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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업의신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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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업의신조이 | 지구별을 여행하는 존재 관찰자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읽고, 관계를 세우는 일. 그 모든 여정은 결국 &amp;lsquo;감정의 여행&amp;rsquo;이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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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6T00:4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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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쇼몽 리얼리티 싱크 - The lie we believe / 우리가 믿는 거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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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1:00:15Z</updated>
    <published>2026-10-02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부: 라쇼몽 리얼리티 싱크   그때 카페 조명이 한 번 깜빡였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강이현만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조명이 다시 깜빡였다. 창밖의 비가 유리창에 닿기 직전 멈추었다. 커피잔의 김이 같은 모양으로 반복되어 피어올랐다. 계산대 옆 작은 종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짧게 울렸다.  띵!  그리고 화면 중앙에 문장 하나가 떠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yPPnQXB1aN0hpDSMvu-uEJ54I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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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개의 말, 하나의 진실 - 언어의 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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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8T21: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심』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  잡히지 않는 것을 잡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손바닥에 거친 껍질이 닿았습니다  나는 오래 쉬운 쪽으로 기울어 살아왔습니다   마음 한편이 자꾸 걸렸지만  조금 덜 불편한 곳으로 나를 옮겨 놓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그리 하루를 살아왔습니다  그때 아래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M2SCQUiJRAr5xqjt18HhqymLi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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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쇼몽 프로토콜 - The lie we believe / 우리가 믿는 거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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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1:44:07Z</updated>
    <published>2026-09-21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부 &amp;middot; 라쇼몽 프로토콜    사람이 사라졌다.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식다 만 아메리카노 한 잔, 반쯤 접혀 구겨진 영수증, 의자 밑으로 굴러 들어간 검은색 볼펜,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 열려 있는 노트북, 그리고 노트북 화면에 아직 지워지지 않은 한 문장.  사람은 진실을 믿지 않는다.  믿을 수 있는 이야기만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MXE1S6XkRodea3wiKVrUu9-CI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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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5:03:34Z</updated>
    <published>2026-09-16T15: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 가장 먼저 당신은내 허파에 바람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나는 그것을 들이키며세상을 맞이했습니다 더 멀리  가고 싶었고 세상의 모든 길이나를 기다린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속이 쓰렸습니다 당신께서 주신 세상이모두 달지만은 않다는 것을 나는 그 쓰라림으로배워갔습니다 어느새간이 부었습니다 두려움 없이당당하게 걸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F3Fad-Ir-XQZvAjs_Kafzu3-w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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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3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제야』   아무것도 모른 채 마흔여덟 해를 살았다  이제야  알았다  한 사람의 이름이 수많은 날들보다 오래 남고  잡아야 했던 손 하나가 애써 이긴 시간들보다 더 깊다는 것을  사람은  떠나고  나 역시 그 길 위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겨우  알았는데  오늘 아침 하늘이 미쳤다  구름마다 불을 켜고  밤의 끝을 붉게 밀어 올렸다  나는 한참 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26tIUK2fmXDxSsnj5cBkS0KEG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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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15: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 초』   일 년이 넘도록 그리워했던 그 사람이  오늘 내 앞으로 조용히 다가왔습니다  아무 말 없이 작은 케이크 하나를  꺼내  놓았습니다   초는 없고 포크는 하나뿐이었습니다  나는 한동안 그 케이크만 바라보다  겨우 물었습니다  &amp;ldquo;어떻게 알았어?&amp;rdquo;  그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amp;ldquo;작년 오늘&amp;hellip; 네가 울었잖아.&amp;rdquo;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09DpPmNomY-VgvfSznW72YJbe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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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6T22: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회』   나는 늘 다음 칸만 보았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지금보다 조금 뒤를  전화해야 할 이름은 화면에 남아 있었고  입술까지 올라온 말들은 다시 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줘   잡아야 했던 손도  한 번 더 기억해야 했던 온기도  나는 모두  내일의 문 앞에 세워 두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당신께서 내일을 거두어 가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wwjomNmP4vGpcHsQmf0UxkhjB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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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26:37Z</updated>
    <published>2026-09-05T00: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못』   너무 힘이 듭니다  너무 아픕니다  이제는 버겁습니다  망치가  내려올 때마다  몸 안에서 작은 금속성의 울음이 납니다  한 번  또 한 번  나는 조금씩  나무 깊은 어둠으로 들어갑니다  옆에는 휘어진 못들이 있습니다  더 이상 망치를 맞지 않습니다  나는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나도  조금 더 빨리 휘어졌더라면  당신의 눈에 보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SrpQXbPAuBHLYN5B5fxDT5UnQ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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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5:00:32Z</updated>
