘째 날, 드디어 아내가 그토록 고대하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으로 향하는 날이다. 1979년 유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MWfh7OsXt6cs1DCR8kwS2036_E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직접 핸들을 잡았다, 화성으로 들어가는 첫 렌트 여행 - 거친 바람과 돌담이 만든 &amp;lsquo;달의 섬&amp;rsquo; 파그(Pa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4" />
    <id>https://brunch.co.kr/@@cYvU/64</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27T15: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누군가 정해둔 노선표에 몸을 실어왔던 삶이었다. 은퇴 후 비로소 내 손으로 렌터카의 핸들을 꽉 잡았던 날,&amp;nbsp;우리가 도착한 곳은 지구가 아닌 거친 바위와 바람이 지배하는 낯선 화성이었다.  &amp;quot;여보, 우리 렌트해서 플리트비체 가자!&amp;quot;  아내가 눈을 반짝이며 배시시 웃는 얼굴로 다가와 폭탄선언(?)을 했다.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amp;lsquo;플리트비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FKv9r4UuxBpXXA-il7OcOaf1n4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다르 마켓의 '녹색 마법' - 크로아티아 무인 회수기 체험기, 실질적 보상이 만드는 완벽한 재활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3" />
    <id>https://brunch.co.kr/@@cYvU/63</id>
    <updated>2026-02-24T06:11:12Z</updated>
    <published>2026-02-24T06: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 병을 든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일상은 한국의 그것보다 훨씬 느릿하게 흐른다. 은퇴 후 이곳에서 마주하는 시간은 억지로 채우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한 행복감을 준다. 하지만 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도시에서도 유독 사람들이 생동감 있게, 아니 부지런히 움직이는 장소가 있다. 바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하기 위해 들르는 대형 마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XpNNCdTIX2rkWPvyTdtvcdtuM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도가 연주하고 우물이 지켜낸 도시 자다르 - 전쟁의 폐허 위에 세워진 바다 오르간과 5개의 우물 광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2" />
    <id>https://brunch.co.kr/@@cYvU/62</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23T09: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는 스스로를 비워 가장 낮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우물은 세월의 틈새를 견디며 생명의 밑천을 가만히 지켜냈다.&amp;nbsp;비움과 채움이 공존하는 자다르의 길 위에서, 나는 비로소 삶의 오래된 화음을 듣는다.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겨울은 '겨울 장마'라 불릴 만큼 비가 잦다. 회색빛 하늘이 일상이 된 날씨 속에서 우리는 구름 사이로 아주 잠깐이라도 햇살이 비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ucqv2CVnbynMrNpZLP6nQXLDGf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내의 서툰 가위질, 눈물 나도록 웃었다. - 해외살이의 최대 난제 '이발', 아내의 가위질에 맡긴 은퇴자의 자화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1" />
    <id>https://brunch.co.kr/@@cYvU/61</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21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규칙과 규격이라는 틀에 매여 살아온 사내에게 머리카락을 기르는 일은 자그마한 반란이었다. 사회적 시선이라는 가위질을 멈춘 지 2년, 어깨를 덮은 머리카락은 내가 누리는 자유의 길이와 같았다. 하지만 그 찬란했던 자유의 머릿결이 크로아티아의 한 작은 베란다에서, 아내의 손에 쥐어진 가위 소리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회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0ytzqlgfAqfNSFWiRQtWVsylVW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럽의 낭만은 '1유로' 앞에서 멈춘다 - 양산의 기원이 된 오물.. 유럽 화장실의 배설 잔혹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60" />
    <id>https://brunch.co.kr/@@cYvU/60</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13T06: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란한 중세의 낭만도, 1유로 동전 앞에서는 잠시 숨을 죽인다. 먹고 배설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본능 위에서, 우리는 비로소 삶을 지탱하는 가장 겸허한 인프라를 깨닫는다.  중세의 돌길을 걷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진다.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 그 사이를 수놓은 고풍스러운 건물들. 하지만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길 깊숙이 발을 들이는 순간 코끝을 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OV7qe_kGYrRFmRwOOUD9l5hfm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40대 파이어족 부부의 '생존 자본론' - 불안에 쫓기지 않고 비교에 흔들리지 않기.. 건강한 부의 기준을 찾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9" />
    <id>https://brunch.co.kr/@@cYvU/59</id>
    <updated>2026-03-17T12:21:53Z</updated>
    <published>2026-02-12T07: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40대를 '인생의 황금기'라 부르고, 누군가는 '가장 무거운 책임의 시기'라 말한다. 2024년 5월, 우리 부부는 그 두 가지 정의를 모두 뒤로하고 사표를 던졌다. 아내 나이 마흔둘, 내 나이 마흔일곱. 남들이 보기엔 한창 '돈을 쓸어 담아야 할' 시기에 우리는 스스로 수입의 줄기를 끊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의 족쇄, '세계여행'이라는 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qzmo7RI4HweflmG_yMYhBYU2wA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외살이를 버티게 해 준 '생존 러닝' -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선택.. 유럽에서의 '생존 러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8" />
    <id>https://brunch.co.kr/@@cYvU/58</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11T07: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담는 배낭에도 그것을 지탱할 근육이 필요하다. 전쟁의 흔적이 새겨진 옛 연병장의 트랙 위에서, 나는 다시 삶을 버텨낼 정직한 호흡을 배운다.  해외에서의 장기 체류는 낭만적인 여행이라기보다 치열한 '생활'에 가깝다. 특히 은퇴 후 떠나온 길 위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는 다름 아닌 '건강'이었다. 낯선 음식, 바뀌는 물, 그리고 국경을 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KvAzW8qmsMGg2PioWyBCiY07X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폐허 위에 핀 '오늘', 크로아티아 자다르. - [자다르의 숨결] '정리되지 않는 무덤' 같은 포룸의 잔해에서 만난 역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7" />
    <id>https://brunch.co.kr/@@cYvU/57</id>
    <updated>2026-09-10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2-10T09: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제된 중세를 지나 마주한,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시간. 폐허가 된 로마의 돌무더기 위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도시의 시간과 삶의 무게를 묻는다.  두브로브니크가 아드리아해에 떠 있는 박제된 중세의 보석 같았다면 버스를 타고 서북쪽으로 달려 도착한 자다르는 훨씬 더 '도시'다운 활기로 가득했다. 성벽 안에 갇힌 박물관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먹고 자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IGckA1DG2It20PMrugtGOp0qPU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칸 버스 잔혹사 끝에 만난, 자다르 2층 버스의 선물 - 유럽 여행에서 알게 된 한국 고속버스의 '당연한 축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6" />
    <id>https://brunch.co.kr/@@cYvU/56</id>
    <updated>2026-09-10T11:50:46Z</updated>
    <published>2026-02-08T14: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하게 누리던 편안함과 작별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여행. 발칸의 지독했던 길 위에서 만난 사소한 안락함은, 견뎌낸 고단함이 건네는 가장 눈물겨운 선물이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다섯 시간. 깨끗하고 세련된 터미널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안락한 시트와 쾌적한 난방 그리고 휴게소의 무료 화장실까지. 한국의 버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yPJfVL_AF7l6xfQk_F5DD4GHx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자의 로망 뒤에 숨은 '무게'에 대하여 - 15m/s의 강풍 예보, 우리는 다시 '짐'을 싸기 시작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5" />
    <id>https://brunch.co.kr/@@cYvU/55</id>
    <updated>2026-09-05T12:25:22Z</updated>
    <published>2026-02-05T05: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풍과 빗속으로 나아가는 이동 전날의 밤. 캐리어에 가득 채운 것은 짐의 무게가 아니라, 서로의 뒷배가 되어주겠다는 조용한 약속이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마지막 밤은 낭만적이어야 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이곳 성벽 위로 지는 노을을 보며 우아하게 작별을 고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것은 와인잔이 아니라 스마트폰이었다. 날씨 앱 화면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y_3iSj9gXcwfbBI_y_kYGPVl6_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90만원으로 누린 크로아티아의 삶 - 영수증이 증명한 역설, 세계적 관광지보다 가혹한 우리네 장바구니 비정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4" />
    <id>https://brunch.co.kr/@@cYvU/54</id>
    <updated>2026-09-10T11:50:46Z</updated>
    <published>2026-02-04T1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의 '물가 깡패' 도시에서 마주한 한달살이 영수증.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견디며 사는 우리에게 진짜 '살인적 물가'는 어디에 있는가.  &amp;quot;거기는 물가 비싸서 숨만 쉬어도 돈 나가는 곳 아니야?&amp;quot;  유럽 여행 일정을 짜며 아내와 나눴던 대화다.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같은 발칸반도의 이웃 나라들은 물가가 저렴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크로아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MwdQQl-OnY1dZmrxGggQAUn4aC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렉터 궁전, 한 달의 고독한 권력 - 두브로브니크의 심장 '렉터 궁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준엄한 질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2" />
    <id>https://brunch.co.kr/@@cYvU/52</id>
    <updated>2026-02-12T12:08:18Z</updated>
    <published>2026-02-03T09: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중심, 루자 광장을 지나 렉터 궁전(Rector's Palace)의 입구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여행자를 압도하는 것은 화려한 기둥이 아니다. 차가운 돌벽에 새겨진 한 줄의 라틴어 문장, 그것이 이 건물의 진짜 정체성이다.  &amp;quot;Obliti privatorum publica curate.&amp;quot; (사사로운 정은 잊고 공공의 일을 돌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gbXBSBmg6Uhq1mqbL2EtL1_ckj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춰버린 케이블카 대신 선택한 길, 스르지산 전망대 - 비수기 스르지산에 오르는 방법과 '승리의 십자가'가 건네는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1" />
    <id>https://brunch.co.kr/@@cYvU/51</id>
    <updated>2026-09-10T11:50:46Z</updated>
    <published>2026-02-02T1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춰버린 케이블카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땅을 딛고 오르는 법을 배웠다. 속도를 포기한 자리에 채워진 것은 아드리아해의 고요와 여행의 밀도였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한 달 살이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일상이 된 시간. 도시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대부분의 유적을 돌아보았지만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숙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uM2UJBu_bLYc0Qo7G3zJP5ocU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크로아티아의 평온을 깬 '해외 결제 차단' 알림 한 통 - 해외 결제 차단이 알려준 사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cYvU/50" />
    <id>https://brunch.co.kr/@@cYvU/50</id>
    <updated>2026-02-12T12:09:28Z</updated>
    <published>2026-01-31T08: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된 두브로브니크의 하루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생활은 이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되었다. 오전 늦게 집을 나서 마트에 들르고, 장을 본 뒤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 관광객으로 가득한 도시 한복판에서 나는 어느새 여행자가 아니라 &amp;lsquo;사는 사람&amp;rsquo;의 리듬으로 하루를 채우고 있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늘 가던 마트에서 토스카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sVWKpoHxpoqy02XRh7xhB5v3K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