    <published>2026-09-02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   잔을 들어 올렸다  커피는 천천히 식어가는데  사람의 울음은 오래도록 식지 않았다  한 모금 두 모금 삼킬 때마다  입안에는 쓴맛이 남고  말하지 못한 것들은  그 쓴맛을 따라 아래로 흘러갔다  어제 부르지 못한 이름 오늘 흘리지 못한 눈물  잊었다고 생각했던 몇 개의 얼굴까지  검은 모래처럼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으로 가라앉았다  나는 한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oIMFzhVOD3VF92yPYtwhfv-Ff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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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0T15: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밤』   정말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편안한 밤을 달라고   손목에서 벗어놓은 시계가 책상 위에서   째깍   한 번 또 한 번   작은 초침 하나로 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발목 아래 린넨의 실 한 가닥이   살갗에 닿았다 멀어집니다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것이   오늘 밤에는 자꾸 말을 걸어옵니다   방안 벽지에 오래 붙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3c8Jl4OXaTLwmi0qnjHvHXvDM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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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3:31:06Z</updated>
    <published>2026-08-28T13: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겨울 속에 겨울이 들어 있었어요  추웠는데 더 추운 냉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둠 속에 어둠이 들어 있었어요  보이지 않았는데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어요  외로움 속에 외로움이 들어 있었어요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았는데 숨소리 나눌 한 사람 곁에 없었어요  외로운데 그리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추운 일인지 몰랐어요  보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J84J7v3K2KY1xY7kvTy-dojxA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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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6T15: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이』   어릴 때에는 묻지도 못했습니다   울면 누군가 왔고   밤이면 이불이 목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집 안 가득 밥 냄새가 났습니다   나는 그것이 세상인 줄 알았습니다   몸이 자라면서 질문도 함께 자랐습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지   왜 사랑한 사람은 언젠가 나를 떠나는지   왜 내 몸은 계속 아파야 하는지   나는 책을 읽고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NUr_Bo3F6qjDOtxSCbHzHT46e0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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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5:46:21Z</updated>
    <published>2026-08-23T15: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화과 잎』   열매가 너무 익어 있었다  검붉은 껍질 아래 복숭아빛 살결이 손끝 하나에도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  한입 베어 물자 달고 따뜻한 단물이 입술 안쪽에서 터졌다  그날 이후 우리는 다른 열매를 찾고 또 따먹었다  돈을 따고 높은 자리를 따고 사람들의 박수와 빛나는 이름을 땄다  하나를 얻을수록 또 하나가 필요했다  배는 불렀는데 몸은 자꾸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HeXogBuRJ9sOxMGAI1i92hcEL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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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4:51:15Z</updated>
    <published>2026-08-21T11: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산』   어릴 적에는 집 뒤의 산을 올랐습니다  풀 냄새가 났고 젖은 흙이 운동화에 묻었습니다  숨이 차면 돌 위에 앉았고  정상에 오르면 우리 집 지붕이 보였습니다  그것이면 충분했습니다  조금 자라서는 옆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올랐고  그 산을 넘고 나니 더 먼 산들이 보였습니다  스무 살에는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을 찾았고  중년이 되어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0ANEBqYC-Zd3A9HyapvhksGiL9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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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1:35:58Z</updated>
    <published>2026-08-19T21: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나』 아침부터공기가 무거웠습니다숨을 들이마실 때마다가슴이 메어왔습니다평화로 이르는 길에는왜 이토록 많은 가시를깔아 두셨는지어제는 돌에 치이고오늘은 가시에 발을 베였습니다내일이라는 길에도젖은 안개가 깊이내려앉아 있습니다사람들은 말합니다 평안을 찾으라고이제 그만 쉬라고그러나나는 알지 못합니다그 집이 어디인지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3rHrJ5ja6gPxtILw9vNtcN1q2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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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01:23Z</updated>
    <published>2026-08-16T22: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   겨울날 햇살로 내 등을 데워 주셨고  여름에는 시냇물로 뜨거워진 발을 식혀 주셨습니다  헤매던 날에는 할머니의 손끝으로 길을 가리켜 주셨고  지쳐 걸음을 멈추었을 때에는 바람이 되어 이마의 땀을 닦아 주셨습니다  나무가 되어 그늘을 내어 주면서도  내 이름을 묻지 않으셨습니다  한없이 울던 날에는 창문에 수천 개의 빗방울이 되어  나보다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jSWGqhMXogVTkhxD2EyFk86By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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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3:52:19Z</updated>
    <published>2026-08-16T03: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   늦은 밤 하늘을 향해 말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아픔이 그대로 내 몸 안으로 들어와  조용히 물이 되어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신은 그 물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흘린 눈물 속에  이미 와 계셨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aFtxVRTny3YRWknbjHTsQMZSq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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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3:31:40Z</updated>
    <published>2026-08-10T23: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은 제시간에 와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도 듣지 못하게  창문을 닫고   밤이 깊도록 나를  미워했습니다   닫힌 커튼 뒤로  내 가슴을 치고  또 쳤습니다   왜 나는  이것밖에 되지 못했는지   왜 내게 오는 것들은  번번이 떠나는지   아무리 물어도  대답은 없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웅크리고 있었을 때   닫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ESa9MrObE-J-1XqKf89TVCTSK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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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4:09:39Z</updated>
    <published>2026-08-10T04: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만 먼저 가 있어』   아이는 아버지의 셔츠를 움켜쥐었다  손가락 끝이 희어질 만큼  아빠 나 죽는 거야?  나 너무 무서워  아버지는 아이를 품에 안고 젖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괜찮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괜찮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한참 뒤 아버지가 말했다  아빠도 거기는 가보지 못했어  그래서 잘 모른단다  다만 사람들은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SesOMELVUjh6hNuYlZGBTTDBh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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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개의 말, 하나의 진실 - 언어의 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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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3:05:31Z</updated>
    <published>2026-08-08T23: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킨 말』   오늘 나는 한 문장을 입 안에서 죽였습니다  혀끝까지 밀려온 말은 이를 넘지 못하고  목구멍 안쪽으로 천천히 돌아갔습니다  당신의 숨과 나의 숨 사이  고요가 아주 작은 입을 열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문장은 사라지지 않고  가슴 한쪽에  누워  작고 뜨거운 맥박이 되었습니다  그 말이 당신의 마음에  날카로운 그림자로 번질까 두려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EG%2Fimage%2FZvJ25i-S5x8g84x2wrBmQjN3x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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